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주의자라 할지라도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요일5:19~21)_2019-08-11(주일)

by 갈렙 posted Aug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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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HUYKes898EU
날짜 2019-08-11
본문말씀 요한일서 5:19~21(신약 394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영지주의,도마복음,빛의천서,수호천사,에이돌론,다이몬,쌍둥이,발렌티누스,귀신축사,악령의자녀,영지주의자,예수는신화다

영지주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공부를 많이 하고 자기가 지혜롭다고 하는 자는 그만 이 묘한 영지주의의 매력에 빠지고 말기 때문이다. 영지주의는 예수님의 속죄를 통한 일방적인 구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보편적인 구원론을 말하고 있으며, 모든 사람을 다 그 구원 안으로 초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분은 혹시 영지주의의 깊은 내막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그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그것은 "예수는 신화다"는 책 제5장 "영지주의자"에 언급되어 있다. 그것은 수준낮은 자아(에이돌론)가 수준높은 자아(다이몬)와 하나가 될 때, 감추어진 "은밀한 미스테리아"를 알게 되고, 그런 자가 구원을 얻어 빛의 자녀가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그들은 수준높은 자아를 개인의 "수호천사"라고 미화하고, 수호천사와 하나가 될 때 영지를 깨닫는다고 주장하는데, 실은 수호천사라고 명명되어진 '다이몬"이 헬라어로 "마귀, 악령"이기 때문이다. 영지주의의 실상을 알고 싶은가? 이 설교를 들어보라.

 

1. 들어가며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성경 66권은 과연 어떻게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우리의 손에 들려져 있는가? 특히 신약 27권의 말씀은 과연 누가 이것만이 정경(정통경전)이라고 정해놓은 것인가? 우리는 예로부터 성경은 66권이며, 신약은 27권인 것에 대해 그냥 익숙해져 있다. 그래서 누가 왜 그렇게 정해야 했는지 그리고 66권 말고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경이 더 있지는 않는지 묻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1945년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도마복음"이 발견됨에 따라 이 물음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어떻게 되어서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의 27권이 신약성경이 되었으며, 그중에 요한일서는 과연 진본성경인지 그리고 이 성경은 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오늘날의 27권의 신약성경은 어떻게 해서 결정되었는가?

  이집트의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위경들이야말로 진짜 성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콘스탄틴 대제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27권 이외의 모든 책들을 다 불태워 없애버리라는 명령 때문에 그들이 성경이라고 주장하는 책들이 없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진짜 그랬을까? 그러나 사실 이들의 주장은 거의가 다 틀린 주장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어떤 개인이 그것을 성경이라고 결정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럼, 신약의 27권의 성경은 어떻게 해서 신약성경(정경)이 될 수 있었는가?

  사실 사도들이 살아있을 때만 해도 성경은 기록될 필요가 없었다. 그들이 가서 전해주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도들이 하나 둘씩 사라져갔다. 그런데 사도들로부터 직접 이야기를 들었던 자들이 있었다. 그중에는 마가(요한)도 있었다. 그는 베드로에게 직접적으로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기에 그것을 전해주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로마교회 성도들은 그것을 꼭 써 주어서 자기들이 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하지만 처음에 마가요한은 이를 거절했다. 그래도 간곡히 부탁하자, 그는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는 교리를 기록으로 남기 되었는데, 그것이 "마가복음"이다. 사도베드로도 나중에 마가가 쓴 복음서가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인준해주었다. 그래서 최초의 복음서인 "마가복음"이 쓰여진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서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하나였던 마태에 의해 히브리어로 쓰여졌고, 이방인을 위한 복음서인 누가복음이 쓰여졌다. 하지만 거기에는 예수님의 초기의 사역이 많이 빠져 있었다. 또한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부분들을 더 기록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러자 예수님을 직접 보고 그분의 말씀을 들었던 사도요한이 마지막으로 요한복음을 쓰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들은 사실 초기 교회역사가이었던 유세비우스(A.D.260~340년)에 의해 기록으로 남겨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날 신약의 27권의 성경책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약성경은 최종적으로 어떤 기준에 의해 정경으로 남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자. 그러한 기준에는 대체로 4가지가 작용하고 있었다. 그것은 "첫째, 모든 교회들이 씌여진 성경책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고 있는가? 둘째, 사도들이 직접 썼거나 사도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들이 쓴 것인가? 셋째,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한 것인가? 넷째,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한 구원관과 일치하는가?"였다. 그래서 살아남은 것이 오늘날 신약27권의 성경책이 된 것이다.

 

3. 요한일서는 누가 썼으며 왜 기록했는가?

  이러한 신약의 성경책들 가운에, 요한일서는 누가 썼으며, 왜 쓰게 되었는가? 먼저, 이 책은 사도요한이 직접 쓴 것이라고 교회역사가인 유세비우스가 증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요한일서는 어느날부터인가 소아시아에 있는 교회들을 허물러뜨리기 위해 침투해 들어온 미혹하는 자들 때문에 사도요한이 직접 교회들을 위한 회람용 서신으로 쓴 것이다.

 

4. 요한일서에 등장하는 "미혹하는 자"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는 누구였는가?

  그렇다면, 교회를 미혹하여 잘못된 길로 빠뜨리려고 하는 이들은 과연 어떤 자들이었는가? 그들이 누군지는 요한일서의 요약판인 요한이서1:7~11에 잘 나온다. 그들은 기존의 성도들을 미혹하는 자들로서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인데, 이들은 한사코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사도요한은 말했다(요이1:7). 그들은 왜 교회에 들어와 예수께서 성육신하신 것을 거부하고 있었을까? 그들은 당시 교회 내에 침투해 들어와 있는 "거짓교사들"이었고 "거짓이단자들"이었다. 이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철학을 가진 자들로서, 처음에는 기존의 성경에 나와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자기들의 철학을 펼쳐보려고 시도했다. 그리고 그들의 철학사상과 맞지 않는 것이 나올 때에는 그것을 뜯어고치든지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영만 선하다고 믿었기에, 예수께서 성육신하여 육체를 입으셨다는 말을 도무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중에 가서는 예수는 실재하지 않은 가상의 인물로서, 이교도들의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짜집기한 가상의 인물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신약27권은 예수께서 실재했다고 믿는 자들의 허무맹랑한 짜집기의 글이고, 자기들의 책들이 진짜 성경책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누구인가? 오늘날 사람들을 그를 "영지주의자들"이라고 말한다.

 

5. 영지주의자들의 구원관과 기독교의 구원관은 어떠한가?

  놀라운 사실은 이들의 구원관은 성경의 구원관과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성경의 구원관은 이렇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에 그 형벌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게 생겼다. 그러자 긍휼히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게 하셨다. 그래서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속량하셨다. 그러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인류의 죄를 속량하셨던 예수님을 믿고 회개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성령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천국에 들어간다." 하지만 영지주의자들의 구원관은 전혀 다르다. 영지주의자들은 모든 사람은 자기 안에 이미 신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깨닫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깨달음(영지)가 곧 구원인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약속된 메시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누군지를 깨우쳐줄 선각자요 지혜자가 필요할 뿐이다. 그들의 무지를 깨우쳐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존재를 그들은 "예수님"이라고 말할 뿐이다.

 

6. 오늘날 영지주의자들은 어떤 주장을 펼치고 있는가?

  2002년에 "예수는 신화다"라는 책이 나왔다. 그 책에 보면, 영지주의자들이 어떤 사람인지가 적나나하게 나와 있다. 이 책을 요약해보면, 딱 2가지만 말씀하고 있다. 첫째, 예수는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인물이 아니라 초기교회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로서, 이교도들에 의해 알려진 여러가지 신화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낸 가짜 인물이라는 것이다. 둘째, 신약의 27권의 성경말씀은 예수께서 실재했다고 믿는 자들이 만들어낸 가짜 책이라는 것이다. 그럼, 진짜 예수는 어떤 분이며, 진짜 성경은 무엇인가? 그것은 영지주의자들이 말하는 예수가 진짜 예수이며, 성경도 영지주의자들이 말하는 책들이 진짜 성경이라는 것이다.

 

7. 예수님은 실재하지 않았던 분이며, 신약27권도 짜집기한 가짜 책인가?

  아니다. 저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고 역사적인 사실 왜곡하고 조작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가상의 인물도 아니며 신화적으로 꾸며낸 가짜 인물도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2천년전에 유대땅에서 실제로 활동했던 실제했던 역사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분이 삶과 발자취는 믿지 않는 자들의 기록에도 아직까지 남아 있고,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인 장소와 물건들이 고고학적으로 실재로 존재하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이 예수님의 속죄사역과 부활을 목숨을 걸고 증거한 것을 통해서도 예수님의 실재성은 증명되고 있다. 사실A.D.313년 기독교가 공인되기 직전까지, 로마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사악한 종교라고 알려져 있었다(아마 성찬식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오직 예수믿는 자들만이 로마 황제를 "주 하나님"으로 숭배하는 것을 거절했다. 그러니 예수믿는 것이 발각되기라도 하면 그들은 포박당해 원형경기장으로 끌려가 사자밥이 되거나 화형으로 불태워 죽임당해야 했다. 그래서만 수많은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던 것이다. 예수님은 가상의 신화적인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날 신약성경 27권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은 불태워없앴다는 주장하는데, 그것은 4세기 후반에 있었던 일이고, 그전에 곧 4세기초까지는 예수믿는 것이 발각되면 즉각 처형되는 시점이었기에, 영지주의 서적을 찾아내어 그것을 이단서적이라고 주장할 여력이 없었다. 자기 목숨을 부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언제 이단자들을 색축하고 그들의 책을 불태워 없애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겠는가?

 

8. 영지주의자들이 진정 바라고 소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지주의자들이 진정 바라고 궁극적으로 소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누구든지 영지를 깨달아 구원받게 하는 것인가? 얼핏 보기에는 그런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들의 내면에 들어가보면 그들에게 엄청나게 숨은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수는 신화다"는 책의 챕터 5장에 들어가면, 거기에는 영지주의자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나온다. 영지주의자들의 목표는 모든 사람들이 그노시스(영지)를 깨달아서 그들 자신이 다 신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나 그렇게 될 수는 없다고 한다. 영지에는 공개적인 미스테리아가 있고 은밀한 미스테리아가 있는데, 은밀한 미스테리아를 알아야 영지를 얻는다고 한다. 그런데 은밀한 미스테리아는 철저히 비밀히 붙여져 있다고 한다. 그럼, 어떤 자에게 은밀한 미스테리아가 주어지는가? 그것은 사람에게는 수준이 낮은 자아(에이돌론)과 수준이 높은 자아(다이몬)이 있는데, 수준낮은 자아가 수준높은 자아와 일체가 될 때 영지를 깨닫는다고 한다. 이때 수준높은 자아는 일종의 수호천사로서, 인간은 이 수호천사와 하나가 될 때에 그노시스(영지)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놀라지 말라. 그들이 말하는 "수준낮은 자아(에이돌론)"은 헬라어로 "우상"을 가리키며, "수준높은 자(다이몬)"은 헬라어로 "악령(사탄마귀)"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영지주의자들의 목표는 오직 한 가지, 악령과 하나가 되어 악령이 주는 영지를 깨달아 악령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은 영지를 깨닫게 되면 다 빛의 자녀가 된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여기서 "빛"이란 참된 빛이신 예수님 혹은 하나님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사실 "빛의 천사"였던 "루시퍼(악령)"의 빛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루시퍼는 천국에 가장 빛나는 천사장이었다. 하지만 그가 하나님이 되고자 쫓겨나서 빛을 잃게 되었고 그는 그후 어둠의 세상 주관자가 되어 있다. 그러므로 영지를 깨달으면 빛의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어둠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한편, 왜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한 복음서를 "도마복음"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는가? 그것은 도마가 "쌍둥이"라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것은 예수님과 쌍둥이였던 루시퍼와 하나되는 것이 영지를 깨닫는 것이요 그것을 구원이라고 하고 싶은 것이다.

 

9. 아무리 영지를 깨달은 자라 할지라도 그들이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아무리 지고한 영지(악령의 주는 지식을 통하여 악령과 하나가 됨)를 깨달은 자라 할지라도 그들은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들이 엄청난 지식을 소유했다고 할지라도 그 지식을 주고 있는 악령(사탄마귀)을 결코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롬6:16에 의하면, 누구든지 자신을 내주어 그에게 순종하면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된다는 말씀이 있다. 사탄마귀는 지금도 영지를 깨닫기를 원하는 자에게 엄청난 지식과 지혜를 줄 수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해서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는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은 마귀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요한일서는 대체 무엇을 말해주는가? 죄를 짓는 자는 다 마귀에게 속하며(요일3:8),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 마귀의 지배하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요일5:19).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마귀의 일을 멸하셨으니,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결코 마귀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없음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이다. 그런데 우선 모든 사람이 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셔서 인간이 지은 죄값을 대신하여 죽으셨다. 그러니 예수님을 믿는 자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지은 죄들이라도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게 되면(요일1:9), 마귀도 더이상 인간을 지배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르쳐주려는 것이 바로 요한일서다.

 

10. 나오며

  어떤 자들은 그래도 영지주의자들이 주장이 옳다고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가정하여 그렇다고 치자, 그러나 단 하나, 자기들이 진짜 마귀에게 속한 자가 아닌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기만 한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마귀의 쫄개들인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이 만약 자기 속에 숨어있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면 그들의 주장이 옳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저들은 이미 자기들의 수호천사인 다이몬과 하나되어 있는 자들이 아닌가? 마귀의 지배하에 놓여있는 것이다. 마귀가 얼마나 지혜로운 존재인가? 주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너희는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고 말씀할 만큼, 옛뱀인 마귀는 지혜로운 존재다. 그가 얼마나 지혜로웠으면 최고의 지식과 지혜를 갖췄던 아담과 하와마저 속여 선악과를 따먹게 만들었겠는가? 고로, 지혜라 치자면 마귀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 하지만 오직 믿는 자들 속에 성령으로 들어오시는 예수님(계3:20)이 우리에게 있다. 그분은 마귀를 이겼고 마귀의 지혜보다 더 큰 지혜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사도요한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마귀를 이길 수 있다고 우리에게 가르쳐준다(요8:44, 요일4:4, 5:18). 혹시 당신은 마귀의 지배하에 놓여 있으면서도 지혜있는 자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영지주의자들의 노선에 서 있으면 된다. 하지만 마귀의 지배하에 벗어나 죽을 때에 이 세상을 탈출하여 참된 빛이신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에 들어가고 싶은가? 그러면 오직 참된 빛이신 예수님만을 믿고 따라가면 된다. 더불어 신약성경 27권이 진정한, 성령으로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따라가면 된다. 그러나 그것은 다 우리들의 선택에 달려있다. 건투를 빈다.

 

2019년 8월 11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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