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악한 자의 기도도 들으시는가?(대하33:1~13)_2018-07-29

by 갈렙 posted Jul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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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은 악한 자의 기도도 들으시는가?(대하33:1~13)

[일시] 2018729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15장 하나님의 크신 사랑,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PW: 믿음, MIW: 회개

T.S: 믿음이란 악한 자라도 회개하는 자의 기도는 들으신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기도는 배워하는 것은 것인가요? 그냥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기도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기도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에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주셨기 때문입니다(11:1~2).

11:1-2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그렇다면, 만약 기도하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면 기도를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요? 기도하는 법은 2가지로 배울 수 있습니다. 인생의 쓰라린 고통을 맛보면서 배우게 되든지, 아니면 누군가의 가르침으로 배우게 되든지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므낫세 왕, 그는 남유다의 20명의 왕들 중에서 가장 악한 왕이라고 소문이 난 왕입니다. 그리고 그는 남북이스라엘의 왕들 중에서 가장 오래 55년동안을 통치한 장수왕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기도하는 법도 잘 몰랐습니다. 아마 기도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그는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전혀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그것도 60살이 될 때까지 말입니다. 하지만 그는 어느날 큰 사건을 접하고 나서 비로소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과연 어떻게 기도하는 법을 배웠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남유다의 왕들 중에서 가장 악했던 므낫세왕이 환난을 당하여 크게 겸손해셔저 기도를 시작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에게 응답해주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노를 격발시켰던 왕이 드리는 기도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는 응당 물리쳐버려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남유다를 멸하시기로 결정할만큼 므낫세왕이 엄청난 가증한 일과 악행들을 저질렀는데, 그 정도면, 하나님께서는 그가 드리는 어떤 기도라도 외면해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께서는 므낫세왕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685년경 남유다의 제14대왕이었던 므낫세통치 제49년에 일어난 놀라운 사건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기도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았으며, 기도하는 법도 전혀 몰랐던 므낫세왕은 어떻게 되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던 것인가요?

그는 왕으로 남북왕조 가운데 55년동안 가장 오래 통치한 왕입니다. 그는 선왕이었던 히스기야 왕의 때처럼 적군의 침입을 받은 적도 없었습니다. 그의 때에는 외교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왜 하나님을 찾았던 것인가요? 그러던 그가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한 것인가요?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기도하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결코 찾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 매달리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나라가 잘 된 것도 다 자기가 잘나서 안정된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도 이 땅에서 왕노릇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상을 숭배해도 나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의 신상에 큰 일이 불어닥칠 때에 그 의미를 깨닫지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므로 우리는 늘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므낫세 왕은 어떤 왕이었는가?

이스라엘 남북왕조에는 39명의 왕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오래 통치한 왕을 순번으로 매긴다면, 1등은 55년동안 남유다를 통치한 제14대 므낫세왕입니다. 그리고 2등으로는 52년을 통치한 남유다 제10대 웃시야왕입니다.

그런데 가장 장수한 왕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남유다 제10대왕이었던 웃시왕으로서 68세를 살았습닏. 그리고 두 번째로 장수한 왕은 남유다 제14대 므낫세왕으로서 66세를 살았던 인물입니다.

어쩌면 세상적으로 보았을 때 왕노릇을 최고로 많이 했으며, 두 번째로 장수했으며, 생전에 전쟁 한 번을 겪지 아니하는 왕이 있다면 그가 바로 복받은 왕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데 성경의 기록자들은 그를 그렇게 좋게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가장 가증한 일을 행한 왕이자 악한 왕이라고 평가합니다(왕하21:11).

왕하21:11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우상숭배한 일들)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도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가증한 일들을 행했으며, 악한 일을 행한 것인가요?

첫째, 그가 행한 가증한 일부터 보겠습니다(대하33:3~7a).

대하33:3-7a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1)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2)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3)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4)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5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 5)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6)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7)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7 7)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므낫세왕은 십계명의 1계명과 2계명을 대놓고 어겼습니다. 바알과 아세라신과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신으로 섬겼을 뿐만 아니라, 성전 안에 그 신들을 위한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세라목상은 자신이 직접 깎아서 가져다 놓았습니다. 더욱더 가증한 것은 몰렉신도 섬겼는데, 이는 자기의 아들들 중에서 적어도 2명이상을 그 몰렉신에 불태워바쳤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모세에 주셨던 율법말씀의 규정에 따라 어떤 말씀을 주셨습니까?

첫째, 산당이나 우상을 섬기는 제단을 헐어버리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목상은 불사르라고 하셨습니다(12:2~3).

12:2-3 너희가 쫓아낼 민족들이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곳은 높은 산이든지 작은 산이든지 푸른 나무 아래든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곳을 너희가 마땅히 파멸하며 3 그 제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불사르고 또 그 조각한 신상들을 찍어 그 이름을 그 곳에서 멸하라

둘째, 자녀를 결로 몰렉신에게 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8: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0: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면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그런데 므낫세왕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들만 골라서 행하던 못된 왕이었습니다. 그날로 누군가가 쳐죽여야 마땅한 왕이었습니다.

 

. 므낫세왕은 왜 회개기도를 드리게 되었는가?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는 죽기 6년전에 전혀 딴 사람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요?

첫째, 그에게 갑자기 환난이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그에게 엄청난 고통스러운 일이 불어닥친 것입니다. 그것은 B.C.648년 그의 통치 49년이요, 그의 나이 60세가 되었을 때, 자신이 주군으로 섬기던 앗수르 에살핫돈왕의 아들이었던 제25대 앗슈르바니팔(B.C.668~627)에게 붙들려간 뒤에 온갖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대하33:19). 사실 앗슈르바니팔왕의 아버지는 제23대 에살핫돈(B.C.681~669)왕인데, 에살핫돈의 행적인 기록된 책을 보면, 당시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던 에살핫돈왕은 주변 나라 22개국을 정복하여, 봉신국으로 섬기도록 했습니다. 므낫세왕은 에살핫돈왕의 22개 봉신국의 왕들 가운데 한 명으로, 앗수르에게 엄청난 양의 곡물을 바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쟁이 없는 나라를 이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에살핫돈왕이 죽고 그의 아들 제24대 앗슈르바니팔이 왕이 되었을 때, 그는 자신의 군령관들을 보내어, 므낫세왕을 가시덤불로 사로잡고 쇠사슬로 묶어서 바벨론으로 끌고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가서 갖은 고초를 겪게 됩니다. 이제 나이가 60이 된 사람이 젊은 왕에게 가서 무릎을 꿇고 취조를 받는 것을 비롯하여,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여 사슬에 묶여서 죄수처럼 감옥에 갇히기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둘째, 자기 아버지의 기도로 인하여,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가 깨달아졌으며,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깨달아졌기 때문입니다.

환난을 당하기 전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던 일들이 기억이 난 것입니다. 므낫세는 자기의 아버지가 44살 때부터 아버지와 같이 통치를 하여, 10년을 같이 통치했는데, 그때 므낫세의 나이는 12살이었고, 비로소 22살이 되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단독통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의 나이 7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자기에게 들려준 유언의 말씀이 떠오른 것입니다.

38: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그때 히스기야왕은 이제 7살된 므낫세에게 무슨 유언을 남겼을까요? 그가 나중에 회개한 후에 하는 행동과 명령을 보면 히스기야가 그에게 무슨 유언을 했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대하33:15-16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거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16 여호와의 제단을 보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그때 어린 므낫세가 아버지의 유언은 아마도 다윗이 그의 아들 솔로몬에 했던 유언과 같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대상28:9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므낫세는 바벨론에 포로로 질질 끌려갔다가 고통 중에 있으면서 자기 아버지의 유언을 말했던 것입니다.

그래, 내 아버지께서 하나님을 알고 섬기라고 하셨지. 만일 내가 그분을 찾으면 그분이 나를 만나 준다고 하셨고, 내가 그분을 버리면 그분도 나를 버린다고 하셨지. 내가 그동안 아버지의 유언을 잊어버리고 내 고집대로 행하여 온갖 이방신들과 우상들을 다 가져다 섬기고, 성전에 우상의 제단을 쌓고 살았으니, 이 모든 어려움이 내게 임하게 되었구나. 하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나님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 제가 그동안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기에게 환난이 닥치지 않을 때에는 자기가 잘난 맛에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뜻밖에 불어닥친 환난을 만나면 그때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이 왜 이러한 엄청난 어려움과 역경을 겪어야 하는지 그 이유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신들과 우상들을 섬기면 온갖 저주가 임하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큰 어려움이 불어닥치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는 가증하고 악한 자의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는가?

하나님께서는 가증하고 악한 자의 기도를 들으실까요? 하나님은 그러한 자의 기도를 절대 들으시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11:10-11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 자기들의 선조의 죄악으로 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따라 섬겼은즉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깨뜨렸도다 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할 것인즉

그렇습니다. 므낫세는 바알과 아세라목상 등 이방신들과 온갖 우상을 만들어 경배했으며, 자기자식까지 몰렉신에게 바쳤던 사람이었기에 그의 기도를 하나님이 절대 들어주실 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예외적인 조항이 있습니다. 아무리 우상숭배자와 악한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경우가 딱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을 완전히 납작 엎드려 겸손히 하나님께 간구할 때입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그렇습니다. 므낫세왕은 나이 60이 되어서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 시작했습니다. 49년동안 왕으로서 누려온 부귀영화가 자기에게 아무 쓸데 없는 것이라는 것을 그때서야 비로소 깨닫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이방신들과 우상을 섬긴 것이 얼마나 큰 죄악이며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대하33:12-13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그는 하나님 앞에 완전히 엎드렸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왔던 것을 다 자복하고 회개했습니다.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자신이 잘못 판단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네 짐이 무겁고(고난이 유익이라).jpg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날 우리들이나 우리의 자녀들의 경우가 이와 비슷하지 않습니까?

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인가요? 첫째로, 아직 므낫세의 경우처럼 인생에 너무나도 큰 환난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의 강퍅한 마음을 무너뜨릴 수 있는 도구는 고난입니다. 고난이 아니라면 하나님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힘만으로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므낫세도 그의 나이 60세가 되기까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완전히 외면한 채 살아왔던 므낫세가 그 순간에 주님을 찾은 이유가 어디 엤을까요? 단지, 고난 때문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두 번째로, 그를 위해 눈물로 기도한 부모님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4. 영적 법칙

사람은 고난이 찾아올 때, 비로소 자신이 어디서부터 잘못 행하고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사람은 고난이 찾아올 때, 자신을 위해 그렇게 기도해준 부모님의 기도가 떠오르게 됩니다.

사람은 고난이 찾아올 때, 비로소 회개하게 됩니다.

사람은 고난이 찾차올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고난이 찾아올 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배후에는 부모님의 눈물어린 간절한 기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므낫세왕, 그는 몰렉신을 잘 섬기겠다고 자기자신을 불속에 던져 살라버린 잔인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성전에다가 온갖 잡신들을 들여다놓고 그것들을 살아있는 신이라고 섬겼던 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깎은 아세라목상을 세워놓고 경배한 자입니다.

 

그런데 어찌 그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자가 되었습니까?

첫째, 그를 위해 빌었던 아버지 히스기야왕의 기도가 있어서입니다.

, 앗수르왕에게 끌려가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비로소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잘 나라를 잘 다스려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삶은 하나님 없이 자신의 힘만으로도 얼마나든지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이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첫째, 그의 회개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를 다시 맞아들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복직시켜주셨습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남유다왕들 중에서 가장 가증한 왕이요 악한 왕이라는 경력을 가진 자였지만 6년 뒤에 그가 죽었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었습니다.

1: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심지어 히스기야왕의 충성됨과 간절한 중보기도가 자신의 아들 므낫세와 손자인 아몬까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자가 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의 아브라함의 후손 42대의 족보에 들어간 사람은 전부가 천국에 들어간 사람의 족보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못 들어간 예수님의 조상들은 메시야의 조상의 족보에서는 빠졌기 때문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고난을 만났을 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 우리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2)결단

그래서 그이후 므낫세왕은 더 이상 사람을 의지하지 않기로 결단합니다. 앗수르왕 에살핫돈을 의지했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가게 되면, 자신을 지켜주고 도와줄 존재는 점점 다 사라지고 없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직 상천하지에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내 목숨이 끝나는 그날까지 나를 지켜주시고 도와주실 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인생이 가질 수 있는 부귀영화나 왕같은 직분도 나이와 죽음 앞에서는 한낱 부질없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이를 위해서는 우리는 첫째,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둘째, 고난이야말로 내가 누군지를 발견하게 해주는 도구였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 결단의 축복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이처럼 타락한 자라도 반드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준다는 것입니다.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자식이 환난을 만났을 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으러 나오게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이제 내일 오전10시부터 우리교회가 오랜만에 전교인하계수련회를 갖습니다. 오십시오. 그리고 기도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나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내 자식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기도야말로 모든 인생의 마지막 부분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므낫세왕의 회개와 돌이킴은 오직 히스기야왕의 기도와 그분의 충성됨이 자식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고, 다시 새 사람이 되게 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기도는 인생의 모든 문제의 키(Key)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무리 악한 자라도 겸손히 자신을 낮추면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부모님의 기도는 인생의 위기 때에 그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강퍅한 자에게는 고난이야말로 하나님을 찾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고난을 만났을 때 겸손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고난을 만났을 때 비로소 기도줄을 붙잡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기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엎드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겸손히 행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고난이라도 감사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기도줄을 놓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참된 기도생활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도하는 부모가 되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겸손히 회개하며 진실로 기도할지어다. 고난에 감사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인생의 경륜으로 배우든 가르침으로 배우든 기도는 배워야 하는구나.

2. 강퍅한 자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들을 통해서 비로소 자신을 낮추게 되고 하나님을 찾게 되는구나.

3. 이방신들과 우상들을 숭배하는 일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죄였구나.

4. 경건한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자식이 위기를 만났을 때에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구나.

5. 하나님은 악한 자의 기도는 듣지 않지만 겸손한 자의 엎드린 기도는 들으시는구나.

6. 기도할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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