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이루어가는 자의 바른 자세(딤후2:1-13)

by 갈렙 posted Nov 23,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OlBavuLzbk8
날짜 2014-11-23
본문말씀 디모데후서 2:1-13(신약 34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구원과 상급을 아주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시 말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믿음으로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해요. 언젠가 그러할 형편이 되면 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살기가 어려워요. 혹 그러다가 천국에 들어간다면 상급은 없겠죠." 정말 그럴까? 예수님을 믿어서 구원을 받았으니 상급 안 받으면 된다고 하고 살아도 되는 것일까? 
  사도바울은 영적으로 낳은 아들같은 디모데에게 목회서신을 써 보내는데, 그때 이렇게 말했다. "아들 디모데야, 너는 잊지 말아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는 것이란다. 그러니 너도 그 일을 성실히 감당하여라" 사도바울은 영원한 영광 즉 하늘에서 받을 상급이 주어지는 그날에 구원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 우리가 그동안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구원만 받으면 됐지 천국상급 안 받으면 될 것 아니야"라고 하면서 살아온 것이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자신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달음질하고 있었다. 영원한 영광을 구원과 함께 받기 위해서 말이다.
  어디 사도바울만 그렇게 이야기했을까? 아니다. 예수께서도 구원에 대해 언급할 때 상급을 동시에 언급했다. 다시 말해, 영생을 얻기 위해 찾아온 부자청년의 질문에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해 주었는가? "회개하고 나를 믿으라"고 했는가? 아니면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눅18:22)"고 했는가? 주님께서는 만약 그가 자신을 재산을 포기할 수 있다면 하늘에서 보화(상급)가 쌓일 것이라고 했다. 주님께서도 상급과 구원의 문제를 별개로 취급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이야기하신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며 그들이 하늘에서 영원한 영광을 얻기를 바라신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구원의 여정에 동참한 자들에게 하늘에서 준비한 영원한 영광을 위해 오늘도 달려가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원한 영광을 얻는 것처럼 구원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바른 자세는 어떤 것일까? 사도바울은 3가지 직업을 통해서 그 자세를 말해준다.
  첫째, 충성된 군사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3-4절). 군인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군인은 일상생활을 염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먹을 것과 입을 것과 잠잘 곳을 다 나라로부터 제공받기 때문이다. 다만 군인이 해야 할 일은 상관의 명령에 충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를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해야 한다. 그렇다. 죽어 지옥에 떨어질 우리를 구원의 노정으로 모집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자. 그리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보자. 
  둘째, 법대로 경주하는 경기자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5절). 경기자는 룰(법규)를 잘 알아야 한다. 아무리 달리기 선수가 잘 달린다해도 룰을 어기면 실격이다. 그리고 오직 골인지점을 행해 있는 힘껏 달려가야 한다. 신앙인은 자기가 룰을 정해놓고 달려가는 경주자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해 놓으신 룰을 따라 달려가는 자이다. 불법을 행하지 말라. 그렇게 살아서는 천국에 못들어간다(마7:21-23).
  셋째, 열매를 바라며 수고하는 농부처럼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6절). 농부는 가을철에 수확물을 기대하며 봄에 씨를 뿌리는 자이다. 봄에 수고하지 않으면 가을에 거둬들일 것이 없다. 그러므로 설령 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농부는 봄이 되면 어김없이 씨를 뿌린다. 그 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몰라도 농부는 씨를 뿌린다. 그해에 가뭄이 들른지, 태풍이 불어올른지 모르지만 그래도 농부는 씨를 뿌린다. 그렇다. 우리가 바라는 열매는 구원이다. 우리도 구원의 열매를 받기 위해 오늘 묵묵히 씨를 뿌려야 한다.
  결국 영원한 영광과 함께 구원을 얻기 위해 달음질했던 사도바울은 어떻게 되었는가? 그는 달려갈 길 다 마시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다. 그랬더니 영광스런 면류관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딤후4:7-8). 딤후2장에서 그런 자는 왕노릇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했다(딤후2:11-12). 
   성도들이여, 구원을 쉽게 얻는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 당신과 나는 오늘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야 한다(빌2:12). 그렇게 하는데도 정 안 된다면 우리는 회개하면 될 것이다. 구원을 향해 달리기를 멈추지 말라. 

사본 -2014-11-23 주일낮예배.ts_000030648.jpg



  

Articles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