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명이 끝나는 그날까지(딤후4:1-8)_2014-03-09

by 관리자 posted Oct 05,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1DtbIUZ1LDE
날짜 2014-03-09
본문말씀 디모데후서4:1-8(신약 346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믿는 사람은 사실 2가지 생명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타고난 생명으로서 부모가 물려준 생명을 가지고 있다. 더욱이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도 가지고 있다. 앞의 생명을 '육체의 생명(첫째 생명)'이라고 부르며, 뒤의 생명을 '영혼의 생명(둘째 생명)'이라고 부른다. 육체의 생명이야 부모가 내게 그냥 물려준 것이지만 영혼의 생명은 육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취해야 하는 생명이다. 만약 육체로 있을 때에 이 영혼의 생명을 취하지 못하고 죽는 자는 죽어서 영혼이 엄청난 형벌을 받게 된다. 부활체이지만 심판의 부활체를 입기에(요5:29), 지옥에서 형벌을 받아 죽었다가도 다시 재생되어 고통을 영원히 받게 된다. 그 고통을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 두번째의 생명을 가지고 있는가?


그런데 놀랍게도 사람이 살아 있을 때에만 이 두번째 생명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죽어버리게 된다면, 그후에는 아무리 두번째의 생명을 갖고 싶어도 가질 수가 없다. 죽은 다음에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을 기회가 두번 다시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해서 두번째 생명 즉 영혼의 생명인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을까? 이것은 돈 주고 사는 것이 아니다. 이 생명은 너무나 귀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그냥 선물을 주실 뿐이다(엡2:8-9, 요3:15-16, 행2:38),. 왜냐하면 이 생명을 믿는 자들에게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이 생명을 주시려고 인류의 죄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었고, 부활승천하신 후에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왜 이 세상에 오셨는지 그리고 왜 그분은 십자가에서 죽었는지를 알고 믿는 자에게 하나님은 지금도 셋째하늘인 천국에서 영원히 죽지 않고 계속 살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오늘날 이 세상은 어쩌면 거대한 감옥과도 같은 곳이다. 왜냐하면 범죄하여 타락한 천사들이 쫓겨내려와서 활동하는 공간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범죄한 천사들을 임시로 감옥에 가두어 놓았는데 그곳이 바로 이 세상이다(유1:6). 이 세상의 중심은 지구요, 지구의 중심은 핵인데, 지금 혹시 지구의 핵 속에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이미 죽은 수많은 불신자의 영혼들이 그 속에 들어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지구의 핵이 바로 음부요 지옥인 것이다(민16:32-33, 마12:40, 행2:27, 엡4:9).

그러나 원래 이 세상은 포도원과 같이 어떤 알곡을 얻기 위한 밭과 같은 곳이었다(마13:24,31,38).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를 산출하기 위한 밭으로서 이 세상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마귀가 이 세상 에 임금으로 있고(요12:31,14:30,16:11), 이 세상은 불못으로 변할 장소이기 때문에(벧후3:10,12), 우리는 어찌하든지 이 세상에서 탈출해야 한다(눅9:31,별세=탈출=엑소도스). 예수께서 왜 오셨는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탈출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주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런데 그 방법 오직 한 가지 밖에 없다. 이 세상에 있을 때에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 뿐이다. 육체는 흙으로 지어졌기에 흙으로 돌아가겠지만(창2:7,3:19) 자신의 영혼에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만 이 세상을 출애굽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을 때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리하면 3가지를 꼭 해야 한다. 첫째, 영혼의 생명을 주시려 오신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야 한다(요1:12, 5:26, 고전15:45,요3:3,5, 롬8:2). 둘째, 한 번 가진 믿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어야 한다(딤후4:7). 믿음은 결코 선물이 아니다. 만약 믿음이 선물이라면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이 "왜 나에게는 믿음을 선물로 주시지 않았느냐"고 호소한다면 무슨 답변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믿음은 말씀을 듣고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기가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6천년 이상을 살아온 마귀가 우리가 선택한 믿음을 계속 갖고 살도록 그냥 내버려둘 것 같으냐는 말이다. 아니다. 온갖 시험과 유혹과 핍박과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부인하도록 종용할 것이다. 그는 택한 자들까지 넘어뜨릴 수 있는 수만가지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깨어있어야 한다. 마귀의 궤계를 이겨내야 한다. 셋째,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것이다. 자신만이 걸어가야 할 그 길을 우리는 '사명'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사명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것이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이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자는 복있는 자이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명을 완수하는 자에게 천국에서 면류관을 씌워주실 것이기 때문이다(딤후4:8). 이것은 일종의 상급으로서 매우 영광스런 것이다. 천국에 가보면 알 것이다. 천국에는 금도 은도 보석도 흔하다. 하지만 천국에서 면류관은 흔하지 않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가장 부러운 것은 면류관이다. 당신도 면류관을 얻기 위해 달음질하라(고전9:24-25).
이를 위해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라. 방심하지 말라. 절제할 것에는 절제하라. 다른 거짓된 가르침들에 귀 기울이지 말라. 자신의 가려운 귀를 긁어줄 스승을 좇아가지 말라. 오히려 책망하는 목자를 따라가라. 목표를 분명히 정하라. 그리고 자신을 위해 하늘에 예비된 부름의 상을 위해 좇아가라. 이것이 진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는 자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라. 그들에게 증거하라. 그러면 당신도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7교회의 이기는 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정병진목사(alleteia@empal.com)


2014-03-09 내 생명이 끝나는 그날까지(딤후4.jpg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