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3 기근의 때를 준비하는 실제적인 방법(창47:13~26)

by 갈렙 posted May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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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TDJRT3W8hT0
날짜 2015-05-03
본문말씀 창세기 47:13~26(구약 7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기근의 때를 준비하는 방법, 전대와 배낭, 물질을 저축하고 장사하는 법, 돈을 버는 방법, 왜 요셉인가?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얼마 안 지나면 전 세계가 기근의 때에 돌입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전 세계에 우상숭배가 가득하고 하나님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에 임한 성령도 점점 그 촛대를 옮기고 있다. 그렇다면 기근의 때에 직면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예수께서는 첫째로, 먹고 사실 것을 스스로 준비하라고 하셨다(눅22:36a). 이어 둘째로, 말씀의 검을 준비하라고 하셨다(눅22:36b). 특히 우리 성도들도 그 때가 되면 먹고 마시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기근의 때를 준비해야 할까? 오늘은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때를 통해서 그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첫째, 먼저는 우리는 현재의 풍년의 때에 기근의 때를 예상하여 저축해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창41:34~36). 요셉은 7년기근을 맞이하여 그해에 거둬들인 농산물을 다 소비하지 않았다. 해마다 소출의 1/5을 그대로 저축하여 기근의 때를 대비하였던 것이다. 그랬더니 7년기근의 때에서 온 세상 사람들을 먹여살릴 수가 있었던 것이다.

  둘째, 우리도 다는 아니겠지만 몇몇 사람들은 요셉처럼 큰 부자가 되어 기근의 때를 준비해야 한다(창47:13~26). 우리 모두가 다 요셉과 같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들 중에는 요셉과 같은 자가 필요하다. 기근의 때를 맞이하여 자기와 자기가족과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큰 부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도 요셉처럼 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첫째, 저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창41:48~49). 요셉은 풍년의 때에 그것의 일부를 저축하게 했다. 우리도 기근의 시기가 오기 전에 저축해야 할 것이다. 일용할 것과 하나님께 드릴 것을 빼놓고는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자.

  둘째, 이윤을 남기는 법을 배워야 한다(창47:14).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서는 사고 파는 것을 잘 해야 한다. 요셉은 곡식을 팔아서 애굽에 있는 모든 돈과 가축과 토지를 거둬들일 수가 있었다.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사고팔 때, 거기에서 발생하는 이윤을 자기만 차지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공평하게 나눠갖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사람을 다루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창47:23~24). 요셉은 돈과 가축과 토지를 거둬들인 다음에는 사람을 사서 그들로 하여금 농사를 짓게 했다. 그래서 농사짓는 것의 4/5는 자기의 자식들을 먹이고 종자로 쓰도록 하였고, 나머지 1/5은 국가에 상납하라고 하였다. 그것은 국가를 대표하는 요셉에게도 좋은 것이었고, 그 곡식을 받아서 농사짓고 자식을 먹일 수 있는 애굽사람들에게도 유익한 것이었다.

  요셉이 사람들을 사서 그들로 하여금 농사를 짓게 했을 때, 그들의 고백이 어떠했는지 아는가? "당신이 우리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습니다(창47:25)"라고 말했다. 그렇다. 그가 운영했던 국가기업은 국민들은 못살고 하고 국가만 이익을 얻게하는 구조가 아니었다. 국민들도 잘 살게 해주면서 그것을 운영하는 국가에게도 이윤이 떨어지게 하는 것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잘못된 기업경영자는 노동자를 힘들게 하여 자신이 부요를 거머쥐는 자라고 하겠다. 하지만 요셉은 그러한 잘못된 경영자가 아니었다. 그는 백성들을 살리면서 또한 나라의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것을 실천하던 참된 경영인이었던 것이다.

  넷째, 한 걸음 더 나아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창47:26). 요셉은 이때 애굽의 토지법을 처음으로 세웠다. 그리하여 나라의 백성들로부터 수입의 1/5이 자동적으로 국가에 귀속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혹 그가 아파서 일을 하지 않고 있어도, 국가에는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 세계의 상위 1~2%에 해당하는 큰 부자들을 주의깊게 보라. 그들은 자신이 직접 일하러 나가지 않는다. 대신 자기의 기업에 속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에게는 합당한 댓가를 지불함으로써 일정한 수익을 얻고 있다. 그래서 큰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쁜 의도로 이렇게 돈을 벌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사람을 살리되 자기와 자기가족을 살리고 더 나아가서는 모든 이웃백성들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경영이 되어야 하고 수입구조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물질에 노예가 되어버리고, 물질을 하나님처럼 여겨 물질과 더불어 자신의 영혼을 망칠 수 있다(마6:24).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항상 돈 즉 맘몬신(물질)의 위험성을 알리는 말씀을 들려주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하셨다(마19:23~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하셨는데, 이때 하나님보다 물질을 더 귀히 여길 수 있음을 같이 경고하셨다(마6:24). 사도바울도 그의 서신에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말하였다(딤전6:10). 그래서 부하려 하는 자는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져서 사람으로 하여금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할 수 있다고 했다(딤전6:9).

  그렇다. 돈이 가진 위험성을 잘 알고 돈을 다스릴 줄 아는 자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리고 요셉처럼 돈을 버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분명한 목표를 가진 자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런 자가 장사를 해서 이윤을 남기고 사람을 경영하여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 때, 돈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다 요셉이 될 수는 없겠지만 기근의 때에는 요셉과 같은 자가 있어야 한다. 누가 그 일을 감당할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기근의 때에 자기와 자기가족과 모든 백성들을 먹여 살릴만한 사람을 찾고 있다. 자신이 온전한 회개와 천국복음을 알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자라면, 이제는 요셉처럼 큰 부자가 되어서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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