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예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력(롬16:3)_2019-12-31(화)

by 갈렙 posted Jan 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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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X4fr3gBWnog
날짜 2020-01-02
본문말씀 로마서 16:3(신약 26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동역자, 협력, 성령과 우리, 주의종과 성도, 주의종과 전세계성도들, 성장, 부흥과 발전, 2020년

1. 들어가며

  어떤 개인이나 단체 및 국가가 성장과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지만 단순화시킬 수 있다면 어쩌면 간단할 것일 수도 있다. 그것은 남들보다 더 잘하는 것을 월등히 잘하면 된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잘 하는 것이 조금은 있다. 그중에서 탁월한 것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는 없다. 달란트와 관심과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국가가 성장 발전하려면 장점은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계속된 성장을 이루기는 어렵다. 거기에다가 성장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약점을 보완해야 나가야 한다. 그러면 멈추었던 성장도 다시 힘을 받게 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장점을 살리면서 더불어 부족한 점을 메울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2020년에는 과연 우리는 과연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교회는 어떤 협력을 잘 이루어야 하는가?

  교회는 3가지가 협력을 잘 이루어야 한다. 교회는 성령공동체다. 그러므로 첫째로, 교회는 성령과 협력을 잘 이루어야 한다. 성령은 사실 교회의 주인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을 도외시한 자기 과시식의 교회의 성장과 발전은 결국 패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령과 동역하기를 힘써야 한다(행15:28, 롬8:26, 계22:17). 성령께 바라시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은 결국 마지막 심판의 때에 가서는 물거품이 되고 말 것이다.

행15:27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롬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계22:17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

  둘째로 교회는 목회자와 동역을 잘 이루어야 한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께서 교회의 사자를 붙잡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교회의 성도는 목회자와 동역을 잘 해야 한다. 목회자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은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성도는 협력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셋째로 교회는 다 교회 성도와의 동역을 잘 이루어야 한다. 천국에 가면 모든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모든 성도들은 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그리고 기도로 협력해야 한다.

 

3. 사도바울은 어떻게 되어서 세계적인 선교사가 될 수 있었는가?

  사도바울이 세계적인 선교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바울 자신의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다. 그에게는 여러 협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은 여럿이 하나다. 사람의 몸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 안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여러 분야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지만 또한 최대 관심분야를 여러개를 두고 계속 일을 추진해 갈 수는 없다. 인간의 체력과 사고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방면에서 다 잘 해야 한다. 그러나 다 잘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내가 속한 곳이 교회라고 한다면, 교회의 성장과 발전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의 종에게 달려있다고 해서 과언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보면,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교회가 나온다. 그런데 천국에서도 일곱 교회가 촛대로서 동시에 있다. 천국에 계신 예수께서는 일곱교회의 촛대 사이를 왔다갔다 하시는데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별들이 있었다. 그것은 일곱교회의 사자(메시지 전달자)였다(계1:20).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교회들은 아무래도 주의 종의 은사와 달란트의 역량에 따라 구조화되기도 하고 방향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리고 주의 종도 자기의 길을 걸어가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주의 종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따라 간다. 사실 안디옥교회는 하나님께서 이방인 선교를 위해 세운 교회다. 그것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불러내었고 동역자로 바나나를 세워주셨다. 그래서 안디옥교회는 바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하는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인들과 임금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도록 택하였기 때문이다. 안디옥교회가 지금까지 그 이름이 알려지게 된 데에는 오로지 한 가지, 하나님께서 택하여 세운 사도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여 이방지역에 복음을 전파했기 때문이다. 그 교회의 사명이 곧 그 교회의 목회자의 사명이었던 것이다.

 

4. 바울에게는 어떤 동역자가 있었는가?

  바울의 제1차 전도여행에 동역자는 바나나와 마가였다. 그리고 2차 전도여행의 동역자는 실라였다. 그리고 중간에 루스드라에서는 디모데가 드로아에서는 누가가 합류했다. 그리고 고린도에서는 평신도로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가 합류했다. 사실 바울은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이방선교를 했던 인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2차전도여행 때에는 자비량으로 선교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고린도에 있을 때에 장막만드는 일을 하였다. 왜냐하면 그의 고향 다소가 장막만드는 고장이었고, 그는 어려서부터 그것을 보고 배우며 자랐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장막을 만드는 일을 하다가 이달리야의 로마로부터 온 어떤 부부를 만났다. 남편은 유대인이었으나 아내는 로마인이었다. 그들이 바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다. 그런데 로마의 글라두디아 황제가 유대인에 대한 추방령을 내림에 따라 그들은 로마를 떠나야 했고 그래서 고린도에 정착한 것이다. 그들은 천막을 만드는 부부였다. 장막만드는 일을 하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어느날 바울과 함께 천막을 만들게 되었고 그러다가 그에게 복음사역에 대한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들 부부는 바울의 전도사역의 후원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바울이 죽을 때까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바울의 재정적인 후원자가 되어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고린도에서 1년 6개월 이상을 머물머 전도할 수 있었고 그리고 다시 에베소서에 3년 이상을 머물면서 선교에 박차를 가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글라우디오 황제가 죽자 에베소에서 바울과 함께 머물러 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로마로 돌아갔고 거기서 로마교회의 핵심인물이 되었다.

 

5. 오늘날에도 사도바울과 같은 주의 종들이 있는가?

  원시교회 때만에도 사도들과 속사도들이 있었다. 그들 중에는 지역교회에 머물면서 사역하지 않고 모든 교회들을 돌보는 일들을 감당하는 주의 종들이 있었다. 그러다가 A.D.313년 이후부터는 지역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목회를 하고, 교회의 중요한 안건들은 공의회(공회)를 통해 모여서 결정하곤 하였다. 니케아종교회, 콘스탄티노플종교회, 칼케돈종교회의 등이 대표적인 종교회의다. 그러나 21세기에 들어와서는 거의 지역교회 목회자 중심의 교회가 되어버렸다. 그러니 전 세계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목회자가 드문 현실이 되었다. 하지만 요한계시록 11장에 보면, 마지막 때에는 두 증인과 같은 목회자가 출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모세와 엘리야의 사역을 계승하는 사역자로서, 십계명준수와 회개를 외치는 사역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것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일을 감당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특히 동탄명성교회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치는 교회로서, 전 세계의 모든 성도들을 향한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교회 가운데 하나다. 개교회 혹은 지교회의 성도들만을 위해 메시지가 아니라 모든 지역에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와 모든 지역에 흩어져 있는 모든 성도들이 다 들을 수 있는 말씀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사도들이나 속사도들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움직임이지만 우리는 이 시대를 주목하게 된다. 왜냐하면 결국 구원은 믿음을 지키는 것과 회개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의 교회와 성도들은 이러한 주의 종에게 협력자가 되어야 한다. 자신은 비록 지교회에 속해 있다고 할지라도, 이 말세지말에 천국에 들여보내는 세례요한과 같은 사역자를 위해 물질과 기도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6. 나오며

  시대가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자기가 알고 싶어하는 거의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지교회에만 나가서 말씀을 듣던 시대를 뛰어넘고 있다. 물론 모든 성도들은 자기가 속해 있는 지교회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서 충성해야 한다. 그러나 지교회에 속해있다고 해서 지교회에서 선포되는 말씀만을 듣는 시대를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다양한 주제의 설교를 들어볼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말세지말에는 어떤 말씀을 들어야 하는가?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그것은 두 증인이 선포하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렇다면, 두 증인의 핵심적인 사역은 무엇인가? 그것은 십계명준수와 회개의 선포다. 십계명을 준수하지 않아도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말은 얼핏 들으면, 십계명준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들릴 수가 있다. 사실 십계명을 꼭 준수해야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십계명과 같은 율법의 기능은 자신이 죄를 깨닫게 해주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회개하는 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이미 믿은지 오래 되었는데도 십계명을 어기는 삶을 계속 살고 있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기가 어려울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에 따르면, 누가 결국 불못에 던져지게 되는가 하고 살펴보면 그는 십계명을 어기는 자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계21:8).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십계명을 준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철저한 회개가 필요하다.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난 다음에는 다시는 그러한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고 난 후부터는 더욱 더 성령의 인도를 따라 경건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천국복음전파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제야 끝이 오게 되고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동탄명성교회는 아마도 그러한 교회의 시작이 되는 교회가 되지 않을까 내다본다.

 

 

2020년 01월 01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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