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시7;12~13)_2020-07-26(주일)

by 갈렙 posted Jul 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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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7;12~13)

[일시] 20200726(주일) 오전9,11

[찬송] 25장 면류관 벗어서, 246장 나 가나안땅 귀한 성에, 298장 속죄하신 구세주를

PW: 믿음, MIW: 회개할 기회

T.S: 회개할 기회가 주어질 때에 회개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지난 628일부터 시작된 조상의 우상숭배의 죄에 대한 회개의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조상의 우상숭배의 죄의 심각성을 깨닫고 있으며,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부산에서, 구리에서, 심지어 캐나다에서도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7년을 다만 하루 같이, 구원에 있어서 필수적인 2가지 요소가 있으니 그것은 믿음회개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고 안주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시인하고 현재 짓고 있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왜냐하면 구원은 믿음과 회개를 통해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와, 우리와 우리 후손이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도 회개가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과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에 대해서도 회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혹시 자기자신에게 심각한 질병이 있다든지, 귀신에게 사로잡혀 있는 분들은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변화와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이것을 깨닫게 된 데에는 우리 성도들이 질병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여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자신이 왜 회개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전혀 인식하고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즉 오직 믿음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칭의도 받을 수 있고 구원도 받게 되며,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데 굳이 회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형식적인 데에 그치고 있습니다. 성도들의 생각에는 만약 내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죄를 지었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를 책망하셔서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굳기 회개에 집중하거나 그것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때에 회개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2:16 그러므로 [지금 당장]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그러므로 회개해야 한다면 지금 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지금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시는데, 그 기회를 붙잡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영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지금 나에게 어떻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시는지 아닌지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우리는 지금 나에게 하나님께서 회개할 기회를 주고 계시다는 것을 과연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만약 그것을 잘 모르겠다고 하신 분들은 오늘 메시지에 주목하시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만일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께서 그를 위해 칼과 활을 준비하셔서 그를 결국에는 심판하시고야 말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은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향해 칼을 가시며 활을 당기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닐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죽일 무기들을 준비한다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결코 자신을 하나님으로부터 끊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져 나갈 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손을 놓치는 않으시겠지만 우리가 마음이 변하여 그리스도를 결국 놓아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부터 우리가 끊어지지 않으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왜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이 식어집니까? 그것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죄가 끼어들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를 지을 때마다 신속히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만일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칼을 가시며, 그의 활을 당기어 우리에게 겨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를 위하여 죽일 도구를 예비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베냐민 사람인 구시가 다윗에게 저주하는 말을 듣고서, 다윗의 쓴 비탄의 시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호소하는 호소시인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다윗은 이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범죄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형벌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시에게 빨리 회개할 것을 바라고 이 시를 지은 것입니다. 이 때 다윗은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7:11-13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만일] 사람이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겨누신다) 13 죽일 도구[](무기들)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불을 붙이신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지금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여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지금이 회개할 마지막 기회인데도 그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들이닥칠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인데도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데 우리를 심판하시겠어 하고 회개에 힘쓰지 않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좋으신 분으로만 알고 있어서 회개하지 않다가 그만 그분에게 심판을 받고 말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선하신 분으로만 알고 있어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갑자기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지금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에 즉시 회개하여 날마다 분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들어가지 않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사람이 구원 얻으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한 사람 개인이 구원을 얻으려면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까요? 그것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칭의를 얻게 되고, 그후부터는 자신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다가, 결국 죽어서 부활체를 입은 후 영광스러운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로, 사람이 구원얻는 과정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칭의성화그리고 영화의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칭의성화영화의 과정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으로 안내하셨던 과정을 통해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 왜 하나님은 출애굽1세대들을 심판하여 광야에서 죽게 했는가?

고로 어떤 개인이 구원을 받는 여정을 고스란히 보여준 사건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1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출애굽한 백성들 중에 20세 이상의 99.9%가 약속의 땅을 밟지 못하고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었습니다. 출애굽한 사람들의 숫자를 헤아려보면, 그들이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 만한 남자만 60만명(603,550)이 라암셋을 출발했다고 하니, 어린아이와 여자와 노인을 합친다면 출애굽한 숫자는 대략 200만명 이상이 되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20세 이상의 장정 중에서 여호수아(55)와 갈렙(40)을 제외하고는 다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전부다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졌습니다. 그들이 구원받지 못한 채 멸망당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3:17-19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신약시대에 세례요한의 일성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으며, 예수님의 첫 일성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증언한 것도 회개였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강조하신 것도 회개였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왜 출애굽1세대들에게는 회개할 것을 한 번도 촉구하거나 권면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남북분열왕국 때만해도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어 그들이 죄에서 돌이킬 것을 얼마나 촉구하셨습니까?

3:12 너는 가서 북을 향하여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배역한 이스라엘아 돌아오라(슈브) 나의 노한 얼굴을 너희에게로 향하지 아니하리라 나는 긍휼이 있는 자라 노를 한없이 품지 아니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3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슈브)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그러므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번도 회개를 촉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제가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저의 얄팍한 생각에 불과했음을 곧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엄청나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방식이 달랐던 것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애굽1세대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회개의 기회를 발로 차버렸습니다. 그러므로 결국 멸망받았고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회개(슈브)의 본 뜻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임을 가리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 백성을 단 번에 애굽에서 건져내시지 않고, 애굽인들에게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면서 건져내셨던 것일까? 또한 세 번째 재앙부터는 이스라엘 백성이 사는 고센땅은 왜 구별하여 그곳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았던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나 애굽 사람들이 여호와가 누군지를 전혀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7:4-5 바로(파라오)가 너희(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더욱이 스라엘 백성들도 여호와가 누군지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이스라엘 자손들)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알게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누군지를 이스라엘 백성이 확실히 알도록 애굽의 신들을 치셨습니다(12:12).

12: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모세는 출애굽2세대들에게 말하기를, 이것은 결국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여호와만이 상천하지에 오직 참된 신이라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4:35,39).

4:32-35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33 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느냐 34 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35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4:39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라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 내리는 10가지 재앙을 직접 눈으로 보았습니. 애굽의 나일강이 피가 변하고, 개구리들이 떼로 나와서 집떡반죽 그릇에까지 기어오르는 것, 이가 올라와 사람과 가축에게 기어 오르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파리떼가 일어나 집집에 가득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고센 땅에는 구별하여 파리가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애굽인의 가축들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 돌림병이 발생하여 죽었으나, 이스라엘의 가축도 하나도 죽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우박과 불덩이가 내려 밭에 있는 채소와 들의 모든 나무를 후려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메뚜기떼가 일어나 우박으로 인하여 면하고 남은 것을 다 먹어치우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애굽인들이 사는 지역에만 3일동안 흑암재앙이 임해 어둑컴컴해진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0번째 재앙으로 각 집에 있는 장자와 가축의 첫 것을 치는 재앙을 보았습니다. 애굽인의 모든 집에서 집집마다 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반죽이 되지도 않는 것을 등에 메고 애굽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독수리 날개로 업어 며칠만에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 200만명을 홍해가로 옮겨놓았습니다. 그리고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가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부러 그리 되돌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바로의 군대로 소문을 즉시 병거600대와 애굽의 모든 군사와 함께 뒤쫓아 왔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홍해 앞에 서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들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것처럼 두려워하면서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14:11-12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12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다만 홍해를 갈라 바다를 육지처럼 걸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추격하는 애굽군대는 수장시켰습니다. 그 뒤에 가지고 온 물이 떨어지자, 하나님께서는 마실 물을 공급해주셨고, 그들이 가지고 온 식량이 떨어지자 그때부터는 매일 새벽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게 하셨으며, 고기가 없다고 불평하자, 동풍이 불어 지중해의 메추라기 떼를 광야진영에 수북이 떨어지게 하셨습니다.

이것들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하나님께서는 온갖 재앙과 기적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누군지를 알려주시면서 오직 내 외에는 다른 신이 없으니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전에 애굽에 있을 때에 섬기던 신을 이제 더 이상 섬기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참된 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하라는 직접적인 말은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의 신들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 한 분을 자신의 신으로 섬기는 것이 곧 회개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면서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을 회개시키는 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분열왕국시대처럼 선지자를 보내서 직접적으로 회개할 것을 촉구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출애굽 세대에게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눈으로 보여주면서 그들이 돌이킬 것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지 않았다는 말은 사실은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상황에 맞게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이것은 신약의 어부였던 베드로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드로에게도 회개하라고 직접적인 촉구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다만 베드로에게 놀라운 고기잡이의 기적을 보여주셨을 뿐입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5:4)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명령에 거역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우리 같았으면 이 양반아, 이 대낮에 깊은 곳에 그물을 내리면 고기가 아나 나 잡아봐라 하고 위로 올라오시겠네요. 밑으로 쑥하고 내려가 버리고 말지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자 그물이 찢어질 정도 고기가 잡혔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취한 행동은 무엇이었습니까?

5: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왜냐하면] 나는 죄인(죄있는 남성)이로소이다(이기 때문입니다) 하니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회개하라고 말로써 명령하지 않았지만 베드로는 금방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그분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입니다. 고로 베드로에게 회개의 촉구는 고기잡이의 기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에 와서도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감각이 너무나 둔하여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는 애굽인들의 경우처럼 질병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그러자 진짜 회개하여 애굽인들도 출애굽여정에 따라나선 자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는 자식을 통해서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우연히 본 유튜브 동영상을 통하여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깨닫지 못하고 사는 이들이 우리 가운데는 너무나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 교회는 정말 축복받은 교회입니다. 회개를 이처럼 외치는 교회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 회개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각자에 맞게 회개할 기회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본문에 보니, 하나님께서 칼을 가신다고 했습니다. 곧 베어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활시위를 당기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쏴 버리겠다는 뜻입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회개를 촉구하는 회개의 기회를 저버린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그 뒤로 보니까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첫째, 모세가 안 보이자 금새 그들은 애굽의 송아지우상을 만들어 섬겼기 때문입니다(32).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지금까지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렸으며 홍해를 가르셨고, 반석에서 생수를, 아침마다 만나를 내려주셨는지를 그들은 배우지 못했습니다. 깨닫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보여준 것은 그들이 이전에 섬기던 애굽의 신을 버리고 오직 한 분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한 것이었는데, 다시 애굽의 신을 가져다가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섬겼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분노하셨습니다. 그 뒤에 1년 뒤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가나안땅을 정탐하게 하셨는데, 그들은 하나님께 해서는 아니 될 말을 또 하고 말았습니다.

14:2-3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그렇게 회개하여 애굽의 신들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광야로 인도해 내었건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벌써 애굽을 떠나온 지 1년이 넘었는데도, 애굽으로 돌아가서 애굽신을 섬기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을 주려고 하신다는 것을 들었으면서도 그들은 가나안땅으로 가지 않고 애굽으로 돌아가겠다고 거역하였습니다. 결국 출애굽1세대들은 광야에 전부 다 엎드려져 하나님의 징계로 다 죽고 말았습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오늘 우리들도 그러한 사람은 혹 아닐까요?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내게 회개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 즉시 돌이키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지금 하나님께서 내게 어떤 회개의 기회를 주고 계시는지를 금방 알아차리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러나 끝내 그것을 알아차리는 못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하지만 오늘 우리는 바로 이 말씀이 우리에게 회개하라고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로구나하고 깨달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만약 우리가 이 메시지를 들은 즉시 회개하기를 시작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복을 주실 것입니다.

첫째, 하늘에서는 큰 기쁨의 잔치가 벌어질 것이다고 했습니다(15:7,10,32). 둘째, 18장에 나오는 회개하는 세리가 받았던 것처럼, 우리 자신이 칭의를 얻게 될 것니다(18:14). 셋째, 19장의 삭개오처럼 우리 집안에 구원이 이르게 될 것입니다(19:9). 넷째, 23장의 한편 강도처럼 죽는다면 즉시 낙원(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23:43). 다섯째, 9장의 나면서 소경된 자가 눈을 뜨게 된 것처럼, 조상의 저주로부터도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20:5). 여섯째, 5장의 베드로처럼,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하늘이 내린 사명까지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5:10)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다만 중요한 것은 지금 하나님께서 내게 회개할 기회를 무엇으로 주고 계시는지를 빨리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더러 회개하도록 수많은 것들을 환경 안에 안배해놓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을 조금만 뒤로 물러서 바라보면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에 반응하는 자는 이제 회개하여 생명을 얻게 될 것이고, 그것을 끝내 알아차리지 못하는 자는 광야의 출애굽1세대처럼 멸망을 당하고 말 것입니다.

. 결단의 축복

여기 지금 이 시대를 향해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들어보겠습니다.

33:11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신호가 무엇인지를 이제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회개를 촉구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스라엘민족과 베드로에게는 회개의 신호가 바로 기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전에 섬기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나의 주님으로 섬기는 것이 회개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할 기회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결국 심판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 내게 보내시는 회개의 싸인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 죄인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님의 신호를 알아차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어진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어진 회개의 기회를 붙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할 기회를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할 기회를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방해해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영적인 감각을 둔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내게서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할 기회를 붙들고 놓치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구원은 믿음과 회개로 얻는구나.

2.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는구나.

3. 회개를 촉구하는 방법은 다양한 것이로구나.

4. 회개의 신호가 기적이 될 수도 있구나.

5. 회개의 신호가 질병과 자녀의 문제일 수도 있구나.

6.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회개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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