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강해(85) 하나님의 때와 아브라함의 두번째 실수(창16;1~3과 15~17;1)_2021-05-02(주일)

by 갈렙 posted May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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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창세기강해(85) 하나님의 때와 아브라함의 두번째 실수(16;1~315~17;1)

[일시] 20210502(주일) 오전9, 11

[찬송] 28장 복의 근원 강림하사, 564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PW: 믿음, MIW: 기다리는

T.S: 믿음이란 내 생각과 뜰을 앞세워 내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때를 기다리며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오늘 우리는 아브라함의 두 번째 실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첫 번째 실수를 살펴보았습니다. 기근을 피해 애굽땅에 들어갔을 때에 자기 목숨을 잃을까봐 아브라함은 자기의 아내 사라를 자신의 누이동생이라고 속이게 됩니다. 그런데 일은 꼬였고 자신의 아내를 그만 애굽왕의 후궁으로 빼앗길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으로 아브라함은 애굽에서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수를 통해 아브라함은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자신의 부름받았던 처음의 자리로 돌아가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조카 롯이 붙들려 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목숨걸고 싸워서 그를 건져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아브라함의 행위를 기뻐하였고 그에게 좀 더 구체적인 복을 허락하십니다. 그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 자기의 몸에서 자식을 볼 것이라는 말씀이었고, 그의 자손들이 유브라데 강에서 애굽 강까지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약속도 받게 됩니다. 오늘은 바로 이 일이 있고 난 후 약 1년이 지난 시점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아브라함은 또 다시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내의 말을 듣고 자식을 낳은 것입니다. 자신의 아내의 말을 듣고 첩을 들여서 자식을 낳은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실하는 큰 고통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왜 아브라함의 그러한 잘못된 결단을 내리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번의 실수는 첫 번째 실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오늘날 우리는 아브라함의 실수를 통하여 무엇에 주의해야 하며, 이 사건을 통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은지 10년이 되도록 아내가 자식을 못 낳자,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의 말을 듣고 애굽사람인 여종 하갈을 들여서 이스마엘을 낳게 되지만 오히려 그 일로 인해 책망을 듣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아브라함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이는 들어갔지만 아내의 불임사실은 확고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아내의 말을 듣고 첩을 들여서라도 자손을 잇게 하겠다는 아브라함의 수고는 과연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본부인이 자식을 낳지 못하면 첩을 들여서라도 자손을 잇게 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뿐만 아니라 본부인이 자식을 낳지 못했을 때에는 둘째 부인을 취해서라도 자식을 낳아 가문을 잇게 하는 것은 당시 근동에서 실시되고 있는 법이었는데 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책망하셨던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아브라함이 가나안땅에 들어와 약 10년 정도 흐른 시점헤브론 곧 마므레상수리나무 근방에 거류하고 있을 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의 나이가 85세정도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어느날 그의 아내가 아브라함에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니, 원하건데 당신이 내 몸종에게로 들어가라. 그녀로 인하여 우리 집의 가문을 세우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래는 자신의 몸종이었던 애굽여인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들여보냅니다. 그러자 그녀가 곧 임신하였고, 임신한 일로 인해 여주인을 무시했다가 그만 구박을 받고 도망을 치는데, 주의 천사가 나타나 여주인 수하에 복종하라고 하고, 하나님께서도 그녀가 장차 낳을 아이를 번성케 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하갈도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여주인의 수하에 들어가 결국 아들을 낳게 되는데,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의 이름을 천사가 가르쳐준 대로 이스마엘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때 아브라함의 나이는 86세였습니다.

그런데 그후 약 13년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지 아니합니다. 그러다가 99세에 나타나시어 아브라함에게 말하기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히브리어로 직역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7:1 아브람이 99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엘 샤다이(전능한 하나님)이다. 너는 내 얼굴 앞에서 행하라(걸어가라). 그리고 온전한 자(흠없는 자)가 되어라.”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과 시간을 모르면 하나님의 길로 가지 못하고 그 길을 역행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모르면, 성급한 판단으로 하나님의 뜻과는 어긋난 행동을 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면,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마음이 조급해지면, 하나님의 기도하는 일을 하기보다 먼저 행동을 시작하고 맙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어찌하든지 자식만 낳으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러냈는지를 잘 모르면, 자기만 저주에서 빠져나올 뿐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때를 모르면, 결국 하나님으로 책망만 듣게 될 뿐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성급히 행동하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대로 일하시도록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따라가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 그러면 왜 아브라함은 기다리지 못해 자식을 낳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책망을 듣게 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것을 잘 배우면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열심히 수고는 했으나 헛수고가 되지 아니하고, 일한대로 복이 되는 놀라운 비결을 깨우치게 될 것입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은 것은 잘못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자신의 본부인이 자식을 낳지 못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 고대 근동지방에서는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는 놀라운 비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보다 뒤의 일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오랫동안 지속되어 제도화한 것으로서, 본부인이 자식을 낳지 못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알려줍니다.

그것은 바로 바벨론의 왕 함무라비 법전입니다. 이 법전은 높이 2.25m의 검은 현무암 비석에 글을 새겨놓은 것으로써 B.C.1,792-1,750년에 바벨론을 통치했던 함무라비 왕이 만들어놓은 고대의 최고의 법전입니다. 이 법전의 글은 아카드어인 쐐기꼴 형태의 설형문자로 되어 있는데, 이 법전은 그 내용이 서문 그리고 본문 282개조, 맺음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들 중에 취첩(144-149)에 관한 법률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44- 아내가 자기를 대신하여 자녀를 낳도록 첩을 얻어 주었는데, 첩이 남편의 아이를 낳았는데도 남자가 또 새로운 아내를 얻고자 할 경우 이것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

145- 아내가 자녀를 낳지 못하면서도 남편에게 첩을 얻어 주지 않으면, 남편은 스스로 첩을 둘 수 있으나 첩은 아내와 같은 지위에 처할 수 없다.

146- 아내는 자녀를 낳은 거만한 첩을 노예의 지위로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런데 이 법은 천 년을 이어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래가 자식을 낳지 못해 첩을 얻어준 것은 후손을 잇게 하기 위한 아내의 넓은 아량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게 일부일처제를 결혼제도로 주셨기 때문에 첩을 얻는 것은 부득이한 경우에만 해당되었을 것입니다. 사무엘상 1장에 보면, 에브라임사람 엘가나도 자신의 본부인이었던 한나가 자식을 낳지 못하자 둘째 부인인 브닌나를 얻어 자식을 얻었다고 되어 있습니다(삼상1:2).

더욱이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구출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장차 그의 상속자가 될 사람은 자기 집의 종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몸에서 태어날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4). 그러므로 아브라함도 자신의 몸을 통하여 아들을 낳았으니 그가 바로 아브라함의 후사가 될 자격을 충분히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에게 네 아내 사라에게서 태어난 자라야 네 상속자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 적도 없기에, 더욱이 하갈이 낳은 자식은 그의 후사가 될 자격이 더욱 있어 보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사래가 난 자식만이 언약자손이 된다고 했다면, 아브라함도 첩을 통해 자식을 낳으려고 시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이는 들어가고 아내는 분명 자식을 못 낳는다는 것이 확실한데, 아브라함도 무엇인가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내를 말을 듣고 첩을 받아들여 자식을 낳은 것입니다. 그래서 낳은 자식의 이름도 자랑스럽게 지어불렀습니다. 천사가 하갈에게 일러준대로 하나님의 들으셨다라는 뜻의 이스마엘이라고 지었기 때문입니다. 정말 멋진 신앙의 이름입니다. 그러니 이스마엘은 엄연히 아브라함의 아들이요 상속자가 될 자격이 있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낳은 뒤의 일입니다. 그 뒤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210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3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날마다 장막 문 앞에 기다리는 아브라함의 모습이 애처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는 것을 네가 몰랐느냐? 너는 너의 생각을 내려놓아야 한다. 이제는 내 앞에서 흠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어떤 실수를 범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 자식을 낳은 것은 왜 잘못인가?

그럼, 아브라함이 첩을 통해 자식을 낳은 사건은 왜 아브라함의 잘못된 행위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얼핏 보기에 후손을 잇기 위한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실은 그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아브라함의 첫 번째 실수와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것을 정리하면 아브라함은 다음과 같이 4가지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잘못은 첫째, 하나님으로부터 그에게 자손에 관한 특별한 말씀이 아직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하게 자식을 보려했다는 것입니다(40:1, 130:5).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그에게 씨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12:7). 그리고 두 번째에는 그의 자손을 땅의 티끌같이 많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13:16). 그리고 세 번째에는 그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해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5:5). 그리고 그 다음의 말씀이 아직 없었습니다. 그러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40: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130:5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둘째, 아브라함이 하갈을 취해 자식을 낳았다는 것은 그가 없는 것도 있게 만드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놀라운 것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아내의 말을 듣고 하갈을 들이기 전에, 왜 한 번도 하나님께서 자식을 주시되, 아내를 통하여 자식을 주십사고 기도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입니다(25:21). 그것은 그의 아들 이삭의 태도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그의 아들 이삭은 40세에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자기 아내의 나이는 나이 어린 소녀였습니다. 그러자 조금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도록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때 이삭은 어떻게 했습니까?

25:21 이삭이 그의 아내(리브가)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내를 말을 동의하기 전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전능하신 찾지 않고 자신이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13년 뒤에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나는 엘 샤다이이니라” “네가 그것을 진정 알았다면 왜 나에게 구하지 않았느냐?”

아브라함은 기도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하 방법이자 하나님의 때를 앞당기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전능자로 신뢰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가 사라의 제안을 받았을 때 그것을 거절하지 않음에서 드러납니다. 또한 그가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도 이스마엘을 자신의 상속자로 여겼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16:15, 17:17~18). 뿐만 아니라 그가 99세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시어, 그에게 그의 아내인 사라를 통해 아들이 곧 태어날 것이라고 했을 때에 그의 태도와 말 속에도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17:17-18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 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그리고 셋째, 그가 취한 여인이 애굽여인 즉 이방여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 여인을 취하는 것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10:10~11). 이는 영적으로 볼 때 사탄이 그에게 몰래 심어놓은 가라지를 덜컥 취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날 자식은 셈의 혈통을 잇는 자식이 아니라 함의 혈통을 잇는 자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 일을 계시로 아브라함은 또 배우게 됩니다. 신앙의 계보를 이을 사람은 신앙적으로 뿐만 아니라 혈통적으로도 셈의 계열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그러니까 나중 자신의 아들 이삭의 아내 곧 며느리를 취할 때에 그는 자신의 늙은 종을 자신의 둘째 형이 살고 있는 밧단아람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합니다.

24:3-4 (아브라함)가 너(늙은 종)에게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주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그리고 메시야가 오실 때까지 이 법칙은 계속 지켜졌습니다.

넷째,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신 것은 그를 가문에 있는 불임의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었기에 아브라함은 사라에게서도 저주를 벗겨주어야할 책임이 있었으나 그것을 망각한 것입니(23:25~26). 사실 자식이 날 수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죽는 것이나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은 저주에 속하는 일입니다.

23:25-26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26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의 날 수를 채우리라

그러므로 자기만 저주에게서 빠져나갈 것이 아니라 자기 아내에게 있는 저주로부터도 빠져나오도록 했어야 했습니다. 사실 자신의 아내는 어머니가 다른 누이동생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아버지의 데라의 우상숭배와 살인의 저주가 자신의 누이동생 사래에게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내버려두고 자기만 편법을 써서 저주에서 빠져나오면 되겠습니까? 그녀가 저주가 빠져나오는 것을 보기 위해서라고 그는 자신의 아내 사래가 자식을 낳을 수 있도록 전능하신 하나님께 매달려야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녀의 저주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우선 자기의 저주만 빠져나오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이기주의자로 보신 것입니다. 사실 저주로부터 빠져나와야 할 사람은 사라도 마찬가지인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만약 자기만 저주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면, 하나님께서도 진즉 아브라함에게 후처를 얻어 자식을 낳으라고 명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의 저주로부터 온 식구가 다 빠져나오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 아브라함의 두 번째 실수가 저지른 결과는 어떠한 것이었나?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메시야를 낳으려면 처음에는 혈통적인 안배까지도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잘 몰랐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만이 아니라 자기의 아내도 자기의 아버지의 딸이므로 가문의 저주로부터 자기와 자기의 아내도 같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그때 잘못 선택한 것이방인의 풍습을 따라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지 않고 이방인의 풍습을 따라 첩을 들인 것입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인간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사실 메시야의 조상치고 자식을 못 낳았을 때에 누가 과연 첩을 들였습니까? 그리고 하나님께서 처음에 아브라함을 불러내실 때에 목적이 아브라함으로부터 저주를 쩨거해주기 위함이 아니었습니까? 그런데도 아브라함은 이 모든 것은 육체적인 쾌락을 얻기 위해 잊어버린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결국 아브라함의 섣부른 판단과 섣부른 결정의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첫째, 아브라함에 있을 하나님의 때(시간)만 더 뒤로 물러가게 했을 뿐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전능한 하나님께 간구했더라면 훨씬 더 일찍 자식을 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정녕 그가 하나님의 때를 앞당기기를 원했다면, 그는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기도하지 않았던 아브라함은 자신이 저지른 행동 때문에 13년간을 후회하면서 장막 앞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어야 했던 것입니다. 사실 그가 하갈을 통해 자식을 낳으려고 한 것은 사실 편법이었고, 자신이 육체를 따라가는 방법이었고, 자신의 쾌락을 추구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 일은 태어난 이스마엘에게 육적으로는 복을 받게 했겠지만, 이후에 오늘날까지 두 민족간(아랍족과 이스라엘민족)의 종교적 분쟁의 불씨를 지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훗날 이스마엘의 후손 가운데 무함마드가 나타나 이슬람 종교를 창시하여, 이 세상에서 인정사정 없는 가장 잔인하고 악랄한 종교전쟁을 치러야 했으며, 지금도 기독교와 이슬람인간의 분쟁이 계속되기 있기 때문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고로, 믿음이란 내 뜻과 생각을 앞세운 나머지 하나님의 뜻과 때를 제쳐놓고 내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오늘의 내 삶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 것은 우리가 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더 급하기 때문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사실 아브라함의 첫 번째 실수도 하나님께 묻지 않아서 생긴 것이니다. 그래서 기근을 피해 애굽으로 내려간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실수도 역시 하나님께 기도 한 번 해 보지 않고 이방인의 풍습을 따라간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말을 듣고 행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아브라함의 실수가 첫 번째 실수와 다른 점은 그것이 단 번의 해악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으며 계속해서 그 해를 당하게 되는 것이었다는 데에 문제가 더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했던 아브라함의 실수는 실로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이 일 후에 하나님 앞에 남짝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책망을 겸손히 받아들였습닏.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러준 방법대로 할례를 행함으로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렇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사람은 모든 것이 이미 준비된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늘 생각하고 있는 자입니다. 그리고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명해질 때 결단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목숨도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을 앞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나만 잘 살면 된단 생각을 해서는 아니 됩니다. 나와 관계된 사람 모두까지 저주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길을 모색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때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때를 정해놓으신 분도 하나님이시오, 그 때를 앞당겨 주실 수 있는 분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그분 앞으로 나와서 부르짖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회개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오후시간에도 배우겠지만 회개하면서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때도 알려주시고 방법도 알려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하나님의 때란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할 때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아브라함의 두 번째의 실수는 내가 성급해서 생긴 실수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 생긴 실수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아브라함의 두 번째의 실수는 처음부터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해서 나온 실수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아브라함의 두 번째의 실수는 조카는 구해주면서 자기 아내는 저주에서 구해주려 하지 않는 데에서 나온 실수였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우리의 믿음이 약했고 기도에도 전념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하나님께 묻고 행하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신호가 있을 때 움직이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주님의 때를 주의하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가족도 저주로부터 해방시키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때를 보지 못하게 하여 성급하게 판단하도록 부추긴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방해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저주로부터 빠져나오게 하는데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지어다.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처음부터 안 된다는 생각과 섣부른 판단은 하나님의 때를 뒤로 밀치는 것뿐이로구나.

2. 아브라함이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으려 한 것은 전능하신 한나님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의 행위였구나.

3. 불신앙을 회개하지 않고 있으면 사탄의 미끼에 덜컥 물리고 마는구나.

4.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의 해결의 열쇠였구나.

5. 나만이 아니라 가족 모두를 저주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구나.

6. 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눈을 뜨고 회개를 시작할 때 하나님의 때가 시작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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