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른 회개기도, 어떻게 드릴 것인가?(눅11:1~13)_2022-02-13(주일)

by 갈렙 posted Feb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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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mSc5NU8aJ_4 [혹은 https://tv.naver.com/v/25124383 ]
날짜 2022-02-13
본문말씀 누가복음 11:1~13(신약 11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기도의모범,주기도문,끈질긴기도,포기하기않는기도,기도의응답,뱀과전갈과성령,성령의선물들,죄사함,귀신떠남

회개기도 그냥 무작정 하면 되는 것인가? 그래도 된다. 회개는 할수록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왕 회개할 것 같으면, 하늘에서는 죄사함이 확실히 일어나고, 이 땅에서는 귀신들이 떠나가 깨끗함을 받게 해주는 회개를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이러한 회개기도는 어떻게 드릴 수 있는가? 그것은 예수께서 기도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 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회개기도의 놀라운 영적인 비밀을 오늘 주님이 들려주신 말씀을 통해서 배워보자.

 

1. 들어가며

  왜 회개해야 하는가? 회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인가? 아니면 필수적인 것인가? 요한계시록 21:8에 보면, 충격적인 말씀이 하나 있다. 그것은 믿지 않는 자만 지옥(불못)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었던 자라도 비겁한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 음행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고 경고하기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지옥에 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계21:27에 따르면 하늘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만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다고 되어 있고, 계3:5에 의하면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라고 할지라도 이기지 못하는 자는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믿고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 뿐이다(마4:17). 자기를 두루마기를 빠는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기 때문이다(계22:14). 그런데 사람이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그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는 온갖 저주를 끝내기 위해서도 회개는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드린 회개기도가 과연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회개인지가 중요하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자신은 열심히 회개를 하고 있는데, 하늘에서 속죄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그는 사실 아무 소용없는 회개를 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를 천국에 들어가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를 저주로부터도 벗어시켜 주는 참된 회개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예수님의 기도에 관한 가르침에 따라 어떻게 하면 우리가 효과적으로 회개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2. 회개의 가장 중요한 관건은 무엇인가?

  회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드리는 회개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가 하는 것이다. 즉 내가 회개할 때에 하늘에서도 과연 죄사함의 은총이 베풀어지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영적으로 상당한 수준이 되어서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서 내가 지은 죄들이 지워지는가를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우리의 수준은 거기에 미치지 못한다. 그 정도가 되려면 사도바울 수준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드린 회개가 참된 회개였는지를 알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늘에서 죄사함이 일어났을 때에 이 땅에서도 어떤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은 죄나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우리의 몸 속에 들어와 있든지 우리 몸 주변에 있든지, 그 영들이 떠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에게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볼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왜냐하면 귀신들이 떠나갔는지 남아있는지를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귀신이 우리에게 역사할 때에 나타나는 증상들이 사라졌는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귀신 때문에 발생한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란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질병을 통해서다. 그것이 육체적인 질환이든 정신적인 질환이든, 만약 회개한 후에 그 질병이 떠나갔다면 그의 회개는 하나님이 받으시는 회개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둘째는 물질을 통해서다. 물질적인 축복이 회복되는 것을 보아서도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자녀의 형통함을 통해서다. 자녀의 길이 이제까지 막혀 있었는데 그것이 뚫어지고 열어지게 되면 귀신이 떠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기도를 드릴 때에 하늘에서 죄용서가 일어나고 이 땅에서 귀신이 떠나가는 참된 회개를 할 수 있는 것인가? 

 

3. 회개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2가지 필수적인 사실은 무엇인가?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필수적인 2가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우리가 회개할 때에는 반드시 자기의 입을 열어서 자백하는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요일1:9). 우리가 우리의 죄를 자백했을 때에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또한 모든 의롭지 않은 것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요일1:9). 여기서 '자백하다'는 용어는 헬라어로 '호모로게오'라는 동사다. 이 동사는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이 단어는 '같다, 동일하다'는 뜻의 '호모스'와 '말하다. 진술하다'는 뜻의 '레고'가 합쳐진 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속으로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지 않으신다. 왜냐하면 회개는 하늘의 법정에서 구속력을 갖는 행위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때에는 반드시 입술로 벌려서 또박또박 자백해야 한다. 어떤 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방언으로 기도하는 분들이 있는데, 방언으로 기도하면 단 하나의 귀신들도 우리 몸에서 떠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라. 방언으로 회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할 때는 속으로 기도한다든지 방언으로 기도한다든지 하지 말라. 소리내어서 또박또박 말하라. 둘째, 우리가 진실로 회개했을 때에 하늘에서는 죄사함이 일어나며, 이 땅에서는 깨끗하게 되어진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요일1:9).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했을 때에 하늘에서는 죄가 기록된 행위책에서 우리의 죄목이 지워진다. 그리고 이 땅에서는 그 죄로 인하여 우리에게 역사하고 있던 악한 영들이 떠나가게 된다. 그럼, 이 악한 영들은 무엇인가? 이들은 타락한 천하들이자 더러운 영이기 때문에 이 영들이 떠나가면 우리가 그만큼 깨끗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이 떠나간 자리에는 보혈이 부어지고 생수가 공급되어진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할 때에 우리는 더욱 더 깨끗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도 깨끗한 그릇이 된 우리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 

 

4.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떻게 하면 하늘에서 죄용서가 일어나며 이 땅에서 귀신이 떠나가는 회개를 할 수 있는가? 그것은 기도에 관하여 들려주신 우리 주님의 말씀의 원리를 알고 그 원리에 따라서 회개하면 된다. 첫째, 회개기도할 때에는 무작정 기도하기보다는 주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기도의 모범 곧 회개기도문 같은 것은 것을 참고하여 기도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1~4절). 그렇다. 당시 제자들은 늘 예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어떤 제자가 물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주셨는데, 주님께서도 우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주실 수 없나이까?" 그러자 주님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쳐주신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이라는 것이다(눅11:2~4, 마6:9~13). 하물며 회개기도할 때에도 기도문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둘째, 회개할 때에는 주님께 부탁하기 조금 어려운 것일지라도 포기하지 말로 끝까지 계속해서 끈질기게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5~8절). 사실 회개하는 일은 주님을 조금은 번거롭게 하는 일이다. 시도 때도 없이 계속해서 회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이 바라시는 회개기도는 끈질기게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비유로 말씀하신 것이 "한밤 중에 찾아온 친구"의 비유다. 한밤 중에 B라는 친구가 A친구의 집을 찾아왔다. 하지만 B에게 먹일 음식이 그 집에 없었다. 그러자 A는 고민한다. 그 친구를 굶길 것인가 아니면 이웃집이 누가 되었든지 집들을 찾아가서 빵을 구해올 것인가를 말이다. 그런데 A라는 친구는 잠자고 있는 이웃을 번거롭게 하고 귀찮게 하는 일이 되겠지만, 이웃친구들의 집에서 빵을 구해오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찾아나선다. 누구의 집이 과연 남은 음식이 있는지 사실 알 수 없다. 그밤에 찾아가서 문을 두드려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한 집에서 이웃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이 친구야, 쇠빗장으로 문을 잠궈 놓았고, 가족들이 함께 이미 잠자리에 들었으니 어찌 이 밤에 일어나 불을 켜고 문을 열고 자네에게 음식을 내주겠는가! 그냥 돌아가게!" 그렇지만 이웃친구는 생각한다. 이 친구에게 빵을 빌려주지 않으면 밤새도록 저렇고 있을 것 같으니, 괴롭지만 일어나서 빵을 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기도'라는 것은 계속해서 구하고, 계속해서 찾고,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9~10절). 여기서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라'는 말을 전부 다 현재 명령형으로 말씀하셨다. 이는 구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끈질기게 구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다. 회개기도도 내 몸의 안밖에서 귀신들이 다 떠나갈 때까지 끈질기게 계속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기도응답은 먼저는 영적인 응답으로 시작이 되지만 이어서 그 결과가 육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11~13절). 이 세상의 아버지도 아들이 생선이나 물고기를 달라고 하는데, 뱀이나 전갈을 주지 않는다고 하셨다. 다 아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뱀'과 '전갈'이란 악한 영들을 가리킨다(눅10:19). 누가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기록하였다. 그리고 이 세상의 아버지도 구하는 아들에게 좋은 선물들을 주시듯, 하나님께서도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좋은 선물들'이란 결국 '아버지의 약속한 것'(행1:4)으로 '성령의 은사들'을 가리킨다(행11:15,17). 그렇다. 기도의 응답은 '뱀'이나 '전갈'같은 악령들이 아니라 성령과 성령의 선물들로서 영적인 것들로 먼저 주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실제 영의 영역에서는 뱀과 전갈같은 악령들이 떠나게 되고, 그리고 나면 성령의 선물들이 부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기도를 하는데 처음부터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영적인 영역에서 먼저 기도응답이 주어지고 나중에 육적인 영역에서까지 기도응답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5. 우상숭배를 했던 죄를 회개했을 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3가지 혜택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우리가 회개하여 영적인 영역에서 응답을 받게 되었을 때, 육적의 영역에서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가? 직접 회개를 해보니, 회개를 하여 우리 몸과 밖에 있는 영들이 떠나게 되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놀라운 변화가 찾아온다. 첫째는 질병이 떠나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귀신이 우리 몸과 정신 영역을 붙잡고 있었는데, 이것들이 떠나다 보니 우리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에도 귀신들려 꼬부라져 전혀 허리를 펴지 못한 어떤 여인에게서 귀신이 떠나가니 그 여인의 허리가 펴지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다(눅13:11~13). 예를 들어, 우리가 조상제사의 죄와 그로 인하여 파생된 죄들을 회개하게 되며,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때에는 우리의 뇌와 위장에 있던 영들이 떠나간다. 그러면 그것이 붙어 있어서 병들었던 것들이 치료가 일어난다. 그러면 치매증상이 사라지고 눌림의 증상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고질적인 위장병이나 위암도 고쳐지게 된다. 더욱이 거기에다가 영이 떠나간 자리에 성령의 선물들이 부어지면, 영안이 열려지게 되고 지혜도 임하는 것이다. 둘째는 잃었던 물질이 회복된다는 것이다(출23:24~26). 사실 열심이 일을 한다고 해서 다 물질을 풍성하게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영적인 이유가 있다. 또한 열심히 일해서 집에 가져온다고 할지라도 그 물질이 새어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것은 물질을 주관하는 악한 영들이 우리 손에 감겨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질이 못 들어오게 한다. 그런데 회개하게 되면 물질을 모으지 방해하던 영들이 떠나가게 된다. 이어서 영적으로 볼 때, 잘려진 영의 손이 다시 자라나게 된다. 그러면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이 임하고 다시 물질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물질이 새어나가는 길이 없어져 물질이 더이상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다. 특히 물질의 문제로 많이 엮여있는 분이 있다면 회개기도 가운데서도 무당과 점쟁이의 죄를 더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 무당과 점쟁이에게 돈 많이 주고 굿하고 점보았던 죄를 회개하라. 그리고 부처와 절에 돈 많이 갖다 바친 죄를 회개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셋째, 놀랍게도 자녀의 앞길이 열려지고 형통해진다는 것이다(출20:5~6, 4:40). 왜냐하면 우상숭배의 죄를 짓게 되면 그 죄값을 하나님께서 자손 3~4대까지 물으시겠다고 하셨는데,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면 그것이 없어지니, 악한 영들이 후손에게로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하면 후손은 잘 될 수밖에 없다. 자녀들이 앞길을 방해하는 놈들이 떠나가기 때문이다. 고로 내가 회개하고 있으면 어느날 아들 딸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다. 왜 주변에서 자기를 돕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붙어서 일이 잘 풀리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시험을 치면 합격이 되고 회사도 잘 돌아가게 될 것이다. 왜 그런가? 자녀의 앞길을 막는 영이 회개를 통해 떠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의 앞길에 많이 막힌 것이 있는 사람은 온갖 종류의 미신과 잡신을 섬긴 죄를 더 많이 회개하라. 그러면 더 빨리 자녀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6. 주님의 기도에 입각하여 회개기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주님께서 가르쳐준 기도의 원리를 따라 회개기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은가? 첫째,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기를 바란다. 회개는 사실 왕도란 없다. 하지만 영안이 열린 사람들이 회개기도를 하면서 영이 잘 떠나는 기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것을 하나씩 하나씩 모아서 17년간을 모아서 만든 것이 바로 "회개기도문"이라는 것이다. 고로 기왕 회개할 때에는 그냥 무작정 기도하기보다는 악한 영들이 잘 떠나가는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회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둘째, 악한 영들이 내 몸과 가문에서 완전히 뿌리뽑힐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겠다는 각오로 기도하기를 바란다. 사실 회개가 온전한 회개가 되게 하려면, 회개는 몇 번 하고 끝낼 수는 없다. 내가 지은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시작하여 내 부모와 조부모 순으로 계속 올라가 내 시조 때까지(우리 나라의 경우 30대~70대 정도)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를 다 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조상제사의 경우를 보자. 우리 조상들은 대부분은 1~2대만 올라가더라도 매년 12차례에서 30차례까지 제사를 지냈을 것이다. 그런데 그때마다 악한 영들이 우리 가문의 영이 되어 조상에게 들어왔고 그것이 계속해서 후손에게 내려왔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에게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다 내보려면 세대마다의 죄를 따로따로 회개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도 먼저는 친가의 1대에서 시작하여 시조까지 회개하고, 이어서 '외가'와 여자의 경우는 '시가'까지 회개해야 한다. 그러니까 회개는 끈질기게 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내게서 악한 영을 뿌리 뽑을 때까지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를 한 번이나 혹은 단기간에 하여 쇼부를 보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계속해서 내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끈질기게 끝까지 기도하리라는 각오를 가지고 기도하라. 셋째, 회개기도할 때에는 내 몸에 성령의 은사가 부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함으로 자신을 온전히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그러면 그때에 비로소 성령의 선물들이 내게도 부어질 것이다. 그러면 영안이 열리게 되고, 나 자신을 돕는 천사들이 많이 붙게 되며, 악한 영들과 싸울 수 있는 영적인 무기들이 확보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눈에서 빛이 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어둠의 악한 영들을 더 잘 몰아낼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수많은 영적인 은사들이 선물로 부어진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7. 나오며

  회개기도는 그냥 어떤 이론이 아니다. 실제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일이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을 경험케 하는 핵심 통로인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할 때에 하늘의 행위책에 기록되어 있는 나의 죄의 목록들이 하나씩 하나씩 지워져서 그 죄들이 망각의 강에 잠겨지기 때문이다. 즉 회개기도는 하늘에서 죄용서가 일어나게 하는 수단인 것이다. 그리고 회개할 때에 악한 영들이 내 몸에서 빠져나가게 되고 내 주변에서 떠나가게 된다. 그러면 그것들로 인하여 발생한 문제들이 하나둘씩 풀어진다. 그러면 그때부터 내 몸에 있던 질병들이 하나씩 떠나가게 되고, 잃었던 물질도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내 자녀의 앞길이 열려지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때 자녀들로부터 자기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듣노라면 회개의 능력을 더 실감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도 더 회개하여 자신을 더 깨끗히 하면, 그때부터는 성령의 선물들이 나에게 부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나도 영안이 열려지게 되고, 영적인 무기가 확보되며, 영적인 권세는 더욱 더 증가될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가 실제 삶의 영역에서 초자연적인 일들로 나를 안내할 것이다. 심지어 미래에 일어날 일도 환상으로 보게 될 것이며, 모르는 사람과 대면할지라도 그 사람의 과거를 환상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이는 천사를 자신의 사역자로 부릴 수도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러한 초자연적 현상을 보려는 데 회개의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회개를 함으로 비로소 주님이 나를 쓰실 수 있게 더 깨끗한 그릇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깨끗하지 않는 그릇은 금방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그릇은 주님께서도 계속해서 쓸 수가 없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것은 오직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럴지라도 이때에 우리는 이미 믿음의 선배들이 수년동안 경험한 것을 토대로 만들어둔 "회개기도문"을 활용하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하겠다. 그것을 가지고서 오늘부터라도 나의 죄와 내 가문의 시조에 이르기까지 우상숭배의 죄를 친가와 외가 그리고 시가 순으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4가지 우상숭배의 죄의 결과로 나타나는 파생된 죄들도 낱낱이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는 과거 기독교역사 이래로 영성이 가장 강한 사람들이 될 것이며, 성경에 기록된 모든 초자연적인 일들을 경험하는 주의 종들이 되어 주님에게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이다.

 

 

2022년 02월 13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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