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가?(눅18:9~14)_2015-11-08

by 갈렙 posted Nov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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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엇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가?(18:9~14)

[일시] 20151108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42장 거룩한 주님께,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PW: 회개, MIW: 낮추는

T.S: 회개란 세리처럼 겸손히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통해서 종교개혁자들이 빼버린 구원의 3가지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회개의 중요성, 현재의 중요성, 열매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회개없는 믿음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으며, 만세전의 예정이나 과거에 했던 자신의 신앙고백만을 신뢰하지만 현재 주님 앞에 나아가서 말씀듣고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없으며, 이미 예수 믿은지 오해되었지만 자신을 뒤돌아보았을 때,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보이지 않는 사람은 구원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구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 열매에 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을 소개하던 선구자 즉 세례요한은 무엇을 외쳤을까요? 그는 죄사함을 받게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면서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들을 향해 무엇이라고 외쳤을까요?

3:7-8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그는 자신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나오는 자들 즉 군중들과 세리들과 군인들을 향해서 세례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들을 맺으라고 명령하였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세리장 삭개오는 어떻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습니까? 그는 예수님을 만난 후 속건제사를 드린 사람입니다. 그는 남에게 피해를 입힌 것까지 보상했기 때문입니다.

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그런데 이러한 말씀을 듣다보면,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그렇구나. 내게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중요하구나. 그러니 오늘부터라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도록 힘써야겠다 그리고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과연 무엇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바리새인과 세리가 성전에 올라가 기도를 하는데, 의로운 행위가 전혀 없었던 세리가 오히려 의롭다하심을 받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2)청중적 접근

회개에 합당한 열매나 분량으로 따져보면, 바리새인이 훨씬 더 의롭지 않나요?

기도를 드리고 난 후 그 세리는 돌아가서 또 세리의 일을 했을 텐데, 어찌 그가 의로운 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당시 기도하던 바리새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은 왜 의롭다하심을 받지 못했던 것일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예수님의 공생애의 3년 반이 지날 즈음, 그러니까 아직 승리의 예루살렘 입성 직전, 최후의 순회전도사역기간에 주신 교훈으로서, 불리의 재판관과 끈질긴 과부의 비유에 이어, 바리새인과 세리의 상반된 기도의 자세를 통해서 과연 하나님께서는 어떤 기도를 듣고 응답해주시는가 하는 것에 관한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 오늘 본문에는 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종교지도자들을 대표하는 바리새인이 등장하고, 한 사람은 죄인을 대표하는 세리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난 후에 한 사람은 의롭다하심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른 한 사람은 의롭다하심을 받지 못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바리새인을 한 번 보십시오. 이는 거짓말을 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게는 의로운 행위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과 같이 죄를 짓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열심히 금식하는 자였고 십일조도 빠짐없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은 의롭다하심을 받지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아무것도 한 일도 없고, 어떤 선한 열매도 없으며, 죄만 지었던 세리는 오히려 의롭다하심을 받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예수님의 판단이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헤아리지 못하면 선한 열매가 가득한 사람이 왜 의롭다고 여김을 받지 못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사실 이때 세리가 하나님과 이웃들에게 앞에 행한 선한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고백한 것밖에 없습니다. 그의 고백을 헬라어 원문으로 직역해보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어, 죄를 범한 나로부터 노하심을 거두워 주소서.”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세리의 기도를 들어주시어 그에게 내릴 진노를 거두어주셨습니다. 대체 무엇이 이들에게 다른 의 결과를 안겨주었을까요? 우리는 여기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진정 어떤 것인지 이 비유를 통해 찾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회개가 쉬운가 아니면 회개의 열매맺기가 쉬운가?

, 우선 기본 전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습니까? 아니면 회개로 받습니다. 둘 다입니다. 구원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제대로 회개한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세례요한이 들려준 말씀에 따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들이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당시에 군중들에게 있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옷 두 벌을 가진 자는 옷을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옷 한 벌을 나눠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먹을 음식을 가진 자는 먹을 음식이 없는 자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3:11). 그렇다면 세리들에게 있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위탁받은 것 외에 더 거두어 들여서 착복하지 않고 위탁받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받지 아니하는 것입니다(3:12). 그렇다면 군인들에게 있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입니까? 그들은 자신의 힘으로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거짓으로 고발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받는 보수에 만족할 줄 아는 것입니다(3:14).

그런데 성도 여러분, 회개가 쉬울까요 아니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이 더 쉬울까요? 사실은 회개가 더 어렵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 회개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회개를 했더라도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용서받았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개의 열매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라 그러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훨씬 더 쉽기 때문입니다. 둘째, 회개는 철저한 자기의 반성이 있어야 하고 철저히 자신을 낮추어야 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데, 회개의 열매는 철저한 자기의 반성이 없어도, 철저히 자신을 낮추지 않아도, 하나님의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겸손이 없어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자는 회개자체를 하는 것보다는 회개의 열매를 나타내 보이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보다는 회개의 열매들을 하나님 앞에 드리므로 자신은 회개한 자라는 사실을 확증받으려고 합니다. 혹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들을 하나님 앞에 보이지만 진정 회개하지 않는 자는 아닙니까?

 

.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인가? 오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맺어야 할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무엇인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기에서 나쁜 행위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11).

18: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자기자신을 향하여)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당신에게)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사실 당시 바리새인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토색하고 있지도 않았고, 불의하지도 않았으며, 간음을 행하고 있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리들과 같이 아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에게서 나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니, 자신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보다 자기가 걸어가고 있는 길 가운데서 좀 더 죄를 짓지 아니하고 있다고 해서, 자신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더 잘 많이 맺고 있다고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각자의 분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당시 바리새인들은 세리와 같은 죄인들에 비해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더 맺고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나는 세리 너하고는 달라 과부의 가산을 삼키지 아니했어. 나는탐욕스럽지도 않아, 때로는 돈을 주고 간음을 행하지도 아니 했거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정말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었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결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것은 그들에게 진정 회개하는 자에게서 나타나야 할 자세나 태도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기에게 의롭다 여길만한 행위들 많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12).

18: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있고) 또 소득(획득하고 있는 모든 것)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구약성경에서 성경에서 회개의 열매로 거론할 수 있는 공식적인 2가지 행위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금식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수고로운 일이겠습니까? 그래도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사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 년에 한 번씩 금식하라고 명령하셨을 뿐입니다(23:29).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교력으로 710일 속죄일에 금식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음을 보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도 금식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금식은 회개의 가장 큰 표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금식하는 것은 율법에도 없는 규정이자 지나친 경건의 습관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곧 자신을 드러내보이려는 욕망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날마다 금식하며 회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삼상7:3-6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 6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그렇다면 바리새인들이 이레의 두 번 금식한 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또한 그들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우양의 십일조뿐만 아니라 박하와 회향과 근초의 십일조까지 더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정해진 십일조만을 바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소유한 모든 것의 십일조를 구별하여 바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다고 자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개의 표시가 십일조라고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3:7-8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그렇다면 그들이 더 드린, ‘박하와 회향와 근채의 십일조는 과연 회개에 합당한 열매였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금식과 그들의 십일조를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보시지 않으셨습니다.

 

셋째, 진정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마음이 없는 의로운 행위는 결코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될 수가 없습니다(13).

18:13 세리는 멀리(저만치 떨어져) 서서 감히 눈을 들어 (계속해서) 하늘을 쳐다보지도(우러러보지도) 못하고(못하면서) 다만 가슴을 (계속해서) 치며(치면서)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죄를 범한 나를 제발 용서해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였느니라

바리새인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많이 맺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그들은 토색하지도 않았고, 불의하지도 않았으며, 간음을 행하지도 아니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레에 두 번씩 금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획득하는 모든 것의 십일조도 꼬박꼬박 바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오직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해 수단으로서 그렇게 하고 있었습니다.

, 그들의 기도의 내용을 보십시오. 바리새인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회개해야 할 죄도 없어보이고, 부족한 것이 없었기에 아무것도 구하지도 아니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의롭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기도의 내용을 보십시오. 그들은 거만합니다. 그들의 기도는 오만불손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칠 수 있는 직분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도 전혀 없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 떠벌림이라고 해야 옳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는 남을 정죄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거기에는 청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다 자기가 잘 하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 뿐입니다.

또한 바리새인의 기도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일반 백성들과는 다른 곳에 따로 서서 거들먹거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원문에 보면, 자기를 향하여 서서기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리의 기도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시는지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다고 말씀하시는지 보십시오.

18:13 세리는 멀리(저만치 떨어져) 서서 감히 눈을 들어 (계속해서) 하늘을 쳐다보지도(우러러보지도) 못하고(못하면서) 다만 가슴을 (계속해서) 치며(치면서)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죄를 범한 나를 제발 용서해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였느니라

그렇습니다. 세리도 바리새인과 같이 하나님의 성전에 가기는 갔지만 일반 사람들이 기도하는 여인의 뜰에 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는 바깥에 있던 이방인들의 뜰에서 떨어져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감히 하늘을 올려다보지도 못했습니다. 또한 가슴을 치면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 하나님께서 어떤 처분을 내릴 지라도 그대로 받아야 마땅한 죄인임을 시인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자신의 비천함과 더러움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에, 감히 눈을 들어 하나님을 올려다보는 것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하나님께서 노여움을 풀어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위선적으로 드린 회개의 열매를 받지 아니하신다.

그런데 주님의 평가는 어떠합니까? 세리가 먼저 바리새인보다 먼저 의롭다하심을 받고 자기의 집에 내려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내세울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의 진정한 회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바로회개에 합당한 열매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자신에게서 의로운 어떤 행동이 나오고 있다고 그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자는 어떤 의로운 행동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얼마나 많은 행위로 주 앞에 드렸는가르 통해서 평가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가 얼마나 죄인인가를 깨닫고 회개했는가에 따라 평가해야 합니다. 회개하는 마음이 없는데, 어떤 행위로도 자기가 해야 할 회개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철저히 회개하는 마음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죄인인 것을 철저히 고백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새 우리도 자신도 모르게 바리새인처럼 위선적인 회개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용서해주시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이 드린 겸손의 모습을 회개의 열매로 기뻐받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어떤 행위로서 회개를 대신하는 행위들을 기뻐받으시지 아니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의 시작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경우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다윗의 회개기도입니다.

51:16-19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 19 그 때에 주께서 의로운 제사와 번제와 온전한 번제를 기뻐하시리니 그 때에 그들이 수소를 주의 제단에 드리리이다

그렇습니다. 우선순위가 바뀌어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는 철저히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의 죄인됨을 알고 겸손히 자신을 낮추어 용서를 구하는 세리의 태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열매를 주님께 드려야 하나님이 그것을 회개의 열매로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때 드린 수소가 진정 회개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회개란 자신이 의롭다 여길만한 행위들이 자신의 회개의 열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란 남들보다 더 나은 행위들이 자신의 회개의 열매라도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회개란 철저히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 앞에서는 처벌받아야 할 마땅한 죄인이라는 겸손함에서 시작합니다. 회개란 자신이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할 죄인인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행위가 하나도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맺는 열매가 진정 회개에 합당한 열매인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 후 세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먼저 하나님 앞에 의롭다하심을 받고 집에 되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의 회개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당되었던 것입니다. 비록 그가 계속해서 나쁜 삶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의 겸솜함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비록 회개에 합당하다고 여기는 열매들이 바리새인들에게서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열매들이 회개의 열매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게서 회개의 열매라고 여겨지는 열매들이 있다고 자신은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먼저 철저한 자기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더욱 주의할 것은 회개도 하지 않은 사람이 열매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열매들을 보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진실로 회개도 하지 않은 채 열매가 자신에게 맺히고 있다면서 자랑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들도 세리처럼 열매를 생각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겸손히 낮추어 회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하나님은 의로운 행위를 가지고 우리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다고 평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가 진정 상하고 통회하는 심정을 가지고 주님 앞에 뉘우친 사람인지를 먼저 보십니다. 그리고 그가 드린 수소를 기뻐받으십니다.

 

. 결단의 축복

오늘날 우리들은 어떠해야 합니까? 너보다는 내가 더 많은 의로운 열매가 있다고 자신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오늘부터 우리들도 세리처럼 어떤 행위를 열매로서 판단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 철저히 죄인인 것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한 후에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게서 나쁜 행위가 덜 나타난다고 해서 그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아니라는 사실도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게서 선하고 의로운 열매가 더 열린다고 해서 그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철저한 회개가 없이 스스로 맺는 열매는 결코 회개의 열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자신을 철저히 낮추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의 시작임을 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하는 마음없이 행하고 있는 열매들은 결코 회개의 열매가 아닌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먼저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철저히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열매만을 보고 마냥 즐거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가 남들보다 더 작게 죄를 짓고 있다고 좋아하지도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먼저 겸손의 열매부터 맺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없는 열매를 회개의 열매로 착각하게 만들었던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보다 열매를 앞세우려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이제는 먼저 철저히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의로운 열매가 곧 회개의 열매는 아니었구나.

2. 남들보다 더 작게 죄짓는 것을 회개의 열매로 착각해서는 아니 되는구나.

3. 회개없는 열매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아니었구나.

4. 철저한 회개가 열매맺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로구나.

5. 회개와 열매 사이의 우선순위를 바꾸게 되면 외식하는 사람들이 되고마는구나.

6. 주님께 인정받는 회개의 열매는 철저히 자기 회개에서부터 시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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