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회개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마21:28~32)_2017-02-26(설교전문)

by 갈렙 posted Feb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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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고 회개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마21:28~32)

[일시] 2017년 2월 26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70장 피난처 있으니, 찬419장 주 날개밑 내가 편안히 쉬네, 찬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PW: 회개, MIW: 진격해 들어가는

T.S: 회개란 천국에 진격해 들어가는 도구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사람만이 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죽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육을 사용하지 않고 영만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땅에 살고 있을 때 육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범죄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범죄하게 되면 귀신들이 사람을 통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에게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하고, 갑자기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며, 안 좋은 일들이 자꾸 생깁니다. 또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범죄하게 되면 심할 경우 귀신들이 사람 몸속에까지 치고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는 생각을 하게 되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정신병 에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 우울증이나 자살충동이나 살인충동같은 것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사실 사람의 배후에서 귀신이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회개하여 우리의 죄를 없이한다면 귀신으로부터 해방을 받게 됩니다. 더 이상 귀신이 우리의 몸을 지배할 수 없고, 우리의 생각을 지배할 수 없으며, 더 이상 우리의 환경을 지배할 수가 없게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들을 누리게 되는데,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기쁨이 솟구치고 희망이 생기며, 을 납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해도 수고한대로 내게 복이 됩니다. 땀흘려 벌어들인 물질도 새어나가지 아니하기에, 저축하게 되고, 부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회개할 때 대체 영의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이렇게 우리가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까? 작게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우리가 귀신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까?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까?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서기관들이 세례요한의 증거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고 멈추어 서서 바라보고만 있었지만, 죄인을 대표하는 세리들과 창녀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 들어가는 중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세리들과 창녀들은 대체 어떻게 되어서 천국 안으로 들어가는 중이었을까요? 만약 누군가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면, 늘 성경말씀을 듣고 배우고 실천하고 있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먼저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대체 어떻게 되어서 날마다 죄를 짓고 있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쓰레기 취급받고 있던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일까요? 혹시 예수님께서 거꾸로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까? 세리들과 창녀들은 대체 어떻게 되어서 천국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을까요?

 

2)청중적 접근

  만약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일이 있어서 우리가 볼 때에 그가 너무 많이 죄지어 지옥에 떨어질 것 같은데,  오히려 천국에 들어가는 중이다는 말을 듣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30년경 예수께서 이제 공생애를 마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삼일째 되는 날에 성전에서 발생한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수많은 군중들이 예수님을 환영하고 그를 메시야로 맞아주는 일에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와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자 대제사장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께 물었습니다. “네가 무슨 권위로 우리의 허락도 없이 이 성전에서 무리들을 가르치느뇨? 누가 당신에게 이러한 권세를 주었습니까?” 그러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한 말을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질문에 대답한다면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행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요한의 세례가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하늘로부터입니까? 아니면 사람으로부터입니까?” 그러자 그들이 서로 의논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례요한의 사역이 하늘로부터라고 말한다면 어찌하여 당신들은 그를 믿지 않았습니까라고 말할 것 같고, 그와 반대로 세례요한의 사역이 사람으로부터 난 것이라고 말한다면, 백성들은 그를 선지자로 믿고 있어 자기들이 오히려백성들로부터 왕따를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누구로부터인지 알지 못하오.” 그러나 한 번 생각해보십시오. 그들은 세례요한의 사역이 사람으로부터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들은 이미 세례요한의 사역이 하늘로부터 주어진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실되게 대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도 “나도 내가 하는 사역이 무슨 권세로 하는 것인지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말하지 않는 것을 그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도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 마21:28~31a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마21:28-31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29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30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 31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 비유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낱낱이 드러내어 말씀하셨습니다.

마21:31-3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이 말씀은 말씀대로 행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세리들과 창녀들은 지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어찌하여, 하나님의 왕국에는 율법을 지켜 의롭다고 여기는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세리들과 창녀들과 같은 죄인들이 먼저 들어가는 것입니까?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믿고 회개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모르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믿고 회개할 때 영의 세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모르면, 세리들과 창녀들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으면 부당한 생각이 듭니다.

  믿음이 있어도 천국에 들어가는 실제적인 지침을 모르면, 아무리 종교적으로 열심히 살아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합니다.

 

 

3. 문제해결

1)헌신자의 믿음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정확하게 알아듣고 어떻게 해야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를살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영적 비밀을 모르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는 성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 두 아들은 과연 누구를 가리키는가?

  자, 그렇다면 이제는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두 아들이 누구를 가리키는지를 잠깐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아들을 비유에 등장시켰습니다. 하나는 맏아들이요, 또 하나는 둘째아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 아들은 아버지의 명령에 서로 반대적인 대답을 했고 또한 나중에는 반대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큰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너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 좀 해라.” 그런데 큰 아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예, 아버지. 가겠습니다.”라고 말은 했지만 실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둘째는 어떻게 했습니까? “싫습니다. 아버지”하고 말은 했지만 나중에 뉘우치고 갔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물었습니다. “누가 과연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였느뇨?”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대답했습니다. “둘째아들입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 등장하는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입니까? 이것은 곧바로 예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첫째아들은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입니다. 이들은 율법을 지키고 있어서 스스로를 의롭다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둘째아들은 세리들과 창녀들입니다. 이들은 율법에 비추어보았을 때 온통 죄악투성인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서로 반응이 달랐습니다. 첫째아들은 “예,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겠나이다.”했지만 막상은 그래도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율법말씀에 “예, 율법대로 행하겠습니다. 그리고 메시야를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말은 했지만 막상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는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메시야인지를 믿지 못할까봐 세례요한이 와서 먼저 그의 길을 예비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세례요한이 천거해준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둘째아들은 달랐습니다. 주님께서 “율법말씀대로 살라. 그리고 메시야를 기다리라”고 했을 때, 그들은 “주여,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후에 그들은 메시야에게 나아갔고, 자기들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그러므로 둘째아들은 곧 죄인들을 대표하는 세리들과 창녀들을 의미합니다.

 

나. 사람이 믿고 회개할 때에 무슨 일이 발생하는가?

  그런데 우리는 오늘 우리 주님께서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을 통해, 사람이 믿고 회개할 때 영의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정확히 알 수가 있습니다.

  자, 먼저 31절과 32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마21:31-32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32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

  먼저 우리는 이 말씀이 원문에서는 한글성경과는 약간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이제 이 본문을 직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21:31 ...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 앞서서 들어가고 있느니라.

마21:32 왜냐하면 요한은 의의 길 안에서 너희를 향하여 왔었는데 그러나 너희는 그(그가 소개해준 메시야)를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리들과 창녀들은 그를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는 이것(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본 후에도 끝까지 그를 믿기 위해 마음을 바꾸지(뉘우치지) 않았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놀라운 2가지 영적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첫째, 사람이 어떻게 하면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사람이 믿고 회개할 때 영계에서 무슨 일어나게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어떻게 하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것은 종교적인 신분이나 계급에 따라 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세례요한의 외침에 따라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왕국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세리들과 창녀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죄인들의 대명사입니다. 세리들은 토색하는 자들이었고 불의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창녀들은 간음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이들은 죄인중의 괴수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들이 앞서서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 세례요한의 말을 들었을 때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자 요단강에서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이 천거해준 메시야에게 나아갔고 그분을 마음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임자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믿고 회개하는 자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금 새겨봅시다.

마11:12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천국은 누가 진격해 들어갑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자입니다. 천국에 침노하는 방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믿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이 믿고 회개할 때 영계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요? 자, 세리들과 창녀들에게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그것은 31절에 나와 있습니다. 헬라어 원문으로 봅니다. “

마21:31 ... 아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 앞서서 들어가고 있느니라.

  여기서 ‘앞서서 들어가고 있다’는 말은 ‘프로아고’라는 헬라어 단어로서, 이 구문은 “직설법, 현재, 능동태”의 문장입니다. 그때 세리들과 창녀들이 천국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말은 세리들과 창녀들이 장차 미래에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 현재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일도 시간적으로 볼 때 현재이며 진행적입니다.

   그러나 우리한글성경으로 보면, 마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도 모두 세리들과 창녀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세리들과 창녀들이 시간적으로 먼저 들어가고 그것도 미래에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둘 다 아닙니다. 세례요한의 외침에 따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던 세리들과 창녀들이 앞서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후에 들어간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말씀에 따라 그대로 살고 그리고 메시야를 기다리고 그분을 영접하겠노라고 했지만, 막상 세례요한의 소개로 예수님을 소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죄들을 회개하지도 않았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그 자리에서 멈추어 서서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액션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리들과 창녀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으로 나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나아갔습니다. 자기들은 분명 죄인이었지만 예수님께 나아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간덩이가 부은 것인가요? 왜 죄를 지은 죄인임에도 예수님에게 나아간 것일까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세관에 앉아있는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자, 마태는 자기 집에 예수님을 모셔다놓고  다른 세리들과 죄인들을 함께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렸습니다. “어찌하여, 너희 선생은 세리들과 죄인들과 함께 잡수시느냐” 그러자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마9:12-13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그래서 이때 세리들과 창녀들은 예수님께서 과연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에게 주님은 하나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배우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뜻은 무엇입니까?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칭함받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잘못하면 율법에 따라 제사를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점차적으로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 애통해하는 마음이 없었고, 자기는 어디가서도 죄를 용서받을 수 없으니, 오직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하는 간절한 마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세리들과 창녀들은 달랐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죄인들이었는지만, 주님께서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의로운 행위를 많이 해서 스스로를 의롭다 생각하는 자를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 비록 죄를 짓고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만이 자신의 죄를 씻어주시고 용서해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기에 그분의 자비를 간절히 원하는 자들 찾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둘씩 세리들과 창녀들이 주님 곁으로 모이게 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용서를 받고 주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들이 죄씻음을 받고 죄용서를 받아 천국 안으로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자, 이제는 우리가 믿고 회개할 때 진짜 무슨 일어나는지 봅시다. 그때 주님께서는 세리들과 창녀들이 천국으로 들어가는 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첫째, 자신에게 죄된 본성이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둘째, 진실로 회개하고 예수님의 속죄를 믿으면 그 순간, 자기의 죄가 씻어지고 예수피로 덮어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계22:14 자기의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계7:14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의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셋째,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우리의 죄를 발견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히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요일1:7 그의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예수님의 속죄를 믿고 회개할 때, 영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예수의 피로 내 죄가 씻겨지고 덮여지게 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발견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고 회개하는 자는 즉시 천국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날에 진실로 의롭게 살려고 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두 가지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행동이 반드시 의로워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삶에 의로운 행위들이 꼭 있어야만 천국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보십시오. 세리들과 창녀들은 믿고 회개하고 있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였으며 그들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눅18장의 세리의 기도의 모습(눅18:13~14)을 보십시오. 그에게 의로운 행동이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의 속죄를 믿고 자신의 죄를 애통해하며 회개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의롭다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얼마나 많은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지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 혹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모든 죄를 하나도 짓지 아니하는 사람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가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아닙니다.

  또 하나는 자신의 미래에 지을 죄들에 대해 생각하고는 미리부터 낙망해버리는 것입니다. 자신은 아마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즈레 겁먹고 아예 천국에 대한 소망을 접어버리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보십시오. 세리와 창녀들은 죄인이었지만 믿고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중이었습니다. 내일 일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미래의 지을 죄까지 생각하고 미리 낙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세리와 창녀들이 다음날에 지을 죄에 대해 아무 말씀 안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예수님의 속죄를 믿으며, 회개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현재가 중요합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지금 내가 믿고 회개하면 내 죄가 용서되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꼭 의로운 행동이 있지 않아도 내가 진실로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의 속죄만이 내 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면 지금이라도 내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어떻게 되었습니까? 세리들과 창녀들은 그 순간에 천국에 진격해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순간만큼은 그들의 죄가 씻겨지고 덮어져서, 하나님도 그들의 죄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이것은 오늘날 우리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2)결단 – 현재에 집중하라.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대로가 아니라, 행위대로 심판하신다고 하니까, 행함이 없으면 천국에 못 들어갈 것처럼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까?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왜 내일에 지을 죄까지 미리 당겨서 걱정하십니까? 오늘까지 지었던 죄, 오늘 이 시간에 생각나는 죄를 진실로 고백하면 됩니다. 주님은 그 사람의 미래에 지을 죄까지 당겨서 심판하시는 것이 아니라 항상 현재만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러니 하나님 앞에 나올 때마다 지은 죄를 진실로 회개하십시오. 주님만이 나의 죄를 속죄해주실 수 있음을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그분에게 긍휼을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우리도 천국에 진격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 결단의 축복

  사람치고 온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죄된 본성을 다 이기고 사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내일 또 다시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일을 미리 당겨서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세례요한의 말씀한대로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예수님만이 내 죄를 속죄해주실 수 있는 분임을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내일을 맞이하면 됩니다.

  혹시 내일 넘어지게 되시면 그때 가서 회개하십시오. 그것은 그때 가서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은 항상 현재를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항상 자신은 의롭다고 하는 행위를 가지고 있어야 안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들은 그만 외식에 물들고 말았습니다. 지금의 진실한 성도들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리들과 창녀들처럼 현재에 집중하십시오. 현재 회개하고 있으면 됩니다. 현재 오직 주님의 속죄만을 붙들고 그분 앞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회개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주님의 속죄의 피가 내 죄를 씻어주신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회개하면 주님께서 내 죄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믿음과 회개가 얼마만큼 효력이 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주님의 속죄를 믿고 죄를 진실로 회개할 때 천국에 진격해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믿고 회개하고 있다면, 죄된 본성에 상관없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믿고 회개한다면, 예수님의 피가 우리의 죄를 씻고 덮어버린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믿고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죄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를 게을리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항상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속죄의 효력을 의심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지레 겁먹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현재에 집중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현재의 회개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의 효력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진실로 회개할지어다. 주님의 용서를 국게 믿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이 진실로 믿고 진실로 회개하면 영계에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구나.

2. 진실로 믿고 회개하는 자는 지금이라도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3. 주님의 속죄의 유일한 효력을 믿고 죄를 회개하는 자는 무슨 죄든지 예수의 피로 씻겨지게 되며 덮여지게 되는구나.

4. 주님의 속죄의 유일한 효력을 믿고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발견하실 수가 없구나.

5. 의로운 행위가 꼭 있어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실로 회개하면 천국에 진격해 들어가는구나.

6. 미래의 지을 죄까지 미리 당겨 걱정하지 말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굳게 붙들어야 하는구나.

[다운로드하기] 2017-02-26 믿고 회개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마21,28_3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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