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제사장으로서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출29:4~6,20~21)_2019-04-14(주일)

by 갈렙 posted Apr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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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도가 제사장으로서 간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29:4~6,20~21)

[일시] 20194149, 11시 주일낮예배

[찬송]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154장 생명의 주여 면류관, 326장 내 죄를 회개하고

PW: 믿음, MIW: 회개와 인도

T.S: 믿음은 이미 이신칭의를 얻은 자라도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가끔씩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세례받고 그리스도인이 되면 그냥 제사장이 되는 것일까요? 루터가 종교개혁을 하면서 사실 처음으로 왕같은 제사장(벧전2:5,9)”이라는 용어를 차용하여, 모든 세례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제사장이라고 처음으로 주장했습니다.

루터는 1520년 종교개혁을 일으킨지 3년 후에 독일 민족의 귀족에게 고함이라는 논문을 발표합니다. 거기에서 그는 이러한 말을 합니다.

교황과 주교들 그리고 수도사나 수녀들은 영적 계급이고, 제후들이나 영주들 그리고 장인들이나 농부들은 세속적인 계급에 속한다고 하는 것은 기회주의자들이 만들어낸 허울좋은 고안물입니다. 이들 계급 사이에는 실제로 직무적인 차이 이외에 아무런 차이가 없으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지위에 관한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모두가 다 영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모두가 다 진정한 사제요 주교요 교황입니다. 지금 영적 계급이라고 불리는 사제, 주교, 교황들은 다른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큰 위엄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설하고 성례를 거행하는 것을 그들의 의무로 가지고 있을 따름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영적인 계급에 속하며, 그들 사이에는 그들이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우리는 다 예외없이 세례를 통하여 성별되며 제사장이 됩니다.

고로 이 주장은 누구든지 사제와 같은 중재자를 통하지 않고서도 오직 믿는 도리의 사도이자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누구든지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여 용서받을 수 있으며, 하나님께 직접 기도드릴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때 루터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서 사도베드로와 사도요한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히에라튜마)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5:9-10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당신은]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히에류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그렇다면, 루터의 주장처럼 예수님을 믿고 세례만 받으면 그가 바로 왕같은 제사장이 되는 것인가요? 우선 헬라어원문을 살펴보면, 이 땅에서 성도들은 벧전2:9에 나오는 제사장이라는 말과 요한계시록 5:10에 나오는 제사장이라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벧전2:9에 나오는 제사장은 히에라튜마라는 단어인데, 이는 동사 히에라튜오에서 나오는 말로서, 성경에서 벧전2:59절에서 딱 2번만 나오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제 벧전2:9의 말씀을 헬라어원문으로 직역해보겠습니다.

벧전2:9[직역] 그런데 너희는 선택받은 족속이요 왕의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요 거룩한 민족이요 소유(획득) 안으로서 백성이니, 그것은 너희를 어두움으로부터 불러내신 후에, 그의 놀라운 빛 안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미덕들을 널리 알리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있을 제사장(히에류스)이 아니라,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히에라튜마)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제 제사장이 되는 것인가요? 우리 성도가 정말 제사장이 되는 때에는 요한계시록 5:9~10, 20:6에서의 말씀처럼,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그러나 참고로, 우리 주 예수께서 대제사장이 되심은 대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아니라 대제사장(아르키에류스)이라고 못박고 있다는 사실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믿고 세례받았으니 이미 제사장이 되었다는 것을 논할 것이 아니라, 과연 나는 제사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는 자로서 합당한 자인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은 제사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는 자로서 합당한 자입니까? 만약 우리가 이 땅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는 자가 된다면 우리는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고, 거기에서 왕노릇하는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의 상황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려면 어떤 자격요건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관하여서 아무 관심이 없고 오직, 당신은 이미 제사장이 되었다고만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일 뿐 완전한 제사장이 아닙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서 우리가 받을 직분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과연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 한 사람을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로 세웠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거기에는 3가지 중요요소가 있습니다. , 나는 과연 3가지 중요요소 가운데 어디에서 걸려있는지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 가운데 약점을 빨리 보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때에 제사장이라는 칭호를 받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모세더러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제사장의 의복을 입힌 후에 위임식 제사를 통해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번제단에 있는 피를 뿌리고, 관유를 가져다가 발라서 거룩하게 함으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게 하라 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불러내어 제사장을 하라고 시켰으면 그는 제사장이 된 것이 아닌가요?

더욱이 하나님께서 제사장으로서 입어야 할 옷을 입혀주셨으면 그것으로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요?

하나님은 어떻게 되어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가 입고 있는 옷을 향해 피를 뿌리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그 사람과 그 옷에 관유를 바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나도 예수믿고 세례받았으면 다 왕같은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요? 어느 누구도 나를 건드릴 수 없는 포부도 당당한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닌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446년경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으로부터 성막에 관한 규례를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성막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섬길 자로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대제사장과 제사장으로 직분을 수행하도록 그들을 위임하라는 명령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그의 형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옷을 입히고, 피를 뿌리고, 관유를 발라서 대제사장 및 제사장으로서 직분을 위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제사장으로 세울 때에 무슨 복잡한 절차를 통해서 제사장을 세우느냐면서 투털거릴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어떻게 죄많은 인간이 제사장으로서 쓰임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냥 부름받아서 명령받았으면 제사장이 되는 것이지 무슨 절차가 필요하느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때에 제사장으로서의 합당한 자격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채제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제사장으로 진짜 갖추어야 할 조건을 전혀 모른 채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제사장의 직무를 그냥 거져 주어지는 것인량 착각할 수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제사장의 직무를 맡기실 때에, 어떤 절차를 통해서 직분을 맡기셨는지를 되돌아보며, 자기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려고 할 때에 과연 나는 그 조건 합당한 자인가를 자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를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는 자로서 세우신 것일까요?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구약시대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이 되게 했던 절차는 어떠했는가?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직무를 어떻게 맡겼던 것일까요? 우리가 그 절차를 잘 살펴보면, 오늘날 나도 이 땅에서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감당하는 자로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그렇다면 누가 제사장이 될 수 있었나요?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불러낸 자만 제사장으로 세워질 수가 있었습니다(29:4,1).

29: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29:1 너는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하라.

그렇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아무나 제사장이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지명한 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그의 아들들로 이어지는 세습직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입니다.

 

둘째, 그렇다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자를 세울 때에는 어떤 절차를 시행했을까요? 그것은 3가지입니다.

첫째로, 몸을 맑은 물로 씻게 한 후에는 대제사장 및 제사장의 옷을 입게 했다는 것입니다(29:5~6,8~9).

29:5-6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

29:8-9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그렇습니다. 대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자에게는 대제사장이 입어야할 옷을 입게 하였고,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자에게는 제사장이 입어야 할 옷을 입게 함으로 제사장으로 세웠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제사장이 될 자에게 옷을 입게 하라고 한 것일까요?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제사장으로 쓰임받을 자도 사람인지라 허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옷을 입어 자신의 허물을 감추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옷을 통하여 그 사람이 신분이 무엇인지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알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람은 그 사람이 누군지를 물어보지 않아도 그 사람이 입고 있는 까운을 통해서, 그 사람이 어떤 신분의 사람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째로, 위임식의 제사를 드리라고 했는데(29:10~28), 위임식제사는 속죄제와 번제를 먼저 드리고 이어서 화목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2가지를 일을 꼭 행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위임식양으로 사용된 숫양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옷들에 뿌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관유를 취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옷들에게 뿌리라고 했습니다(29:21,9).

29: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붓는 기름)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9:7 관유(灌油, anointing oil)를 가져다가 그(아론)의 머리에 부어 [그에게] 바르고

그렇습니다. 제사장이 옷만 입어서는 그가 거룩한 자가 되지 못합니다. 옷은 그 사람의 신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그가 비록 더러운 자라도 그 옷으로 인하여 감춰질 뿐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으로 쓰임받을 자는 반드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거룩한 자가 되어 제사장으로서 쓰임받게 되는 것인가요? 그것은 희생제물의 피와 관유를 뿌리고 발라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의 29장은 제사장으로 위임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면, 레위기 8장은 주님의 그 명령에 따라 직접 제사장을 위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거기에는, 제사장이 어떻게 거룩하게 되어 제사장으로서 쓰임받게 되는지를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8:30 모세가 관유와 제단 위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

8:12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그렇습니다. 제사장의 의복이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그에게 외적인 신분의 자격을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희생제물의 피와 관유는 그를 직접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이제 곧 수행하게 해 주는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 제사장으로 세움받은 자는 어떤 직무를 담당했는가?

제사장과 대제사장으로 세움을 받은 자들은 대체 어떤 직무를 수행했던 것인가요? 그것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

첫째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로서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제사장은 번제단에서 그리고 대제사장은 지성소에서 제사드리는 일을 수행했습니다.

둘째로,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즉 제사장이 되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성소 안으로 들어가 등대를 관리하고(성령의 인도함), 향단에 향을 살랐으며다(기도생활). 그리고 매안식일에는 떡상에 떡을 진설했습니다(말씀생활).

셋째로, 백성을 위해 일하는 것이 있었으니, 백성의 송사를 받아서 잘못을 판결했으며(21:5,삼상28:6), 백성을 축복하는 일을 하였고(대제사장)(6:22~27), 그들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일도 수행했습니다(33:10,7:10).

 

하지만 이미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직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을 때에는 그냥 죽임당하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는 아론의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은 나답과 아비후의 경우입니다. 다른 불을 드리다가 그만 불에 타져서 죽었습니다. 또한 엘리제사장의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의 경우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능멸했습니다. 그러자 결국 그들은 전쟁터에 나가서 비명횡사했습니다.

 

. 29장에 의하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예수님을 믿어서 세례받아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로 옷을 입어야 합니다(3:1, 3:27). 이것을 우리는 이신칭의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의롭지 못하지만 그리스도로 옷을 입음으로 그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주시기 때문입니다.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둘째, 희생제물의 피와 관유를 내게 적용해야 합니다. 즉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거룩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먼저는 우리의 희생제물이신 예수님의 피를 뿌려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었더라도 우리가 깨끗해지려면 우리는 날마다 지은 죄를 그리스도의 피로써 씻어내야 합니다(요일1:9).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리고 둘째로 관유를 바르고 기름부어야 합니다(요일2:27). 관유는 붓는 기름으로서 영적으로 볼 때 성령을 상징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에 의해 우리가 인도받아서 거룩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일2: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그런데 오늘날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한 번 믿었으면 이미 구원받은 것이요, 이미 제사장이 된 것이라고 하면서 죄를 지어도 회개도 안 하고 있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지도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가장 큰 문제첫째, 예수님을 믿어서 이신칭의를 받은 것을 두고서 자신은 이미 제사장이 다 된 줄로 안다는 것입다. 둘째, 회개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데도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성령의 인도하심이 따라 살고 있지도 아니한데, 자신이 죽은 후에도 제사장의 신분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러나 아닙니다. 이신칭의의 옷만 입었다고 해서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사장이 되게 하는 데에 실제적인 것은 이 아니라, “피와 관유이기 때문입니다. 회개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그 사람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이신칭의를 이미 얻은 자라도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에 의하여, 몸을 맑은 물로 씻고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그들에게 피를 뿌리고 관유를 발랐습니다. 그리하여 제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렇다면 우리도 그리스도로 옷입고,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될 것이며, 죽으면 천국에 들어갈 때에 제사장이 될 것입니다.

 

2)결단

그렇다면, 지금 나는 과연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기에 합당한 자인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첫째, 나는 이신칭의만을 믿고 이미 제사장이 다 된 것처럼 착각하고 있지 아니한가를 돌아봐야 합니다. 아닙니다. 이신칭의는 제사장의 직무를 위한 시작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신칭의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격을 허락받은 것에 불과합니다.

둘째, 셋째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과연 내가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내 죄를 용서받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내 안에 있는 어둠을 몰아내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귀신의 인도함을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로 따라가고 있는지도 분별해내야 합니다.

만약 그것이 안 되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죄된 본성이 자기자신을 다스리고 있는 자는 아직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자입니다. 아직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가지 못하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간다면 그런 자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자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 성령을 마음에 소유했다고 하더라도, 그를 무조건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히려 그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에라야 하나님의 아들들(8:14)이라고 말했습니다.

8: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나는 과연 제사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로서 합당한가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오늘날에는 자신이 아직 불량품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직 옷만 입었을 뿐, 피뿌림과 관유를 바르지도 않았는데도, 자신은 이미 제사장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합니다. 그러니 그런 자를 따라온 자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주여, 불량품 생산라인에서 불량품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많은 생산품이 나오더라도 불량품은 결국 쓰임받지 못합니다. 그러면 쓰레기처리되기 마련입니다.

 

. 결단의 축복

이제 우리교회 성도들은 나는 지금 어디에서 멈춰있는자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옷만 입었습니까? 아직 옷도 입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옷을 입으십시오. “희생제물의 피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럼 희생제물의 피를 뿌리십시오. “아직도 관유를 바르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관유를 바르십시오. 그래야 거룩한 자가 되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사장의 직무를 잘 감당하는 자가 죽어서 천국에서 제사장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죽어서 천국에서 다 제사장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이 세상에서 성도의 위치가 어떤 위치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에서 성도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는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죽어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비로소 제사장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기 위한 시작은 믿고 세례받아 그리스도로 옷입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려면 자신을 거룩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자신이 거룩한 자가 되려면, 회개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내 위치를 확인하길 원합니다.

주여, 이제는 제사장의 직무가 무엇인지 보기를 원합니다.

주여, 이제는 옷을 입고 있는지 늘 확인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자로서 합당한 자인지를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생활과 성령의 인도함받는 것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믿고 회개할지어다. 성령의 인도를 따라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성도는 왕같은 제사장이 된 것이 아니라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자로 부름받은 것이로구나.

2. 누구나 믿고 세례받으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사장의 의복이 주어지는구나.

3. 제사장의 의복을 입었어도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아야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구나.

4. 제사장의 의복을 입었어도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에라야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수 있구나.

5. 옷과 피와 관유가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3대 중요 관건이로구나.

6. 천국에서 제사장이 될 때까지는 옷과 피와 관유에 항상 관심을 두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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