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민20:22~29)_2018-08-05

by 갈렙 posted Aug 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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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론,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20:22~29)

[일시] 201885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14장 주 우리 하나님,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PW: 믿음, MIW: 올라가는

T.S: 믿음이란 어떠한 죄를 범했다고 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지난주에는 모처럼 휴가를 맞이했습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많은 시간이 있어서, 이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하다가, 이제 요한계시록강해가 이번주 수요일까지 마쳐지게 되는데, 어떤 본문을 가지고 수요강해설교를 할까 하다가, 마침 김승학집사님의 간증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의 동생이이었던 서열2위의 왕자의 주치의였던 김승학집사님께서 왕자의 허락으로 수년동안 시내산을 찾아해매던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출애굽의 경로와 시내산의 위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특히 과거에도 출애굽기 강해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에는 출애굽경로와 시내산의 위치를 정확히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강해를 했다면 이번에는 그 경로와 위치를 제대로 파악한 상태에서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를 살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모세와 함께 40여년간 출애굽여정과 광야 40년의 생활을 함께 했던 아론의 삶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민수기 20장을 통해서 그의 죽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아론은 천국에 들어갔을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그가 과연 천국에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근거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삼촌 아브라함에게는 나쁜 땅을 차지하게 하고 자기는 좋은 땅을 찾아 떠나갔던 아브라함의 조카였던 롯은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요? 그리고 여자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신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 비밀까지 누설하였던 삼손은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요? 그리고 모세보다 3살 위의 형이었던 아론은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요?

가장 확실한 답은 천국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 가지 사실들을 통해서 우리는 그가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마태복음 1장이나 누가복음 3장에 예수님의 메시야의 족보에 그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간 것이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메시야의 조상들은 족보에서 그 이름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롯이나 고멜이나 아론은 유다지파사람도 아니고 메시야의 조상들도 아니므로 알 수는 없습니다.

둘째,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이 될만한 성경의 기록들이 나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이미 천국에 들어가있습니다.

8:11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 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그렇다면, 앞서 말씀드린 삼손과 롯은 어떻습니까? 예를 들어,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의 조상들의 명단에 나오면 그 사람은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삼손이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곧 삼손은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또한 롯의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롯은 신약성경에서 의인으로 분류됩니다.

벧후2: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그렇다면, 과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보이는 금송아지우상을 만들어 숭배케 했던 아론은 천국에 들어갔을까요?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아론은 과연 천국에 들어갔는지, 천국에 들어갔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며,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우리도 우리의 인생을 마감할 때에 과연 어떻게 해야 천국에 들어가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123살의 아론이 에돔땅 변경에 위치한 호르산에 올라 자기의 아들인 엘르아살에게 대제사장복을 입혀주고 자기의 조상들에게 돌아갔다는 말씀입니다.

아론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한 채 호르산에서 죽었는데 그는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요? 특히 므리바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했던 아론은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우리 주변의 사람들 중에 누가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는데, 그가 과연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406년 에돔땅의 경계선에 위치한 호르산에서 모세의 형 아론이 123세의 일기로 이 세상을 마감했다는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대제사장복을 입힌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론을 취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자 이에 같이 올랐습니다. 이윽고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아론이 입고 있던 대제사장복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혀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론은 거기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아론이 어떻게 인생을 마감했는지를 잘 모르면 그의 죽음이 어떤 죽음이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아론이 그의 조상들에게 돌아갔다는 표현의 의미를 모르면 아론이 죽어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아론이 대제사장복을 벗어서 자신의 아들에게 입혀주고 죽었다는 것을 의미를 모르면, 아론이 죽어서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취하실 때에 죄사함을 받고 천국으로 취하시도록 꼭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제 아론이 누군지를 좀 살펴보고, 그가 저지른 죄악 3가지가 무엇이며, 그가 죽고나서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론, 그는 누구인가?

먼저, 아론이 누군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론의 원래 이름아하론인데, 그 이름의 뜻은 총명한 자입니다. 먼저, 아론의 가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론은 레위지파사람으로, 아므람과 요게벳의 아들(6:16,18,20;6:16-20; 26:59)이자, 모세의 3살 위의 형입니다(7:17). 위로 누나가 한 명 있었는데, 누나의 이름은미리암이며(15:20), 선지자입니다. 아론의 아내이름은 엘리세바(6:23)이며, 아론은 총 4명의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첫째와 둘째인 나답과 아비후는 대제사장이 되었지만 그 직분을 잘못 수행하다가 그만 죽고 말았고, 대제사장직은 셋째아들과 넷째아들은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넘어갔습니다(6:23).

아론은 위치로 볼 때, 모세의 조력자(4:13-31)의 위치였으며, 모세의 대언자(7:1,2)였고,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12:1) 모세와 더불어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자로 위임받은 인물입니다(6:13,26,27). 특히 말을 잘 못하는 모세를 대신하여, 이집트왕이었던 아멘호텝2(B.C.1448~1424) 바로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으며(5:1-4), 바로 앞에서 이적을 행하고(7:9,10,19,20; 8:5-7; 8:16-19). 홍해도강후 르비딤에 이르렀을 때에는 매형인 훌과 더불어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림으로서 여호수아 군대가 이끈 히브리인들의 군대가 아말렉을 물리치도록 큰 역할을 감당했습니다(17:10-12). 특히 모세와 더불어 시내산에 올라가 여호와를 경배하였으며(19:24),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24:9,10), 모세의 부재시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일도 맡아서 행했습니다(24:14). 그리고 성막이 완성된 이후에는 대제사장으로 위임을 받아 성막 안에 들어가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하는 직무를 행하였습니다(16:17). 또한 아론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백성을 축복하는 대제사장직을 수행하였으며(9:22; 6:23), 미리암이 문둥병이 들자 그녀를 위해 중보기도를 대신하였습니다(12:10-12).

한편, 아론의 출생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론의 출생이후 이집트왕 바로는 남자아기가 태어나면 나일강에 던져 죽이라고 명령했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살아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80년이 지난 후에 모세를 데리려 미디안땅에 들어갔고, 모세와 아론 둘은 200만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한 바로의 손에서 구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직이라는 직분을 위임받은 후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제사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장수했습니다. 그는 123세를 살고 죽었기 때문입니다.

 

. 아론이 범한 3대 죄악은 무엇이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론은 83세 때와 84세 때에 그리고 123세 때에 커다란 죄를 3가지 지었습니다.

첫째, 아론의 첫 번째 죄는 B.C.1446년 출애굽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시내산 아래에 있는 시내광야에서 있었습니다. 그의 죄는 출32장에 나오는데, 이때 아론은 우리를 인도할 하나님을 만들라는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눈에 보이는 금송아지우상을 부어 만들고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하였으며 그것을 섬기도록 방조했던 인물이었습니다.

둘째, 아론의 두 번째 죄는 출애굽후 1년이 지난 시점 곧 B.C.1445년 출애굽 220일 이후에 바란광야 하세롯에서 있었습니다. 그의 둘째 죄는 민10장에 나오는데, 그때 아론은 그의 누나 미리암의 말을 듣고는 하나님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주의 종 모세의 권위를 대적하여 자신의 권위를 모세보다 높이려고 시도했습니다.

셋째, 그의 세 번째 죄는 출애굽후 40년이 지난 시점, B.C.1406년에 가데스바네아에서 있었는데, 모세와 더불어 하나님을 대신하는 지도자로 세움을 받았지만, 모세와 더불어 하나님을 짜증내는 하나님으로 표현하였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참지 못하고서 반석을 두 번이나 쳐서 물을 솟아나오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반석은 우리의 속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물과 피를 쏟으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데(고전10:4), 두 번째는 명하여 물로 대변되는 성령이 흘러나오게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짜증내며 반석을 쳤으니 하나님의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죄악을 딱 잘라서 표현한다면 어떤 죄를 의미합니까?

첫째, 우상숭배의 죄 내지는 우상숭배 방조죄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권위에 스스로 도전한 죄입니다. 셋째, 지도자로서 하나님을 잘못 표현한 죄입니다. 그런데 과연 하나님을 대신하는 지도자가 이러한 죄를 짓고도 괜찮은 것입니까?

이러한 죄들에 대한 합당한 벌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임당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이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금을 가져오라고 하여서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기자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였습니다. 주의 맹렬한 노를 불러 일으키는 죄였기 때문입니다.

32: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끝장내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한편, 부활승천하시어 하나님의 보좌에 앉으셨던 예수께서는 요한계시록 2장에서 두아디라교회에게 주신 말씀으로 우상숭배를 용인하던 거짓선지자 이세벨에 대해서 어떤 경고를 하셨습니까?

2:22-23 볼지어다 내가 []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론은 죄를 짓되 한 번도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죄를 짓지는 아니했다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의 죄를 백성들의 죄짓는 것을 방조하거나 동조한 것이요, 모세의 권위를 부정할 때에는 미리암의 비난에 동조한 것이며, 마지막으로 므리바물의 사건은 모세의 옆에서 모세가 하는 행위를 그대로 보고 방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첫째, 자신이 병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누나였던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렸으며, 둘째, 함께 우상숭배를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하여 3천명이나 하루 아침에 죽었으며, 셋째, 자신의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이 향단에 향을 사를 때에 번제단의 불을 사용하지 않아서 본보기로 불에 타서 죽었습니다.

 

. 아론은 과연 천국에 들어갔을까?

그렇다면 과연 아론은 죽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이상의 죄들을 보아서는 그가 천국에 들어갈 확률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천국에 들어간 자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천국에 들어간 자인 것을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대체 어떤 것 때문에 그는 그러한 죄를 짓고도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가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알려주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그가 징계로 인한 비참한 죽음 곧 질병이나 사고로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123세의 일기로 천수를 다한 후에 죽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므리바물 사건으로 인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죽지 않았다는 사실만 다를 뿐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모세의 권위를 직접적으로 거역했던 고라, 다단, 아비람 일당은 젊은 나이에 재앙으로 음부가 입을 벌려 죽임을 당했으니 그들은 지옥에 곧장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아론은 한 번도 주도적으로 자신이 의도적으로 죄를 지은 적은 없었습니다. 그는 재앙으로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신약성경 히브리서에서는 그의 이름이 존귀한 자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5:4 이 존귀(대제사장으로서의 직분)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

둘째, 그는 출애굽1세대의 지도자로서 자신의 사명을 다 완수하고 죽었기 때문입니다(25~26).

20:25-26 (모세)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는 죽기까지 자신에게 부여된 대제사장직을 빼앗기기 않았습니다. 그는 죽을 때에 비로소 40년간 수행했던 대제사장직을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인수인계하고 죽었습니다. 그는 그날 호르산에 오르기 전까지 성막건축이후부터 그날까지 매일 제사와 번제를 하나님께서 드렸던 것입니다.

셋째, 결정적인 이유로서, 하나님께서 그가 죽은 뒤에 그의 조상(백성)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24,26).

20:24 아론은 그[] 조상들(백성)에게로 돌아가고(모아질 것이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20: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백성)에게로 돌아가리라

그렇다면, 아론이 죽어서 그의 백성들에게 돌아갔다는 표현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입니까? 우선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천국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17장의 변화산사건에서 예수님께서 모세와 엘리야를 만난 것과 히11장에서 믿음의 조상들의 명단에 모세가 나온다는 것(11:24~29)을 통해서, 모세도 천국에 들어간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모세가 다 죽어서 어디로 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을까요?

25:8 (아브라함)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백성)에게로 돌아가매

35: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백성)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49:33 야곱이 아들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 발을 침상에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백성)에게로 돌아갔더라

32:50 네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백성)에게로 돌아간 것 같이, 너도 올라가는 이 산(느보산)에서 죽어 네 조상(백성)에게로 돌아가리니

그렇습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죽어서 모여있는 장소는 구약시대에는 아브라함의 품혹은 낙원이라고 불렸는데,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전부다 천국으로 옮겼습니다. 그러니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모세가 천국에 들어간 것같이, 아론도 천국에 들어간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우리는 이상의 사실을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고 그러한 죄를 용서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구나.

둘째,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들을 거역함으로 하나님의 권위를 부정한 죄도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구나.

셋째, 하나님을 잘못 표현하여 하나님을 짜증내는 하나님, 화를 내는 하나님으로 표현한 죄를 범했다고 하더라도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구나.

 

그렇다면, 사람이 죄를 짓고도 용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회개 뿐입니다(4:17, 2:38).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다시 말해, 아론이 범죄하고도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자신이 지은 죄들을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론은 죄를 짓고도 죄용서를 받을 수있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그것은 속죄제사 내지는 대속죄일제사법을 통해서 알았을 것입니다. 죄를 지었어도 속죄제사를 통해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며, 대속죄제사 때에 대제사장이라도 먼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수송아지를 제물로 드리도록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16:3,6,11).

16: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수송아지를 속죄제물로 삼고 숫양을 번제물로 삼고

16:11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속죄하고 자기를 위한 그 속죄제 수송아지를 잡고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무슨 죄를 지었다고 하더라도 회개하고서 내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묵묵히 수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아론의 죽음은 복된 죽음이었습니다. 그는 제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죄없이 죽어가는 희생제물을 통해서, 사람이 죄를 지었어도 용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죄를 위한 속죄제물을 바쳤으며, 회개했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의 죽음은 복된 죽음이었습니다.

첫째, 사고나 징계가 아닌 천수를 다하고 죽은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고 죽은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죽어서 자기의 조상들이 있던 낙원에 들어가는 죽음이었기 때문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아론처럼 살다가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하고 죽으면 우리도 지은 죄들을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2)결단

그렇습니다. 사람이 지옥에 가는 것은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입니다.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우리도 살다보면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실수할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다시 내가 가야할 길을 묵묵히 수행하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기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회개하는 자는 다 용서받습니다. 어떤 죄를 지었든지 다 용서받습니다. 지난주의 남유 제14대왕이었던 므낫세를 기억하십니까? 온갖 우상을 만들어 성전 안에서 세운 장본인입니다. 자기의 두 아들을 몰렉신에게 바친 왕입니다. 하나님의 선지자였던 이사야를 톱으로 썰어서 죽인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앗수르 제25대 앗슈르바니팔 왕에게 끌려가 감옥에 있을 때에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풀려났고 돌아와 왕직을 회복하였으며, 죄를 청산하는 삶을 살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 결단의 축복

그러니 우리도 회개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우상숭배를 했습니까? 하나님의 종을 거역했습니까? 하나님을 믿는 자임에도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했습니까? 그래도 회개하면 됩니다. 회개하면 모든 죄가 다 용서됩니다.

고전15:3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53:5-6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6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 죄를 지어도 회개하지 못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않게 하소서. 둘째, 내게 주어진 사명을 다 완수하고 주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셋째, 무슨 일이 있어도 천국만은 꼭 들어가게 하소서.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 확실히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죄를 지었어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죄를 지었어도 회개하기만 하면 무슨 죄든지 다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죄를 지어도 주도적으로 죄를 짓지 아니한 자에게는 긍휼과 자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복된 죽음은 천수를 누리고서, 사명을 완수한 뒤, 죽어서 천국가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가 부족했나이다. 더욱 더 회개하게 하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회개하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짓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지어도 즉시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도적으로 죄짓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천국가는 비밀을 깨닫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할지어다. 끝까지 주신 사명을 완수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누가 천국에 들어갔는지는 성경기록을 통해 알 수 있구나.

2. 아론은 3가지 무거운 죄를 지었지만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되었구나.

3. 죄를 지어도 회개하면 용서받아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4. 믿는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아서였구나.

5. 주도적으로 죄를 짓는데 앞장서지 않아야 하는구나.

6. 천수를 누리며, 자신의 사명을 완수한 채, 천국에 들어가는 죽음이야말로 참으로 복된 죽음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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