예수께서는 12명의 제자들 외에 왜 70명의 제자들을 따로 세우셨을까?(눅10:1~9)_2025-05-18(주일)

by 갈렙 posted May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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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hbrrtINZn7E
날짜 2025-05-18
본문말씀 누가복음 10:1~9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5-05-18(주일) 주일1부예배

제목: 예수께서는 12명의 제자들 외에 왜 70명의 제자들을 따로 세우셨을까?(눅10:1~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brrtINZn7E

 

1. 들어가며

  예수께서 공생애 중 12명의 제자 외에 70명의 제자를 따로 세우시고 세상에 파송하신 사건은 하나님의 깊은 계획을 드러낸다(눅10:1~9). 이 설교는 믿음의 본질을 탐구하며, 하늘에서 예정된 사명자뿐 아니라 스스로 결단한 자도 주님의 제자로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수께서 왜 12명 외에 70명을 추가로 세우셨는지, 그리고 이 사건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묻는 것은 천국 복음 전파의 보편적 사명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다. 설교는 천국이 계급적으로 운영되며(눅10:20), 구원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상기시키며,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복을 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촉구한다. 70명의 제자 이야기는 단순한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포괄적인 구원 계획과 모든 이에게 열린 제자됨의 기회를 보여준다.

 

2. 12제자와 70제자의 공통된 사명은 무엇인가?

  예수께서 12명의 제자와 70명의 제자를 파송하신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두 그룹 모두 둘씩 짝을 지어 세상에 보내졌으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고 병을 고치며 귀신을 쫓는 권세를 부여받았다(눅10:3~9, 17~19). 예수께서는 그들을 “어린양을 이리들 가운데로 보내는 것”이라 비유하며 세상의 험난함을 경고했지만, 의식주에 대한 염려는 하지 말라고 위로하셨다(눅10:4~8). 또한, 그들의 말을 듣는 자는 예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며, 그들을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선언하셨다(눅10:16). 이 공통점은 하나님의 사역이 특정 소수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확장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천국 복음의 보편성을 강조한다.

 

3.  예수께서는 12제자와 70제자를 어떻게 선택하시고 불러내렸는가?

  12명의 제자와 70명의 제자는 선택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12제자는 예수께서 하늘에서 예정하신 특별 사명자로, 주님께서 직접 찾아가 불러내셨다(막3:13~15). 이들은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며 사역을 시작할 때 이미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권세가 장착된 상태였다. 예를 들어, 베드로와 요한 같은 제자들은 주님의 부르심에 즉시 순종하여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다(마4:18~22). 반면, 70명의 제자는 스스로 예수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자들 중에서 임명된 이들로, 사역 현장에서 필요할 때 권세와 능력이 나타났다(눅10:17~19).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며 병을 고치라고 하셨고, 그들이 예수의 이름으로 사역할 때 권세가 발휘되었다(눅10:9). 이는 예정된 사명자와 자발적 결단의 차이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사역이 열려 있는 기회임을 증명한다.

 

4.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70명의 제자 이야기는 누구든지 결단을 통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격한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예수께서는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다(눅9:23). 이는 자신의 욕망과 세상적 즐거움을 포기하고 고난을 감당할 각오를 의미한다. 둘째, 자신의 목숨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눅9:24). 제자됨은 생명을 담보로 한 헌신을 요구하며, 이는 천국 복음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감내해야 함을 나타낸다. 셋째, 한 번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했다면 뒤돌아보지 말아야 한다(눅9:61~62). 가족이나 세상적 유혹에 흔들리며 갈등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다. 이 세 가지 조건은 스스로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와 각오를 명확히 제시하며, 주님을 따르는 삶의 진지함을 강조한다.

 

5. 제자됨의 복과 보상은 무엇인가?

  스스로 제자가 되기로 결단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놀라운 복을 약속하신다. 이 땅에서는 귀신과 뱀, 전갈을 제어할 권세를 주시며(눅10:17~19), 예수님을 대리하는 권위와 지위를 부여하신다(눅10:16). 70명의 제자들이 돌아와 “주의 이름으로 귀신도 우리에게 항복했다”고 기뻐했을 때, 예수께서는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셨다고 응답하셨다(눅10:18). 이는 그들의 사역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했음을 보여준다. 천국에서는 더욱 큰 복이 준비되어 있다. 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고(눅10:20), 각 사람이 행한 대로 큰 상을 받는다(마16:27). 심지어 제자를 섬기는 작은 헌신, 예를 들어 “냉수 한 그릇”을 주는 자도 상을 잃지 않는다고 하셨다(마10:42). 이는 하나님께서 모든 헌신을 기억하시고 공평히 보상하신다는 확증이다.

 

6. 나오며

  예수께서 70명의 제자를 세우신 것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소수 엘리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누구든지 결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12제자는 하늘에서 예정된 사명자였지만, 70명은 스스로 주님을 따르기로 결단한 자들로, 이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기회를 얻었다. 오늘날 우리도 이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며, 흔들림 없이 주님을 따르는 결단은 이 땅에서 권세와 복을, 하늘에서 영원한 상을 가져온다. 누가복음이 이 사건을 기록한 것은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에게도 복음의 문이 열려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스스로 결단하여 천국 복음을 전파하는 제자가 되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복과 상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자.

 

2025년 05월 18일(주일)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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