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알되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하는 이유(호6:1~3)_2017-01-15(설교전문)

by 갈렙 posted Jan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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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호와를 알되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하는 이유(6:1~3)

[일시] 2017118일 오전9,11(주현절후셋째주일)

[찬송] 23장 만 입이 네게 있으며, 411장 아 내 맘 속에,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PW: 믿음, MIW: 아는

T.S: 믿음이란 힘써 여호와를 아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들 중에는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나의 인생은 이렇게 풀리지 않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분명 나와 함께 하고 계시다는데, 라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험하고 체험하지 못하는 것일까? 하나님께서는 왜 나에게만큼 이리 가혹하신 것일까?”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의 근본원은 대체 무엇이며,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질문은 사실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면서도 이러한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얻지 못한 사람은 교회를 다녀도 그리 즐겁고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괜히 교회에 붙들려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교회에 나가는 것이 부질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져야 할 참된 신앙은 어떤 신앙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최소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기준과 잣대가 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시고 원하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는 것을 우리도 알기를 원하고,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여기는 그것을 우리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호세아 선지자는 한 마디로 이렇게 전달합니다.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누군지는 잘 몰라도 제사만 잘 드리고 번제만 잘 드리면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은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에 정말로 신중하게 여겨야 할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신앙이 무엇인지를 늘 체크해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타종교의 생활을 교회에서도 하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타종교의 신을 섬기듯 섬기려고 할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기는 하지만 우상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하다가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하나님께서 진정 바라는 신앙이란 것이 대체 무엇이며, 그 신앙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날마다 힘써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호세아 선지자가 바알숭배와 음행에 빠져 있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을 알되 힘써 서 하나님을 알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을 안 믿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을 믿고 있는데, 굳이 힘써서 알아야 할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알되 제사장이나 선지자 혹은 왕이 가르쳐 준정도로만 알면 되는 것이지 굳이 힘써야 알아야 할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요?

어제도 오늘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번제를 잘 드렸으면 되었지, 왜 하나님을 알되 힘써야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자신은 어느 정도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하나님을 알되 힘써 더 하나님을 알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780년경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북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호세아 선지자북이스라엘의 제13대 왕이었던 여로보암2(B.C.793~753)의 통치 말기로부터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이었던 19대 호세아왕(B.C.755~723) 때까지 활동했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 호세아의 활동개시 당시는 여로보암2세가 통치하던 시기로서 북왕국의 창건 이래 가장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던 시기였습니다. 여로보암2세는 신흥강대국이었던 앗수르의 공격을 받아 국력이 쇄약해진 아람(수리아)를 공격하여, 아람의 수도 다메섹을 포함한 북쪽 하맛 어귀까지 영토를 확장하던 때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동서교역의 중심지였던 다메섹에서의 국제무역을 통해서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이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여러 신들을 섬기며 신앙생활을 해도 복을 받는다는 잘못된 생각이 들어차게 되었으며, 그때부터는 신의 대상이 누가 되었는지 제사를 드리고 번제를 드리고 분향만 잘 하면 복을 받는 줄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북이스라엘은 완전히 우상숭배의 거점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했을까요? 호세아 선지자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나니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도다...

 

4)문제발생원인

그러자 북이스라엘의 멸망이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아차린 호세아 선지자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이렇게 간절히 외쳤습니다.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심정을 제대로 모르면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종교적인 행위만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있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면, 우상을 섬기면서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되 힘써서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여호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던 것일까?

첫째, 표면적으로 본다면, 북이스라엘에는 하나님께 제사드릴 성전도 없었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왕들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둘째, 내면적으로 본다면, 그들은 이미 스스로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미 음란의 영에 미혹되어 우상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었으며, 자기들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4:12 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말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음행의)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 그들이 하나님을 알되 어떻게 알라고 하셨는가?

그러므로 이스라엘백성을 바라보면서 그들에게 회개를촉구하던 호세아 선지자는 이제는 하나님을 알되 힘써서 하나님을 알라고 외쳤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알되 힘써서 알라는 말씀은 대체 무슨 말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있지만 잘못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알되 힘써야 알아야 한다고 설파한 것입니다.

여기서 특히 알라고 했던 바로 그 동사는 야다라는 동사로서 하나님을 알되 제대로 아는 것 그리고 인격적으로 아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얼마전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증인들에게 최순실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김기춘비서실장은 자신은 최순실을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김기춘비서실장과 최순실이 함께 있던 사진을 보여주자, 이름 정도는 아는 것이지, 그 사람이 누구지는 잘 모른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호세아 선지자가 북이스라엘 백성에게 권면하는 알라는 명령은 단지 하나님의 이름 석자 정도만 아는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이 단어는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통해서 그 사람의 본질을 속속들이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 단어의 대표적인 용례를 보면 이렇습니다. 그것은 부부가 결혼관계 속에서 서로를 인격적으로 온전히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야다라는 단어는 알기는 알되 생생하게 똑똑히 아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지금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호세아 선지자가 하나님을 알라고 하신 것은 여호와께서는 신이시다라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분도 기도하면 들어주신다는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한 마디의 말씀만 들어도 그분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아차리는 앎이고, 내가 무엇을 행할 때 그분이 마음 아파하시는 것까지 아는 앎을 가리킵니다.

. 그렇다면 북이스라엘 백성이 힘써서 하나님을 알아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들이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정말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 그들은 이미 순수한 여호와 하나님 신앙을 잃어버린 채 여러 이방신들도 같이 섬기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의 바탕 위에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B.C.780~755년경에는 이미 이러한 혼합주의적인 신앙이 몸에 배어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그렇게 된 원인은 통일왕국의 분열로 인해 하나님의 성전을 잃어버린 것에서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통일왕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때의 일입니다. 르호보암이 하도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며 착취를 일삼자, 북쪽에 위치한 10개의 지파가 여로보암을 지도자로 세우고 따로 떨어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왕국을 세우게 되는데, 그때가 바로 B.C.931년경입니다. 그런데 지금 호세아 선지자가 북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호소하는 시기는 북이스라엘의 제13대왕인 여로보암2세 때입니다. 시기로 따지자면 B.C.780~755년경의 일로서, 그때부터 150년에서 170년이 흐른 시점입니다. 그때 여로보암왕은 자신의 백성들이 남왕국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제사드릴까 봐 2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하나는 북쪽지역인 벧엘과 단에 제단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송아지형상을 세운 뒤에 그것이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여호와라고 속였습니다. 이것은 십계명의 1계명과 2계명은 어긴 것입니다. 하나님을 금수와 같은 버러지 형상으로 바꾸어 그것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섬기도록 했던 것입니다. 또 하나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절기를 버리고, 715일이 아니라 815일을 초막절절기로 지키도록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해주신 율법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고쳐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북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절대적인 하나님이 아니었습니다. 유일한 신도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가나안에 있는 여러 신들 중의 하나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은 자연만물까지 숭배하는 일도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방신들도 하나님처럼 동시에 섬기는 사태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방신들 숭배에는 더 위험한 것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방신들에게 분향을 마치고 나면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게 하고는 신전창기들과 음행까지 저질렀던 것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은 다른 바알과 아세라신과 같은 급의 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떤 신을 섬기든지 잘 섬기기만 하면 그 신이 복을 주는 것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어떤 신이든지 그 신들을 잘 섬기기만 하면 복을 받는 줄로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미 여호와 하나님의 유일 신앙에서 벗어나 있었던 것입니다.

10:1-2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 그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을 많게 하며 그 땅이 번영할수록 주상을 아름답게 하도다 2 그들이 두 마음을 품었으니

그들이 풍성한 산물을 얻게 되고, 나라가 부강하게 된 것이 다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기들이 섬기던 여러 신들 중의 하나가 복을 주신 것이라고 믿어버리게 되었습니다.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2:13 (북이스라엘백성)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을 절대주권자인 하나님을 상대적인 신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3: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그러므로 북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잘 알기 위해서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그들에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누군지를 알려주는 율법책도 없었고, 또한 율법말씀을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언덕에 제단을 만들어놓고 큰 나무 그늘 아래에 또한 나무와 돌로 어떤 신의 형태를 조각해놓고 그것을 하나님을 섬기듯 섬겼습니다. 그리고는 어둑컴컴한 곳에서 음행까지 저질렀던 것입니다.

4:13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섬겨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된대로 섬겨야 합니다. 다시 말해, 십계명에 나온 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의 율법책이 없으니, 무엇을 근거로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있었겠습니까? 그냥 아무데서도 우상을 섬기면서 그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섬겼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B.C.780년경 여로보암 2세 때에는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부강해지자,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예라고 판단하고는 더욱 우상숭배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호세아 선지자의 눈에는 이미 그들의 멸망이 눈앞에 다가와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하나님을 알자, 우리가 하나님이 누군지를 힘써서 알지 않으면 우리는 다 망하게 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 그렇다면, 호세아는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어떤 분이라고 소개했을까요?

 

첫째, 하나님은 회개하기만 하면, 무슨 죄를 지었든지 과거의 죄를 묻지 아니하시고 다 용서해주시는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1~2).

6:1-2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이전에 하나님을 잘 모르고 섬겼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듣고 그것을 깨달았다면, 그는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하면 다 용서받는 것입니다.

 

둘째, 지금은 심판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서 그분을 인격적으로 따르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회복시켜 주시되 풍성하게 복을 주시는 분이라고 소개했습니다(3).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확실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어둔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면 동녘에 빛이 밝아오는 것처럼 의심할 여지없이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자기를 드러낼 것이고 은총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때가되면 이른 비와 늦은 비가 내리듯 하나님께서는 풍성하게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미신적인 신앙과 참된 신앙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미신적인 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면 아니 됩니다.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신이 누구든지 상관없이 그에게 제사를 드리고 번제를 드리고 분향하게 되면 그 신이 복을 준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신들 중에는 여호와 하나님도 들어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절대주권자인 하나님을 여러 신들 가운데 하나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도 그러한 신들 중에 하나로 섬겼습니다. 신앙이 혼합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다나 복을 받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 자기가 산당과 언덕에서 섬기던 그 신이 복을 준 것이라고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우상숭배행위로 가득하여 북이스라엘이 멸망할 지경에까지 이르렀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더욱더 제사를 열심히 드렸고 분향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절대주권자인 하나님이 우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좀 더 앞으로 나가보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제대로 된 신앙을 가르쳐주는 율법책도 없었으며, 훌륭한 지도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지 못했던 자가 이제는 기록된 성경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힘써서 알아가는 것을 가리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안다고 했지만 진정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고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절대주권자인 하나님은 나무나 돌로 만든 우상신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 이외에 모든 것들은 가짜라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홀로 하나이신 진실한 참된 신인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과거에 무슨 죄를 지었든지 회개하기만 하면 다 용서해주시며, 다시 회복시켜주신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렇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 이야기를 듣고도 북이스라엘 백성들은 끝끝내 자기들의 생각대로 그 길을 걸어갔습니다. 결국 50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그들은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아예 북이스라엘 민족 자체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남유다도 북이스라엘과 비슷했습니다. 결국 망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거주하던 곳에 회당을 짓고 거기에서 안식일마다 성경책을 펴놓고 그것을 읽고 공부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망했지만 2천년만에 기적으로 다시 나라를 얻고 민족이 회복될 수가 있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섬기면 우리도 우상숭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결국 우리의 영혼은 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성경책에 기록된 대로 믿어야 합니다. 거기에 기록된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과 경륜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뜻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분명하게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그리고 풍성한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오늘날 잘못하면, 우리들도 북이스라엘의 백성들처럼 미신적인 신앙을 참신앙으로 알고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미신적인 신앙, 혼합주의 신앙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제대로 체험하게 되고 천국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드릴 수 있게 됩니다.

 

. 결단의 축복

우리도 미신적으로 믿지 맙시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을 믿읍시다. 그리고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믿어야 합니다. 그분의 경륜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는 그분이 뭘 요구하시는가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대로 하나님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도 영원히 변치 않을 축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러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왜 우리가 힘써서 하나님을 알아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힘써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미신적이고 혼합적인 신앙에 빠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힘써서 여호와를 알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을 모르고 섬기면 평생 자기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다가 지옥에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어떤 잘못이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결코 묻지 아니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힘써 하나님을 알려고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오늘도 풍성하게 채워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힘써서 하나님을 알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힘써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미신적인 신앙을 뿌리뽑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혼합적인 신앙을 따라가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잘못된 신앙은 제대로 고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미신적이고 혼합적인 신앙으로 미혹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미혹의 영과 음란의 영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참된 신앙으로 회복될지어다. 힘써 여호와를 알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우리가 가져아할 참된 신앙은 우리의 생각과 행위가 기준이 되어서는 절대 아니 되는구나.

2.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의 가장 큰 원인은 말씀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없어서였구나.

3. 하나님은 힘써야 알아야 하는 분이로구나.

4. 기록된 말씀을 따라가지 않는 신앙은 미신적인 것이며 지옥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하는구나.

5. 천국가는 성도는 미신적인 신앙과 참된 신앙을 구별할 줄 아는 성도로구나.

6.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은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는 사역이로구나.

 

[다운로드하기]  2017-01-15 여호와를 알되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하는 이유(호6;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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