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하늘의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히7:11~17)_2020-03-22(주일)

by 갈렙 posted Mar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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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하늘의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7:11~17)

[일시] 20200322(주일) 오전9,11

[찬송] 9장 하늘에 가득찬 영광의 하나님,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PW: 믿음, MIW: 대제사장

T.S: 믿음이란 하늘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지금 하나님의 시계는 어디쯤 와 있을까요? 지난해 1230,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폐렴이 홍콩과 한국과 일본을 휩쓸더니 이제는 미국과 전 유럽을 휩쓸고 있습니다. 우한폐렴은 일종의 바이러스는 급속한 전파력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전염병이라고 부릅니다. 전염병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치시는 3대 재앙의 하나인데, “종말장이라고 불리는 마태복음 24종말에 관한 묵시록이라 불리는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전염병은 인간을 치는 중요한 도구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우리나라에서 창궐하길래 우리나라에 무슨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먼저 예방접종을 했기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은 감이 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전세계의 재앙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 다음에는 무슨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핍박입니다. 24장에 의하면,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을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24:9)”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3장에 의하면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에 의해 대대적인 박해가 시작되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짐승의 이름의 표를 받지 않는 자는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하고 죽일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제 하나님의 시간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믿음을 지켜내야 하는 마지막 환난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말세를 잘 대비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말세지말에 이기는 자가 되고, 이미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지지 아니하며, 둘째사망의 해도 받지 아니하며,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거룩한 성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2가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우리의 증언입니다.

12:11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마귀)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

그것은 날마다 오직 어린양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뿐만 아니라, 증언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확실한 신앙고백으로 이 환난을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증언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에 관하여 말씀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예수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실 때에 예배는 영 안에서 진리로 예배해야 한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에 관한 말씀을 이해할 때에 우리에게 주는 놀라운 영적인 유익이 될 것입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레위지파의 아론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의 직분을 뛰어넘어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서, 유다지파에서 별다른 제사장이 되시었고, 지금은 하늘에서 대제사장으로 섬기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께서 왜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고 말하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예수께서는 대제사장으로 이 땅에 오셨는데, 왜 당시 이 땅에 있는 대제사장이 속한 지파에서 나오지 않고 유다지파에서 나온 것일까요?

그리고 예수께서 속죄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데, 실제로 그 말씀의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요?

어떻게 해야 우리가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죄와 마귀와 죽음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저와 여러분에게 예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내 죄를 사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분으로 끝나버렸고 지금은 나에게 별로 의미가 없는 분인가요? 아니면, 그분을 그렇게 크게 붙들지 않고 살아도 내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작자 미상의 어떤 기자가 유대인 그리스도인이었다가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자들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해 쓴 책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비교의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천사와 그리스도를 비교하고, 모세와 그리스도를 비교하며, 아론과 그리스도를 비교합니다. 그리고 옛장막과 옛언약을 새장막과 새언약으로 비교합니다.

그중에서도 예수께서 아론계열의 대제사장보다 더 우월한 분이신 것을 히브리서기자는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1장부터 10장까지 사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에 대한 나오지 않는 장이 없습니다. 특히 5장부터 7장에 집중적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아론과 집중적으로 비교합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히브리서 7장에서 히브리서 기자예수께서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 되셨다는 것을 예수께서 아론지파가 아니라 유다지파에서 나온 것과 비교하여, 그분이 왕의 지파에서 온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것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그의 온전한 예표아론이 아니라 살렘 왕인 멜기세덱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래서 그분의 직무는 하늘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증언합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이 땅에서 제사장으로 일한 것만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는 지금 하늘에 오르셔서 하늘의 대제사장으로 일하고 계심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이 땅에서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서 인류를 위한 속죄제사를 드린 것만 알고 있을 뿐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한 번 희생한 것만을 알 뿐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오셨다는 것을 미쳐 간과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는 지금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 땅에서 예수믿고 속죄받았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완료되었다고 여깁니다.

믿음이 없으면, 금도 하늘에서 일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못해 이 땅에서 늘 패배자로 살아갈 뿐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을 가져, 우리를 위해 이 땅에서 속죄사역을 감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하늘에서 대제사장으로 일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믿어, 우리도 이 땅에서 계속해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예수그리스도는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대제사장이신가?

예수께서는 아론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의 직분을 가진 자일까요 아니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일까요? 한 마디로 그분은 둘 다의 일을 하셨고 또 하시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그분이 흠없는 속죄제물이 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분이 이 땅에서 인류의 속죄제사를 드리기 위한 성막이 되시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인류의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서 일하기 오신 것도 맞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아론처럼 인류의 속죄를 위해 일하신 것이 중요한 임무였던 것입니다.

그럼 예수께서는 지금 하늘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계신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분은 지금도 하늘에서 어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그분은 하늘에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입입니다

 

. 아론과 멜기세덱은 누구며, 무슨 일을 하는 제사장들인가?

그럼, “아론은 누구이며, “멜기세덱은 누구인가요?

먼저, 아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론은 시내산에 율법을 받았던 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의 세 살 많은 형입니다(7:7). 그는 평생을 모세의 동역자로 살다갔는데, 특별히 그는 출애굽한 온 이스라엘 민족의 죄들을 용서하기 위하여, 대속죄일 제사를 위해 세워진 자입니다. 한 마디로 그는 대제사장으로 살다간 자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아론의 대제사장직에 관하여 놀라운 사실들을 언급합니다. 첫째, 그는 실제 사람 제물을 가지고 제사드린 것이 아니라 황소와 염소의 피로서 제사를 드렸으며, 참 장막이 아니라 하늘의 모형인 성전에서 제사를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러한 제사로 인류의 죄를 속죄받을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더욱이 자신도 연약함에 쌓여 있는 죄인이어서, 백성의 속죄제사를 드리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죄를 위한 속죄제사를 드려야 했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도 죽음은 피해갈 수 없었으니, 그의 죽음으로 인하여 대제사장직을 아들에게 넘겨야 했기에 영원토록 대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달랐습니다. 그분은 흠없는 사람제물로서 이 세상에 들어왔으며, 참 장막인 자신의 몸 안에서 단 번에 속죄제사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후에는 저 하늘에서 영원히 제사장으로 지금도 일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론만으로는 영원히 대제사장으로 있는 예수님을 설명하기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영원히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을 소개하기기 위해 다른 한 사람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그럼, 그는 누구일까요? 그는 창세기 14장에 나오는 멜기세덱 제사장입니다.

14:18-20 살렘 왕 멜기세덱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여기에 나오는 멜기세덱에 관한 중요한 요점은 딱 세 가지입니다. 첫째, 그는 왕이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살렘 왕, 곧 평강의 왕이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공궤하기 위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셋째, 그는 아브라함에게 복을 비는 자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일하실 것이라는 예언시편110:4 나옵니다. 그것은 다윗의 예언적인 시편에 나옵니다.

110:1 여호와께서 내 주(그리스도)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110: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이 땅에 예언된 분이 아니라,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으로 맹세로서 예언된 것입니다. 고로 아론이 메시야의 예표가 된 부분은 그가 속죄제사를 위한 대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는 것에 한정된 것입니다.

그런데 잘 보십시오.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영원한 제사장으로서 멜기세덱은 속죄제사를 드리는 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원래 왕이었던 존재입니다. 평화의 왕이었습니다. 그럼, “평화의 왕은 누구를 가리킵니까?

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렇습니다. 그는 장차 태어날 메시야의 예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원수들을 살육하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축복하기 위해 그날 아브라함에게 대제사장으로 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신분은 한 마디로 왕같은 제사장인 것입니다. 그는 속죄제사를 드리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왕으로서 아브라함에게 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 왕으로 온 멜기세덱은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러 온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을 복을 빌어주고, 배고픈 아브라함과 318명의 군사들에게 떡과 포도주로 공궤하기 위해 나온 것입니다. 그는 한 마디로, “축복하는 자공궤하는 자로 그날 아브라함에 온 것입니다. 그러니 아론의 대제사장의 직무와는 천양지차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우리는 여기서 아론계열의 대제사장은 이 땅에서 속죄제사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쓴 직책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론은 속죄제사를 드리는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대제사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속죄제사를 드리는 자가 아닙니다. 멜기세덱은 전쟁에서 원수들을 살육한 뒤 승리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복을 빌어주기 위해 온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더 힘을 내도록 떡과 포도주를 공급하기 위해 온 제사장입니다.

한편 그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는 족보없는 사람으로서 영원히 대제사장으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7:2-3 [그는]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그러므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멜기세덱만이 영원히 제사장으로 있는 예수님을 예표할 수 있기에, 히브리서 기자는 멜기세덱이 예수님의 영원히 제사장직무를 감당하는 예표라고 해석한 것입니다.

 

. 대제사장이 하는 가장 중요한 2가지 일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대제사장이 하는 일은 대체 무엇일까요?

제가 구약성경을 통틀어 대제사장이 무슨 일을 감당하는 자인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7가지 사역을 감당하는 자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백성의 죄를 위해 속죄제사를 드리는 일을 합니다(16:34, 1:2). 둘째,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일을 합니다(삼상7:9,99:6). 셋째, 거룩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분하는 일을 합니다(10:10, 44:23). 넷째, 백성에게 율법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10:11). 다섯째, 백성을 축복하는 일을 합니다(6:27, 9:22). 여섯째, 우림과 둠밈으로 재판하는 일을 합니다(28:30). 여섯째, 종교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을 합니다(삼상7:3, 8:15).

그런데 대제사장이 일대속죄일 제사 때에 지성소에 들어가서 하는 일을 보면, 대제사장의 가장 중요한 직무 2가지가 무엇인지 알 수가 있습니다. 먼저는 향로에 향을 피워 속죄소를 가리는 일을 합니다(16:12~13). 그리고 나서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제물의 피를 속죄소 위와 속죄소 앞에 뿌리는 일을 합니다(16:15). 그런데 이것은 하나의 모형입니다.

그런데 이것들 중 속죄제사는 지난주에 우리가 살펴보았지만 2천년전 이미 골고다 언덕에서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두 번 다시 속죄제사를 드릴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는데, 그리고 하늘에서 그분은 대제사장으로 일하고 계시다는데, 거기에서 예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서 향로에 향을 사르듯, 지금은 하늘의 지성소인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중보기도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예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대제사장이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은 바로 중보하고 중재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간청,청원,호소하심)이라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지금 하늘에서 어떤 중보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사람의 죄를 지었지만 회개할 때에 이미 골고다에 흘린 피를 적용해서 그의 죄가 씻겨지도록 중재하는 일을 합니다. 이것은 예수께서 이 땅에서 제사장으로 하신 아론의 사역의 행위입니다. 이것은 아론대제사장의 직무입니다.

요일2:1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도와주는 이)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원수와 싸우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힘을 달라고 중재하는 일을 합니다. 이것을 멜기세덱의 왕같은 대제사장 직무입니다.

8:33-34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러므로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은 승천하셔서 하나님보좌 우편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중보기도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를 생각해보십시오.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갑자기 나타나 아브라함을 축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는 아브라함이 싸고 있을 때에 그를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 군대와 더불어 전쟁할 때에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러므로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저 하늘에서 우리가 영적 싸움에 승리할 수 있도록 손을 들고 계시는 이가 있습니다. 마치 여호수아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전쟁하기 위해 나갔을 때에, 모세가 산꼭대기에 올라가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처럼(17:8~16),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일을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떠한 어려움이나 환난에 처해 있다고 해서 낙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분이 우리의 든든한 백이 되어주고 있음을 믿고 용기를 다해 앞으로 나아가서 싸우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영적인 세력들과 싸워야합니다. 우리는 나의 죄된 본성과도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옛 세상과 정욕과도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나태해지려는 생각과도 싸워야 합니다.

그래서 꼭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2~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부탁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이기는 자들에 대한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기는 자가 될 때에 저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일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2:7). 그리고 둘째사망의 해를 받아 지옥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2:11). 그리고 하늘에 감추인 만나를 먹게 되고 흰 돌을 받아 의롭다고 칭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2:17). 그리고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되고 새벽별을 받게 될 것입니다(2:26,28). 그리고 흰 옷을 입게 될 것이며,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지 아니할 것입니다(3:5). 그리고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될 것이며,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하나님의 새이름을 얻게 될 것입니다(3:12). 그리고 보좌에 앉아서 다스리는 자가 될 것입니다(3:21).

이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지은 죄들을 날마다 회개해야 합니다. 이때 속죄를 위한 제사장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십니다.

22:14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빨고 있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날마다 악한 자를 능히 대적하는 것입니다. 이때 하늘의 왕이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여기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무엇입니까? 그것은 진리와 , 그리고 복음과 믿음, 그리고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입술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가 회개할 때면 예수께서 하늘의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그분이 이 땅에서 완성한 속죄제사의 효력을 우리에게 적용시켜 우리의 죄들을 용서해주신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더욱이 이 세상에서 악한 자들과 죄된 본성과 이기적인 욕심들과 싸울 때에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우리는 이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믿어야합니다. 그러면 그분에게 회개 기도할 때에 우리의 죄들이 사해집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에게 중보 기도할 때에 그분이 천사를 보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이제 이 땅에서 하늘의 지성소는 사실 지금 우리의 영 안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 영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장소가 지성소였듯이 우리의 영 안이 하늘의 지성소의 분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영 안에서 멜기세덱처럼 중보하고 계시는 대제사장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분이 허락하지 않는 것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우리의 입술로 증언할 때 우리는 반드시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예수께서는 이 땅의 제사장이시자 하늘의 제사장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아론의 반차를 따라 인류를 위한 속죄제사를 드렸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으로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지금도 대제사장으로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중보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도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잊고 살았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흔들리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용기를 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와 싸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마귀와 싸워 승리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늘에 대제사장이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궤휼과 거짓의 아비인 사탄마귀는 나와 내 환경에서 손을 뗄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우리에게 하늘의 대제사장이 있음을 믿고 용기를 낼 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이 땅에 아론반차의 제사장이 있었던 것처럼 하늘에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계시는구나.

2. 우리 주 예수님은 이 땅에서 대제사장이 되시어 인류를 위한 속죄제사를 드리셨구나.

3. 우리 주 예수님은 부활승천하여 하늘에서 대제사장으로 일하고 계시구나.

4. 하늘의 대제사장은 왕이신 우리 주 예수님이시로구나.

5. 우리가 회개할 때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는구나.

6. 우리가 전투할 때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해 주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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