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자 지금이 바로 그 때다(욘4;1~11)_2018-05-13(설교전문)

by 갈렙 posted May 13, 201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용서하자 지금이 바로 그 때다(4;1~11)

[일시] 2018513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292장 주없이 살 수 없네, 294장 하나님은 외아들을

PW: 믿음, MIW: 아버지의 마음

T.S: 믿음이란 원수라도 영혼이 죽어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갖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요즘 방송에 골든타임(golden time)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원래는 방송계에서 쓰던 말로서, 시청률이 가증 치솟는 시간대 즉 황금 시간대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요즘 들어와서는 그 의미가 최적의 시기를 가리키는 말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원수같은 사람이 있고 원수같은 나라가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원수지고 살 수 없고, 원수처럼 산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적국이었던 베트남과 미국은 이제는 40년 후에 협력파트너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원수지간이더라도 적대감을 청산하고 서로를 위해 양보하고 타협하는 미덕이 필요한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에게는 이러한 적절한 적기가 항상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처럼 찾아온 적기(골든타임)를 놓치게 된다면 다시 그 기회를 얻기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아마 최근에 들어서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장 큰 이슈는 오는 6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될 북미회담일 것입니다. 이 회담이 어떻게 성사되고 어떤 합의가 이루어느냐에 따라 한반도에도 평화가 오느냐 마느냐 하는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지금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골든타임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를 말씀을 통해 살펴볼까 합니다. 즉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였던 요나가 북이스라엘이 원수같이 여기는 앗수르에게 던졌던 메시지를 통해 그때 앗수르는 어떻게 반응했으며, 요나 선지자도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 민족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로 잡고, 개인적으로 원수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해나가는 것이 좋은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니느웨가 회개하여 재앙을 받지 아니하게 되자, 그것을 보라면서 화를 내는 요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박넝쿨 사건을 통해서 만민의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얼마나 옳은가를 들려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이 선택한 선지자가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요나는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을 그렇게도 반대했던 것인가요? 머리가 좀 이상해진 것은 아닌가요?

하나님이 쓰시는 선지자라면 멸망당할 위기에 처한 니느웨가 멸망당하지 않게 되었으면, 그것을 보고 기뻐해야지, 왜 그 성이 멸망당하지 않았다고 투덜대는 것입니까?

과연 요나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쓰임받고 있는 하나님의 선지자가 맞는 것입니까? 그는 과연 하나님의 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요?

대체 요나 선지자는 무엇 때문에 니느웨가 멸망당하지 않는 것을 보고 그렇게 투덜거린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개인적으로나 민족으로 우리의 원수가 멸망당하면 좋겠는데 오히려 회개하여 재앙을 받지 아니하게 된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760년경 앗수르제국에서 일어난 니느웨백성의 회개사건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B.C.760년경 앗수르제국은 그 포학함과 잔인함 때문에 하나님에 의해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의 요나 선지자를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보냅니다. 그리고 앞으로 40일 뒤에 니느웨성이 멸망당할 것을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요나는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자기나라 백성을 늘 괴롭히고 있는 앗수르제국이 멸망선고를 듣고서 혹시라도 회개라는 하는 날이면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로 가지 않았습니다. 배를 타고 멀리 스페인의 다시스로 피하려고 배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순풍을 만나 잘 항해하던 배가 갑자기 큰 폭풍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사람을 일으켜 폭풍이 일어나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선원들은 배를 가볍게 하기 위해 여러 짐들을 바다에 던져보았지만 폭풍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구 때문에 이런 폭풍이 일어났는지 제비를 뽑아보니,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도망치고 있는 요나가 뽑혔습니다.

그렇지만 사공들은 어찌하든지 배를 안정시켜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때 요나가 말했습니다. 나를 바다에 던지시오. 그러면 풍랑이 잔잔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에 그들은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선장은 배를 반대로 돌려 육지에 되돌아가고자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바다가 더 흉용하고 뛰노는 바람에 선원들은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린 후에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즉시 바다가 뛰노는 것이 그쳤습니다. 놀란 선원들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였고 여호와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즉시 큰 물고기를 보내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고,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33야를 죽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그러자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던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단하게 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물고기에게 명하여, 요나를 육지에 토하게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육지에 나온 요나에게 두 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너는 일어나 저 큰 성급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그들에게 선포하라 그것은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멸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요나가 하룻길 동안만 선포했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니느웨성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더니, 높은 자 낮은 자를 막론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이 왕에게 들려지자, 왕도 보좌에서 내려와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 위에 앉아 회개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서를 내려, 니느웨성 사람들에게 금식을 선포했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모든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니느웨성 사람들의 진심어린 회개를 보시고는 진노를 거두어들이시고 그 성에 내리리라고 말씀하셨던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러자 요나는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진짜 니느웨성이 멸망하는가 안 하는가를 보기 위해 니느웨성이 내려다보이는 동쪽 산등성이 위에 앉아서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성 사람들이 회개해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요나는 니느웨성이 멸망당하지 않을 것이라면, 차라리 자신의 목숨을 취해가 달라고 하나님께 대앙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보내어 대충 지어놓은 초막을 둘러 덮게 했습니다. 그러자 그늘이 생겨 시원해졌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새벽 하나님께서는 벌레를 보내서 박넝쿨을 잘라버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박넝쿨은 말라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무더운 동쪽바람을 불게하여 요나에게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요나는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불평의 말을 쏟아내었습니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나으니 차라리 나를 죽여주십시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에게 화를 냅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에게 있는 더 큰 자비와 용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하나님께 삿대질을 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박넝쿨보다 한 사람의 영혼이 하나님 보시기에 귀하다는 것을 모르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한 영혼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하나님께 대항할 뿐만 아니라 분노의 마음을 삯이지 못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들은 우리자신의 원수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내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믿음으로그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축복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요나는 무엇을 바랬는가?

요나는 북이스라엘 여로보암2세 때(B.C.793~753)에 하나님으로부터 부름받은 북이스라엘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북스라엘과 앗수르 사이의 변방에 위치한 가드헤벨(우물가의 포도주) 출신의 사람이자 아밋대의 아들(왕하14:25)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은 앗수르라는 나라와 국경을 맛대고 있었기에 앗수르의 침입을 받아 농작물을 늘 빼앗겼으며, 동네사람들은 노예가 잡혀가는가 하면, 칼날에 죽임당하기 일쑤였기에, 앗수르라는 나라는 늘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나에게 하나님의 특명이 내렸습니다. 앗수르라는 나라에 가서 외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1차로 사명을 준 것은 40일이 지나면 앗수르가 멸망합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누군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요나는 만약 그렇게 외쳤다가, 앗수르가 회개라도 하는 날이면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내리지 아니하실 것을 알았기에,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최종결론은 선지자도 뭐고 쓸데 없이 도망치는 것이 상수라고 생각하고는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항구도시 스페인의 다시스로 가는 배를 골라 타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요나선지자는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불순종한 선지자였습니다. 사실 신구약성경을 통틀어서 이처럼 그릇된 태도와 편협하고 완고하고 배타적인 하나님의 종은 익히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만난 풍랑을 만나자 그 원인이 자기인 것을 알리고는 자기를 바다에 던지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큰 물고기를 보내어 그를 삼키도록 했고 죽지 않고 생명싸개로 싸두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물고기뱃속에서 요나는 자신의 불순종함을 회개하였고 드디어 결단하고는 니느웨성에 가서 외치게 됩니다.

그게 이게 웬 일입니까? 자기가 우려하던 것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니느웨성 사람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왕이나 서민이나 할 것 없이 전부다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으며, 악한 길에서 돌이켰으며, 손으로 행하는 강포에서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내리리라고 말씀하셨던 재앙을 거둬들이셨습니다. 그러자 요나는 분노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니느웨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게 된다면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대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자기민족의 원수가 멸망당하지 않고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면 기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 그래도 요나를 설득하시는 하나님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조용히 요나를 타이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가르치기 위해, 초막을 뒤덮도록 박넝쿨이 자라게 하셨습니다. 요나는 니느웨성이 언제 멸망한가보자 하면서 동쪽 산등성이에 초막을 지고 있었지만 엉성한 초막 밑에 있었기에 뜨러워하하던 요나에게 박넝쿨은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었습니다. 얼마나 시원하든지 살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다시 하나님께서는 벌레를 보내어 박넝쿨을 잘라버리게 했으며, 동쪽에서부터 뜨거운 바람을 보내 요나에게 불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또다시 요나가 하나님께 대들며 말했습니다. 사는 것보다 죽는 것에 내게 나으니 죽여주세요.” 그때 주님께서는 그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4:10~11의 말씀입니다.

4:10-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자라게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가까워하는데)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전혀 알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아까워하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 내 생각만 하는 사람들

그렇습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주변에도 요나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내 생각과 내 뜻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울분을 참지 못하는 자들이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는 우리나라의 야당 원내대표가 단식농성 중에 그만 어떤 청년에 의해 얼굴을 가격 당했습니다. 그때 청년이 무슨 말을 외친지 아십니까? “이제는 김정은이가 마음을 바꿨으니, 국회 비준동의를 정도는 해 줘야 되는 것이 아니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야당 원내대표가 자기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면서 성질을 참지 못하고, 영양갱을 준다면서 접근하여 대낮에 가격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성경말씀이 아닌 이상 100% 맞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자기이 뜻에 맞지 않는다하여 울분을 폭력으로 표현해내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것이 옳은 것 같지만 나중에는 뒤집히는 것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나가 그랬습니다. 요나는 자신의 편협된 생각을 오랫동안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한 명의 영혼이라고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북이스라엘을 괴롭혀왔던 니느웨사람들을 마땅히 멸망받아야 할 사람들이라고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 안에는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는 12만명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입니다. 당시 인구통계에 의하면, 앗수르의 수도였던 니느웨성에는 60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12만명이나 될 뿐만 아니라, 가축도 많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이 무슨 죄 때문에 죽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잘못할 수는 있어도 한 번 죽어버리면 절대 되돌릴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할 수 있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막무가내였습니다. 말은 니느웨성에 가서 40일후에 멸망할 것이라고 외쳤지만, 마음에서는 그들이 혹시 회개하지 않나 노파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이 회개해도 그들을 용서하고 받아들일 마음이 전혀 없었고, 그들이 멸망당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요나의 잘못되고 편협된 생각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박넝쿨을 동원하셨습니다. 하루 사이에 박넝쿨을 자라나게 하여서 듬성듬성 이은 초막을 덮게 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날 새벽, 벌레를 보내신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다 잘라버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동풍을 보내셨습니다. 그러자 혼미할 만큼 되어버렸습니다. 그때 요나는 다시 하나님께 또다시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다 요나의 생각을 바꾸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너에게는 네가 수고하여 심지도 아니하였고, 자라도록 물도 주지 아니한 박넝쿨인데도 그것이 마르니 아까워했는데, 나는 어떠하겠느냐? 내 형상대로 지음받은 사람이 잘못되어서 죄짓고 살고 있는데, 한 번 죽어버리면 두 번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영원히 지옥에 들어가 형벌을 받아야 하므로, 내가 그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한 번만이라도 주는 것이 그리도 못마땅하다는 말이냐는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지금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남북간의 정상회담이 지난 427일에, 개최되더니 이제는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회담의 결과에 따라 한반도의 정세가 매우 많이 달라질 것이 뻔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공의에 따르면, 북한의 김정은과 공산당은 전멸당해야 마땅합니다. 그의 조부가 6.25전쟁을 일으켜 삼천리금수강산을 피덩이와 폐허더미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일천만이산가족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6.25전쟁은 막대한 인명피해와 함께, 우리나라에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6.25전쟁으로 남한의 경우 일반 공업시설의 40%, 주택의 16%가 파괴되었고, 북한의 경우는 피해는 이보다 더 심각해서 전력의 74%, 연료 공업의 89%, 야금업의 90%, 화학공업의 70%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6.25전쟁은 남한에서는 350만명 이상, 양측에서 보면 600만 명 이상 되는 인명피해를 입었습니다. 참으로 참혹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6.25 전쟁으로 하여금 남북한의 분단체제가 더욱 공고하게 되었고, 양측에서는 서로 반공이데올로기와 반미이데올로기를 통해서 증오와 대립을 더욱더 심화시켰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북한은 천안함사태, 연평도 포격사건, 비무장지대의 목함지뢰사건 등을 저질러, 남한을 도발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단 한 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단 한 마디의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남한 사람들은 날마다 북한 김정은이와 공산당이 죽기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까? 미국이 폭격하여 북한이 다시 쑥대밭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남한만을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북한 사람들도 사랑하십니다. 아무리 죄를 지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죽어버림으로, 다시는 회개할 수도 없고 주님을 선택할 수도 없는 것을 주님은 바라지 아니하십니다.

18: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여 살기를 바라십니다. 한 사람이라도 자신이 지은 죄값으로 죽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주님은 결코 바라지 아니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북한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특히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과 공산당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북한 김정은과 공산당이 망하도록 무조건 기도할 것이 아니라, 김정은과 공산당도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을 듣고 인권을 유린해온 것을 인정하고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불평을 품어댈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처럼,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축복하고 용서해주는 것입니다. 내 주장대로 안 되었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든지 하나님의 긍휼이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것입니다. 요나가 박넝쿨을 아끼는 것보다 나느웨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더 중요함을 인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축복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런데 이 사건 이후에 요나는 진실로 진실로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지옥에 들어간 사람을 예수님의 조상의 족보에 기록하지 않았듯이, 지옥에 떨어진 사람이 쓴 책을 성경에 넣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회개해서 구원받은 사람의 대표로서 요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셨기 때문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러므로 우리도 편협한 생각으로 우리의 원수가 망하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원수라도 회개의 자리에 나와 구원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렇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북한이 멸망하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북한수뇌부가 회개하여 새로운 길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어야 될 줄로 압니다. 우리는 북한이 멸망하도록 기도할 것이 아니라, 북한 수뇌부가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여 구원얻을 수 있기를 더욱 더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민족 남북한 모두에게 더욱 더 복을 주실 것입니다.

 

. 결단의 축복

지금 이 시기는 남북한이 서로를 비방하는 것을 그치고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넘어가야 할 골든타임의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시기는 우리 세대에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사국의 고레스처럼 트럼프를 지금 쓰시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이번 북미회담을 통해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북한도 억압과 단속, 숙청과 피바람의 강포함을 버리고 개방으로 나와 서로 도우며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의 기도의 핵심는 북한 수뇌의 회개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니느웨성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었기에, 우리는 그 마음을 품어보는 것입니다. 과거 70년간에 북한이 일으켰던 수많은 도발들을 생각하면, 그들이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도 긍휼을 베풀어주기를 바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조건이 있습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3:10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그러므로 그들의 회개의 표시는 그들이 행위를 고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말뿐이어서는 아니 됩니다. 이번 북미회담을 앞두고 북한에서 미국인 3명을 조건없이 석방하였듯이 행동으로 보이게 된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북한이 인권문제를 사과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바로 우리가 북한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민족 70년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의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아버지의 마음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버지의 마음은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여 다시 살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원수를 보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그가 회개하고 돌이켜 살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고 구원얻도록 기도하는 것이 우리 믿는 이들의 본분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는 반드시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의 표시는 자신의 행위를 고치는 것이어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원수라도 위해 기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함부로 화내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고집피우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성질상 난폭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참지 못하게 하고 기다리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원수라도 용서해줄지어다!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도록 기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원수를 용서해주는 것도 골든타임이 있는 것이로구나.

2. 원수에 대한 내 생각과 하나님의 뜻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구나.

3. 회개하면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가 주어지는구나.

4. 원수 멸함을 기도하지 말고 원수가 회개할 것을 기도해주어야 하는구나.

5.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지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구해야 하는구나.

6. 회개는 악한 길에서 떠나야 비로소 인정되는구나.

 


Articles

9 10 11 12 13 14 15 16 1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