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다윗이 드린 묵상기도다(시19:1~14)_2022-09-04(주일)

by 갈렙 posted Sep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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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것이 바로 다윗이 드린 묵상기도다(19:1~14)

[일시] 20220805(주일) 오전9, 11

[찬송] 48장 거룩하신 주 하나님,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날,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PW: 묵상기도, MIW: 기도하는

T.S: 묵상기도란 자연만물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자신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주까지 수 주간의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의 기도는 구약시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드어가 분향단에서 향을 사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분향단의 향 사르는 것과 주의 사항이 일치하는 기도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주기도문을 들여다보니, 이 기도가 매우 균형을 갖춘 모범적인 기도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즉 주기도문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인간의 필요를 위한 기도각각 3개씩 규형을 맞추고 있으며, 인간의 필요를 위한 기도에도, 영혼육을 위한 필요가 각각 한 개씩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도에는 매우 분명하게 균형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때에 어떤 경우에는 한쪽을 집중해서 기도해야 하겠지만, 어느정도 기도를 터득했으면, 한쪽에만 치우친 기도가 아니라 균형을 갖춘 기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유형에 있어서도 균형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기도의 유형들 중에 묵상기도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맨 처음 교회에 교회를 나가게 되었던 이유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어떤 친구 하나를 보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내가 잘 부르지 않은 어떤 노래를 늘 흥얼거리고 있었는데 그것이 매우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때 나는 한경혜의 옛 시인의 노래’, 조용필의 누가 사랑은 아름답다 했는가라는 노래만 알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유행가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노래를 그 친구가 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그 노래를 정말 부르고 싶었습니다. 그 노래가 바로 제가 최초로 접하게 된 복음성가였습니다.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이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네. 생명이 되신 주, 반석이 되신 주,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이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네

 

그런데 이것이 오늘 본문말씀 가운데 시편 19:14의 말씀을 노래로 만들었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 한 구석에는 주님께 열납되는 묵상기도가 과연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묵상기도통성기도하고는 상대적인 기도인데, 기도를 음성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에 큰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것은 통성기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소리를 읖조리면서 하는 묵상기도가 있습니다.

사실 죄를 회개할 때에는 분명한 말로 해야 하기 때문에,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32:3~5). 다윗도 자신의 죄를 회개할 때에는 토설하듯 기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2:3-5[개역]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그렇다면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교제하려고 할 때에는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까요? 그것은 한 마디로 묵상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묵상기도라 함침묵기도 혹은 관상기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 오늘 본문 말씀 14절에 나오는 묵상이라는 말은 힉가욘이라는 단어로서 속삭이듯이, 읖조리듯이 기도하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다윗이 어떻게 묵상으로 기도했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사람이 어떤 것을 묵상으로 기도할 수 있으며, 또한 묵상으로 기도함으로 얻을 수 있는 유익들은 대체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이 하늘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율법의 완전성과 고귀함에 비하여 자신의 불완전함과 연약함을 깨닫고 자신의 보호자요 속량자이신 하나님께 말과 묵상으로 기도했다는 말씀입니다.

왜 다윗은 묵상으로 기도할 때 창조의 하나님을 먼저 찬양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을 사모하고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왜 하나님의 율법을 가지고 언급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자신의 연약함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시고 구원해주실 하나님께 그는 대체 어떠한 방식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을까?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가 기도할 때에 발성학적으로 보면, 우리의 기도는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이 있고, 묵상으로 기도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는 통성으로 기도하고, 어떠한 경우에는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일까요? 통성으로 기도하는 것은 어떤 유익이 있으며, 묵상으로 기도하는 것은 또 어떤 유익이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것들 중에서 묵상기도는 어떠한 경우에 기도하는 것이며, 묵상으로 기도할 때에는 어떤 유익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000년경 이후 다윗어느날 광야에 있을 때에 지은 시로서, 지휘자를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지은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다윗은 이때에 묵상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그가 묵상으로 드린 기도제목은 여느 기도제목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기도제목을 보니, 3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늘과 하늘의 궁창에 있는 태양의 운행하심을 보면서 자연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였습니다.

둘째,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은 정금보다도 사모할 것이며, 송이꿀보다도 더 단 말씀이라고 찬양했습니다.

셋째,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 맨 마지막으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19: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속량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읊조림)이 주의 [얼굴]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묵상으로 잘 기도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읊조리는 기도를 평생 하지 않고 지내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혼자 있을 때인데도 묵상으로 기도하지 않고 큰 소리로 기도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 시간인데도 묵상으로 기도하지 않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묵상으로 기도하지 못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깨달음을 받지 못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인격이 잘 성숙해 나가지 못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기도를 주님과 대화하듯이 기도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묵상으로 기도하여 깨우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도 통성으로 기도하고 맙니다.

믿음이 있어도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영적인 깨달음과 인격적인 성숙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오늘 다윗이 드린 묵상기도를 통하여, 어떤 경우에 묵상으로 기도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깨달아, 묵상으로 기도하여 얻을 수 있는 놀라운 유익들을 여러분의 것으로 취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다윗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했던 내용은 무엇이었는가?

오늘 시편 19편은 다윗이 어디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있었을까요? 그 장소는 집 안이었을까요 아니면 집 밖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장소가 궁궐이었을까요 아니면 광야였던 것이었까요? 우리는 다윗이 지은 이 시편에 소재로 등장하고 있는 것들을 살펴봄으로 그 장소가 어디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대체 다윗은 어디에서 이 시를 지었고 또 노래했으며 또한 기도했을까요?

한 마디로 그곳은 광야였습니다. 이 노래의 소재로 등장하는 것들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하늘과 궁창’(1), 낮의 ’(4), ‘정금과 송이꿀’(10) 그리고 반석’(14)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다 광야에 있을 때에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럼, 언제다윗이 이러한 기도를 광야에서 드렸던 것일까요? 그것은 11절부터 14절까지의 나오는 기도가 암시해줍니다.

19:11~14[직역] 또 당신의 종이 그것들(여호와의 말씀)으로 경고를 받고, 그것들을 지킴으로 큰 상을 받게 됩니다.

12 그러나 누가 자기의 허물을 낱낱이 깨달아 알겠습니까? 나를 숨겨진 허물들로부터 깨끗하게 해 주십시오.

13 또한 당신의 종을 알고 있으면서도 죄를 짓는 뻔뻔스러운 죄들로부터 막아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그 죄들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면 내가 흠이 없게 되고 큰 죄악에서 깨끗해질 것입니다.

14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들과 내 마음의 묵상이 주님 얼굴 앞에 기쁘게 받아들여지기를 원합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은 이미 어떤 뻔뻔스러운 죄를 지었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허물을 깨닫지 못할 때가 과거에 있었음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자신이 그러한 죄를 짓지 않게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 시는 그가 그의 인생 후반기에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밧세바와 간음한 이후의 어느날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자기의 셋째 아들 압살롬에 쫓겨 도망칠대에 광야에 지내면서 이 시를 지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전쟁을 치르면서 이 시를 지었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사건을 경험한 깨달음을 회상하고 있기에 이 기도는 그 뒤에 했을 것입니다.

고로 시편 19얼핏 보기에는 하늘과 해를 창조하시고 운행케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신이 겪은 과거의 사건을 통해서 이제는 두 번 다시 자신이 어리석음과 우둔함으로 인하여 눈이 어두워져서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며 사는 삶에서 벗어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깨달음의 지혜시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연만물 속에서도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있었습니다(1~6). 들리는 소리는 없지만 그들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깨닫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어서 그가 늘 붙들어 읽고 있는 토라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정확히 깨닫고 있었습니다(7~10).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은 얼마나 약하고 죄에 넘어지기 쉬운 사람인지를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붙들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11~14).

 

. 다윗이 깨달은 진리는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이때 다윗이 묵상으로 기도하면서 깨닫게 되었던 진리는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2가지입니다. 다시 말해 다윗은 하나님께서 인생을 깨우치기 위해 주신 2가지 계시의 수단이 있음을 깨닫고 이 시를 쓴 것입니다.

 

첫째는 자연계시입니다(1~6).

19:1~4a[직역]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위엄)을 진술하고, 궁창은 그분의 손으로 하신 일을 선포합니다.

2 날은 날에게 말을 쏟아내고 있고, 밤은 밤에게 지식(통찰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3 말도 없고 언어도 없으며, 소리는 들리지 않으나

4a 그것들의 소리가 온 땅에 퍼져나가고 있고, 그것들의 말씀들은 세상 끝까지 이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바라보면, 그들에게는 언어도 없고 말도 없고 들리는 소리가 없을지라도, 날은 날에게 밤은 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오늘도 말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행하고 있으며, 그것들을 세상 끝까지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다윗은 광야에서 바라보는 태양의 모습을 보면서 태양이 힘차게 하나님이 자신에게 부여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찬양하게 됩니다. 그것은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입니다.

19:4b~6[직역] 하나님께서는 해를 위하여 하늘에 [둥글게] 장막을 쳐주셨습니다.

5 [그래서] 해는 자기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이, 자신의 길을 달리는 용사와 같이 기뻐합니다.

6 해는 하늘 이 끝에서 떠올라서 하늘 저끝까지 돌아가니, 그의 온기(열기)로부터 피해 숨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태양을 두셨는데 이 태양 때문에 모든 생명체가 ''을 받고 '온기'를 받아서 생명을 유지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우둔하여서 태양을 보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지금도 하나님과 대화하듯이 읊조리며 기도하는 사람은 자연만물을 볼 때에 하나님이 지으신 목적과 뜻을 따라 다음의 시대에 소식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자신의 역할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자연을 보고 감탄하게 됩니다. 다윗이 있는 곳은 광야였기에 그는 피력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펄럭이는 잎사귀 하나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식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 햇발을 받으면 나뭇가지 위에 앉아 지저귀는 새들이 천지만물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둘째는 특별계시입니다(7~10).

그것은 기록되어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어떤 것인지 다윗은 7절부터 9절 말씀을 통하여, 6가지를 말하였는데, 하나님의 말씀은 1)완전하고, 2)확실하며, 3)정직하고 4)순결하며 5)정결하고 6)진실하다고 하였습니다(7~9). 그래서 이 말씀을 진실되이 받는 사람은 이 말씀을 통해 1)영혼이 소생되며 2)지혜롭게 되며 3)마음이 기뻐지고 4)눈이 밝아지며 5)말씀은 영원이 있을 것임을 깨달으며 6)의로워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잘못됨에 대해 경고를 받기도 하고 그것을 지킴으로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11).

이렇듯 다윗은 자연계시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깨달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주신 기록된 말씀을 통해 자신의 우둔함과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 주신 것에 감사했습니다.

 

. 다윗은 이때 어떤 기도를 올리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사실을 깨달았던 다윗은 이때 어떤 조치를 취합니까? 그러자 다윗은 자신의 입의 말과 묵상으로 기도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자연만물을 보면서도 그들이 던지고 있는 메시지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했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깨우치도록 말씀을 주셨는데도 깨닫지 못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자기의 허물을 깨닫는 자가 복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허물을 숨긴 채 있는 자가 어리석은 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죄를 토설하여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자가 복된 자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니 그렇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죄를 지어놓고도 뻔뻔스럽게 행동했던 과거를 되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죄들이 자신을 주장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바치는 이 묵상기도가 주님의 얼굴 앞에 기쁨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합니다. 그것은 자신을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만물을 보면서도 인생에게 말씀하시는 중대한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도 그것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그러한 연약함에서 자신을 건져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죄에게 빠지지 않게 되고, 알면서도 뻔뻔스러운 죄를 짓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짐작합니다. 그때 그는 광야에서 많이 울었을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혼자서 묵상으로 기도하면서 비로소 깨우치고 있는 자신을 그제서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묵상기도는 대부분 처음으로 자연만물 속에서 주님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것을 왜 이제야 깨닫게 되는지 무심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주님께 비로소 자신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그리고 눈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묵상기도라는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묵상기도란 자연만물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하면서 이제는 주님만이 자신의 반석이 되시고 주님만이 구속자가 되신다는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자연만물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에 주님의 교훈을 철저히 깨달아 자신의 말과 자신의 마음의 읊조림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그럼 다윗이 이때 사용했던 기도의 방법은 대체 어떤 기도방법이었을까요? 그것은 통성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죄를 토설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만물 속에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자신의 어떠함을 발견하여, 죄짓지 않는 삶을 살게 해 달라는 기도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기도는 나와 주님과 일대로 조용히 나지막히 속삭이면서 기도하는 묵상기도입니다. 우리는 묵상기도를 통해서 자연만물 속에서도 배우게 되고, 말씀 속에서도 배우게 됩니다. 묵상기도는 우리를 깨우쳐주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성령의 내면의 음성이 내가 직접 깨닫게 되는 그러한 기도가 바로 묵상기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묵상기도를 많이 하게 되면, 그 사람은 반드시 인격의 성숙을 가져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때 비로소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때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진정한 깨달음이 자기에게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통성으로 기도할 때에는 깨달음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통성기도는 자신의 죄를 내뱉어 악한 영들을 내보내는 기도이기 때문에, 그때에는 깨달음이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때에는 내 속에 있는 악한 것들이 내 속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묵상기도는 다릅니다. 주님이 곁에서 길을 같이 걸어가면서 나의 말을 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것은 주님과 나누는 친밀한 대화입니다. 그때에 주님께서 나의 옆에서 친구처럼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때에는 깨달음이 금방 옵니다. 내가 이렇게 되어서 그동안 깨닫지 못한 채 살아왔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어떻게 살겠다는 각오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제가 지난 2개월 전에 몸이 과로로 인해 지쳐 제대로 움직이기 힘들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우리 성도들이 눈물로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금식하면서기도해주셨고 또한 저의 치료를 위해 음식으로그리고 물질로저를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의사의 처방을 따라 아침에는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분명 제가 대부분 지나다니던 길이었고 산책로였지만 나무들이 그냥 나무가 아니었고 풀들도 그냥 풀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저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몸짓으로 어떤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들은 지나가는 저에게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꽃들아, 어서어서 우리의 본분을 다하자. 야 야, 너는 왜 반듯하게 못 있어. 그러면 흉하잖아. 허리를 고추 세우고 꽃을 이렇게 아룸답게 피우는 거야. 그래서 지나가는 이들들이 우리를 보고서 기뻐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본분을 다하는 거야

그러자 그때 이렇게 문득 이러한 기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자연만물도 저마다 자신의 할 일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저만 제 욕심대로 살아가다가 그만 제 몸을 망가뜨렸습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육체도 하나님께서 의의 도구로 사용하라고 주신 것인데, 함부로 사용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 저는 우리 성도들로부터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받은 은혜를 다 갚을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주시기 원합니다. 제가 원래대로 회복되어서 주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해 드리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제가 살아있는 것도 주님 때문이며, 제가 숨쉬는 것도 주님 때문에 숨쉬고 있는 것이니, 이제 남은 삶을 주님의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이것이 바로 묵상기도인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드렸던 기도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묵상기도가 어떤 기도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묵상기도란 죄를 자복하는 통성기도가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그리고 말씀을 볼 때에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나지막한 기도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묵상기도란 주님과 같이 길을 걸어가면서 주님과 나누는 친밀한 대화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묵상기도란 주님과 말하듯이 읊조리는 기도로서 자신이 누군지를 발견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묵상기도를 하면 할수록 깨우침을 많이 받아 자신의 인격이 성숙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묵상기도를 많이 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자연 만물에게서 주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주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과 대화하듯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걸어가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으로부터 듣는 기도를 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훈련이 아닌데도 한 가지 방향으로만 줄곧 기도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과 대화하듯 기도하는 묵상기도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때로는 작은 소리로 주님과 대화하듯 기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기도할 때에도 균형감각이 필요한 것이로구나.

2. 기도의 유형에는 통성기도묵상기도가 있구나.

3. 회개할 때에는 통성으로 기도해야 하지만, 자연만물을 접하고 말씀을 대할 때에는 주님과 대화하듯 기도해야 하는구나.

4. 주님이 사람을 깨우쳐 주시는 계시에는 자연계시특별계시가 있구나.

5. 대자연 속에서도, 말씀을 읽으면서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과 대화할 수 있구나.

6. 다윗은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자연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했고 말씀으로 깨우쳐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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