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려면(마3:13~17)_2016-01-10

by 갈렙 posted Jan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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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려면(3:13~17)

[일시] 20160110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35장 큰 영화로신 주, 3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PW: 믿음, MIW: 하나님의 뜻

T.S: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내 발걸음을 한 발 앞으로 내딛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오늘은 신 년 들어 두 번째 맞는 주일입니다. 과연 올 한 해 어떤 각오와 결단으로 살아야 할까요? 올 한 해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사람이 받을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새 해가 되면 복을 받기 위해 해돋이를 합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찾아서 동해안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한 해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그러나 정작 사람들은 누가 복을 주는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복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복을 받는다면 그냥 무생물에게도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6: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실 복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복이 아닙니다.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그렇습니다.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복을 주시되, 하늘에 속한 영적인 복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사실 우리가 받을 복은 우리의 영혼이 받는 복이요, 우리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복이요, 미래의 복입니다. 그런데 그 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복은 복이라고 말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런 것들은 다 아침 안개와 같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복은 영원히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썩어없어질 육체가 받는 복이지 우리의 영혼이 받을 복도 아닙니다. 천국의 복이 아닙니다. 아무쪼록 우리 성도들은 올 한 해동안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기 위해 수고하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그럼 2016년 한 해동안 우리도 하늘의 복을 받기 위해, 다시 말하면 영적인 복을 받아누리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리로 우리보다 먼저 앞길을 걸아가신 예수께서는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의 출발점에 있었던 한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해 함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을 때에 하늘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예수께 들려왔다는 말씀입니다.

대체 예수께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늘에서 이러한 놀라운 축복과 격려의 음성이 들려왔던 것일까요?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을 때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은 공생애를 생각하면서 두려워하고 떨고 있는 예수님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하나님의 격려의 음성이었을까요?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은 예수께서 세상죄를 없애기 위해, 고난과 죽음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이었는데, 어찌 이것이 기뻐할만한 일이었을까요?

사람이 누군가에게 나아가 물로 세례를 받게 되면 무조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일까요?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동이 되기라도 하는 것인가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초코파이를 한 개라도 더 먹으려고 세례를 받는 군인들의 행동도 칭찬받을만한 행동인가요?

세례는 하나의 의식이기 때문에 세례의식 자체로 구원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 성경의 말씀인데, 어떻게 되어서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려왔던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어떤 사람은 또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날 예수님에게 들려왔던 아버지의 사랑스러운 음성 때문에 예수께서는 그의 공생애인 3년반동안 힘과 용기를 가지고 공생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지는 않았을까요? 그러니 올 해 하나님께서도 조건없이 여러분을 사랑해주시고 기뻐해주시는 한 해가 될 것이니 힘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과연 이러한 축복의 메시지는 그날 하늘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과 같은 종류의 메시지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7년경 예수께서 처음으로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실 때, 요단강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그는 날마다 유대광야에서 사람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러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 몰려왔고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면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예수께서도 요단강으로 나아오셨습니다.

3: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3:13 그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에 나타나셨다. 그에 의하여 세레를 요한에게 받기 위하여[원문직역]

헬라어원문에 의하면, 예수께서 어쩌다가(우연히) 요단강까지 나아왔고 사람들이 다 세례를 받으니 자기도 세례를 한 번 받아볼까 해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요단강에 나타나신 것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일부러 오신 것입니다.

그러자 세례요한이 어떻게 반응했습니다. “그러시지요.” 했습니까? 아닙니다. 세례요한은 그분이 누군지를 금방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을 계속해서 말렸습니다. 오히려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을 필요가 있는데, 어찌 당신이 내게로 오십니까?”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너는 허락하라(내가 하는 것을 내버려두라). 왜냐하면 우리가 이렇게 하여 모든 의를 성취하하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그러자 요한이 그를 허락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그리고 즉시 물에서 올라오셨습니다. 그런데 놀랍기도 하늘들이 그분을 향해 활짝 열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예수님 위에 계속해서 내려와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때였습니다. 하늘로부터도 어떤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음성은 이러했습니다. 이 사람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다. 내가 그의 안에서 기뻐하였다(좋게 생각하였다, 만족했다, 즐거워했다).”

여기서, 기뻐한 것은 이미 과거의 일이고, 예수님이 그때 현재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현재의 일인 것을 원문은 말해줍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에 이미 하늘에서 천군천사들이 찬송했던 것처럼, 그 사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었던 것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땅 위에서는 기쁘신 뜻의 사람들에게 평화가 그리고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야말로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심을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렇다면, 예수께서 아무런 행동이나 말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이 사람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일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일방적으로 이 사람은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라고 음성을 들려준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내가 그 어떤 행동이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구원으로 이끌어주시고 끝까지 믿도록 도와 하시고, 나의 앞길을 지켜주시고 나를 구원까지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단체적인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려 하신다는 사실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여 내가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구원하실 수는 없습니다. 주님 앞으로 나와서 과거에 자신이 어둠 가운데 행했던 것들을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단체적인 우리를 위해 준비한 구원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그분을 마음 중심에 모셔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의 자신의 잘못도 회개하지 않으며, 주님을 계속해서 믿는 것도 아니고, 주님을 사랑하지도 않는데, 자신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이고, 보호받는 자이며,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을 것이며, 끝에 가서는 결국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영적인 사기입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자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자가 다 마귀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 보십시오.

3:19 그 정죄(심판)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 안으로 이미 (들어)왔으되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했다. 왜냐하면 자기들의 행위들이 악해왔고 지금도 악하기 때문에[직역]

5:40-42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해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준비해 놓았지만 우리가 그분의 것을 받기 위해서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면서 거기에 머물러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과거의 더러운 삶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빛 앞으로 나아와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계속 어둠 가운데 행하고 있으면 그 사람은 결국에 영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심판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인간의 책임과 응답을 빼어버린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있는 자는 결국에 슬피 울며 이를 가는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3. 문제해결

그러므로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30세까지 살아왔지만 그분도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례요한 앞으로 나아갔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세례를 받을 때에 인류의 죄를 전가받아 세상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받을만한 행동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 그렇다면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나아가서 세례를 받으신 것이 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한 행동이었던 것일까요?

우리가 먼저 알 것은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신 것은 우리가 오늘날 세례받으려 하는 것과는 그 목적과 이유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세례받으려고 하시는 예수님을 계속해서 말리는 세례요한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은 기도하는 자이었고 성령충만한 자였기에 예수님이 자기에게 나아와서 세례를 받으려 했을 때, 그건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계속해서 말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당신에 의해서 세례를 받을 필요가 있는데 왜 당신이 내게로 나오시나이까?” 다시 말해, 세례요한은 당시 회개의 세례를 베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죄를 지었어야 세례를 받는데, 예수님은 죄를 전혀 짓지 아니한 상태였습니다. 오직 그분만이 죄의 오염없이 태어난 둘째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죄없으신 예수께서는 무엇 때문에 세례요한에게 나아간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세례요한의 증언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례요한의 증언을 살펴봅시다(1:31).

1:31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세례요한에 의하면,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아d야 했던 것은 이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드러내야 할 때가 되었기 때문이요, 자신을 통해서 예수께서 누군신지가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질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적어도 3가지 말했습니다.

1:33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1:34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그렇습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에게 세례를 받으려 나온 예수께서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그분은 장차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시오, 또한 자신의 안수를 통해 세상 죄를 짊어지고 가서 그 죄를 없이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것을 증거했습니다.

 

둘째,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하신 말씀을 살펴봅시다(3;15).

그때 예수께서도 세례받고자 하는 자신을 한사코 말리는 세례요한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다시 말해, 예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이제 세상 사람들의 죄를 없이할 구속의 때가 가까웠으니, 이제는 예수께서 세례요한의 세례를 통해 세상의 죄를 넘겨받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죄를 넘겨받아 자신이 대신 죽게 되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에 칭의를 주시기 위한 첫 작업으로 예수께서는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그러자 그때 하늘에서도 공적인 승인이 떨어졌습니다. 첫째, 그 순간 하늘들이 활짝 열어젖혀졌습니다(동사, 직설법, 과거, 수동태). 사람들이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하늘로 가는 길이 열려지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계속해서 내려오면서 예수님 위에 나타났습니다. 성령충만이 예수님에게 임하셨음을 말해줍니다. 셋째, 그리고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 사람은 사랑하는 내 아들이요, 내가 그의 안에서 기뻐했다라고 말입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신 행동이 하나님을 만족하게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그렇다면, 예수께서 세례받으실 때에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앞으로 공생애 사역을 잘 감당하라고 미리 용기와 힘을 주기 위한 하나님의 격려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지금 잘 하고 있다는 격려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은 예수께서 세상 죄를 없애기 위해 첫발을 잘 내딛은 것에 대한 칭찬이자 격려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예수님으로 본다면 죽기를 굳은 각오와 결단이었던 것이지 결코 낭만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함으로서 하늘로부터 아버지에게 격려를 받고자 일부러 했던 행동도 아니었습니다.

사실 인류의 구속을 위한 첫 번째 사건은 성육신이었습니다. 이날 하나님께서는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 한 번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한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세례요한의 안수를 통해서 진짜 세상 죄를 짊어진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이제는 마지막 한 번의 더 중요한 사건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세상 죄를 없애기 위해 진짜 유월절양으로 죽는 사건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그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께서 인류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 자신의 발걸음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자 하나님께서 잘 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잘 해보자는 격려가 아닙니다. 앞으로 무조건 사랑해줄 테니까 염려말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수님의 의연한 행동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를 기뻐하시고 격려하신 것입니다.

. 오늘날 과연 누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만 사람인가?

2016년이 되었습니다. 올 해 아무런 결단도 하지 않고, 주님을 위해 아무런 동작을 취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여러분을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의 작은 행동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 수 있다는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구원에 감사하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최소한 도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이 구원에 최소한 도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을 위해 작지만 한 발자국이라도 하나님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알고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구원을 받기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나에게 일방적으로 용기를 달라고 무조건 떼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최소한의 내딛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예수님께서도 분명 우리와 똑같이 인간의 몸을 입으신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분의 신성에 있어서는 하나님 과 같았지만 그분의 인성에 있어서는 사람처럼 하나님에게 도리와 책임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것들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은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경험해보지 아니한 죽음을 겪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숨을 죽음에 넘기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셨고, 오늘은 세례요한을 통해 세상의 죄까지 전가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3년반 뒤에는 십자가의 형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날 예수님께서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 앞으로 그가 자신의 행동을 잘 감당하도록 격려차원에서 음성을 들려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인류구원을 향한 하나님 자신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찌 예수님께서도 세례요한 앞으로 가기를 기뻐하며 즐겁게 나아갔었겠습니까? 발걸음은 무거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죽음의 길에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일은 예수님이 아니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만이 감당할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주 예수님에게 굳은 각오와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은 바로 그러한 각오와 결단에 대한 하나님의 격려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나는 이미 너의 탄생을 기뻐했었다. 이제는 네가 인류 구원을 위해 네가 가야할 길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것을 보니, 너를 사랑하지 아니할 수가 없구나. 잘 했다. 세례라는 것이 무엇이더냐? 죄를 지은 인간에게 있어서 세례는 죄를 씻어주는 좋은 일이겠지만, 네게 있어서 세례는 죽기 위해 너의 목숨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것이 아니냐? 너의 세례는 죄씻음의 세례가 아니라 죽음의 세례이니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세례더냐? 하지만 잘했느니라. 그래서 나는 너를 축복한다. 나를 사랑한다. 하지만 너의 길에 한 번 더 그러한 결단이 남아있단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너에게 부여된 과업을 잘 완성하기를 바란다.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바램이요, 하나님 자신의 바램이었을 것입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2:9-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2)결단

2016년이 되었는데 작년처럼 주님 앞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지금 살아가고 있다면 오늘 그 마음을 바꾸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이제는 어둠의 일을 벗어버리십시오. 이제는 죄악에 묻혀살던 지난 날들을 버려야 합니다. 아니 한꺼번에 던져 내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빛의 아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벧전4: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요일1:6-7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3:11-12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그렇습니다. 잘못된 것은 회개해야 합니다. 죄는 끊어버려야 합니다.

둘째, 이제는 내 몸을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리십시오.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한 발자국이라고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으십시오.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그렇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도가 힘들어도 기도의 시간을 주님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일이지만 맡겨준 일에 충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주기도문을 공염불처럼 그저 입으로만 말하지 마십시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도록 내 자신을 주님께 내어드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6:10).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를 복종시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나를 조금이라도 드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단체적인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맞지만, 주님의 구원의 소식을 듣고도 빛으로 나아오지 않는 개인까지 구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간의 책임과 응답을 빼버린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있는 자는 결국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들었다면 우리가 그분의 사랑과 구원을 받기 위해 최소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용기달라고 떼쓸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과거 어둠의 일을 버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찌하든지 주님 앞으로 나아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 몸을 주님과 교회를 위해 드리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는 결국 나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하고 게으른 버릇과 습관아! 내게서 떠날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님의 뜻을 위해 앞으로 나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수께서는 죄사함받기 위해 세례받은 것이 아니었구나.

2. 예수께서는 세상죄를 넘겨받기 위해 세례받으셨구나.

3. 우리도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격려를 받게 되는구나.

4.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듣고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개개인까지 축복해 주는 것은 아니었구나.

5. 하나님께서는 최소한의 도리를 지키는 자를 사랑해주시고 인도해주시는구나.

6. 작은 일이라도 시작할 때 하나님은 더 큰 것까지 맡겨주시는구나.

    

[다운로드]  2016-01-10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가 되려면(마3;13~1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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