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화에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로(아2;4,6;4~7)_2021-10-03(주일)

by 갈렙 posted Oct 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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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합화에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로(2;4,6;4~7)

[일시] 20211003(주일) 오전9, 11

[찬송] 44장 지난 이레 동안에,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큰 사랑,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십자가 군기

PW: 믿음, MIW:

T.S: 믿음이란 주님이 십자가에 흘리신 보혈을 의지하고 주님이 누군지를 자랑함으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것이다. 믿음이란 신부이자 전사가 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어떤 성도가 되기를 원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아가서를 통하여 주님께서 원하시는 성도의 분량이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그의 순결한 비둘기와 백합화와 같은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에 관하여는 지난 주일와 화요일 새벽기도회 때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성경에는 무수한 식물들과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아가서에는 다른 성경책보다 그 빈도수에 따르면 더 많은 식물들과 동물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는 잠언이나 노래 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에도 아주 조예가 깊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왕상4:32-33 그가 잠언 삼천(3,000)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다섯(1,005) 편이며 33 그가 또 초목에 대하여 말하되 레바논의 백향목으로부터 담에 나는 우슬초까지 하고 그가 또 짐승과 새와 기어다니는 것과 물고기에 대하여 말한지라

그렇다면, 아가서에 어떤 동식물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가서에 등장하는 식물에는 나무들도 있고 꽃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나무들에는 고벨화, 백향목, 잣나무, 사과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석류나무, 유향나무, 계수나무, 호두나무, 종려나무 등 11가지가 나오며, 꽃들에는 샤론의 수선화(무궁화), 골짜기의 백합화(은방울꽃), 가시밭의 백합화(아네모네), 나도풀, 번홍화(샤프란), 창포, 합화채 등 7가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짐승들에는 양, 암양, 염소, 노루, 들사슴, 암사슴, 어린 사슴, []비둘기, 여우, 사자, 표범, 까마귀 등의 12가지 짐승들이 나옵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있으면 이 나무들과 꽃들 그리고 짐승의 의미에 대해서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자기가 사랑하는 그녀 곧 술람미 여인을 새와 꽃으로 표현합니다. 먼저 솔로몬은 그녀를 비둘기라고 표현했습니다. 특히 바위틈 낭떨어지 은밀한 곳에 있는 비둘기로 표현하였습니다(2:14). 마치 감추어진 흑진주처럼 보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눈을 비둘기의 눈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흠뻑 빠져들게 하는 눈 말입니다. 비둘기는 사실 일부종사하는 동물입니다. 비둘기는 오직 한 명의 배우자만을 만나서 일평생 살아갑니다. 그래서 비둘기는 순결의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도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실 때에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10:16)”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아네모네) 같다(2:2)”고 말했습니다. 아네모네는 들판의 가시떨기 사이에서도 자라는 들풀로서, 예수님을 지칭하는 고벨화 꽃을 닮아서 붉은 열정적인 사랑을 상징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비둘기나 백합화는 아무래도 여성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가서에서 주님이 바라는 신부고결하고 순결하고 지조를 지키는 비둘기와 백합화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둘째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군사같은 신부가 되기를 바라고 있음을 살펴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오늘 이 시간에 우리가 살펴볼 말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는, 다른 신부들을 돕고 그들을 이끌어주는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방금 주지했다시피 오늘은 신부에 대한 두 번째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신부들이 어떻게 하면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군사같은 신부가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신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많이 무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주님께서 비둘기와 백합화 같은 신부가 어떻게 될 때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닫고 결국 신부가 그렇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왜 온실에서 자라는 화초같은 신부를 찾으신 것이 아닐까요? 오히려 신부를 꽃에 비유하더라도 왜 야생에서 자라나는 가시밭의 백합화 같은 신부라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그리고 결혼 후에는 그녀를 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당당한 전사같은 신부를 바라신 것일까요? 나중에 보기겠지만 밤에 주님을 찾으러 갔다면 오히려 성안에 있는 순찰자들에게 얻어맞고, 파숫군들에게 겉옷까지 빼앗기도 있는데도 그냥 내버려두신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과연 비둘기나 백합화 같은 신부인가요 아니면 원수의 영토에도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전사같은 신부인가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그가 왕이 된 후 약 10~20년이 지난 어느 시점 그러니까 그의 나이 약 30~40세 정도 되었을 때에 예루살렘에서 쓴 노래들 중의 노래로서, 솔로몬이 바라는 신부의 두 번째 방면을 노래한 것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솔로몬은 결혼하기 전에 먼저 잔치집에 데려가서 그녀 위에 사랑이라는 깃발을 꽂아주었는데, 정말 그 뒤에 그녀가 결혼한 후에 역시 원수의 영토에 들어가 깃발을 꽂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면, 신부가 순결하고 지조있으면 되는 것이지 뭐 또 있겠느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면, 주님이 진정 바라시는 신부상의 다른 한 쪽면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면, 하나님의 원수이짜 우리의 원수인 사탄마귀와 귀신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신부들이 양산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면,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가 되려고만 할 뿐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영적 전사가 되지는 못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면, 약해빠진 성도가 되어버립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면, 원수의 영토에 들어가 승리의 깃발을 꽂는 이기는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신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여, 비둘기와 백합화같은 신부에서 이제는 원수의 영토에도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전사같은 신부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연애할 때 솔로몬이 데리고 간 잔치집은 어디였는가?

솔로몬왕이 시골처녀와 연애할 때 그녀를 맨 처음 왕이 데려간 곳은 어디였을까? 오늘 말씀에 따르면 그곳은 잔치집이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잔치집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보면, 베트 하야인(야인의 베이트) 포도주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2:4[직역] 그가 나를 포도주의 집으로 데려갔으니 내 위에 나부끼는 그분의 깃발은 사랑이었다.

대체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아가서는 노래이기 때문에 허투루 등장하는 말이나 단어도 없습니다. 다 의미가 있고 뜻이 담겨있습니다. 그럼, 포도주의 집 곧 잔치집에서 펄럭이고 있는 그분의 깃발이 사랑이었다는 말의 의미를 무엇일까요?

어떤 분은 이 의미를 솔로몬이 어떤 연회장으로 그녀를 인도해서 데리고 들어갔는데 그것은 술람미 여인을 사랑했기 때문에 취한 행동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것은 너무 세속적인 해석입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구절을 보면, 그녀는 많이 지쳐 있었고 그리고 마음이 힘든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솔로몬이 데려간 곳이 포도주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은 그때 그녀의 감정을 풀어주기 위해 술을 먹이려고 연회장으로 그녀를 인도한 것일까요?

우리는 아가서가 무슨 연애서인지 줄로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이 편지를 결코 연애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편지는 영서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신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그의 신부인 성도들을 사랑하시며, 어떤 신부로 성장해 가는지를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책이 그러한 책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결코 유대인들에게 정경으로 채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술람미 여인이 왜 지쳐 있었고 힘이 빠져 있었으며 마음이 즐겁지 않은 상태에 놓인 이유를 알아야 하며, 그것을 해결해 주기 솔로몬이 그녀를 포도주의 집으로 인도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모든 이들이 솔로몬의 처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을 알 필요가 있고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푸는 해결의 열쇠는 바로 깃발이라는 단어입니다. 히브리어 깃발데겔이라는 단어인데, 이 단어는 다갈에서 온 것입니다. 다갈은 군기, 깃발이라는 뜻입니다.

 

. 원수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는가?

사실 술람미 여인이 포도원지기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그녀는 자신이 해야 할 가장 어렵고 힘들어하는 일 때문에 지쳐 있었던 시기입니다. 대체 그럼, 그녀는 대체 어떤 포도원에서 무슨 일을 하다가 지쳐버린 것일까요?

그것을 이해하려면 우리 또한 포도원이 어떤 장소인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포도원은 양대 직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는 양을 치는 일이요, 또 하나는 포도원을 가꾸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포도원을 조성하여 포도를 생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통하여 포도원에서 일하는 포도원지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5:1-2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2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그렇습니다. 포도원밭을 맡게 되면 우선 땅을 파고 돌을 제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좋은 포도나무를 심습니다. 그리고 망대를 세웁니다. 그리고 포도 즙을 짜는 틀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포도를 쭉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포도를 돌보는 일들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은 포도나무에 꽃이 필 무렵에 포도밭에 들어온 여우를 잡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포도나무의 꽃향기를 쥐가 매우 좋아함으로, 쥐들이 포도원까지 들어오는데, 그때 그 죄를 잡아먹기 위해 작은 여우들이 포도밭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는 쥐를 쫓아다니느라고 포도나무의 가지를 꺾어버릴 수도 있기에, 여우를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가녀린 여인으로서는 그 여우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우를 쫓아내려고 쫓아다니다 보면 그만 지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기도 합입니다.

그런데 그때에 왕이 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를 연회장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2가지를 먹게 했습니다. 하나는 건포도가 들어간 빵을 먹게 하였고, 또 하나는 사과를 먹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솔로몬은 그녀를 포도원지기의 고된 노동으로부터 그를 구출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자신이 장차 어떤 방법으로 그녀를 구출해내줄 것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포도주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녀에게 주어진 사랑이라는 이름이 내 걸려있는 깃발 아래을 몰려들었습니다.

, 여기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의 무거운 짐 그리고 그의 의붓오빠들에 의해 맡겨진 죄악의 길에서 고통받을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 무거운 짐을 부려놓고 우리를 쉬게 하기 위해서 그분이 포도주의 집으로 그녀를 데려간 것입니다. 그러므로 포도주의 집은 골고다 언덕을 상징합니다. 그녀를 무거운 고된 노동에서 놓아서 해방시켜주기 위해 그분은 장차 자신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어야 할 십자가가 있는 그 장소에 그녀를 데리고 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녀가 먹은 것은 첫째, 속죄의 은총을 상징하는 건포도의 떡이었으며, 둘째, 그 속죄로 인하여 주어지는 생명을 상징하는 사과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사과나무는 에덴동산의 동산 한 중앙에 심겨진 생명나무 것을 지난 주간에 말씀드렸습니다. 사과나무와 생명나무는 그 열매가 거의 똑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태어났던 장소가 바로 사과나무아래였다고 사과나무에 대한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탑브아흐숨쉼, 호흡, 생명이라는 단어입니다.

8:5 [합창] []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남자] (당신으)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당신)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주님께서 왜 시골처녀인 고된 노동에 지쳐 있는 여인을 사랑하셨는가 하는 것은 그녀가 자기에게서 나온 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왕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관심이 있는 유일한 여자는 오직 왕비가 되는 그녀 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가 지금은 지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탄마귀와 귀신들을 상징하는 여우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이라 지쳐 있습니다. 제대로 잡지도 못한 채 포도원곧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백성이요 신약시대엔 교회 어지럽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 여우를 잡고 그녀에게 참된 평화와 안식을 주기 위해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왕의 이름은 평화 안식의미를 가진 솔로몬이요, 그녀의 별칭은 평화를 찾는 여인이라는 뜻의 술람미였던 것입니다(6:13, 8:10).

그렇다면 그녀가 고된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를 먹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주님께서 대신 흘려주시고 우리가 죽음마귀로부터 승리하면, 주님이 우리 앞에 깃발을 꽂아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님의 사랑이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깃발에 좀 주목을 해야 하는데 원문에 보면, 깃발은 그의 깃발이라고 나옵니다. 그분이 우리를 건지주시는 승리자라는 뜻입니다. 사실 깃발이란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원수의 영토에 꽂는 표시를 가리킵니다(17:15). 그리고 포도주의 집이란 예수께서 피를 흘리셨던 골고다 언덕을 가리킵니다. 예수의 피가 모든 영적인 싸움에 승리하게 해주는 요소라는 것이죠. 그리고 그 깃발에는 사랑(아하바=아가페)’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습니다. 골고다에서 흘리신 피가 원수를 이기를 힘의 원천이었던 것이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해주시는 일인 것이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홀로 남겨진 신부에게 어려운 일이 불어닥쳤습니다. 과연 홀로 남겨진 신부는 어떻게 하여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을까요?

 

. 결혼 후 그녀가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서로가 서로에게 원래 이었다는 것을 알아본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결혼에 골인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술람미 여인의 안일한 대처로 인하여, 신랑이 잠시 자리를 비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 시기는 새벽녘으로 추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머리에는 이슬, 그분의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차 있었기 때문입니다(5:2). 그런데, 지체하다가 문을 조금 늦게 열어주는 바람에 나가보니 신랑이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자 새벽녘에 그녀는 신랑을 찾으러 나갑니다. 그녀는 예루살렘 성안을 찾아서 두루 헤매고 다녔습니다.

왜 신랑은 늦게 왔으며 또한 쏜살같이 사라진 것일까요? 아마도 신랑은 양 떼를 돌보다가 늦게 집으로 돌아왔는데, 또 다시 다른 양떼에게 문제가 생겨서 그 양떼를 돌보기 위해 급히 가봐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만 그 다시 집을 떠나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때였습니다. 이제는 술람미여인이 솔로몬을 찾아나섭니다. 그러나 성안에서 그분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큰 목소리로 불러 보았지만 응답이 없었습니다(5:6). 오히려 그날 밤에 능욕만을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밤에 활동하는 악한 영들을 만나서 그들과 싸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가서는 그 악한 영들은 성 안의 순찰자들이자 성벽의 파숫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5: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그렇다면 왜 그녀가 그때에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받은 것입니까? 세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그녀가 아주 깊은 밤에 신랑을 찾으러 밖에 나갔기 때문입니다. 아가서에서 이란 악한 영들이 활동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왕이 행차할 때에는 밤에 칼을 찬 싸움에 익한 용사들 60명을 대동하고 다녔습니다.

3:7-8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둘째,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채 여성들이 쓴 겉옷()만을 둘러쓴 채 밖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6:11-12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셋째, 혼자 나갔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지 않은 채 악한 영들과 혼자 싸운다는 것은 힘겨운 일입니다. 그러자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 안을 순찰하던 자들에 의해 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숫군들에게 숄마저 빼앗기도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는 비로소 밤에 혼자서 무장도 없이 신랑을 찾으러 간다는 것이 매우 어렵고도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즉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것을 다른 신앙의 말로 바꾸면 첫째, 그녀가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자신이 신랑이 올 때에 빨리 반응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8절의 말씀입니다.

5: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간청)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그에게] []하려무나

그러자 예루살렘의 여인들이 어떻게 밤의 시간에 원수의 영토에도 깃발을 꽂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간접적으로 알려줍니다. 그것은 왜 그녀가 그토록 신랑을 찾는지,그 신랑이 다른 남자에 비하여 무엇이 탁월한 것인지를 말해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 신부는 신랑의 멋지고 탁월한 모습을 10가지로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5:10~16에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누구시며, 어떤 분인지를 정확하게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예루살렘의 여자들이 그녀의 남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셋째, 오직 주님이 어떤 분인지를 선포할 때에 밤이 활동하는 악한 영들을 제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수의 영토는 밤을 의미합니다. 원수의 영토 안에서 승리하려면 우리는 그분이 누군지를 계속해서 선포하면 됩니다. 예수께서는 절기상 초막절의 밤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오늘날 우리가 원수의 영토에서도 승리하여 그곳에 깃발을 꽂으려면 예수님이 누군지를 선포함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우선은 그분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이 흘리신 골고다의 피로 모든 인류의 죄가 사해졌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이 떠나갈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누군지를 자기 입술로 선포하는 것이야말로 원수를 이기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인 것입니다. 그것을 솔로몬은 그때 비로소 깨달은 것입니다. 기도하고 회개하고 예수의 어떠하심을 선포하는 것이 밤에 활동해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루살렘에 가까이 있는 솔로몬의 동산까지 아무 어려움 없이 도착할(당도할) 가 있었습니다. 솔로몬이 자기 동산에서 양떼를 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자, 그 어둠을 뚫고 그 밤에 동산까지 찾아온 그녀를 보고 솔로몬이 외친 말, 곧 왕이 그녀를 위하여 노래하는 찬가가 바로 오늘 말씀인 6:4~7의 말씀입니다.

6:4-7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위엄차구나) 5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이 모든 것은 위풍당당한 승리자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때 왕은 그녀의 모습을 비유하기를 산기슭에서 뛰어내려오는 강한 염소 떼새끼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는 암양 그리고 자기의 열매 속에 엄청난 양의 알맹이들을 품고 있는 석류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새 그녀는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당당한 군사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주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의지하고 주님이 누군지를 자랑함으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비둘기나 백합화와 같은 신부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원수의 영토에서도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전사가 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밤의 활동하는 것에 훈련되어 있지 않았고 오직 솔로몬의 사랑만 받아서 왕의 궁전에 들어와 있던 술람미 왕비는 이제 원수의 영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는 것이요, 그것은 회개하는 일이며, 그것은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깃발을 꽂게 된 여인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우리의 영적인 신부상태를 가리킵니다. 나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는가요? 원수의 영토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는 것인가요? 그렇지 않으면 기도와 회개, 그리고 주님의 누군지를 알고 날마다 선포하십시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원수의 영토에 들어가 깃발을 꽂는 신부가 누군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신부에는 비둘기요 백합화 같은 신부가 있고, 원수의 영토에도 깃발을 꽂는 전사같은 신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원수의 영토는 이며, 그곳에 들어가 승리하는 자야말로 진정한 전투하는 신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원수의 영토에 처음으로 깃발을 꽂았던 분은 예수님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기도와 회개 그리고 예수님이 누군지를 선포하는 것이야말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기도하지 못했고 회개하지 못했으며,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선포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원수의 영토를 점령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기도로 시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함으로 나를 보호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선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전투하는 신부가 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순결한 신부가 되는 것에 만족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전투하는 신부가 되는 것을 차단해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백합화 신부에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원수의 모든 권세와 능력은 십자가에서 이미 무용지물이 되었구나.

2. 밤에, 무장없이,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구나.

3. 주님은 지금도 포도원과 동산 그리고 양 떼에 관심이 많으시구나.

4. 원수의 영토에서 승리하려면 기도하고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위대하심을 날마다 선포해야 하는구나.

5. 훈련되지 아니한 신부는 악한 영들의 공격을 자주 받을 수 있구나.

6. 모든 성도는 백합화 신부에서 전투하는 신부로 그 신분이 바뀌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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