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인가?(눅1:39~45)_2018-12-09(설교전문)

by 갈렙 posted Dec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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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 시대에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인가?(1:39~45)

[일시] 20181209(주일) 오전9,11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120장 오 베들레헴 작은 골, 104장 곧 오소서 임마누엘

PW: , MIW: 나를 통하여

T.S: 복이란 이미 말해진 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통하여 성취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평소 때, 제가 전한 메시지는 거의 대부분이 무엇을 믿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엇을 하셨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믿을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시 말해, 믿음을 갖는 올바른 방법을 터득하여, 진정 나도 복있는 자가 되어보자고 하는 말씀입니다.

오늘날은 성경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데에, 성경이 기록된 시대 가운데 가장 암흑기였던 사사시대(B.C. 1390~1050)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때도 지금처럼 교회공동체에 유력한 지도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잘못된 믿음 체계로 인하여 백성들은 우상숭배로 죄를 범하다가 된통 당한 후(징계받음)에 다시 회개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사(판관)를 보내어 구원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사사가 죽으면 다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되고 또다시 죄를 범합니다(재범죄). 즉 사사가 죽고 사라지면 금방 하나님을 잊어버린 채 또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흩어져 살고 있는 각 지파들에게 분명한 말씀이 없었고, 그것을 가르쳐주는 훌륭한 지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에 우리에게는 성경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 중에는 성경을 읽기도 하고, 인터넷을 찾아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해 애쓰는 분들도 더러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해줄 주의 종들이 적기 때문에, 진리에 접근하기란 쉽지 아니합니다. 그것은 마치, 에디오피아 내시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왔다가 돌아가는 중에 이사야서를 읽고 있었지만 전혀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성령의 지시에 내시가 타고 있는 수레에 가까이 이른 빌립집사가 그에게 묻습니다. “읽는 것을 깨닫느뇨?” 그러자 내시는 어떻게 대답합니까?

8:31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그렇습니다. 제대로 지도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성경말씀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게 되는 것입니다. B.C.1390년경 여호수아가 죽고 그때로부터 약 350년이 지난 1050년 사울이 왕으로 세워지기 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가 믿고 싶은 대로 믿고 살았습니다.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그러나 과연 그렇게 믿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과연 그렇게 믿어서 천국에 들어갈 수는 있는 것일까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마리아의 방문을 받은 엘리샤벳이 주님으로부터 이미 주어진 채 있는 말씀이 그대로 성취될 것을 믿었던 마리아가 복있는 여인이라고 축복했다는 말씀이다.

마리아는 대체 어떻게 되어서 복있는 여인이라고 칭함받게 되었던 것일까요?

처녀가 잉태하게 되면 복받은 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기가 메시야의 혈통이고 메시야의 혈통을 가진 자와 약혼했으면 복받은 자입니까?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여자가 아이를 낳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면 그것이 복입니까? 아니 나는 복받은지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나에게 복받았다고 말하면 그냥 내가 복받은 자가 되는 것입니까?

대체 마리아는 어떻게 되어서 복을 받은 여인이라고 일컬어지게 되었습니까?

 

2)청중적 접근

오늘날 나도 마리아처럼 복있는 사람이라고 일컬어지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6년경 갈릴리 나사렛에서 천사의 고지를 받고 주의 말씀이 자기에게 그대로 성취되기를 원했던 마리가 서둘러서 유대 산골 헤브론에 달려가 그의 이모 엘리사벳을 문안했을 때에 일어난 사건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때였습니다. 마리아의 임신사실을 아무도 모를텐데, 마리아를 보자마자 그의 늙은 이모 엘리사벳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엘리사벳은 3가지로 누가 복있는 자인지를 말했습니다. 42절 말씀입니다.

1:42 [엘리샤벳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열매)도 복이 있도다

첫째, 여자들 중에 마리아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42). 둘째,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이도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42).

그리고 세 번째는 45절에 있습니다.

1: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믿었던)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셋째, 그리고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이미 믿은마리아에게 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45). 이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한 복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자신이 복있는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나 때문에 나와 관계되어있는 자가 복있는 자가 될 것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누가 복있는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복있는 자는 따로 있다고 생각해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복있는 자는 마리아와 같이 특별한 자라고 치부해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의 모친이나 복있는 자가 되는 것이지 나같은 자는 복있는 자가 될 수 없다면서, 아예 복있는 자가 되는 것을 포기해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은 복있는 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누구든지 복된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이 있다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복이 눈 앞에 와 있는 데도 보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눈 앞에 복도 놓치고 맙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즉시 자신이 복있는 여인이라는 것을 믿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찬양의 제사를 올려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말씀 바로 뒤에 나옵니다.

그녀의 찬양을 우리말로 쉽게 직역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크게 높여드립니다. 내 영이 내 구주 하나님을 크게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자신의 여종의 비천함을 유념하셨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이제부터 모든 세대들이 장차 나를 복되도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분의 긍휼하심은 그분을 두려워하고 있는 모든 자에게 세대의 세대까지 있게 될 것입니다. 그분은 자신의 팔 안에서 세력을 보이셨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권력자를 보좌로부터 내리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비천한 자들을 높이셨습니다. 그분은 굶주리고 있는 자들을 좋은 것들로 만족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빈손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분은 그의 아이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취하셨습니다. 긍휼을 기억하도록 말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조상들에게 말씀하셨던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의 씨를 영원히 기억하실 것입니다(1:46~55).”

그렇습니다. 찬양은 가장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우리도 기쁜 때나 슬플 때나 마리아처럼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 진정 누가 복된 자입니까? 오늘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벳의 입술을 통해서 누가 복된 자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녀는 과연 누가 복있는 자라고 말했을까요?

, 그렇다면 엘리사벳이 누구며, 무슨 말을 마리아에게 들려주었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엘리사벳, 그녀는 누구인가?

엘리사벳은 제가 지난 주에도 말씀드렸듯이,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로서 제사장의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마리아와 살로메를 낳은, “안나라고 알려진 여인의 친언니였습니다. 그녀는 유대 땅에서 제사장에게 주어진 기업인 헤브론에서 살고 있는 제사장가문출신의 여인입니다. 그녀는 원래 아이를 갖지 못한다고 알려진 불임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분향하는 제사장으로 제비뽑혀 성소 안으로 들어간 남편의 기도 덕분에, 기적같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그막에 아들을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사로부터 그의 이름까지 이미 소개된 아들을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적처럼 임신을 하게 되었고, 벌써 임신한지 6개월째 접어들어서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그녀에게 150km나 멀리 떨어진 곳에 살던 조카 마리아가 자기 집에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그곳에서 석 달을 머물렀습니다. 그만큼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가까운 친척지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벳에 마리아의 이모였기 때문입니다. 이때 마리아가 사가랴의 집안으로 들어가 엘리샤벳에게 문안했다고 나오는데, “문안했다는 말의 원뜻은 기쁘게 와락 껴안고 포옹하였다는 뜻입니다.

 

. 그녀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선언한 말은 무엇인가?

그런데 마리아의 방문을 받는 순간 엘리샤벳은 놀라운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지금 마리아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마리아를 보자마자, 놀라운 예언적인 선포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내용은 줄이자면, “마리아, 네가 진정 복있는 자로구나하는 예언적인 선포였습니다. 그때 그녀의 음성은 선지자의 음성 같았습니다. 그녀가 그 이전에 선지자였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그때 그 순간만큼은 예언자로서 일을 한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성적으로 전혀 알고 있지 않는 사실을 그녀의 입술을 통해서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엘리샤벳은 그때 자신을 찾아온 마리아에게 무엇이라고 선포했습니까? 그것은 나누면 3가지입니다.

첫째, 엘리샤벳은 누가 복있는 자인지를 아주 분명하게 말했습니다(42). 그것은 두 사람입니다. 먼저는 마리아가 복있는 사람이며, 마리아의 태중에 임신되어있는 아이도 복있는 자라는 것입니다(42).

둘째, 엘리샤벳은 장차 마리아가 어떤 사람이 될른지를 아주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마리아가 비록 현재는 가녀린 조카에 불과하지만, 장차 엘리샤벳의 주인인 주님의 어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엘리샤벳은 그것을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장차 메시야를 영접하여 세상에 소개할 자기의 태중에 있는 아기 곧 장차 메시야의 선구자가 될 아기가 그만 마리아의 방문을 알고는 복중에서 크게 뛰놀았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왜 그렇게 했습니까? 장차 되어질 일을 세례요한도 태중에서 미리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니 메시야가 자신의 눈앞에 있다는 것을 안 아기가 기뻐서 엘리샤벳의 복중에서 발차기를 힘껏 한 것입니다.

셋째, 또 후대에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인지를 아주 분명하게 말했습니다(45). 그것은 주님께서 이미 말씀해낸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 자가 또한 복있는 자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 그렇다면 마리아만 복있는 자인가?

이 말씀은 예수님을 잉태하고 있는 마리아만 복있는 자라는 뜻입니까? 아닙니다. 엘리샤벳은 장차 누가 복있는 자가 될 것인지를 우리에게도 지금 들려주고 있습니다.

사실 마리아가 임신하게 된 것은 자기에게 능력이 있어서도 아니었고, 실력이 있어서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그녀가 메시야를 임신하기 위해 메시야의 혈통인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게 된 것은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였던 것이지 자신의 선택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공을 들인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장 정통한 다윗의 직계혈통인 요셉과 정혼하게 된 것은 자기가 잘해서가 아니라 부모의 은혜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복을 받게 된 결정적인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천사의 방문 후에 하나님의 뜻이 자신에게 이뤄지도록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녀는 어떻게 되어서 말이 안 되는 처녀의 임신사실에 동의를 한 것입니까?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30-33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그것은 한 마디로, 마리아가 처녀로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 아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다윗의 자손으로서 왕노릇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렇지만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인지는 잘 몰랐기에 그녀는 천사에게 되물었습니다. “나는 아직 사내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그러자 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1:35-37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못할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말씀을 믿는다면 그대로 되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복있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이미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믿을 때에 우리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더러 확실하게 믿음을 갖도록 미리 작업을 해 놓았으니, 그것이 바로 엘리샤벳의 잉태입니다. 절대 임신할 수 없다고 하던, 자기의 늙은 이모가 임신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6달이 지났습니다. 그러자, 마리아가 대답했습니다.

주님의 여종입니다. 당신이 하신 말씀에 따라 그것이 내게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1:38)”

그렇습니다. 천사가 들려준 하나님의 말씀을 마리아는 그대로 믿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리아가 결정할 일입니다. 자신이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났고, 다윗의 직계후손과 정혼한 것은 자기가 결정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자신의 태 안에 아기를 창조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은 그녀가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으로 인하여 그녀가 장차 겪을 수 있는 엄청난 고난과 고비들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것을 자신이 담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수락한 것입니다. 그것을 일컬어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어떤 사람은 말합니다. 구원도 하나님이 주셔야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듯이, 믿음도 하나님이 주셔야 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틀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가 처녀잉태가 가능하다는 것을 믿도록 하기 위해 초자연적으로 역사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천사를 직접 파송하여 장차 되어질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둘째로, 일찍이 6개월전에 엘리샤벳으로 하여금 임신하게 하여 마리아로 하여금 더욱 확신을 갖게 금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마리아 자신이 그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결정으로 인하여 앞으로 자기에게 위험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면, 아무리 천사가 말해도 거부할 것입니다. 아무리 가까운 친척에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해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아무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그분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 없도록 해놓았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분의 사랑의 끈을 놓아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과 동일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것은 우리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지, 하나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최정적인 결정은 바로 우리의 몫인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어떤 자가 복있는 자입니까? 복이란 이미 말해진 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자신을 통하여 성취되도록 수용하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면 하늘이 두 조각난다고 해도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들려준 것 곧 장차 그녀의 태를 통해서 아들이 잉태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던 마리아에게 어떤 복이 임합니까?

첫째, 그녀는 진짜 복있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가난했고 비천했지만,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젖을 물려 길러냄으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그녀를 비천한 데에서 이끌어 주었다. 무명의 시골 아낙네가 복있는 여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세대에서 그리고 세대까지 복있는 여인이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둘째, 그녀가 메시야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3,500년간 약속된 예언의 말씀이 그녀를 통해 마침내 성취되었던 것입니다.

셋째, 그녀가 결국 주의 모친이라고 불리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분, 곧 예수의 모친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메시야를 낳은 여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당신이 죽으시던 날까지 자신의 모친을 극진히 아끼셨습니다. 그래서 죽는 순간 십자가까지 동행한 유일한 제자, 요한에게 자신의 어머니의 다음을 부탁했습니다. 결국 사도요한이 목회하던 에베소에 마리아를 모셨고 마리아는 장수하다가 그곳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렇습니다. 우리도 복있는 자가 되려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지은 죄들을 다 사함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천국을 준비하고 계시고 그것을 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명령에 충성하는 자에게 천국에서 상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 세상에 살아갈 때에, 주의 종을 도와 교회를 세워나가면, 주의 종이 천국에서 받을 상급을 나도 받게 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2)결단

그렇습니다. 이미 그녀에게 주어진 혈통적인 조건이 그녀를 복있는 자가 되게 한 것이 아닙니다. 천사가 와서 그녀에게 전한 말 곧 하나님께서 그녀를 통해 하고 싶어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그녀가 믿고 수용한 것이 그녀에게 복이 되게 했습니다. 곧 어려운 일이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받아들인 것이 그녀를 복된 자가 되게 한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하나님께서 친히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결정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만 딤전2:4의 말씀처럼,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의 온전한 지식에 이르기를 바라실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는 우리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할 일입니다.

 

. 결단의 축복

주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만해도 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믿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주가 떠나가지 않는 것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5년전 예수님을 믿어도 우상숭배하는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저주가 3~4대까지 이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5에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무엇이 우상숭배인지를 잘 몰랐습니다. 죽은 자에게 제사드리는 것, 그것을 변형시켜 교회에서 실시하는 것, 추도예배나 장례예배가 우상숭배가 된다는 것을 그때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과감히 그것을 끊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에게 가르쳤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생겨나게 되었습니까? 저주가 사라졌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를 다닌다고 해도 계속해서 우상숭배하면, 그 사람은 그것 때문에 저주가 3~4대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책임입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말씀을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것은 다 자기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우리를 위해 이미 기록해놓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대로 믿으면 거기에 기록된 말씀대로 오늘날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에게는 어떠한 혜택도 주어지지 아니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공생애시절에 늘 우리의 믿음대로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결과는 우리가 믿은대로 일어나는 것이지 주님이 믿는 대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우리 인간의 구원에 관련된 모든 것은 최종적으로 다 우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이제 다같이 45절의 말씀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1: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이 있도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물려받은 복도 복이지만 진짜 복은 자신의 믿음으로 얻은 복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마리아도, 태중의 아기도 복있는 자이지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뤄질 것을 믿는 자가 복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믿을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것은 최종적으로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미 말해진 채 있는 말씀이 자기 자신을 통해서 성취되도록 허용할 때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진짜 복은 혈통적인 복이 아니라 믿음의 복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의 말씀을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의 말씀은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을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가 믿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말씀은 진실이며 실제라는 것을 믿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믿음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믿을지어다. 그래서 복있는 자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믿어도 무엇을 믿을 것인지가 중요하구나.

2. 믿을 때에 어떻게 믿을 것인지도 중요하구나.

3.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면 어떤 말씀이든지 그대로 성취된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구나.

4. 하나님의 말씀은 믿을 때에 기적이 일어나는구나.

5. 복있는 자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자기 자신을 통해서 성취되는 자로구나.

6. 주님이 말씀이 자신을 통해서 성취되면 비천한 자라도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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