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회개와 천국복음(54) 세리장 삭개오의 회개가 주는 교훈(눅19:1~10) [일시] 2020년 09월 13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찬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찬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PW: 믿음, MIW: 회개하여 T.S: 믿음이란 어떠한 죄인이라고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대로 회개하여 구원을 받는 것이다(눅5:32).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누가 천국에 들어가기가 제일 어려울까요? 특별히 그것을 예수님 당시의 직업이나 신분으로 나눠본다면 제일 우선 순위는 누구일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빌려보면, 아마도 제일 순위는 “독사의 자식들(소생들)”이라고 불리던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일 것입니다.
마23: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소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심판)을 피하겠느냐
마23:12[직역] 화 있도다 너희에게. 가면을 쓰고 연기하고 있는 자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하늘들의 왕국을 닫고 있기 때문이로다. 왜냐하면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있으며, 들어가고 있는 자들도 들어가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은 자기를 선생이라고 칭하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면서 말씀대로 사는 척하고 있는 자들, 밖에서 볼 때는 정말 거룩하고 깨끗한 자들이라고 보이지만 실제로는 죄의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자들, 그래서 실제로는 가장 더러운 자들인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천국에 들어가기가 제일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겉 다르고 속다른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로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가장 많이 지옥에 떨어지는 자들은 외식하는 종교지도자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말만 할 뿐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아마도 “부자들”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에는 큰 부자인 어떤 청년의 질문과 그 대답니 나옵니다. 그는 영생을 얻고 싶어왔습니다. “선한 선생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러자 예수께서는 그가 계명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계명들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런 것들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그의 속을 보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말을 들으신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눅18:22[직역] 너에게는 아직도 한 가지가 부족하다. 너는 네가 가지고 있는 만큼의 모든 것들을 팔아라. 그래서 너는 [그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어라. 그리하면 너는 하늘들 안에서 [장차] 보화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너는 나를 [계속] 따라오너라.
하지만 그는 큰 부자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크게 슬퍼하여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눅18:24-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재물[들]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25 낙타가 바늘[의] 귀로(구멍을 통하여)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그렇습니다.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매우 어려운 신분 가운데 두 번째 순서입니다.
그런데 오늘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뒤집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라는 인물입니다. 그는 부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일은 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이 되었나요?그래서 오늘은 부자였던 세리장 삭개오를 통하여 과연 어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며, 그 핵심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여리고를 지나가실 때에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를 만났는데, 그의 회개하는 마음과 행동을 보시고는 그가 이제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으며, 그의 집안에 구원이 임했다고 선포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에게서 가장 죄인의 그룹에 속한다고 취급받던 세리장이 어떻게 되어서 구원받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었나요? 그도 매우 큰 부자였는데, 부자였던 그가 어떻게 되어서 아브라함의 자녀가 회복되고 구원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요?
2)청중적 접근
그렇다면, 오늘날에 들어와서는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가기가 가장 어려울까요? 아마도 제 좁은 소견으로는 정치하는 분들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찌하든지 상대방의 말은 다 가짜뉴스로 만들어야 하고, 자기의 주장은 옳다고 우겨야 살아남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라고 해서 다 천국에 들어갈까요? 저는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정말 죽어서 천국에 딱 들어가야 판명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사실 자신의 신앙이 어떤 것인지 얼마든지 속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도자의 위치일수록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확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그렇다고 “나는 평신도이니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을거야”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른지 모르지만, 아무리 평신도라 할지라도 죄를 짓고 있는데 지금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그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이제 예수께서 공생애를 마치시고 예루살렘 올라가셔서 고난받으시고 죽임당해야 할 때가 아주 가까운 시기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요단강 동편 베뢰아 땅을 따라서 요단강 하류쪽으로 오다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를 통과하고 있을 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때 여리고를 지나 예루살렘으로 가시려는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나이가 많아 보일 뿐만 아니라 옷매무새로 보아서 매우 큰 부자로 보이는 어떤 사람이 돌무화과 나무 위로 높이 올라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그에게 말했습니다.
“삭개오야! 서둘러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너의 집 안에 확실히 머물러야 하겠구나”
그러자 그가 서둘러 내려와서 자기 집안으로 예수님과 그의 일행을 모셔들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것을 지켜보고 있는 수많은 무리들은 예수께 심히 불평하는 말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여리고성에서 가장 죄인이라고 일컬어지는 세리의 집 안으로 들어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삭개오는 예수님을 극진히 대접하면서 서서 조심스럽게 주님께 말씀을 올렸습니다.
눅19:8[직역] 주여, 보소서.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의 절반을 [지금]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누구의 것을 거짓으로 갈취했다면 네 배를 갚아주고 있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그를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있게 되었느니라. 그리고 그이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니라. 왜냐하면 인자는 잃어버린 채 있는 자를 찾아서 구원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왜 예수께서 그 바쁜 와중에서도 발걸음을 멈추셔야 했는지를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그 중요한 시기에 왜 죄인인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셔서 유숙하려 하셨는지를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깨끗하고 거룩한 분이 가장 더럽고 추한 죄인을 만나주려 했는지를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님의 방문은 죄인으로 하여금 회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는 것이었음을 전혀 생각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밤새도록 눈물짓고 있던 삭개오의 눈물을 그분이 닦아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는 것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죄인을 만나주시고 죄인과 함께 식사하시려는 예수님의 의도를 헤아리지 못한 채 비난의 말만 할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죄인을 사랑하시고 죄인의 회개를 받아주시려 죄인의 집을 방문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죄인이라고 낙인찍인 사람일지라도 주님께서는 얼마든지 그러한 사람의 회개를 기쁘게 받아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통하여, 나도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주님께 나아가 겸손히 죄를 회개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이제 예수께서 그 바쁜 와중에 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삭개오는 어떤 인물인가?
삭개오는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었으나 여리고의 세리가 되었기에, 주위 사람들로부터 죄인으로 낙인찍혀있던 사람이었습니다(7절). 그러나 그는 당시 수십 명들의 세금징수원들을 거느리고 있는 여리고 지역의 세금징수 최고책임자였습니다(눅19:2).
그러면, 여리고성의 최고의 부자인 그가 왜 여리고성 사람들로부터는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이 되었을까요? 그것은 그가 하는 일이 그로 하여금 그런 사람이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세금징수자라면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어들일 때에 로마에서 부과시키는 것보다 더 많이 부과하거나, 받은 세금의 일부를 자기 몫으로 챙기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미 부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가 부자였다는 사실은 예수님과 그의 일행을 자기 집에 모셔서 즉시 잔치를 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6절).
그러나 그는 여리고성의 백성들과는 결코 어울릴 수 없었습니다. 그들로부터는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서 로마에 세금을 바치는 ‘매국노’라고 불렸기 때문이요, 세금 도둑놈이라고 불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는 안식일에 여리고의 회당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도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실 믿음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임에 틀림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이름이 그의 부모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이름이 삭개오 즉 헬라어로 “잨카이오스”었기 때문입니다(2절). 이는 히브리어로 ‘자카이’(깨끗한, 순결한)라는 단어의 번역으로서, 그가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고 순결한 자녀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나 조부모의 바램으로 지어진 이름이었기 때문입니다.
나. 삭개오는 대체 무슨 죄를 지었는가?
그렇다면, 삭개오는 대체 무슨 죄를 지은 사람이었을까요?
첫째로, 그는 제1계명과 2계명을 어겼던 자입니다.
출20:3-5 [1계명]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2계명]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재물을 하나님으로 삼고 섬기면서 그것을 추구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누군지를 소개하는 누가에게서 엿볼 수 있습니다(2절).
눅19: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눅19:2[직역] 그런데 보라! 삭개오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이 자신은 세리장으로 아직도 있어왔다. 그리고 그이 자신은 부유한 자로 아직도 있어왔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미완료 능동태구문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는 그 직업을 어쩌다가 얻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얻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고 그것을 얻어서 줄곧 세금징수를 해 왔던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그가 하님 앞에서 깨끗한 자요, 순결한 자가 되기를 바랬지만 그는 돈을 벌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리가 되었고 이제는 세리장이 되어 큰 부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보다 돈을 더 추구했던 인물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그는 3계명과 4계명도 어기고 살고 있던 자입니다.
출20:7-10 [3계명]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 [3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게] 하지 말라
그는 그때까지도 여전히 하나님의 이름을 먹칠하는 직업군에 속해 있었으며, 또한 안식일이 되어도 회당에 나갈 수 없었기에 그는 안식일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셋째, 그는 제8계명도 어기고 있던 자였습니다.
출20:15 도둑질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백성들의 세금을 더 많이 걷거나 아니면 백성들이 낸 세금의 의 일부를 갈취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죄를 굳이 하나 더 추가한다면 넷째, 그는 아마도 10번째 계명은 “탐욕”을 품지 말라는 계명도 어기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범한 죄로 봐서는 그는 용서받을 수 있는 죄인이며, 절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볼 수 없는 죄인임에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님을 만나서 크게 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자신을 소외시키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백성들부터 추앙을 받고 있던 분이, 죄많은 자신을 귀하게 보셨기 때문입니다. 지나가시다가 걸음을 멈추시고 위를 올려다 보시더니, 자기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죄인인 자신의 집까지 오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삭개오는 자신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그분을 도무지 맞아들이기에 합당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께서는 그를 결코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사실 전날 밤에도 사실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다시 시작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일평생에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으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돈많은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많은 것이 자신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날 밤에도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회당에서 가서 말씀을 암송하고 즐겁게 지내던 일이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도 그를 받아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그는 죄인으로 칭함받는, 죄인의 괴수였기 때문입니다. 잘 알다시피 당시 죄인이라고 칭하는 자는 남자는 “세리”였고 여자는 “창녀”였습니다. 그는 남자로서 가장 지옥의 아랫목에 떨어질 사람에 속해 있었던 것입니다.
다. 삭개오의 회개가 가르쳐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회개는 자신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3절).
눅19: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눅19:3[직역] 그리고 그는 “그분이 누군신가” 하면서 예수를 보려고 [계속해서] 찾고 있었다. 그는 무리들로부터 할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그는 키에 있어서 작은 이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어느날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분을 한 번 꼭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소문에 예수께서 지나가신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군중들 사이에서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첫째는 자기를 죄인취급하는 사람들이 자기가 예수님을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둘째로, 그때에 사람들도 너무 많았습니다. 셋째, 삭개오에도 콤플렉스가 하나 있었으니 그는 키가 작았다는 사실입니다. 키라도 크면 멀리서나마 주님을 볼 수 있었을텐데, 그는 키가 작아 도무지 지나가시는 주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삭개오는 주어진 상황에 주저 앉아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일어났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 의합면,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데, 자신의 사정을 주님께 한 번만이라도 아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이 가시려는 길목 앞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있는 돌무화과나무 위로 높이 올라갔습니다.
둘째, 회개는 주님의 어떤 노크이든지 그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응할 때에 이뤄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5~6절).
눅19:5-6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오셨을 때에) 쳐다 보시고 [그를 향하여]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서둘러) 내려오라 [왜냐하면]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머물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서둘러) 내려와 즐거워하며 [그를] 영접하거늘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주님께서 발걸음을 멈추시더니 자기에게로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자신의 집을 방문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일은 일반적으로 있어나기 힘들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백성들로부터 추앙받고 있는 분이 지극히 죄많은 자신과 함께 시간을 갖겠다고 하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친히 자신을 더럽히고 자신의 위신을 떨어뜨린다고 할지라도 괜찮다는 것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그는 서둘러 내려와서 기뻐하면서 주님을 자신의 집에 모셔들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조그만한 움직임이라도 우리는 주의해서 반응할 때 주님께 사정을 아뢰고 회개할 기회를 포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 회개의 모습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와 행동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8절).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다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은 그러한 사람들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자기의 집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러자 삭개오는 하인들을 시켜 즉시 식사를 준비하도록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소곳이 예수님 옆에 섰습니다. 마치 종이 주인을 시중들 듯이 말입니다. 그리고는 그는 조심스럽게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눅19:8[직역] 주여, 보소서.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의 절반을 [지금]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누구의 것을 거짓으로 갈취했다면 네 배를 갚아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이때까지 감추어둔 자신의 속마음을 주님께 꺼내었습니다. 그것은 이제 돈이 자신의 인생의 전부가 아니며,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많던 재산의 절반을 내어놓아 종들을 시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라고 시켰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는 자신의 포부를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이미 그렇게 시켰고 그것이 지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자신이 거짓으로 속여서 갈취한 것이 있다면 네 배를 갚아주게 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일은 실로 어머어마한 일이 될 것입니다. 그래도 그는 그러한 일까지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이는 그가 자신의 지난 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회개하는 모습 속에서 그의 통곡하는 눈물을 발견하지는 못합니다. 사람은 사실 눅15장의 탕자나 18장의 세리처럼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철저히 깨닫고 그것을 뉘우치고 돌이키면서 눈물짓는 모습으로도 회개가 표현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삭개오의 경우처럼 자신의 결단을 따라 직접 어떤 행동으로도 회개를 표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사실 삭개오처럼 회개하는 경우가 더확실한 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함이 없는 회개는 더 이상 회개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넷째, 회개의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며 결국 그것이 구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9~10절).
눅19:9-10 예수께서 그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있게 되었느니라. 그리고 그이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니라. 왜냐하면 인자는 잃어버린 채 있는 자를 찾아서 구원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그날 삭개오는 다시 아브라함의 약속의 자손(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구원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아무리 자기를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생각한다고 할지라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지 않으니, 그들은 결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될 수 없었으며, 독사의 자식들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삭개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가장 죄인이라고 낙인찍은 인물인데, 그것이 역전되었습니다. 자기를 의롭다고 여기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회개의 열매를 주님께 드렸던 삭개오는 그날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으며, 그날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지는 것이 또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눅5: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주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대로 죄인이 회개하여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날 삭개오는 죄용서받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그가 행했던 긍휼함의 실천은 하늘에서 큰 상급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사실 주님은 그날 여리고를 통과하여 지나가시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돌무화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의 강렬한 눈길을 보고 그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던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자옷을 입엇는데, 그것도 나이많은 어떤 사람이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서 자신을 뚫어지게 처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즉시 주님은 가시려던 계획을 바꾸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집에 묵으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보인 삭개오의 반응은 주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동안 그토록 추구했던 재물에 대한 욕망을 접어버린 채, 재물을 나누어 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의 진실한 회개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도 그의 행동을 보시고는 그의 진실한 회개를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그것이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해서 오신 주님의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이듯이, 열매가 없는 회개는 죽은 회개인 것입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열매가 있는 회개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것처럼, 열매가 없는 회개는 죽은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기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는 기회가 주어질 때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적극적으로 회개하지 못한 이 죄인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적극적으로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회는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열매로 보답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행함으로 실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의 열매가 없는데도 괜찮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고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적극적으로 회개할지어다. 회개할 기회는 놓치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 사람은 외식하는 지도자들과 부자들이 될 확률이 많구나.
2. 어떤 사람에게든지 언젠가는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는구나.
3.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질 때에 회개를 놓쳐서는 아니 되는구나.
4.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에게 회개할 기회도 주어지는구나.
5. 진정한 회개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들로 나타나는구나.
6. 회개의 결과는 결국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로구나.
누가복음 19:1~10 헬라어직역
(01) 그리고 그(예수)가 들어가신 후에 여리고를 통과하여 지나가고 있었다.
(02) 그런데 보라! 삭개오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이 자신은 [아직도] 세리장으로 있었다. 그리고 그이 자신은 부유한 [자로 아직도 있었다]
(03) 그리고 그가 예수를 보는 것을(보려고) [아직도] 찾고 있었다. 그분이 누구신가 하여. 그리고 그는 그 무리들로부터 [아직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는 키에 있어서 [아직도] 작은 이로 있었기 때문이다.
(04) 그리하여 그는 앞쪽 안으로 앞서달려간 후에 그를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다. 왜냐하면 그가 저것(돌무화과나무)을 [계속] 통과하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05) 그리고 그가 그곳 위에 오셨을 때에 예수께서 쳐다보신 후에, 그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너는 서둘러서 [단번에] 내려오너라. 왜냐하면 내가 오늘 반드시 너의 집 안에 내가 확실히 머물러야 하기 때문이다.
(06) 그러자 그가 서두른 후에 내려왔다. 그리고 그는 기뻐하고 있으면서 그를 영접하였다.
(07) 그러자 모든 이들이 본 후에 [아직도] 심히 불평하고 있었다. 말하고 있기를, 그가 죄인있는 남자 곁에 묶으려고 들어갔다고.
(08) 그런데 삭개오가 세워진 후에 주님을 향하여 말씀드렸다. 보십시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의 절반들을, 주여,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있나이다. 그리고 만일 누구의 것을 거짓으로 갈취했다면 네 배를 갚아주고 있나이다.
(09) 그런데 예수께서 그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있게 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그이 자신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것을
(10) 왜냐하면 사람의 아들은 [이미] 잃어버린 채 있는 자를 [단번에] 찾으려고 그리고 [단번에] 구원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9:1~10 우리말성경
<세리장 삭개오가 회개함>
19:1 예수께서 여리고에 들어가 거리를 지나가고 계셨는데
19:2 여리고에는 삭개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리장이고 부자였습니다.
19:3 삭개오는 예수께서 어떤 분인지 보려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기 때문입니다.
19:4 그는 예수를 잘 보기 위해 먼저 달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예수께서 그 길로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9: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셨을 때 위를 올려다보며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내가 오늘 네 집에서 묵어야겠다."
19:6 삭개오는 얼른 내려와 기뻐하면서 예수를 맞이했습니다.
19:7 그런데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모두 수군거렸습니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려고 들어갔다."
19:8 삭개오는 서서 주께 말했습니다. "주여, 보십시오! 제 소유물의 반을 떼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누군가를 속여 얻은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아 주겠습니다."
19:9 예수께서 삭개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19:10 인자는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