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기독교인의 정체성은 사랑에 빠진 ‘신부’이자 ‘전사’”이다_윤석호목사(인도선교사)

by 갈렙 posted Sep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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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정체성은 사랑에 빠진 ‘신부’이자 ‘전사’”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WHM 윤석호 목사, 아가서 집약한 「왕의 신부」 펴내

 

왕의 신부

▲왕의 신부

"구약의 작은 책 <아가서>, 그러나 아가서만큼 예수님에 관한 나의 사고를 철저히 바꾸어 놓은 책은 없었습니다. 아가서는 요한계시록과 더불어 마지막 때 교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로 "사랑에 빠진 전사"입니다. 우아한 드레스와 군화를 신은 신부이자 전사인 것입니다. 이처럼 '전투화 신은 신부'의 심장은 기쁨과 사랑으로 보호를 받으며, 기쁨으로 열방 가운데 달려가는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집니다."

 

 

최근 책 「왕의 신부」(요단)를 출간한 성령의바람선교단(WHM) 대표선교사 윤석호 목사의 말이다. 그는 "'연인' '신부'야 말로 그리스도인의 핵심적인 정체성"이라며 "이런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책이 바로 아가서다. 「왕의 신부」는 그리스도인들이 아가서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라고 했다.

윤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연인, 예수님의 신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기뻐 춤추며 일하는 존재"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연인의 정체성, 신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 후 그 정체성에 따라 일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먼저 신부와 연인이 돼야 한다. 그런 다음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가장 강한 전사는 신부의 정체성을 가진 전사, 즉 사랑에 빠진 전사"라며 "비록 순교자로 죽을지라도 그들의 마음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의 열정으로 불타는 가운데 죽어갈 것이다. 마지막 때의 교회가 사랑에 빠진 전사, 즉 신부 겸 전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예수님의 신부는 발에 전투화를 신고 있다"고 역설했다.

저자인 윤 목사는 그 스스로가 치열한 선교의 현장에서 바로 이 같은 '신부 겸 전사'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한 인물이다. 그는 '죄 사함을 받게 하는 천국 복음'(눅 24:47) 전파를 위해, 특별한 부르심에 순종해 복음의 황무지로 힌두교의 메카이자 힌두교 원리주의자들의 중심부인 북인도 유삐(UP)주 고락푸르시와 러크나우시에서 전도집회를 통해 교회를 세웠다.

뿐만 아니라 시크교의 본산지인 펀잡주에 4년제 신학교인 Jesus Grace Bible University를 세우고 총장으로 섬기면서 졸업생 목회자들과 교회가 전혀 없는 큰 지역들마다 교회를 개척하고 목회자를 파송하는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고 있다.

 

윤석호

▲윤석호 목사

그리고 중국 카이펑시 유대인교회 설립 및 유대인 선교, 유대인 엘리야사역을 섬기고, 란쪼우 우루무치 목회자 과정 성경신학교를 섬기며, 양재 시민의 숲 옆에서 지난 2013년 창립한 선교감리교회는 외국인 선교와 순회선교사를 양육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윤 목사는 "특히 북인도에서 전도집회를 통해 선교하는 동안 때로 현지인들의 거세게 화를 내며,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다"며 "하지만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WHM 선교사역은 신랑이신 예수님께 의지해 기뻐 춤을 추는 신부의 마음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교단의 이름처럼 성령의 바람을 타고 주님이 보내시는 곳으로 들어가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싶다"며 "선교에 꿈을 갖고 있는 많은 이들이 함께 헌신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재 북인도 유삐주 교회 봉헌에 이어 윤 목사는 펀잡주 신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 교회를 개척하고, 이 교회가 부흥해 또 다른 두 곳의 지역에 교회를 봉헌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또 신학교 건축도 추진하고 있다. 윤 목사는 "한국교회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같은 마음으로 동역하길 원한다. 인도 신학교 강의 등 선교사역에 함께할 동역자를 찾고 있다"고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왕의 신부」 판매수익금은 전액 현재 건축 중인 인도 펀잡주 '예수님은혜교회' 건축헌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 목사는, 또한 인도 교회 건축을 위한 한국교회 성도의 동역과 기도도 부탁했다(02 573 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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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동영상 워딩]

브래드 쇼: 이스라엘 관련 사역 선교사, 신학자, 단체 대표들을 만나 이스라엘 관련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

 

오랫동안 오해받고 무시 받았던 책, 아가서!

하지만 이 책 속에 담긴 놀라운 비밀을 중국과 인도의 유대인들 선교사인 윤석호 목사가 저서 '왕의 신부'와 함께 풀어준다.

특별히 아가서 속 신부의 모습을 통해 이 마지막 때 우리가 어떤 신부가 되어야 할지 들어보자!

윤석호 선교사의 최근 저서 「왕의 신부」를 추전합니다.

 

 

< 바른 요약해설 > by Peter Hong

* 솔로몬이 술람미 여자에게 사랑에 빠져 쓴 이 연애편지가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의미가 있나?

구약의 아가서는 신약의 요한계시록과 함께 연결되어있다. 계시록이 많은 이단으로부터 이용 당해왔듯이 아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이 마지막 때에 무엇보다 중요한 책이 아가서이다. 아가서의 ‘신부의 영’이 풀어질 때, 믿음생활의 자세와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 아가서 속 신부의 모습은?

아가서 1~4장은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소자)의 모습’

아가서 5~8장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

 

1~4장은 기복적인 신앙, 즉 신부가 신랑으로부터 받을 것이 무엇인가에 초첨이 있다.

초신자 때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와 사랑과 행복을 엄청 누리게 된다. 그러나 그 물(성령)은 발목까지만 오른 상태이다(겔 47:3). 즉, 아직 성령의 은혜와 은사와 사랑의 그 깊이와 높이와 넓이를 맛만 보았지 아직 모르는 상태를 말한다.

 

겔 47:1-3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그러나 ‘신부’는 ‘예루살렘의 딸들’과는 다르다. 아가서 1~4장의 ‘신부’는 비록 초신자이지만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은 성도들을 가리키며, ‘예루살렘의 딸들’은 교회는 다니지만(성 안에 있지만) 아직까지 주님을 만나지 못한, 구원받지 못한 교인들(염소새끼들)을 가리킨다.

 

아 2: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일어나서 함께 가자’ -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친밀함과 축복만 누리며 잘 먹고 잘 살아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초신자의 자리에 머무르지 말고 이제 일어나 나와 함께 가자는 뜻이다. (이제: 지금 우리가 서있는 마지막 때)

 

어디로? 유향의 산으로, 몰약의 산으로, 고난의 산으로, 전도와 선교와 나눔의 산으로...

 

그러나 신부는 “저는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서 은혜만 누리며 살랍니다. 주님 혼자 잘 다녀오세요~”라고 하며 함께 가질 못한다(1~4장). 그때부터 주님의 ‘사랑의 징계’가 시작된다. 이 사랑의 징계가 있을수록 신부는 주님을 향한 열망이 더욱 불타오르고 성숙해져 간다(5~8장).

 

아가서 1~4장은 신부가 신랑으로부터 무엇을 받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지만, 5장부터는 신부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환난과 핍박을 개의치 않고 “내가 우리 신랑되신 예수님께 무얼 해드릴까? 어떻게 하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릴까?”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주님과 동역자로서의 전도(영적 자녀)와 구제 등이다.

 

 

* 아가서의 여정

아가서를 붙잡고 기도하면 늘 새로운 힘과 능력을 입게 된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아가서의 여정을 겪게 된다. 나는 과연 아가서 1~8장 중, 몇 장쯤의 여정을 걷고 있을까?

 

만약 1~8장 사이에 속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가서에 입장하지 못했다면 아직 죄의 문과 회개의 문과 십자가 보혈의 문을 통과하지 못한 자, 아직 거듭나지 못한 교인, 즉 아직 구원받지 못한 사람(염소새끼)에 해당된다.

 

부활하신 주님의 마지막 명령은 “죄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복음을 전파하라!(눅 24:47)”이다. 구원의 전제조건은 회개이다. 구원의 문을 열게 하는 회개의 영을 받아 ‘회심’하는 것을 가리킨다.

 

회심이란, 죄(하나님에 대한 죄)에 대한 깨달음과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의지적인 결심을 말한다. 대표적인 회심은 어거스틴의 회심이 있다(어거스틴의 고백록, 참회록).

롬 10:10 (회심)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고후 5:17 (회심)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 우리를 향한 왕의 사랑의 고백

솔로몬 왕은 수많은 왕비와 후궁과 시녀들이 있었지만(아 6:8), 그들 중에서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인은 너 하나뿐이다”라고 고백한 책이 바로 아가서이다. 지금 지구상에는 약80억 인구가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왕이시고 신랑 되신 주님은 지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의미이다. 신부의 여정을 걷고 있는 우리를 가장 사랑하고 계신다는 뜻이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은 왕과 같은 지위에 있는 집안의 여자가 아니었다. 시골에서 포도원을 지키며 몸과 얼굴을 가꾸지 못해 어두운 피부를 가졌던 여인이었다.

 

실존주의의 선구자 키에르케고르(1813. 5 ~ 1855. 11)의 저서 「왕과 시골 처녀의 사랑」의 내용이다.

< 내용 요약 >

옛날 어느 왕이 왕복을 벗고 사찰에 나서 아주 시골을 지나가던 중, 너무나 아름다운 어느 처녀를 보게 되어 완전히 사랑에 빠졌다. 왕궁으로 돌아온 왕은 그 처녀와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부하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부하들은 “폐하! 절대로 안 됩니다. 그 여자는 신분이 아주 천한 천민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미 그 처녀에 미친 왕은 “그렇다면 내가 시골에 내려가서 살아야겠다”라고 말하고서는 왕복을 벗어 던지고 시골로 내려가 그 처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던 것이었던 것이다... ^^

이 이야기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는 아가서에서의 솔로몬 왕과 비천한 천민 신분의 처녀인 술람미 여인과의 도무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비슷한 내용이다.

 

우리의 신랑, 영광의 왕, 우주의 왕, 창조주이신 주님이 피조물인 우리를 향하여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왕의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왕이신 주님이 술람미 여인보다 못한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 그냥 한번 스쳐 바라보기만 해도 심장이 멎을 것 같다는 솔로몬 왕의 술람미 여인에 대한 그 사랑!

 

아 4:10

내 누이, 내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보다 진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향기롭구나

 

계 21:9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아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나란 존재가 이 땅에서 별 볼일 없고 가진 것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이 멎을 듯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생각할 때 누가 나를 정죄하고, 누가 나를 모함하고 짓밟아도 나는 왕이신 예수님의 신부이기에 자존감을 잃지 않고, 어떠한 사탄의 억압에 매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

 

계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 신부로서의 선교사역

나는 중국과 인도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탈진, 좌절할 때가 많다. 강도와 산적들을 만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고, 지붕 위에서 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주님이 기뻐하시면 그것이 다다. 그래서 기쁨으로 사역을 하고 있다. 이제까지의 선교사역은 연습으로 본다. 지금부터는 이 사역을 즐기자고 마음먹고 있다. 많은 성도들이 내게 그 열악한 오지에 어떻게 또 떠나느냐고 물을 때, 나는 즐기러 간다고 답하고 실제로 즐기고 있다.

 

현지에서 특히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주님께서 이 일을 통하여 무슨 일을 이루실까?”라는 술람미 여인에 대한 그 설레는 기대감을 느끼게 된다. 즉, 주님은 우리를 위해 늘 준비를 해놓으시고 즐기라고 말씀하신다.

 

빌 4: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나는 전도하고, 선교하고, 사역하는 이 일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늘 기뻐 춤추며 사역을 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아무 것도 아닌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의 이 일들을 이루시기에 나는 얼마나 기쁜지 말로 형언할 수 없다.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

"때가 가까웠습니다.

성경과 이스라엘 뉴스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