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종교개혁(07) 잘못된 부활신앙을 바로 잡아야 할 이유(고전15:20~26)_2020-12-13(주일)

by 갈렙 posted Dec 13,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제목] 바른 종교개혁(07) 잘못된 부활신앙을 바로 잡아야 할 이유(고전15:20~26)

[일시] 20201213(주일) 오전9,11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112장 그 맑고 환한 밤중에, 117장 만 백성 기뻐하여라

PW: 믿음, MIW: 누리는

T.S: 믿음이란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사망을 이긴 자임을 알고 생명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12월 첫째주일부터 종교개혁 503주년을 맞이하여 다섯 번의 시간을 통하여 종교개혁의 필요성과 더불어 신론, 그리스도론, 성령론, 구원론, 인간론에 관하여 회복되어야 할 진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종말론의 첫 단추에 해당하는 올바른 부활신앙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실 잘못된 부활신앙은 오늘날 성도들을 얼마나 태만하게 만들며,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 앞에서 슬퍼하게 만들고, 하늘의 소망을 흐리게 하는지 모릅니다. 특히 성도들의 부활의 시기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결국 지상 천년왕국이라는 이상한 교리를 양산해내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불필요한 소모전을 일으키고, 더욱이 지금 회개하고 지금 충성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매우 떨어뜨립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지금 죽으면 곧바로 천국으로 간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순교의 현장에 서 있는 사람과 언제부활할지 잘 모른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누가 과연 죽음앞에 담대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종말신앙이 지금 어떠한 상태에 있는지를 한 번 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 개신교의 종말론에 관한 헌법교리들의 대부분이 성경의 가르침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활신앙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 더불어 올바른 부활신앙관을 모색해 봄으로써, 부활의 소망을 붙잡고 신앙생활을 굳건히 잘 감당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이시며 그 다음 부활의 순서는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고, 그후에 맨 마지막의 부활이 있을 것이며, 맨 나중에 멸망받은 원수는 사망이라고 했다고 말씀입니다.

 

2)청중적 접근

여기서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성도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부활할까요 지금 죽으면 즉시 부활할까요? 성도들은 죽으면 주님의 재림시까지 무덤에서 쉬고 있는 것인가요 부활체를 입고 즉시 천국에 가는 것인가요?

만약 죽은 자가 무덤에서 쉬고 있다면, 예수께서 한 편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는 말은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무덤 속에는 육체가 있고, 영혼은 낙원에 있다가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서로 합쳐진다는 것입니까? 육체를 화장해버린 사람은 어떻게 다시 육체와 만난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에 죽은 자들이 살아나서 심판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미 낙원에 들어간 영혼들이 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으로 나아가 심판을 받는 것입니까? 그리고 이미 음부에 떨어진 사람도 심판을 받는데, 이때 상황이 뒤집어질 사람도 과연 있는 것입니까? 이미 낙원과 음부로 들어가 그들의 운명이 결정된 영혼들을 왜 다시 불러내어 심판을 하는 것입니까?

어떤 분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난 후에 받는 심판은 천국와 지옥을 결정하는 심판이 아니라, 상급을 결정하는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이미 낙원에 가 있는 성도들은 거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수백년 수천년을 중간대기소 같은 곳에서 머물러 잠자고 있다가 오는 것입니까? 그럼,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가 있는데 그것은 요한이 환영을 본 것입니까?

또한, 지금 천국과 지옥에 갔다온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면류관을 쓴 사람도 있고, 다들 자기집에서 살고 있는데, 그것은 천국의 현재 상황이 아니며,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환상으로 내다 본 것입니까?

사실 지금 교계에서는 사람이 죽은 후에 일에 대해서는 어느것 하나 똑부러지게 제대로 대답해주는 것이 없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죽은 자가 주님의 재림시까지 전부다 중간상태 곧 잠자는 상태에 있다가 그날 깨어나서 육체와 도킹한 후에 심판받고 천국과 지옥으로 간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 교리들 가운데 가장 제대로 정립되지 아니한 고리가 바로 부활과 심판에 관한 종말론 교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진짜 부활과 심판에 관한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55년경 사도바울3차전도여행(A.D.53~58) 에 자신이 2차전도여행(A.D.49~52) 중에 개척했던 고린도교회가 여러 가지 문제에 휩싸여 있는 것을 보고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써 보낸 편지입니다.

당시 고린도교회는 음행의 문제(5), 소송의 문제(6), 자녀결혼의 문제(7), 우상의 제물 취식의 문제(8,10), 방언과 예언과 같은 성령의 다양한 은사의 난무의 문제(12~14), 부활의 문제(15)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본문 말씀은 그중에서 부활의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사도바울은 어떤 성도들의 부활의 순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본문이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부활이 의미하는 위대한 진리 하나를 놓치고 있습니다.

먼저, 사도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의 순서에 대해 언급합니다. 맨 처음은 부활의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요, 그 다음에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에게 속해 있는 자들이라고 했고, 그후에는 마지막으로 부활할 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마지막으로 부활할 때에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와 능력들과 같은 악한 원수들을 단번에 멸하시고, 왕국을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부활의 순서에 대해 잘못 이해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는 의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에 데리고 오는 성도들이 있다는데, 어떻게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리둥절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있을 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데리고 오는 성도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 예수께서 재림전에 은밀하게 공중에 강림하여 성도들을 데려가는 일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시까지 잠자는 중간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여겨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성도들은 잠자다가 드디어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부활할 것이라고 여겨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죽은 다음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며, 또 언젠가 심판받으러 나가는 일이 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도바울이 언급한 부활의 순서에 불신자들이 부활하는 것까지 포함시켜 해석합니다. 그후에는 마지막이니에 나오는 마지막에 부활하는 자들을 불신자라고 해석해버립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사도바울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들려준 말씀대로 이해하고 해석하여 올바른 부활신앙을 가져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럼, 성도들의 부활의 순서를 살펴보기 전에, 맨 나중에 멸망받은 원수가 사망이라고 하는 부분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부활사건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본 후, 성도들의 부활의 순서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사건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오늘날 성도들이 믿어야 할 그리스도에 관한 신앙고백은 그리스도의 죽음이면 다 되는 것입니까? 부활까지 포함시켜야 합니까? 어떤 사람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으면 구원받는 것인데, 왜 거기에 부활을 끼워넣을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악세사리인 것이지 복음의 본질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들려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더불어 그리스도의 부활도 믿음의 핵심사항이라는 것입니다.

고전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또한 믿음의 핵심사항을 정리해놓은 사도신경을 보십시오.

[그는]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에 관한 믿음의 핵심사항에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말씀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부활도 꼭 언급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도 장차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게 하려고 그러한 신앙고백을 그 자리에 집어넣은 것일까요? 물론 그것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우리의 신앙고백에 필수적인 요소로 넣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를 처리하는 것이라면,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死亡)’을 처리하기 위함이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적 죽음으로 인하여 인류의 죄값은 청산되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속죄적인 죽음을 믿고 받아들이고 회개한다면, 그 사람은 지은 죄를 용서받고 깨끗이 씻음받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다시 살아난 이유가 있습니다. 다시 살아나지 않아도 인류의 죄값이 처리되었다면 인류는 예수님의 구속사건을 통해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하여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의 범죄이후 수천년간 사람들 위에 왕노릇하고 있었던 사망권세가 비로소 무너졌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5:17 [만일]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했다면)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고 있]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이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사망이 인간 위에 왕노릇하는 일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기자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가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망을 통하여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멸하시어서, 죽기를 무서워하여 한평생 종살이에 붙잡혀 있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기(해방시키기) 위함이라고 말했습니다.

2:14-15 자녀들은 혈과 육에 속하였으매(참여해 왔기 때문에) [][친히] 또한 같은(동일한)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심(참여하신 것)1)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가지고 있는)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쓸모없게하며) 15 2)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죽음의 공포로) 한평생 매여 종 노릇 하는(종살이에 붙잡혀 있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해방시키려) 하심이니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죽으신 것은 그분이 죄가 있어서 죽으신 것이 아니라, 죽음을 통하여 꼭 하실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는 인류의 속죄를 대신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차적으로는 마귀가 가진 사망권세를 무효케하시어, 사망에 매여 일평생 붙잡혀 있는 인생들을 해방시켜 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보아야 할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마귀를 멸하시며멸하신다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카타르게오라는 동사인데, 이 단어는 접두어 카타(~아래)”에다가 동사 에르게오(활동하지 않다. 쓸모없다. 게으르다.)”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폐하다. 폐지하다. 무효케하다. 쓸모없게 하다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 사건 때에 처리하신 것이 만을 처리하신 것이 아니라 사망까지도 쓸모없게 만드시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도 카타르게오라는 단어는 두 번이나 등장합니다. 24절에 한 번, 26절에 한 번 나옵니다. 24절에서는 멸하시고라고 능동태(,,,)로 나오며, 26절에서는 멸망받는다라고 수동태(,,,)로 나옵니다. 그런데 26절에 대한 번역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히브리서 214~15절에 의하면, 사망이 쓸모없게 된 것이 마귀를 쓸모없게 만들었던 십자가 사건 때인데, 고전15:26에는 맨 마지막 날에 마지막 때에 사망이 쓸모없게 된다는 식으로 번역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헬라어원문은 그렇지 않습니다. 직역해보겠습니다.

고전15:24-26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25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26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3~26[직역] 그 다음은 끝이다. [그때는] 그가 모든 통치자와 권세와 능력을 [단번에] 쓸모없게 하시는 , 그 왕국을 아버지이신 하나님께 [계속해서] 넘겨주는 때이다. 왜냐하면 그가 모든 원수들을 그의 발들 아래에 두실 때까지 그는 반드시 [계속해서] 왕으로 다스려야 하기 때문이다. 맨 나중의 원수로서 사망은 [현재] 쓸모없게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망이 힘을 잃고 더 이상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때는 예수께서 재림하시어 심판하실 때가 아니라, 이미 예수께서 죽었다가 부활하실 때부터 그렇게 쓸모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날 사망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지금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고전15:55 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나를 죽이려드느냐? 내가 죽게 되면 네가 승리할 것 같으냐? 나는 죽은 즉시 부활생명을 입게 된다는 것을 모르느냐? 너는 이제 쓸모 없어졌느니라.”

그래서 우리는 부활승천하신 주님께서 사도요한에게 나타나 하신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1:17-18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그리스도께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갖고 계시기에, 사망이 더 이상 우리를 붙잡아 둘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육체는 비록 우리가 지었던 죄로 인하여 죽게 되겠지만 우리의 영혼만큼은 붙잡아 둘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믿어 생명을 얻은 자는 눈에 보이는 잠시잠깐의 사망의 권세가 우리를 두렵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영원한 생명을 가진 우리는 사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실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님이 죽음을 통하여 우리를 사망으로부터 해방시켜주지 아니했다면 지금도 모든 인류는 사망권세아래 놓여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이 이기셨습니다. 그분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죽어보면 금방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첫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지만, 마지막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은 사망을 이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사건이야 로 무소불휘의 사망이라도 결코 거듭난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내준 획기적인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 성도들의 부활하는 시기는 언제인가?

그렇다면, 성도들은 언제 부활할까요? 좀 전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사망권세가 무너진 그날부터입니다. 최초로 예수께서 사망권세를 무너뜨렸기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죽는 성도들은 사망이 쓸모없게 되었으므로 죽는 그 순간부터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날 부활체를 입고 부활하여 부활의 몸으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실 성도들이 부활하는 시기에 관한 교리야말로 가장 잘못 만들어진 교리들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이후 모든 사람들은 죽은 즉시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간다고 믿지 않고, 재림시에 부활체를 입는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여기, 성도들이 지금 죽으면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는 것에 대한 3가지 증거가 여기에 있습니다.

첫째, 성경에 나타난 증거입니다(5:29, 살전3:13, 19:14).

5:25,28~29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지금이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 28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장차]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나올 것이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무덤이라는 묘라는 뜻이 아니라, 사람의 육체라는 무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육체 안에 있는 영혼이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나면 그가 죽고 나서는 생명의 부활로 나온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살전3:13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9: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고전15:23-24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24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이미 천국에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을 데리고 온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구약시대 절기상의 증거가 있습니다. 그것은 레위기 23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보리곡식의 첫열매를 주님께 드리는 초실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는데, 이때는 이제 익어서 추수해야할 곡식들의 맏물로서 이삭 한 단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맥추절까지 계속 추수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23:10~11).

23:10-1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그러므로 예수께서 부활하실 때에 구약의 모든 성도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체를 입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추수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셋째, 이미 천국에 들어간 자들의 증거가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6장에 나오는 기도하기 위해 분향단 아래에 있는 순교자들을 위시로 하여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이 무려 12번 이상 나옵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금 천국에 갔다온 간증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이 그곳에서 잠자는 상태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낙원에 있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기도 하고, 자기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낙원은 이미 천국이 되었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께 경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천국에는 이미 상을 받아서 면류관을 쓰고있는 자들이 있고,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여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 다시 불러내어 그들을 심판하거나 상급을 주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죽는 날 그 시에 우리는 이미 상급심판까지 끝난 상태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 제대로 된 부활신앙은 왜 필요한가?

그렇다면, 왜 오늘날 이렇게 죽은 즉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까? 그것은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사망이 이미 무너졌다는 사실을 인지함으로서 앞으로 우리에게 닥쳐 어떤 죽음의 위협 가운데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죽어도,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이가 즉시 나를 부활생명을 가진 부활체로 바꾸어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2:8-10 서머나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처음이며 마지막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가 이르시되 ... 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둘째, 부활을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당장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여김으로 죽음 앞에서도 결코 슬퍼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나의 죽음이든 다른 이의 죽음이든 그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알면 죽은 자를 위해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를 드려서 위로해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살전4: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셋째, 죽음 후에 곧바로 하늘의 영원한 상급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지금 즉시 회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지금부터라도 주의 나라를 위해 충성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부활을 설명하고 맨 끝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고전15:57-5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고 있]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계속해서] 견실하며(확고부동하게 되어라) 흔들리지 말고 [있으면서], 그리고 항상 주의 일에 [계속해서]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미 사망을 이긴 자임을 알고 생명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금 죽음 이후에 들어갈 천국을 위해 지금 준비하고 지금 회개하고 충성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그리스도이신 머리가 부활했는데 어찌 교회인 몸이 부활하지 않겠는가를 한 번 생각해보셨습니까? 머리가 부활했는데 몸이 부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머리가 첫열매로서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주님 오시시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추수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요한계시록 14:4에서는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 그리고 요한계시록 20:6에서는 첫째부활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은 죽은 즉시 사망을 이깁니다. 그리고 즉시 부활합니다. 그러니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죽은 사람을 보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사망이 사람을 이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회개하고 지금 충성하십시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이 얼마나 중요한 사건이었는지를 그 면모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은 사망이 무너지고 쓸모없게 되었던 첫 시작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 부활이후 모든 성도들은 사망을 이기고 즉시 부활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부활이후 모든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 재림시에는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주님과 함께 이 세상에 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부활신앙을 제대로 가져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으며, 날마다 회개하며 주의 일에 충성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부활신앙을 견고히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죽음에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의 일에 충성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죽음의 공포에 매여있게 함으로 일평생 사탄마귀에게 종노릇하게 한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고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망아, 너는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 이미 무너졌음을 선포하노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죽음 앞에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 속에는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모두 다 포함되어야 하는구나.

2. 그리스도의 죽음이 죄를 처리했다면, 그분의 부활은 사망을 처리한 것이로구나.

3. 그리스도께서는 죄가 있어 죽으신 것이 아니라 사망을 쓸모없게 만들어 일평생 사망에 매여 종로릇하는 자를 놓아주시기 위함이었구나.

4. 이제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하는구나.

5. 성도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6. 그리스도의 재림시에는 천국성도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오는구나.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