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모르고 있던 것(눅16:19~31)

by 갈렙 posted Oct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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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자가 모르고 있던 것(16:19~31)

[일시] 20151025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66장 다 감사드리세, 589장 저 밭에 농부 나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PW: 복된 자, MIW: 천국

T.S: 참으로 복된 자는 천국에 들어가는 자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지키는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기독교인들이 일년에 두 번 지키는 절기 가운데 가을절에 지키는 감사주일입니다. 그런데 이것 안 지킨다고 지옥가고 이것 지킨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그러한 절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년 중 일부러 감사의 절기로 지키는 것인만큼 더럽기 짝이 없고 지옥형벌을 받기에 합당한 우리 죄인들을 사랑하시어 구원으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에서 감사를 빼버린다면 어떠했을까요? 뭐니뭐니해도 감사는 우리에게서는 행복바이러스가 아닌가 합니다. 특히 감사할 때를 맞이하여 감사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감사를 받는 사람이나 서로가 행복해 하는 것은 이 감사가 가장 사람을 따뜻하게 해주고 푸근하게 해주고 훈훈하게 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도 감사주일을 맞아 하나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가을의 풍성함이 우리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진정 감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달동안 신앙의 기본에 관한 말씀들을 듣고 있습니다. 그것들 중에서 우리의 구원은 신앙고백으로 출발하는 것만큼 가장 기본적인 신앙고백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신앙고백은 예수님은 그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16:16)”인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신앙고백은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에 사망과 음부의 권세가 해할 수 없도록 우리를 건져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가 더 필요하다고 했습니까? 그것은 무엇일까요? , 그 신앙고백은 죄와 마귀까지 이길 수 있는 신앙고백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신앙고백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실 뿐만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하나님이 다 준비해놓으신 영생을 얻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영생을 주시는 우리 주님 앞으로 나오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구원의 모든 것은 우리 주님께서 준비하시지만 우리는 그 구원을 소망하는 자로서 기본적인 표현을 해야 하는데 그것은 영생을 주시는 예수님 앞으로, 오늘도 영생이 말씀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 믿음을 견고케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지은 죄를 회개하여 용서받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오늘은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우리가 알고 있고 믿고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날마다 호화호식하며 살던 어떤 부자 유대인이 죽어 그만 음부에 떨어졌는데, 그곳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다가 아직도 자기는 잘 몰라서 음부에 떨어졌지만 아직도 세상에 남아있는 다섯 형제만큼은 지옥에 오지 않기를 간청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을 지닌 이스라엘 사람으로 태어나서 율법말씀과 함께 살았떤 사람이라면 그는 복받은 사람이 아닐까요?

매안식일마다 회당에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그는 복받은 사람이 아닐까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태어나 죽는 날까지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를 누리면서 호화호식하고 살았다면 그는 정말 복을 받은 사람이 아닐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한 부자는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손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도 물질적으로 그리고 지위 측면에서 떵떵 거리며 살았습니다. 그는 얼마나 부자였는지 죽는 날까지 날마다 호화호식하면 살았습니다. 그러니 그는 참으로 남부러운 사람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 중에도 부모님이 예수님을 믿는 가운데 그 자녀로서 태어나 신앙생활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복받은 사람이 아닐까요?

그리고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가난한 자로 사는 자가 많은데, 남부럽지 않게금 먹고 마시며 누리고 사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은 복받은 사람이 아닐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9년경 그러니까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지 2년이 지나가는 어느날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를 통해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함으로써 장래 영원한 삶을 대비하라고 말씀하신 후에, 이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서 재물만을 즐기며 살다가 죽은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결말을 가져오는가를 경고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한편, 앞의 메시자가 바로 예수께서 자신의 제자들을 향해 주신 메시지였다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무조건 정죄하면서, 자신은 어떤 일정한 지위와 재물을 누리고 살고 있으니 자신들이야말로 진정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경고하신 말씀입니다(5:30).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오늘 주님께서는 현세에서 잘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적으로도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러한 사실이 자동적으로 내세에도 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100%는 아니더라도 부자가 훨씬 더 지옥에 떨어질 가능성이 많음을 우회적으로 말씀하신 비유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그렇다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다 가난한 자가 되어야 하는 뜻일까요? 재물을 가진 자는 결코 천국에 못 들어간다는 말씀인가요?

믿음이 있다고 해도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과 지위를 통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모르고 산다면 그의 나중은 비참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았던 부자, 그가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음을 경계로 그는 정말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도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에 놀라운 역전이 일어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대문 곁에 버려진 채 주인이 먹던 상에서 떨어지던 부스러기를 주워먹던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 곧 낙원에 편히 안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살 때에는 날마다 연회를 베풀며 호화호식하며 살았던 부자는 그만 음부 즉 불타는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습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부자가 모르고 있던 사실은 무엇이었을까?

대체 이 부자는 뭐 그리 큰 죄를 지었길래 지옥에 떨어지고 만 것일까요? 이 부자가 부자로 산 것이 죄였던 것일까요? 이 부자가 날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죄였던 것일까요? 이 부자가 남부럽지 않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죄였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전부 아닙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 부자는 무엇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것일까요?

이 부자는 모르고 있던 것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모르고 있던 것, 좀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이 그를 결국 지옥에 떨어지게 하고 말았습니다. 대체 그는 무엇을 모르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은 적어도 5가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첫째, 이 세상에서 자신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인 줄로만 알고 지냈던 것입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서 잘 살아야 합니다. 날마다는 아니더라도 가끔씩은 먹고 싶은 것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가보고 싶은 여행도 한 번씩 떠날 수 있는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이러한 것들을 마음껏 누리고 사는 것이 참된 복이요 그것이 끝인 줄로만 알았던 것입니다. 이 부자는 진짜 복이란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란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둘째, 그는 사람이 죽으면 그 다음에 내세가 있다는 것을 몰랐으며, 그 내세에는 자신의 행함에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갈리게 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는 죽으면 그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세상에서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어보는 것이 낙이었고, 가보고 싶은 곳은 다 가보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 이 세상에서의 삶이란 다음 세상을 준비하는 기회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셋째, 지옥은 사람이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엄청난 형벌이 있는 장소이며, 한 번에 지옥에 떨어지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것과 거기에는 그 어떤 기도나 청원도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부자의 영안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천국에 있는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편히 쉬고 있는 나사로를 보았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즉시 아브라함을 향해 청원기도를 드립니다. 그에게 있어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요 자신의 혈통의 조상이기 때문에, 자신의 청원을 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에 있는 나사로가 보내어 자기의 혀가 조금이나마 서늘해질 수 있도록 자기에게 물 한 방울 떨어뜨려주기를 청했습니다. 사실 지옥은 물 한 방울이 없기에 목마름이 한도 끝도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그에게 천국과 지옥은 서로 오갈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천국에 들어간 자는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며, 한 번 지옥에 떨어진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음부에서는 공간적인 이동이나 청원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넷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주의를 기울여서 자신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는 유대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혈통을 가진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매안식일에 회당에 나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모세와 선지자의 글에 주의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쓰여있는 말씀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 율법과 예언서에서 무엇을 말씀하고 있으며, 그 말씀을 들은 자들은 과연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전혀 주의하고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씀을 건성으로 들은 것입니다. 다시 안식일에 회당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왔다는 것에 안위를 하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것을 행하지 못한 것이 죄라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죄에 따른 형벌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도 몰랐던 것입니다.

만약 그가 정말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했더라면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었을 것입니다.

15:7-8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형제에 대해서 자비를 베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 번도 자신의 대문 앞에서 개들이나 먹는 떨어진 음식을 먹고 있는 거지 나사로에게 긍휼의 마음을 갖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러한 존재에 대해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습니다. 그가 얼마나 배가 고픈지 그래서 손조차 들 수 없는 형편에 있는지, 그가 얼마나 아파서 숨쉬기조차 어려운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가 죄를 지어 하나님 앞에 징계를 받아 거지가 되었나보다.” 또한 병도 그렇게 해서 얻은거겠지.” 그러니 그가 그렇게 사는 것은 그가 행한 것에 대한 당연한 징계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25절을 보겠습니다.

16:25 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이 번역은 결정적인 수식어를 두 번씩이나 생략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문에 따라 다시 번역해보겠습니다.

16:25 그러나 아브라함이 이르되, 아이야! 이것을 기억하라. 너는 [너의] 생명 안에서 [너의] 좋은 것들을 받았다는 것을. 그리고 나사로는 똑같이 나쁜 것들을 (받았다는 것을). 그러나 지금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는다. 그러나 너는 고통을 받는다.

다시 말해 부자는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받았으며, 나사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것들을 받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자는 그가 이 세상에 살면서 그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누리며 살도록 하나님께서 배려해주셨다는 말이며, 나사로는 이 세상에 살면서 그가 겪을 수는 있는 최고의 나쁜 환경 안에서 살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옛날, 욥을 고소할 때 사탄이 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그렇습니다. 그 부자가 부자로 살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소유물을 울타리로 둘러 지키고 보호하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자는 자신이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으며, 지위로도 남부럽지 않은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좋은 것을 누리고 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받은 풍성함은 당시에 가난하고 소외된 자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주신 복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모든 이유는 그도 매안식일마다 회당에 나가 예배를 드렸지만, 회당에서 읽어주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주의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증명해줍니다.

다섯째, 그는 사람이 아무리 큰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는 살아생전에 부자로 살면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혹 그렇게 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죽기 전에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닫고 회개하기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신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부자는 음부에 가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을 건성으로 들었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자로 살게 해 준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떠한 죄를 지었더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다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의 조상이었던 아브라함에게 청원을 드렸습니다. 자기에게 형제 다섯이 아직 살아있는데, 그들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엄숙하게 증언하게 하므로 그들이 자신이 있는 음부의 고통받는 곳에 오지 않기를 청원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그들에게 이미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이 그들에게 들어야 한다.” 그러자 부자가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만일 죽은 자들로부터 그들에게 간다면 그들이 회개할 것입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말했습니다. 만약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부자는 회개하면 그 고통받는 곳에 형제들이 오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치 않는 자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서 가서 이야기해도 듣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그 말씀이 자신의 귀에 들어오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자는 누구인가?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진정한 행복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말해주셨습니다.

그것은 첫째,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았든지간에 죽은 다음에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가장 복된 자인 것을 말해줍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거지 나사로는 왜 그가 거지가 되었고, 왜 진물이 흥르는 질병에 걸렸는지에 관해서는 분명하게 그 이유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록 우리가 나사로처럼 거지로 살아도, 그리고 온 몸에 종기투성이로 살았다고 하더라도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가 바로 진정 복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좀 먹고 살면 어떻습니까? 어떤 질병에 시달린다면 또 어떻습니까? 아브라함의 설명에 의하면, 그것은 자기에게 있어서 나쁜 것을 더 많은 경험한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 하박국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그렇습니다. 비록 무화과와 포도와 감람나무의 소출이 적어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을지라도, 자신을 구원할 하나님을 붙들고 있는 자가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귀담아 들을 뿐더러 그 뜻을 파악하여 그 뜻대로 살아가는 자가 복된 자인 것을 말해 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비록 아브라함의 혈통을 지녔고 이 세상에서 물질적으로 신분상으로 높은 지위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믿음에 따른 행위가 뒤따르지 아니한 자는 결국 버림받는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자는 그러한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비록 하나님을 믿고 있고, 안식일을 지키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자신이 믿음을 가진 자로서 마땅히 뒤따라야 할 믿음의 행위가 뒤따르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이 지금 복을 누리며 사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와 자기의 집과 자신의 소유물을 붙들고 계시며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고 있음을 아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실천하면서 살고 있다고 하더라도, 율법말씀에 비추어 보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너무나 작고 작은 것임을 아는 것입니다. 이런 자가 복된 자인 것입니다.

셋째, 사람이 어떤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살아있을 때에로 회개하면 다 용서받을 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날마다 회개하며 사는 자가 복된 자임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부자가 아직 세상에 살아있는 5명의 형제들에게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육체가 깨지기 전에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하면 무슨 죄를 지었든지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그는 지옥에서 깨달은 것입니다.

 

. 오늘날에 와서 참으로 복된 자는 누구인가?

그동안에 우리는 과연 어떤 사람이 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까? 그것은 부자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질병에 걸리지도 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진정 복된 자는 첫째, 가난하게 살았어도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더불어 몸쓸 질병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복된 자인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자신이 혈통적으로나 가문이 아무리 좋은 혈통과 가문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믿음에 따른 행위를 하지 못한다면 구원에서 제외될 수도 있음을 알고 자신의 뒤를 살피면서 가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또한 셋째, 성경말씀에 들을 때에 항상 주의하여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파악했다면 즉시 그 죄를 회개하는 자가 복된 자입니다.

 

 

4. 영적 법칙

복된 자란 어떤 자입니까? 이 세상에 어떤 삶을 살았든지 상관없이 죽은 다음에 천국에 들어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실천하는 자입니다.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자입니다. 그리고 어떤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 회개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자입니다. 그리하여 날마다 지은 죄를 회개하는 자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들을 귀가 없었던 바리새인들은 이 비유를 듣고도 이 비유가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지금 부자와 같은 위치에 있는 자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겠습니까?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 세상에 자신이 누리고 있는 축복이 자신이 하나님을 잘 섬김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축복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는 있지만 제대로 그것을 파악하지 못함으로 현재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예수께서 들려주신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다면 죽은 자가 살아나서 설득을 해도 깨닫지 못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결국 그들도 그 부자처럼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을 것입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결단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흙으로 지어진 인간인지라 이 세상에 몸붙혀 살고 있으나, 내세에 꼭 관심을 갖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죽은 다음에 천국과 지옥 둘 중의 한 곳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인생의 목표를 천국에 두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여 듣기를 바랍니다. 교회에 나와 말씀을 들으며 예배를 드렸다는 데에 만족하지 말고 지금 내게 주시는 경고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헤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회개해야 천국간다는 것을 알고 날마다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결단의 축복

우리는 이제 부자처럼 되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면 우리도 죽어서 땅을 치며 후회할 것입니다. 우리가 만약 이제 신앙생활을 주의를 기울인다면 우리는 모두가 다 지옥에 떨어지는 고통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땅을 치며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서 좀 못 먹고 살고 있어도, 못 입고 살고 있어도, 못 누리고 살고 있어도 우리가 천국을 준비하고 있다면 우리는 복을 받은 자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얼마나 많은 영적인 비밀들을 알고 있는지 모릅니다. 평생 신앙생활을 한 자라도 결코 제대로 알지 못하는 회개의 비밀만 알아도 우리는 참으로 복된 자입니다. , 주님께만 감사합시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참으로 복된 자가 어떤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내세를 준비하고 있는 자가 복된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았든지 죽은 다음에 천국 들어가는 자가 참으로 복된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자가 복된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복된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생은 죽은 다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이 땅에서 내세를 준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천국 들어가기를 힘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인생 2막을 잘 준비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보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천국을 준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세를 준비할지어다. 날마다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삶을 누리며 살았어도 내세를 모르고 살았다면 그의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로구나.

2.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삶을 살았어도 끝까지 믿음을 지켰으며 회개하는 삶을 살았다면 그의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로구나.

3. 현재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면 그의 구원은 보장받을 수가 없구나.

4. 이 세상에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자라도 죄를 깨닫지 못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지고 마는구나.

5. 날마다 죄를 회개하는 자가 참으로 복된 자로구나.

6. 인생2막이 복된 자가 진정 복받은 자로구나.

 

[다운로드하기]  2015-10-25 부자가 모르고 있던 것(눅16;19-3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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