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아는 축복받은 자가 되려면(마13:10-17)_2014-11-30

by 갈렙 posted Nov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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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yHAnQaaTVpA
날짜 2014-11-30
본문말씀 마태복음 13:10-17(신약 2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천국의비빌,진리를아는축복,완악함과겸손함,천국을침노해들어가는열심,보는눈과듣는귀와깨닫는마음,가치관의혼돈의시대

  지금은 혼돈의 시대다. 무엇을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판단하기가 힘든 세대다. 그러므로 과연 성소수자를 보호해야 되는지 동성애법을 반대해야 하는지 분간이 잘 안 선다. 만약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마저 없었단면 우리는 어디에다 마음을 두어야 할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 오직 만물의 창조주시요 전능자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이 동서와 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이다(요17:17). 믿음이란 세상의 조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다.
  어느날 예수께서는 수많은 무리 중에서 특별히 12제자만을 따로 불러내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눈은 보는 것으로, 너희 귀는 듣는 것으로 복이 있다. 왜냐하면 수많은 선지자들과 의인들이 지금 너희들이 보고 있는 것을 보고자 했지만 보지 못했으며 듣고자 했지만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제자들은 예수님과 예수님의 말씀의 중요성을 잘 깨닫을 수 없었다. 예수님을 단지 스승 정도로로 생각하고 그분의 말씀에 대해서도 "좀 중요한 말씀이겠지"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니다. 그분은 구약에 수천년동안 약속된 메시야이시며 하나님 자신이시며, 그분의 말씀은 구약에 선지자들과 의인들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던 그 여호와께서 육신을 입고 지금 그들에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라. 과연 구약시대에는 어떤 선지자와 의인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았던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 제자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여 보고 있으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직접 듣고 있는 것이다. 제자들은 복있는 자들이었던 것이다.

  우리교회는 그동안 3-4년 어간에 놀라운 영적 비밀과 천국의 비밀들을 들어왔다. 얼마나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이런 말씀을 듣기를 원했을까? 하지만 그들은 이런 말씀들을 익히 들어보지 못했었다. 예를 들어, 구원받은 믿음이란 대체 어떤 것인지, 예수믿고도 추도예배와 장례예배와 같은 우상숭배를 계속하면 어떻게 되는지, 하나님은 세 분인지 한 분인지, 천국에 가면 하나님의 보좌는 왜 한 개 뿐인지, 성령님은 예수님과 별개의 다른 하나님인지, 우상숭배하면 어떻게 자신의 영혼에 666이 찍히게 되는지 등 말이다. 
  하지만 당시 그곳에는 메시야을 보고 있으면서 그리고 그분으로부터 음성을 듣고 있지만 그분이 메시야인지를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의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를 듣지 못하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었다. 

  그렇다면, 똑같이 메시야이며 똑같이 하나님의 음성이지만 어떤 자는 그분이 메시야이신을 알아보는 자들이 있었고, 그 음성이 하나님의 음성인지를 깨닫는 자들이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3가지다.
  첫째, 마음이 완악하면 그분을 보지 못하고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15절). 다시 말해 보고 들어도 천국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고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것이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했다. 사실 그들이 그 자리에 있기까지 그들은 얼마나 많이 공부했는지 모른다. 머리가 쥐가 나도록 공부했다. 그래서 지식을 얻었다. 그러니 그것을 하루 아침에 버릴 수 있었을까? 아니 내려놓을 수도 없고, 내려놓고 싶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메시야를 보고도 메시야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고, 메시야의 말을 듣고 있는데도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인지를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교만하지 말라. 섰다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하라. 천국의 비밀과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싶은가? 그러면 겸손하라. 자신의 지식과 생각을 내려놓으라.
  둘째, 천국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어도 그것을 얻기 위해 다가가지 않으면 안 된다. 세례요한이 외쳤다.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그러니 회개하고 그분을 맞아들이라고. 하지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자기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았고 그 메시야 앞으로 나아가기를 주저했다. 그러지 말라. 가만히 있으면 천국에 내 품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천국이 이것이다 싶으면 그것을 얻기 위해 돌진하라. 천국은 결국 침노하는 자가 차지하게 되기 때문이다(마11:12).
  셋째, 보는 눈과 듣는 귀가 있어도 깨달으려는 마음을 갖지 않고 있으면 안 된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도 눈과 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천국말씀을 들으면서도 그 말씀을 듣기를 거부했다. 그러니 천국말씀을 들어도 그들은 깨달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우리 성도들도 주일에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을 깨닫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그렇지 아니하면 말씀을 들어도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주일은 지켰어도 내 영혼에 아무런 유익이 없을 것이다. 

  성도여, 이제는 우리의 쥐꼬리만한 영적 지식을 자랑하려 하지 말고, 겸손히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라. 그리고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영광이 대체 얼마나 된다고 천국을 놓치려고 하는가? 겸손해져라.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라. 그리고 더 얻기 위해 노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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