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내게 오신 증거와 지혜의 상관관계(고전2:10~14)_2019-04-07(주일)

by 갈렙 posted Apr 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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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f1iTxtbpTUk
날짜 2019-04-07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2:10~14(신약 16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성령내주의증거,하나님이은혜로주신것들,하나님의지혜,과소평가,성령의부재

성령이 내게 들어온 증거는 무엇인가? 우리가 처음 예수님을 믿을 때를 생각해보자. 우리는 이미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어 나의 죄를 사해주실 근거를 마련하시고 부활승천하사 하늘에 오르신 예수님을 자기 마음 속에 들어오시도록 초청했을 것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오신다. 그런데 성령에 내게 들어오신 이후에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어떤 이들은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이는 3개월, 6개월, 1년 2년이 지나면서 놀라운 영적 진보를 이루기도 한다. 그와 내가 똑같이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그와 나의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질 수 있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그래서 오늘은 자기 안에 성령을 받아들였다면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은 필연코 우리에게 하늘의 지혜를 가져다 주는데, 하늘의 지혜를 받은 자는 어떠한 삶을 살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이 메시지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놀라운 영적인 진보가 있어지기를 기대한다.

 

1. 들어가며

  사람은 영적인 존재다. 사람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땅의 흙으로부터 사람의 육체가 창조되었지만 영은 하나님님께서 생명의 호흡을 불어넣어음으로 영적인 존재가 되었다. 그런데 영(spirit)과 육체(flesh)가 만나는 순간에 혼(a living soul)이 생겨나게 된다(창2:7).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 보혜사 성령께서는 어디에 들어오시는가? 그것은 사람의 영이다(딤후4:22). 그리고 성령께서는 사람의 영에게 말씀하신다(롬8:16). 그런데 외적인 성령세례를 받아 방언을 말하게 되고 그것을 통역해보면, 약 10%는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내용이며, 약90%는 성령께서 사람의 영에게 어떤 말씀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성령께서 자신의 영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을 혼의 영역에서 알고 있는 성도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성도들도 있다. 그렇다면 방언통역이 외에는 성령께서 내 영에게 하시는 말씀을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믿는 이들 속에 성령께서 들어오신 것에 대한 증거가 무엇이며, 성령께서는 그때부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지혜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2.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의 영에게 성령을 보내주시는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사도바울은 믿는 사람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믿는 이들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다(고전2:12). 다시 말해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하시는 일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고 깨닫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어진 것들"이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가?

 

3.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들에게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 곧 성령을 주신다. 그래서 성령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된다. 왜냐하면 그때에 그에게 그러한 영적인 것들이 계시되기 때문이다(고전2:10). 하지만 이러한 영적인 것들은 이 세상의 지혜나 이 세상의 통치자들의 지혜로서 결코 깨달을 수 없는 종류의 것이라고 말한다(고전2:6~7). 그것은 모두가 다 영적인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혼의 영역을 사용해서 파악할 수 있거나 이해가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오직 영을 사용함으로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러한 것의 예를 살펴보자. 그것은 다음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나님은 존재하시는가? 하나님은 대체 누구신가? 그분이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데, 그것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어 아버지로부터 보내주신 성령은 대체 누구시며, 그분을 자기 속에 모셔들인 사람들은 대체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가? 영의 세계에서 권세를 누리고 살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런데 만약 사람이 자신의 혼적인 지식을 이용하여 이러한 것들을 깨달으려고 한다면, 이러한 질문들은 다 미련하게 보일 것이며, 황당무게한 것이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 자신의 영을 사용하지 않고 혼의 지식을 사용해서 그것을 파악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편, 요4:24에 보면,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에 사람이 자신의 혼을 사용하지 않고 영을 사용한다고 분명하게 가르쳐준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영이신데, 사람은 영과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 세상에서 영을 사용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오직 하나님을 예배할 때 사람은 영은 사용할 수 있다. 영이 없는 동물들은 결코 예배하지 않으며, 앞으로 곧 출현할 AI로봇들도 결코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을 것이다. 귿르은 결코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그분에게 기도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직 혼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 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혼의 지식만으로 알 수 없는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것을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실 때 우리의 영으로 하여금 깨닫게하는 것이다.

 

4. 자기 안에 성령 곧 예수님을 모셔들인 자는 어떤 사람이 된 것인가?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만약 그가 자기자신 안에 성령을 모셔들였다면 그는 놀라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이며, 그런 자는 이미 하나님의 지혜를 갖게 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 세상의 지혜나 혹은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자신의 혼적인 지식을 사용하는 지혜로서 도무지 알 수 없는 영역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교회에 출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원하는 자는 첫째, 자기 안에 예수님을 모셔들였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ㅇ예수님을 모셔들이지 못했다면 그분을 자기의 마음 속에 모셔들여야 한다. 사도바울은 고전3:16에서 사람은 하나님을 모시는 성전(집)이라고 말하였다. 그때 사람 속에 들어오시는 분은 경륜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영이시다. 곧 성령인 것이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영의 실체는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 안에 영으로 들어오시는 영은 곧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롬8:9~10, 요16:13~16). 하나님이 영이 들어오신다는 것은 성령이 들어오시는 것이면서 동시에 예수께서 우리 믿는 이들의 영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부터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그분은 우리의 영에게 말씀하심으로 영적인 세계에 하나님께서 이뤄놓은 놀라운 일들을 알게 하신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예수님을 모셔들이지 않는 자는 교회에 와서 앉아 있어도 강단에서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떤 교회에서는 강단에서 전하는 메시지의 80%을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교회들도 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혼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자기 긍정을 위한 마인트컨트롤 등에는 매우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는 혼을 사용하여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을 말하라고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다. 교회는 영을 사용하여,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이미 이뤄놓은 놀라운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누리며 살라고 가르치는 곳이기 때문이다.

  둘째, 이미 성령을 자기 안에 모셔들임으로 모든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지혜가 자기 안에 들어와 있음을 믿어야 한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두고서, 하나님의 지혜를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마음 속에 모셔들인 자는 결국 하나님의 지혜 곧 하늘의 지혜를 소유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학문을 많이 배워서 터득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예수니을 마음 속에 모셔들일 때에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그리스도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하늘의 영적인 지식들은 많이 배운 자들이 터득하는 것이지 나같이 못배운 사람들은 터득하기가 쉽지 않아요."라고 말이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이다. 그것은 스스로 성령을 제한하고 있는 말이다. 성령은 목회자들이 받은 성령이나 평신도들이 받은 성령이나 똑같은 것이지, 다른 분을 각각 따로 받은 것이 아니다.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예수께서 들어오신 것이다. 사도바울은 믿는 이들 속에 들어오신 예수님을 하나님의 지혜라고 말하였다. 곧 하나님의 지혜가 믿을 때에 우리 안에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하늘의 지혜를 받은 자들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지혜를 받았다고 믿고 그것을 사용하게 되면 영적인 세계가 눈에 들어오고, 심지어 귀신들이 와서 굴복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진다. 그래서 영적인 권세를 스스로 취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성령을 받은 자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자들의 모습이다.

 

5. 성령과 하나님의 지혜를 받은 자는 어떤 삶을 살 수 있는가?

  그러므로 비록 많이 배우지 못했고 많이 가지지 못했어도 예수님을 마음 속에 모셔들인 자는 이미 하늘의 지혜를 자기 안에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러한 지혜는 영적인 세계에서 놀라운 권세를 발휘하게 해 줄 것이다. 죄를 지었다면 회개할 때에 예수님의 피로 자기의 죄가 씻겨진다는 것을 알기에, 그는 즉시 회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귀신이 사람에게 틈을 타게 되면, 불치병과 온갖 사고에 휘말리게 되고,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성령께서 내 안에 들어오셨다면, 그것은 전능자께서 이미 내 안에 들어오신 것이니 회개하고 이들을 쫓아버릴 것이다. 그러면 모든 귀신의 시달림에서 그는 자유함을 입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받아들이고 하늘의 지혜를 갖게 된 자들의 놀라운 삶인 것이다. 문제는 내 안에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내 안에 성령이 들어오실 때에 하나님의 지혜가 같이 따라들어왔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6. 나오며

  믿는 이들은 지금 자신이 누구인지를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자기 안에 누가 들어와 계시는지를 인식해야 한다. 그분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전능자이시다. 그분은 영적인 세계에서 왕이신 분이다. 그러므로 그분은 우리 안에 들어오실 때에 많은 것들을 가지고 들어오신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것은 하늘의 지혜가 임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하게 되고 그러면 하늘의 권세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곳곳에서는 성령이 오실 때에 지혜가 임한다는 것을 누누이 언급하고 있다. B.C.1500년경 이 땅에 아직 존재하지 않은 성막을 지을 때에 누가 지었는가? 그것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주축이 되어 지었는데, 그때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하여 지혜로 총명과 지식으로 일을 하게 했다"고 언급하고 있다(출35:31). 그리고 B.C.720년경 이사야선지자는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여호와의 영이 내려오셨는데, 그 영이 어떤 영인지를 이렇게 말했다.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강림하시리니(사11:2)" 또한 이 땅에 생겨났던 최초의 예루살렘교회가 교회의 중간지도자를 선출할 때 제시한 기준이 무엇이었는지 아는가?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행6:3)"이었다. 성령이 오시면 지혜가 따라들어오는 것이다. 그것은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며, 이 세대의 통치자들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신 영적인 지혜이다. 이것을 믿으라. 그러면 성령께서 내 영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을 내가 알아차리게 된다. 성령께서 내 영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나도 알고 그것을 놓고 기도하며, 그것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을 이기게 된다. 이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놀라운 영적인 진보가 있기를 바란다.

 

2019년 4월 7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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