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주신 매고 푸는 권세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마16:18~19)_2021-03-14(주일)

by 갈렙 posted Mar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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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께서 주신 매고 푸는 권세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16:18~19)

[일시] 20210314(주일) 오전9, 11

[찬송] 44장 지난 이레 동안에,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PW: 믿음, MIW:

T.S: 믿음은 주님이 누구시며 주님께서 이루어놓으신 사실을 믿음에 입각하여 말해내는 것이며, 또한 그때 말하는 대로 되어진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이름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이름이란 자신을 다른 사람과 구별짓는 기호이자 나 자신 자체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2:19). 더욱이 이름은 그 존재에 대한 속성과 인격까지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사실 사람의 이름은 평생 자기를 따라다닐 뿐만 아니라 죽은 이후까지 그것이 남겨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식의 이름을 지을 때에는 부모의 신앙관에 따라 자녀의 이름을 짓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자녀의 이름에는 부모의 신앙이 자녀에게 미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처럼 자식의 이름에는 이름짓는 부모의 소망과 기대가 듬뿍 담겨있다고 할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의 예를 들어 살펴봅니다. 하와는 생명”, 가인은 얻음”, 아벨은 허무”, 에녹은 봉헌된 자”, 노아는 위로(안위)”, 니므롯은 반역자”,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비”, 야곱은 발꿈치를 잡은 자”, 야곱의 새 이름인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이긴 자)”, 모세는 물에서 건져냄”, 여호수아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다윗은 사랑받는 자”, 베드로는 , 바위”, 사울은 큰 자”(교만)”, 바울은 작은 자(겸손)” 등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가장 뜻이 분명하게 전달되는 이름이 있는데 그것은 므두셀라입니다. 그 뜻은 그가 죽을 때에 그것을 보내리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경에서 이름을 볼 때에, 이름 하나만으로 아주 폭넓게 그 인물과 시대상을 가늠해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수제자였던 시몬(들으심)에게 베드로(, 바위)’라는 이름을 더하셨던 것입니다. 그가 반석이어야 하는 어떤 이유가 있었기에 그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더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을 더해주실 때에, 한 가지 특권을 그에게 선물해주셨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천국열쇠들을 맡겨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곧 그가 이 땅에서 매고 풀 수 있는 권한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베드로라는 이름과 천국열쇠 곧 매고 푸는 권한은 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매고 푸는 권세는 베드로에게만 주어진 특권일까요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주신 권한일까요? 마지막으로 만약 그것이 우리 성도들에게도 주어진 권한이고 한다면, 우리 성도들은 그것을 어떻게 사용해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시몬에게 베드로라는 새로운 이름을 명명하시면서, 그에게 천국열쇠를 주셨는데 그것은 매고 푸는 열쇠라고 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왜 시몬이라는 좋은 이름이 이미 그에게 있었는데, 예수께서는 그에게 새로운 이름으로 칭하셨던 것인가요? 그리고 그에게 천국열쇠들을 주셨는데, 이 열쇠는 베드로에게만 주셨던 것인가요 아니면 다른 제자들 더 나아가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주신 것인가요? 그에게 주어진 천국열쇠는 무엇을 가리키는 것이며, 그에게 주어진 매고 푸는 권한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에 들어와서 잘못 알려진 사실 하나는 천주교에서 엿볼 수가 있는데, 천주교에서는 천국열쇠가 오직 교황에게만 주어져 있다고 가르칩니다. 교황만이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말하며, 교황만이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 천주교 신자들이 신부에게 가서 고해성사를 하는 것은 교황에게 주어진 권한을 신부에게 위임하여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해석은 성경과 맞는 것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9년말경, 그러니까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지 3년이 되던 시점, 빌립보 가이샤라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때 예수께서는 이제 3년동안 자기를 따라다니던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더냐?” 그러자 제자들은 대답했습니다. 더러는 세례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들 중의 하나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이번에는 제자들을 향하여 물었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말하겠느냐?”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말했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베드로의 신앙고백입니다.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그렇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베드로의 이 대답을 매우 만족해하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바요나(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가 알게 한(계시한) 이는 혈육 곧 육체와 피가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4)문제발생원인

그리고는 그에게 선물을 주시면서 그가 앞으로 해야 할 과제를 하나 주셨습니다.

16:18-19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문들)가 이기지(우세하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이름을 바꾸어주시면서, 그가 장차 교회를 세우게 될 터인데, 그러면 음부의 문들이라고 교회를 이기지(우세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열쇠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땅에서 매고 풀면 하늘에서 매일 것이고 풀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왜 시몬의 이름을 베드로라고 그 이름을 바꾸어주셨는지를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왜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게 될 것이라고 했는지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천국열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천국열쇠와 매고 푸는 권한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매고 푸는 권한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를 잘 모릅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미 베드로에게 매고 푸는 권한이 주어졌는데도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줄 몰라서, 그것을 잠자게 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천국열쇠는 베드로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에 불과할 뿐 자기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으로베드로에게 주신 천국열쇠 곧 매고 푸는 열쇠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깨달아서 그것이 만약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도 주어진 권한이라면 그것을 잘 활용하여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교회를 세우고, 궁극적으로는 천국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매고 푸는 열쇠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주신 매고 푸는 열쇠는 무엇일까요? 이제는 그것이 무엇인지 헬라어원문으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16:19[개역개정]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16:19[헬라어직역] 내가 하늘들의 왕국의 열쇠들[장차] 네게 줄 것이다. 그러면 만일 네가 땅 위에서 그것을 묶는다면, 그것은 하늘들 안에서 묶여진 채 있는 것으로 [장차]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일 네가 땅 위에서 그것을 푼다면, 그것은 하늘들 안에서 풀려진 채 있는 것으로 [장차] 있을 것이다.

결국 묶고 푸는 권한이라는 천국열쇠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는 문들을 닫고 열 수 있는 권한과 관계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는 교회를 세우는 것이이며, 음부의 문들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찍이 신학자들은 매고 푸는 것곧 천국열쇠를 어떤 것이라고 해석했을까요? 그것에는 총 7가지 해석이 있어왔습니다.

귀신을 축출하는 권한이다.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권한이다.

성경말씀을 해석할 수 있는 권한이다.

교회를 설립하는 권한이다.

복음을 전파하고 세례를 주는 권한이다.

기도할 수 있는 권한이다.

진리에 대하여 가르칠 수 있는 권한이다.

어느 것 하나 틀리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다 일리가 있는 주장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의 중요한 것은 매고 푸는 열쇠를 사용한 것에 대한 결과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그것을 사용함으로써 주님의 교회를 세울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음부의 문들(권세)를 이길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18). 그것은 앞 구절인 18절에 나와 있습니다.

16:18[개역개정]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16:18[헬라어원문] 그런데 내가 역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이 반석 위에 장차 나의 교회를 건축할 것이다. 그러면 음부의 문들(권세들)이 그것(교회)[문들을] 이기지(우세하지, 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에 따르면, 매고 푸는 권한은 베드로가 했던 신앙고백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신앙고백(그것이 반석이 됨) 위에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의 최종결과는 그 사람이 천국문을 통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그 결과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 되고, 결국 그 사람으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라면 그것이 바로 천국열쇠이며, “매고푸는 권한인 것입니다.

 

. 매고 푸는 열쇠는 베드로에게만 주어졌는가?

그런데 오늘날까지 로마천주교에서는 매고 푸는 열쇠는 베드로 사도에게만 주어진 것이며, 그것은 로마 교황에게 계속해서 계승되어왔다고 주장합니다. 베드로는 로마의 초대교황이라고 주장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천주교의 이런 주장은 3세기 이후에야 생겨난 것이라는 것이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가톨릭 성서학자인 다니엘 헤링턴(Daniel J. Harrington, 1940.07.19~)도 그것이 베드로의 수위권을 가리킨다고 하는 것은 후대에 발전한 사상에 불과하며, 또한 교황의 계승권을 말함도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본문에서 베드로는 당시 제자들의 대표하는 자로서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15~16). 그때 주님께서는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물으셨고 그때 제자들의 전형이자 대표자였던 베드로가 나서서 말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베드로의 대답은 베드로가 그가 듣고 배워서 안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계시해준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베드로가 맞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셋째, 마태복음 18장에 가보면, 매고 푸는 권한은 베드로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다른 제자들 특히 교회에게 주셨다는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18:18).

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매고 있는 만큼 많이) 하늘[]에서도 매일(매여진 채) [장차] [있을] 이요, [만일] 무엇이든지 [너희가] []에서 풀면(풀고 있는 만큼 많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풀려진 채) [장차] [있을 것이다]

특히 마18장의 말씀은 매고 푸는 것이 단지 음부을 이기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만을 가리키지 않으며, 교회에서 시행하는 권징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음부의 권세가 교회를 흔들지 못하도록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 성도들에게 주어진 매고 푸는 권세는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결국 매고 푸는 권한이란 그것을 통하여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게 만들어주고 결국에는 천국에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들을 가리킵니다.

그것에는 기본적으로 첫째,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한 신앙고백이 결국 음부의 문들을 닫게하고 교회의 문들을 열게하여 천국에까지 이르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둘째,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일이기에 그것에는 기도가 포함이 됩니다.

18:18-19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매고 있는 만큼 많이) [장차] 하늘[]에서도 매일(매인 채 있을) 것이요, [만일 네가] <무엇이든지> []에서 풀면(풀고 있는 만큼 많이) [장차] 하늘[]에서도 풀리리라(풀려진 채 있을 것이다) 19 진실로 다시 [내가]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동의한다면) <무엇이든지> 구하면(만일 그들이 구하는 문제에 관하여),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로부터) [그것이] 그들을 위하여(그들에게) [장차] 이루게 하시리라(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셋째로, 음부의 문들을 통하여 올라오는 귀신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짓게 만들어서 음부의 문들로 끌어가려고 올라오는 놈들이기에, 이 권세는 귀신들로 하여금 힘을 못쓰게 만들고 귀신들을 내쫓아버리는 것도 포함합니다. 그런데 사실 예수님에 대한 기본적인 신앙고백이 잘못 되어 있다면, 기도도 사실상 쓸모없고, 귀신축사도 사실상 쓸모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기도하면 기도한대로 이루어지고, 귀신에게 명령하면 귀신도 복종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매고 푸는 권한을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그것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신앙의 말이라고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신앙고백도 주님에 대한 말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고, 그리고 기도도 역시 말하는 것이며, 귀신을 축사하는 것도 말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매고 푸는 열쇠는 좀 더 확대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말을 내 입으로 내뱉느냐에 따라 결국 천국과 지옥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불신앙의 말을 하면, 음부의 문들로 흡수되어 빨려들어갈 것이고, 신앙의 말을 하게 된다면, 천국의 문들로 흡수되어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천국열쇠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지난주 창세기강해에서도 살펴보았지만, 자기 입으로 어떤 말을 내뱉느냐에 하느 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고 자식들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놀랍게도 자녀들은 부모가 붙여서 부르는 이름대로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부모가 자식들에 대하여 어떤 믿음을 가지고 어떤 이름을 지었느냐에 따라 자식들의 인생도 달라졌듯이, 우리의 인생도 우리가 어떤 말을 내뱉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입니다. 기록된 성경말씀에 입각하여 믿음의 말을 하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질 것이요, 환경을 바라보면서 불신앙의 말을 하면 자기가 말한대로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예수께서도 요나의 아들 시몬에게 더 이상 시몬이라고 하지 않고, “너의 이름은 베드로이지 않느냐고 다시 그의 이름을 언급하신 것입니다. 사실 시몬은 자신의 동생 안드레를 따라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예수님을 만나러 간 일이 있습니다(1:35~42). 그 이전까지 안드레는 세례요한의 제자였는데, 세례요한 예수님더러 세상죄를 지고 하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하니, 그 순간부터 예수님에게 나아가 그의 제자가 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안드레는 고기를 잡고 있는 형 베드로를 불러서 예수님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시몬을 보시고는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이전까지 베드로는 음부의 문들이 깨뜨릴 수 있는 연약한 자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예수님과 공생애를 3년을 마치고 났을 때에는 예수님에 대한 굳건한 신앙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단순히 예수님을 스승이나, 위대한 선지자 정도가 아니라, 정말 그분을 하나님의 메시야요 곧 구원자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비록 그때 당시에는 작은 돌멩이에 불과했지만, 의 신앙고백만큼은 결코 음부의 권세가 깨뜨릴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신앙고백은 앞으로 견고한 반석이 될 것이며, 그것은 음부의 문들을 능가하여 교회를 세우고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요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정도 가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시작이요 마침이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왕의 왕이며 만주의 주이십니다. 그분이 보좌에 앉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에는 여호와로 자신을 계시하신 분이십니다. 말씀 한 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시는 분이십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주님이 누구시며 주님께서 이루신 사실을 믿음에 입각하여 말해내는 것으로서, 그때 기도하고 말씀을 따라 선포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베드로는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평생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비록 배우지 못한 학문없는 범인에 불과했지만 주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으로 담대히 자신을 무장했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거민들을 향해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그랬더니 수천명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세례를 받으로 나아왔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선포하자,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죄의 사슬에서 풀어졌고, 귀신에 묶여있는 사람들은 자유케 되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매고 푸는 권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그것은 크게 2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기도로 요청할 때에 사용합니다. 이는 마태복음 18장에 매고 푸는 열쇠와 기도를 주님께서 동시에 언급하셨기 때문임을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기도하면 우리에게 붙여준 천사가 그 기도를 담아서 하나님께서 보고하도록 되어 있으며,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십니다. 기도하면 응답을 가진 천사가 파송됩니다. 그 천사는 나의 수호천사일 수도 있고, 하나님께서 지정한 다른 천사일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병을 치료해 달라고 할 경우에는 우리 몸 속에 들어갈 천사는 아주 미세한 크기의 천사가 파송되어 우리의 혈관을 타고 들어가서 치료하기도 하며, 귀신을 내어쫓아야 할 경우에는 칼을 가진 사람크기의 천사가 파송되어 우리 속에 있는 귀신을 결박하여 끌어가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 종료되기까지 천사는 결코 우리의 곁을 떠나갈 수 없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하십시오. 특히 기도할 때에는 회개기도를 먼저 하십시오. 회개기도하면 음부의 문들이 마구 허물어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을 하고는 예수의 이름으로 명령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누가 귀신을 쫓아낼 수 있습니까? 누가 귀신의 공격 곧 음부의 권세를 막아낼 수 있습니까? 목회자뿐입니까? 은사자 뿐입니까? 아닙니다. 우리 믿는 자 모두입니다.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누가 결국에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요?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을 끝까지 붙드는 자가 들어갑니다.

누가 자식을 잘 되게 만들 수 있습니까? 그것은 부모의 기도입니다. 히스기야가 자식을 위해 기도했더니 남유다의 최고의 악한 왕이었던 므낫세가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갔습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 결단의 축복

저에게 지금도 연락이 오고 있는 선교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저 아프리카 우간다, 방글라데시, 남아공 등지에서 40년을 선교사역을 감당했는데,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요양병원, 전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중이었습니다. 선교사가 그리고 목사가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분도 회개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회개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에 회개기도문을 접하여 기도문을 그대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세우는 방법을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회개기도문으로 하루에 4번씩 기도하라고 했더니 벌써 2개월째 하루에 4번씩 기도를 하고 있는데, 1대부터 30대까지 십자가 세우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다 치료되었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분이 잠을 잘 자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만 끝나면 인도와 아프리카에 가서 이것을 집중해서 교육하여 모든 사람을 살려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분이 78세이신 노인분께서 직접 보내온 글을 보십시오.

여러분도 매고 푸는 권세를 사용하십시오. 기도하십시오. 특히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십자가를 세워 조상들이 지은 영들을 제압하시고 쫓아내십시오. 명령과 선포를 통하여 그놈들을 토막내고 성령의 불로 태워버리십시오. 그러면 음부의 문들이 꺾여집니다. 음부의 세력들이 도망칩니다. 천국으로 안내하는 교회의 문이 활짝 열립니다. 진짜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무엇이 천국열쇠이며 무엇이 매고 푸는 권세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교회를 세우고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해주는 것이 다 천국열쇠매고 푸는 권세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천국열쇠인 매고 푸는 권세를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셨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매고 푸는 열쇠의 사용은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으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기도하고 회개하며, 십자가를 세우고, 명령하고 선포하는 것이 매고 푸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우리의 입으로 신앙의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신앙고백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도에 전념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에 전념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명령과 선포를 쉬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신앙의 말만 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신앙의 말을 하지 못하게 막아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기도와 명령이 얼마나 큰 효과있는 권세인지 깨닫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을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기도하고 회개할지어다. 명령하고 선포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천국열쇠가 곧 매고 푸는 열쇠였구나.

2. 천국열쇠는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졌구나.

3. 매고 푸는 권세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게 해주는 권세로구나.

4. 매고 푸는 권세는 천국에 들어가도록 도와주는 권세로구나.

5. 매고 푸는 권세는 기도하고 회개할 때 효력이 나타나는구나.

6. 매고 푸는 권세는 명령하고 선포할 때 효력이 나타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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