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8:31~32,44~47)_2017-02-05(설교영상)

by 갈렙 posted Feb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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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q--qE6tGT5Y
날짜 2017-02-05
본문말씀 요한복음8:31-32,44-47(신약159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세상적인 진리, 성경적인 진리,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 믿음과 거짓반대, 거짓의 아버지

진리란 무엇인가? 불변하는 진실을 가리키는 것인가 아니면 검증가능한 이치를 가리키는 것인가? 그리고 세상에서 말하는 진리와 성경이 말하는 진리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실 이 둘은 그 범위와 영역에서도 엄청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진리를 발견하고 얻으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리고 진리를 발견하는 자는 무슨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일까? 오늘은 진리에 대해서 좀 깊게 들여다보자.


1. 들어가며

  많은 학도들은 지금도 도서관에서, 연구실에서 진리를 찾기를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가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검증의 과정을 거듭하여 밝혀내면 그것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한다. 진리란 대체 무엇이길래 진리를 찾는 것일까? 그리고 만약 내가 진리를 알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그리고 진리를 아는 자가 누리게 되는 혜택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오늘은 이 3가지 문제를 가지고 진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2. 진리란 무엇인가?(1) - 세상적인 진리

  먼저, 진리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이 세상에서는 진리를 참된 이치나 도리라고 정의한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혹은 철학적으로 도덕적으로 확고불변하는 사실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것이 진리가 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도 통용되는 것이라야 한다. 예를 들어, "지구는 태양을 돈다.", "사람은 죽는다" 등은 일종의 진리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진리와 비슷한 말이지만 좀 다른 성경의 단어가 있다. 그것은 '사실'이라는 말이다. 사실은 실제로 과거에 있었던 일이거나 지금 있는 것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은 트럼프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이치를 가리키지 아니하므로 진리가 될 수는 없다. 또한 진리에 대한 반대말도 있다. 그것은 거짓이라는 단어다. 거짓이란 진리를 거스리는 것으로서 사실이 아닌데도 사실같이 꾸미는 허위를 가리킨다.


3. 진리란 무엇인가?(2) - 성경적인 진리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진리란 대체 무엇일까? 요약해보면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되 하나님께 속한 것"이 진리인 것을 알 수 있다(요8:46~47).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지만 하나님께 속해있지 않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되 하나님께 속해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1차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천국에 계신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고 하셨다(요17:17).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을 입어 인격화된 것은 예수님이시다(요1:1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자신을 진리라고 말씀하셨다(요14:6). 더불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도 진리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이 세상에 오셔서 오직 아버지로부터 들었던 말씀만을 증거했기 때문이다. 고로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인 것처럼 예수님의 말씀도 진리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자기 스스로 어떤 말을 만들어 하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예수 안에서 말씀하시고 있었기 때문이다(요14:10). 한편, 우리는 성령님도 진리인 것을 알 수 있다. 예수께서는 성령님을 소개하실 때에 한 마디로 "진리의 영"이라고 하셨다(요14:17,15:26). 그렇다면, 성령께서 오셔서 하신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을 증거하시는 일만 하셨다(요14:26,15:26).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성령님도 진리라고 증언하였다(요일5:5~6). 이상의 사실을 종합해보면, 결국 우리는 진리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되 그분에게 속해 있는 것 곧 크게 말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알 수 있다.


4. 성경말씀에서 증거하고 있는 진리들

  그렇다면, 구약시대 하나님은 무슨 진리의 말씀을 하셨고, 신약에 들어와 예수께서는 어떤 진리의 말씀을 하셨을까? 그 예를 들자면 이런 것이다.

"나 여호와는 전능자요 내가 바로 창조주이며 하나님이다. 나 외에 다른 신들은 없다. 혹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이 나를 대신하여 흉내내기는 하지만 신은 나 혼자다. 비록 인간들이 내 명령을 어기고 범죄하여 지옥형벌을 받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인간을 사랑한다. 그래서 나는 구원자인 메시야를 보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내가 주는 구원을 바라는 자들을 구원할 것이다. 내가 바로 구원자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아버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다. 그렇다면 신약시대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진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체로 이런 것이다. 

"나는 바로 하나님이 보낸 바로 그 메시야다. 나는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이 세상에 보내어진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리고 솔직히 말한다면, 내가 바로 창조주이자 하나님이다. 다만 인류의 죄를 속죄하려고 아들의 신분으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내가 십자가에서 이룬 구속의 사건을 믿고 회개한다면 죄사함을 받게 될 것이고, 성령을 통해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인류를 위해 한 일을 끝까지 거역한다면 인간은 자신이 지은 죄값을 처러야 할 것이다. 다만내가 창조의 시기에 내 심부름꾼으로 만든 천사들이 있다는 것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그들 중의 일부가 루시엘 천사장의 추종을 따라 타락해서 하늘에서 쫓겨나 이 세상의 임금인 마귀와 그 임금의 부하들이 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본성은 거짓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너희들이 약하고 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육체를 가지고 있는 기간에 회개하기만 하면 죄용서를 받을 수 있다. 그러니 꼭 회개하고 나를 믿어 꼭 천국에 들어오기를 바란다."

  그리고 성령님이 말씀하시는 진리란 예수님에 관한 증언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성령님은 오직 예수님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만을 드러내시기 때문이다.


5. 진리를 알기 위해서 필요한 2가지 요소

  그렇다면, 크게 두번째로, 진리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인가?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본질적인 것으로서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자 하나님으로 믿어야하고, 그분의 말씀을 끝까지 진실한 것으로 붙드는 것이다(요8:30~32).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그분의 말씀 중에는 인류역사 이전의 이야기도 들어있고, 죽음 이후 있을 영적인 일들도 들어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려면 믿음이 필요하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보고도, 그분의 말씀을 듣고도 그분이 누구인지를 몰랐고, 그분이 진리만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믿지 않았다(요8:45~46). 왜 그랬을까? 그것은 1차적으로는 편협한 선입관 때문이었으리라. 배후에는 거짓의 아버지가 마귀가 역사하고 있었겠지만 말이다. 그들은 나사렛촌동네출신의 젊은이라고 깔보았고, 그를 하찮은 목수의 아들이라고 업신여겼으며, 율법을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라고 경멸했다.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는데도 그들을 지은 창조주 하나님을 몰라보고 그분을 교만과 오만과 편견으로 대우했던 것이다. 그분이 하신 말씀을 들어보고 그분이 행하신 일들을 보면, 그분이 구약성경에 350번이상 예언된 메시야요, 그분이 바로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텐데, 그들은 자기들의 자리를 예수님에게 내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얄퍅한 자존심과 쥐꼬리만한 지식이 그들로 하여금 진리를 거부하게 만든 것이다(요6:36, 10:25). 그렇다. 우리도 그럴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주여, 나의 믿음없을 도와주소서!", "주여, 나에게 들을 수 있는 귀를 열어주소서!"

  이제는 진리를 알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두번째 부분으로써 부차적인 요소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그것은 거짓과 좀 더 나아가서는 거짓의 영인 마귀를 거부하는 일이다(요8:44). 예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마귀의 본성은 거짓이며, 그 안에서 진리가 없다고 말이다. 그렇다. 우리가 진리를 얻지 못하는 첫번째 이유는 우리 자신의 내면의 완악함이 작용한 것이라면, 두번째 이유는 우리의 밖의 요소 곧 사탄의 활동이 작용한 것이다. 사탄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인 것을 잊지 말자. 그는 에덴동산의 때부터 인간을 속여왔다. 그리고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도록 방해해오고 있다. 그러므로 정말 진리를 알기 원하는 자는 거짓의 아비를 멀리해야 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지 말라.


6. 진리를 발견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3가지 선물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진리이시며, 그분의 말씀이 진리인 것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 3가지 선물을 주셨다. 그것은 첫째로, 기록된 성경말씀이다. 우리는 구약성경을 읽어봄으로서 창조주 하나님과 구속의 경륜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 구약성경에 예언된 바로 그 메시야인 것을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신약성경의 기록된 말씀을 읽어봄으로서 구약의 말씀이 무슨 뜻이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다. 둘째로, 성령님이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찾고 구하는 자들이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보혜사이자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을 보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도와주시며, 그분이 하신 말씀을 깨닫게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목회자를 주셨다. 목회자는 기록된 말씀을 알기 쉽도록 해설해주며, 시대에 맞춰 하나님의 뜻을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7. 진리를 아는 자들이 받게 될 축복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진리를 아는 자가 받게 되는 축복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예수께서는 요한복음 8장에서 진리를 아는 자가 받게 될 축복을 말씀하셨다. 그것은 첫째로, 자유게(해방받게) 된다는 것이다. 요8:34에 의하면, 죄로부터 해방받게 되며, 요8:44에 의하면 거짓의 아비인 마귀로부터 해방받게 되며, 요8:51에 의하면, 죽음으부터 해방받게 된다. 오, 이 놀라운 일들이 진리를 발견하고 붙드는 자에게 안겨지게 된다니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그리고 요한복음 전체에 의하면, 두번째로 진리를 아는 자는 영생의 축복을 받게 된다(요5:24). 진리를 알아 소유하게 된 자는 성령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되는 것이다. 죽어도 다시살게 되며, 생명의 부활하여 참여하여, 천국에 예비된 아버지의 집에 가서 살게 된다.


8. 나오며

  그렇다. 우리는 진리의 실체와 진리를 얻는 방법과 그 축복에 대해 알아보았다. 진리는 '사실'이라는 단어와는 그 범위에 있어서 큰 차이가 있었고, 그 영역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었다. 진리는 창조전과 이 세상의 멸망 이후의 사실도 마치 현재처럼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적인 세계에서까지 통용되는 진리를 총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나님께 속한 말씀만을 진리라고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의 범위와 영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더욱 더 큰 믿음이 필요하고, 거짓을 미워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제부터라도 진리를 사모하고 거짓을 미워하여, 참 진리 안으로 들어가길 바라며, 진리를 얻어 죄와 죽음과 마귀로부터 벗어나 영생에 이르기를 바란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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