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마음에 두는 가장 확실한 방법(시119:9~16)_2017-09-10(설교영상)

by 갈렙 posted Sep 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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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PWSVartX4rk
날짜 2017-09-10
본문말씀 시편119:9~16(구약 89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말씀암송, 말씀암송의 이유, 말씀암송의 3가지 유익, 시편119편, 성경암송의 축복, 강준민목사

시편119편의 기자는 매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인 것 같다. 그는 범죄하지 않으려고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마음에 간직하려고 노력했다. 이것을 위해서 그가 사용했던 최고의 방법은 바로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시편119편의 제2문단(시119:9~16)에서 말씀암송의 유익에 대해 여러가지로 말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성경말씀을 암송해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우리는 늘 우리 곁에 성경책을 두고 있는 것을 가지고 말씀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아니다. 성경책은 결코 부적이 아니다. 성경을 암송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수 있다. 그리고 또한 우리도 그것을 무기로 사용해서 사탄을 대적할 수도 있다. 자, 그렇다면 시편119편 기자는 성경암송의 유익을 무엇이라고 말했을까?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유익한 점은 또한 무엇일까?

 

1. 들어가며

  시편119편의 저자는 주님께 범죄하기 않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마음 속에 간직하려고 했다. 아마도 마음을 지키지 못함으로 범죄하게 되었고, 그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든지 아니면 큰 아픔을 겪었던 것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어찌하든지 말씀이 마음에서부터 떠나가지 않도록 붙들어 두려고 했다. 그래서 그가 터득한 방법이 있었으니, 시편119편의 제2문단에서는 그것을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붙들어둘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며 그리고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얻게 되는 유익은 무엇인지 그것을 살펴보려고 한다.

 

2. 구약성경 중 시편은 어떤 책인가?

  시편은 참으로 특이한 성경책이다. 시편은 며칠이나 몇 달 아니 몇 년동안에 쓰여진 책이 아니다. 수 백 년동안 쓰여져 온 책인데, 적어도 900년이상 쓰여진 묶음의 책이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시편90편으로서 모세가 출애굽하면서 쓴 시(B.C.1446년경)이다. 가장 나중에 쓰여진 시편은 제126편으로서 바벨론포로귀환기에 에스라나 느헤미야가 쓴 시다(B.C.538년). 그러므로 시편은 900년이상 쓰여진 성경책인 것이다. 또한 시편은 한 사람이 쓴 성경책도 아니다. 신구약의 66권 성경 가운데 한 사람이 쓰지 않고 여러 사람이 쓴 책은 오직 시편 밖에 없다. 시편은 적어도 7명 이상의 저자가 쓴 책이다. 이러한 시편 저자들 중에서 가장 많은 시편을 기록한 사람은 역시 다윗왕이다. 그는 시편150편 중에서 무려 73편을 썼다. 그리고 저자가 나와 있지 아니한 시편들 중에서 그가 쓴 시편도 있을 것이다. 하여큰 시편은 혼자 쓴 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쓴 시(詩)들을 5개의 묶음으로 편집해놓은 것이다. 이 시편을 하나의 시집으로 가장 먼저 묶어놓은 사람은 다윗이며, 그 후에 히스기야왕이 편집했으며, 맨 나중에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편집한 것이다. 

 

3. 시편119편의 위치는 어떠한가?

  시편책은 내용상으로 볼 때 제1권부터 제5권의 묶음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중에서 제5권은 하나님께서 미래에 주실 축복에 대한 소망을 기록한 시편들인데, 특히 시편119편은 제5권 중 하나의 시편에 해당하며, 시편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무려 그 구절이 176구절이나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리도 긴 시가 쓰여질 수 있었던 것일까? 그것은 이 시가 답관체형식으로 쓰여진 시이기 때문이다. 답관체란 시의 시작문구가 어떤 특정한 알파벳트로 시작되는 특이한 구성을 지닌 시를 가리키는데, 시편119편은 8개구절을 한 문단으로 하여 총 22개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첫문단은 히브리어알파벳의 첫글자인 '알렙'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러니까 시편119:1~8의 시는 문장의 첫 시작이 '알렙'으로 된 단어로 시작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시119:9~16에는 히브리어알파벳의 두번째글자인 '베트'로 시작되고 있다. 그러니 총 176개의 구절이 된 것이다. 하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느낀다. 그렇다면 시편119편의 저자는 누구일까? 시편에서 저자가 나와있는 시편은 총101개인데, 시편119편은 저자가 나와있지 않은 시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내용상 이 시편이 다윗이 썼을 것이라고 추정케 하는 데목들이 종종 등장한다(시19:10, 시119:103). 어찌되었든 시편기자는 제2문단에서, 자신의 삶을 정결케 하기 위해 말씀을 마음에 두려고 한다. 여기서 '둔다'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짜판'이라는 단어로서, 마음에 간직하고 저장하고 비축한다는 뜻이다. 시편119편의 기자는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오늘은 시편119편의 기자가 주의 말씀을 마음 속에 저장하려 했던 이유와 더불어 그 방법과 결과에 대해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4. 시편119편기자가 주의 말씀을 마음에 두기 위해 선택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다윗으로 추정되는 시편119편의 기자는 주의 말씀을 자기의 마음 속에 간직해 두려고 헀음을 고백한다(시119:11). 그렇다면 그가 선택한 주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시편119편의 2문단(시119:9~16)을 통해서 살펴보게 되는 것은 그의 입술을 사용해서 선포했고, 또한 작은 소리로 읊조리면서 터득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해버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전 안에서 보관된 상태인지가, 성경을 자주 꺼내서 보기가 어려웠던 시기다. 책도 소가죽으로 된 두루마리성경이었다. 그러니 어떤 말씀에 어디에 있는지도 찾기도 쉽지 않은 시대였다. 그러므로 다윗은 성경말씀을 아예 가슴 속에 새겨버리기 위해 암송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면 어마어마한 분량의 가죽성경책을 굳이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성경책을 떠들쳐보기 위해 제사장에게 부탁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5. 시편119편 기자가 주의 말씀을 암송하려 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시편119편 기자가 주의 말씀을 암송하려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차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주님 앞에서 범죄하기 않기 위함이었다(시119:11). 그리고 더 나아가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그렇게 했다(시119:9).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으려고 그렇게 했으며(시119:10), 주의 말씀의 길에 주의하려고 그렇게 했다(시119:16).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시119:16). 결국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함으로 말미암아 전쟁에서든, 집에서든, 길에 행할 때든지 늘 암송한 성경말씀을 선포하고 읊조리면서 개인의 신앙을 성숙시켜 나갈 수 있었다.

 

6.오늘날 우리가 성경을 암송해야 할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성경말씀을 암송해야 할 이유와 목적은 무엇인가? 미국의 동양선교회에서 시무하셨던 강준민목사는 그가 쓴 책 <성경암송의 축복>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뿌리깊은 영성은 성경암송에 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탄을 이기고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세상을 이길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녀들을 목양하는데 가장 탁월한 교육방법으로 성경암송의 방법을 사용하였다" 그렇다. 그는 성경암송의 유익을 총30가지나 말씀하였다. 그만큰 성경암송이 유익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신약성경에 나오는 예수님과 베드로와 바울을 비롯한 사도들은 어떻게 했을까를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암송시켰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 뿐만 아니라 사도들도 암송한 성경말씀으로 사탄을 대적했고, 복음을 전파했으며, 설교했고, 기도했던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 오늘날 우리도 성경을 암송해야 한다. 성경을 얼마든지 떠들쳐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지금의 그리스도인들은 안심한다. 하지만 얼마나 성경을 펼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하고 살아가고 있는가?

 

7. 오늘날 우리가 성경을 암송한다면 무엇이 유익할까?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성경을 암송한다면 어떤 유익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3가지 분야에서 유익하다. 첫째는 우리자신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매우 유익하며, 둘째는 남들에게 복음을 전해줄 때 유익하며, 셋째는 다른 믿은 이들을 제자삼거나 내 자녀를 양육할 때 유익하다.

  첫째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성경암송이 필요하다. 특히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 위해서 성경암송은 매우 유익하다. 기독교교단 중의 하나인 신사도빈야드계열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를 받기보다는 예언이나 꿈, 환상의 인도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다고 한다. 아니다. 이제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하셨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깨닫게 하심으로 인도하는 것이지, 오늘날에 와서까지 예언이나 꿈이나 환상의 방법으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것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것이 필요한 시대는 이미 지나가 버린 것이다. 왜냐하면 예언같은 경우는 이미 메시야가 오심으로 완성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예언의 시대는 더 이상 끝났고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마11:13)". 그렇다. 예언의 시대는 세례요한의 시대로 끝났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 한다고 말은 하지만, 성령의 은사를 따라가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제는 요한복음의 말씀에서처럼, 보혜사 성령께서 말씀으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도록 말씀을 마음 속에 간직해두어야 한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령의 인도함을 받기 위해서라도 성경의 암송은 매우 절실하다 하겠다. 그리고 악한 마귀가 우리를 시험하려할 때에도, 질병에 시달릴 때에도, 정죄받을 때에도, 유혹이 찾아올 때에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에도, 두려울 때에도 우리가 암송한 성경말씀을 통해서 성령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시니, 우리가 성경을 암송한다는 것을 매우 필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려 할 때에도 성경암송은 매우 유익하다. 암송한 성경말씀이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설교하건 복음을 전파할 때, 소가죽으로 된 성경책을 떠들어보고 설교하고 복음을 전파했을까? 아니다. 그들도 다 암송한 성경구절을 사용해서 설교도 하고 복음도 전파했다.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으로 우리가 성도들을 양육하여 제자삼거나, 내 자식들을 양육할 때에도 성경암송은 매우 유익하다. 우리의 자식들을 보라. 자식이 부모의 품안에 있을 때에는 부모의 가르침을 순종하지만, 부모의 품을 떠날 때에는 내 자식들의 앞길을 누가 인도해줄 수 있겠는가? 그것은 어렸을 적부터 암송한 성경말씀이다. 그것을 성령께서 사용하시면, 내 자식이 군에 가 있든, 학교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든, 지방에 가서 근무하든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8. 나오며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간직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말씀을 암송해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을 꺼내서 선포하고 읊조리는 것이다. 소극적으로 볼 때에는 범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씀을 마음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라도 성경암송은 매우 필요한 것이다. 사탄마귀를 물리치고, 질병을 정복하고, 두려움과 공포를 물리칠 때에도 성경암송은 매우 필요하다 아니 말할 수 없다. 이제 여러분도 성경암송을 시작해보라. 성경책을 지니고 있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라. 성경책은 결코 부적이 아니다. 그 말씀들이 내 마음에 저장되어 있을 때에 그 말씀이 위급상황에서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일주일에 2구절이라도 성경암송을 시작해보라. 1년이면 100개구절 이상을 암송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용하시는 성령께서 내 인생을 인도해 가실 수 있도록 성경을 암송해보라. 능력있는 놀라운 삶이 우리의 앞길에 펼쳐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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