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숨겨진 또 하나의 교회의 기초(대상21:26~22;1) [일시] 2016년 8월 14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210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PW: 믿음, MIW: 회개 T.S: 믿음이란 교회의 숨겨진 기초가 회개인 것을 아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제1기 새가족양육성경공부 수료식을 거행했습니다. 새가족양육성경공부는 우리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해야 바른 신앙생활인지 그 기초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4과 교회란 무엇인가요?”에서는 교회는 누가 세웠으며, 주님은 어떤 교회를 세우려 하셨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아울러 교회가 하는 5대사역을 배우고, 마지막으로는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를 1배우게 됩니다. 우리 교회는 총 8가지사항을 매우 중요하게 가르칩니다. 그때 교회의 기초가 무엇인지도 함께 배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과연 누가 세우는 것일까요? 성경을 보겠습니다.
마16:16-1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You)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헬, 페트라)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그렇습니다. 교회는 우리 주님께서 세우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목회자나 개척멤버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께서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주인은 우리 주님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님께서 세우시려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우리 주님께서 세우시려는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입니다. 강력한 음부의 문들이라도 사람의 영혼을 끌어당겨 지옥에 넣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 주님이 세우시고자 하는 바로 그 교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의 기초가 어떠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견고한 “반석”이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반석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반석은 구약시대에 쪼개진 바위틈에서 생수가 흘러나온 바로 그 반석을 가리킵니다.
고전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고전10:1-4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그렇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당신은 그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예수님이 반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올바른 믿음 위에 세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앙고백을 하는 자들 중에서도 지옥에 떨어지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베드로와의 대화 중에 말씀하신 흔들리지 않는 교회의 기초는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신앙고백에 한 가지가 더 있는 것입니다. 숨겨진 또 하나의 교회의 기초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런데 그것을 구약시대에 다윗이라는 인물이 찾아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윗이 찾아낸 교회의 또 하나의 기초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린 다음에는 더 이상 기브온산당에서 제사하지 않고 여부스족속 오르난에게서 산 타작마장에서 제사하겠다고 말했다는 말씀입니다.
2)청중적 접근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기브온 산당이 아리나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겠다고 선언하게 된 것일까요?
그동안 25년간 다윗은 기브온 산당에서 제사를 드려왔는데, 왜 갑자기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드리겠다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그동안 기브온에서 드렸던 제사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는 말인가요? 한 번 불로써 응답을 받았다고 해서 그곳이 명당자리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기브온 산당이 아리나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겠다고 선언하게 된 것일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975년경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후에 있었던 회개의 제사 사건을 가리킵니다. 다윗이 자신이 시킨 인구조사에 대한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병으로 7만명의 백성들이 죽어가자,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사서 그곳에서 제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여호와의 천사가 섰는데 그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칼을 빼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이렇게 하나님께 간청을 합니다.
대상21:17 하나님께 아뢰되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 하니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윗의 회개의 모습과 기도를 들으시고 예루살렘 주민을 치려고 보낸 여호와의 천사를 보내 전염병의 재앙을 받지 않을 방법을 일러줍니다. 그것은 바로 다윗이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는 것이었습니다(대상21:18).
그러자 다윗이 오르난에게 찾아갑니다. 그리고는 그 타작마당과 소들과 화목을 그에게서 사서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다윗의 제사를 받아주셨다는 뜻에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 제물을 살라버렸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다윗은 이제 더 이상 번제단과 여호와의 성막이 안치되어있는 기브온산당으로 가서 제사하지 않고,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상22:1 다윗이 이르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대상22:1[표준새번역] 그 때에 다윗이 말하였다. "바로 이 곳이 주 하나님의 성전이요, 이 곳이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다."
4)문제발생원인
하나님께서 다윗의 회개의 제사를 기뻐받으셨다고 해서, 지난 25년동안 제사드렸던 기브온 산당을 버리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겠다고 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요?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다윗이 왜 제사의 장소를 이전에 25년동안 제사드렸던 장소를 버리고 새 장소로 옮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왜 다윗에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회개의 제사를 드리라고 명했는지를 그 이유를 모른채 계속해서 기브온 산당으로 가서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제사를 통해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간파하지 못하게 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그때부터 믿음으로 하나님이 지시한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그의 제사를 받아주시고 그가 거기에서 드리는 기도를 받아주시려 하십니다.
가. 다윗이 제사 장소를 기브온의 산당에서 오르난의 타작마당으로 옮긴 이유는 무엇일까?
다윗은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했던 사람입니다. 그가 목동으로 있을 때에도 그는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을 소리 높혀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왕이 되어서는 주변민족을 제압하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무엇을 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옮겨오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엘리제사장 때에 블레셋에 빼앗겼다가 다시 돌려받아 기럇여아림의 아비나답의 집에 머물러 있는 법궤를 옮겨오려고 하였습니다(삼상6:19~7:2). 벌써 법궤가 그곳에 있는지 70년이 훨씬 더 지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옮기다가 큰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새 수레로 법궤를 싣고 오는데 그만 소가 뛰노는 바람에 아비나답의 아들 웃사가 그 법궤를 붙들자, 그만 웃사가 즉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법궤는 그곳에서 가까운 곳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석달동안 머물렀습니다. 다윗은 왜 그러한 일이 발생했는지를 알아내었고 이번에는 레위인중 고핫자손의 어깨에 법궤를 메게 하였고 다윗성으로 그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는 펄럭이는 휘장 가운데 법궤를 둘 수 없다고 판단한 다윗은 법궤를 안치할 성전을 짓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평화의 왕이 성전을 지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제 그 법궤를 기브온의 산당으로 옮겨갔습니다(대상16:29). 그리고 그곳에 번제단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때가 되면 다윗은 그곳으로 나아가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벌써 25년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나이도 55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이 어디에 세워져야 하는지 다윗이 알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래서 사단으로 하여금 다윗을 충동질하게 하도록 놔두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자신의 군사력을 자랑하고자 인구조사를 실시하게 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군대의 숫자를 헤아려보고 싶었던 차에 사탄이 심어준 생각을 받아들여서 인구조사를 하게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군대를 의지한다는 것을 불신앙적인 일이었습니다. 율법에서는 엄격히 그것을 금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곧 하나님의 징계가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스라엘이 멸망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곧바로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대상21:8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그때, 하나님께서는 선견자 갓을 보내어 인구조사를 한 댓가를 받되 3가지 중에서 택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는 삼년동안 기근을 받든지, 아니면 석달동안 적군에게 패하여 쫓겨다니든지, 아니면 삼일동안 전염병이 유행하게 하든지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그 모든 것들이 그 나라의 백성을 치는 일이었기에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천사를 보내 전염병을 내렸습니다. 하루가 지나자 벌써 7만명이 전염병으로 죽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그 천사가 이제는 예루살렘을 치려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서 있는 것을 다윗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즉시 장로들과 더불어 굵은 베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하나님께 간청을 했습니다. 자기가 범죄한 일이니 자기와 자기의 아버지의 집을 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때 다윗의 간절한 기도와 온전한 회개를 보셨던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로 하여금 여부스사람의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회개의 제사를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부스 사람 오르난으로부터 타작마당과 소와 화목을 사서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 제물을 태웠고 하나님께서도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루살렘에 내리시려고 했던 전염병의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다윗은 기브온 산당으로 가지 않고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이 될 장소요 번제단이 놓일 장소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어떤 장소인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리라고 한 것일까요? 정확한 해답은 역대하 3:1에 나와 있습니다.
대하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준비하였던, 마련하였던) 곳이라
그렇습니다. 가나안일곱족속의 하나인 여부스족속의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이미 천년전에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예루살렘 모리아산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셨던 이삭이 바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예표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갈3: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말씀 곧 창22장의 독자이삭은 바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준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럼, 우리들은 우리를 위해 속죄양으로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모셔들 때에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회개’입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비는 행위가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다윗으로 하여금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쳤던 그 장소에서 회개의 제사를 드리게 한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처음에는 타작마당과 소만 은 50세겔을 주고 샀지만 이어 그 일대 모두를 전부 사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땅값은 어마어마한 것이었습니다.
삼하24: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대상21:25 그리하여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달아 오르난에게 주고
당시 금 한 세겔은 은 한 세겔의 15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은 한 세겔은 노동자의 4일이 품삯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금 600세겔은 노동자의 3만 6천 일의 품삯으로서, 한 사람이 100년을 쓰지 않고 벌어야 하는 큰 액수였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은 처음에는 타작마당만 사려고 했다가, 모리아산 전체를 다 사버린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다가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그러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바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회개의 제사를 바치라고 했던 장소였기 때문입니다.
다. 교회의 숨겨진 또 하나의 기초는 무엇인가?
그렇습니다. 오늘날 구약시대의 성전은 교회를 예표합니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사실 출애굽시절에 모세가 지었던 성막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시대에 이르서는 성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실 때에는 그분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예수님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다음에는 그 성령을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모든 믿는 자들이 하나님의 성령을 모시고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몸이 온전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 것입니까? 그것은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입니까? 예수께서는 우선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유적으로 구약시대 광야에 거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목말라 했을 때에 생수가 터져나왔던 쪼개진 반석이라는 것입니다. 쪼개진 반석에서 솟아난 생수는 성령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바르게 하고 있는 자들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심지어 목회자들도 수두룩 지옥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 그것은 교회의 또 하나의 숨겨진 기초가 무엇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기초가 된다는 것은 이미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을 바칠 때에 이미 예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삭을 바치는 사람이 어떤 상태로서 제사를 드려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윗이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누군지에 대한 믿음에다가,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제사를 드렸던 것은 회개의 제사였습니다. 다윗의 범죄함으로 백성들도 함께 전염병으로 죽자, 다윗은 자신의 범죄를 용서해주시도록 그래서 더 이상 전염병으로 사람들이 죽지 않도록 회개의 제사를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아브라함이 제사를 드렸던 바로 그 모리아산 평평한 곳 곧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회개의 제사를 드렸던 것입니다.
사실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되는 것에 대해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님만 믿으면 된다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만 믿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회개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를 해서 죄를 용서받아야 음부의 문들이 결국에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드린 회개의 제사를 깊이 새겨야 합니다. 그는 왕이신 메시야를 예표하는 사람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더 중요한 사실은 그가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면 용서된다는 것을 찾아낸 놀라운 사람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일찍이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야 장수를 죽였습니다. 이것은 실수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으로는 이러한 죄를 용서받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단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겸손히 엎드려 회개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죄를 용서해주셨고, 그를 죽지 않게 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자신의 말년에 자신 뿐만 아니라 온 백성들이 재앙을 받지 않고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이 가졌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믿음 뿐만 아니라 자신이 드렸던 회개의 제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렇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음부의 문들을 이기고 구원바드려면 아브라함의 번제제사만 알아야 할 것이 아니라 다윗의 회개의 제사도 함께 알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 제사가 한꺼번에 드려진 장소가 바로 예루살렘 모리아산입니다. 그곳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쳤던 장소이자, 다윗이 회개의 제사를 드렸던 오르난의 타작마당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으려면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회개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이 두 가지가 우리 인간을 구원받게 하는 바로 두 가지 기둥인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우리 자신의 회개가 교회의 기초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사람이 음부의 권세를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아울러 회개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즉 믿음이란 쪼개진 반석이자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 교회의 공개된 기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교회의 숨겨진 기초가 바로 회개라는 것을 알고 날마다 회개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다윗이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회개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그쳤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음부의 문들이 해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들도 이제는 다윗처럼 회개할 때에는 우리가 받을 재앙과 저주가 그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입니다. 왜 기도가 응답되지 않습니까? 죄를 지었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결단
오늘날 우리들도 음부의 문들이 이기지 못한 교회의 구성원이 되려면, 예수님에 대한 믿음만으로 아니 됩니다. 이것만 고집하다가는 칼빈주의의 병폐에 빠져버려 회개를 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지옥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의 삶에는 반드시 회개의 제사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눈물을 회개의 제물로 바쳐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죄를 사함받고 죽어서는 음부에 빠지지 않고 천국에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이제는 회개, 회개, 말만 회개하지 말고 진정으로 회개합시다. 회개없는 신앙고백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진정 회개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죄를 지었으면 그 현장에서 즉시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여의치 않는다면 적어도 매 주일에 나아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겸손히 아뢰어야 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자신에게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반드시 죄를 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합시다. 십계명을 어긴 죄를 회개합시다. 주님 앞에 충성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시다. 마땅히 중보해야 하는데 중보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시다. 주님을 전해야 하는데 전하지 못한 것을 회개합시다. 이 나라와 민족과 자녀를 위해 울지 못했음을 회개합시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사랑으로 섬기지 못했음을 회개합시다. 말만 하고 행동하지 못했음을 회개합시다. 주님의 뜻을 알면서도 그 뜻과 반대로 살았음을 회개합시다. 찬양하고 감사해야 할 입술이 원망과 불평했음을 회개합시다. 주어진 일에 감사하기 보다는 불평을 쏟아내었던 것을 회개하십니다. 내 마음의 음욕을 컨트롤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남보다 높아지려는 교만한 마음을 품었던 것을 회개합시다.
나. 결단의 축복
회개하면 재앙이 내리지 않습니다. 회개하면 저주가 더 이상 내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회개하면 우리의 비는 기도가 응답이 됩니다. 하늘문이 열립니다. 회개하면 우리의 영혼이 음부의 문들을 통해서 지옥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회개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회개하면 살 길이 열립니다. 회개만이 우리를 천국으로 안내해 줍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교회의 숨겨진 또 하나의 기초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음부의 권세를 이기려면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믿음에다가 회개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브라함을 통해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다윗을 통해서는 간절한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 주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브라함과 다윗이 똑같은 장소에서 번제와 회개의 제사를 드렸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회개의 중요성을 잘 몰랐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회개하며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그 자리에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적어도 주일에는 반드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의 중요성을 깨닫게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할지어다. 날마다 철저히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되려면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과 겸손하고도 철저한 회개가 반드시 필요하구나.
2.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라면 다윗은 회개의 조상이었구나.
3. 예수님이 바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것은 둘 다 같은 장소에서 번제와 회개의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로구나.
4. 기브온산당은 다윗이 정한 제사 장소였으나, 오르난의 타작마당은 하나님이 정해준 제사 장소였구나.
5.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과 우리 자신의 회개가 교회의 튼튼한 기초가 되는구나.
6. 교회의 숨겨진 또 하나의 기초는 회개라는 것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