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하는 신부에서 다른 신부를 산출하고 양육하는 신부로(아8:8~10)_2021-10-10(주일)

by 갈렙 posted Oct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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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투하는 신부에서 다른 신부를 산출하고 양육하는 신부로(8:8~10)

[일시] 20211010(주일) 오전9, 11

[찬송] 36장 주 예수 이름 높이어,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PW: 믿음, MIW: 양육

T.S: 믿음이란 이제 내가 원수의 영토에서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신부가 되었다면 그후로는 새로운 신부를 낳고 양육하는 신부가 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지난 주일부터 우리는 아가서를 보고 있습니다. 아가서는 솔로몬 왕과 청순한 시골 처녀인 술람미 여인 간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둘 사이의 러브스토리를 바탕하여 쓰여진 일종의 가곡시입니다. 두 주인공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여 교대로 노래함으로써 스토리를 전개해 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오페라 대본과도 같은 가극시와 같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이 책이 두 연인간의 뜨거운 에로티시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가, 이번에 다시 성경을 열어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도 이 말씀을 듣는 우리 성도들께서 많이 놀라고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단순한 연애삼류소설과 같은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님께서 지금 하늘에서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를 알려주며,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어떤 신분을 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아주 심오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학적으로 볼 때도 참으로 대단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세 개의 바퀴가 함께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중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주인공이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읽다보면, 에덴동산의 사건이 순간순간마다 스쳐지나갑니다. 왜냐하면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가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차 오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성도들을 신부로 맞이하실 때에 어떤 사람이되어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동안 우리가 가물가물했던 천국에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얻을 신분에 대해서 이 책은 또렷하게 알려줍니다. 과연 새 예루살렘 성에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될 사람은 누군인지를 정확히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성도들이라도 천국에서 누릴 신분과 영광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놀라운 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천국에서는 그리스도의 신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부 이외에도 예루살렘의 딸들이 있고 그리고 어린 누이동생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가서를 통하여 나는 과연 어떤 신부의 단계에 와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3단계입니다. 제일 처음 단계는, 백합화 같은 신부의 단계이입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전투하는 신부의 단계가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양육하는 신부의 단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2주전에 아가서 강해 첫 시간을 통해서 아가서(노래들 중의 노래) 대체 어떤 책인가?”라는 메시지를 통하여, 백합화 같고 비둘기와 같은 신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두 번째 시간을 통하여서는, 백합화에서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로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하여,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전사같은 신부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세 번째 시간으로서, 나도 신부가 될 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나도 다른 신부들을 산출하고 양육하는 신부가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셨던 말씀을 추억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만약 우리가 이 말씀을 깨닫고 실천함으로 또 다른 신부를 산출하고 양육하는 신부가 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보좌에 보다 더 가까이에 서서 예배하는 보다 더 영광스러운 신부의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입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누군가가 아직 유방이 없는 자기들의 어린 자매가 솔로몬으로부터 청혼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묻고 스스로 대답할 때에, 술람미 여인은 자신은 이미 다른 신부를 양육할 수 있는 준비가 다 되어 있다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왜 아가서는 유방이 없는 자매를 아가서가 끝나는 시점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인가요?

이미 솔로몬의 비밀의 동산을 드나들고 있던 술람미 여인은 자신은 이미 성벽이며 자신의 유방은 망대와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960~970년경 솔로몬의 통치 초기에 예루살렘에서 기록한 1005개의 노래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알려진 노래들 중의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이미 결혼하여 솔로몬의 왕비가 되어있던 술람미 여인은 누군가로부터 합창소리를 듣습니다. 이 합창소리는 술람미 여인의 오빠라고 해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제가 보았을 때에는 예루살렘의 딸들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8:8-9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혹은 자매)아직도 유방(젖가슴)이 없구나 [그런데] []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9 [만일] []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으로] 망대()를 그[] 위에 세울(건축할) 것이요 [만일]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그녀 위를] 두르리라(둘러 줄 것이다)

무슨 말입니까? 그건 이런 뜻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누이동생(혹은 여동생)은 아직도 유방이 없는데, 혹시 솔로몬으로부터 청혼이라도 받게 된다면 그녀를 위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녀가 성벽이라도 된다면 그녀를 위해 은으로 망대를 세워줄 수 있으며, 만약 그녀가 성문이라면 그녀를 위해 백향목으로 판자를 둘러 줄 수 있으련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구나 왜냐하면 그 일은 누이동생이 본인이 성장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왕후가 된 술람미 여인이 말합니다.

8:10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8:10[직역]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들(탑들)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의 눈에 화평을 이룬 여인 같구나.

이 문장을 좀 풀어서 설명한다면, 나의 유방은 이미 성벽의 망대들처럼 성장해 있으니, 솔로몬이 나를 본다면 나는 이미 성장한 사람이고 이미 그분와 결혼한 상태이니, 이제 내게는 솔로몬의 여인의 행복이 있구나라는 뜻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아가서가 무슨 말씀을 하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가서는 남자를 유혹하는 관능적인 여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기 쉽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가서를 솔로몬의 에로티시즘 작품 정도로 평가절하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가서는 젊은 청춘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치부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성숙한 신부의 상이 어떤 것인지를 말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가서가 궁극적으로 독자들에게 말하는 권면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으로 성령의 영감으로 쓰여진 아가서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바라시는 신부상에 대한 성령의 권면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아가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장소는 어디인가?

어떤 이야기든지 이야기의 분수령이 있습니다. 아가서에도 한 번의 분수령이 있습니다. 그것은 4장에 나옵니다. 그런데 그러한 분수령은 모두가 다 한 가지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것은 동산이라는 단어입니다. 여기서 동산이란 솔로몬이 드나드는 정원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가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는 이 작품속에서 인물이 말하고 있는 장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곳이 어디냐에 따라서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도 그 자소에 대해 어떤 사람은 술람미 여인이 어렸을 적에 살았던 고향이라고 주석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예루살렘 성 안이라고 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가서에는 어떠한 장소들이 등장하고 있을까요? 제일 처음에는 바알하몬에 있는 포도원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2장에 가면 잔치집포도주의 집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3장에 가면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예비신혼집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신부가 태어난 집도 등장하며, 결혼식을 올리는 장소는 예루살렘 성 안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4장에 가면, 그녀가 살았던 레바논의 아마나산과 스닐과 헤르몬산의 꼭대기가 등장하고, 드디어 4장에 솔로몬의 동산이 드디어 등장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든 장소들은 다 의미가 있는 장소들입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장소는 신랑 솔로몬의 동산입니다. 왜냐하면 술람미 여인이 결혼 후에 신랑이 떠나갔을 때에 신랑이 찾아나서서 결국 신랑을 발견한 곳이 동산이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아가서는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자신의 동산에 데려오기 위해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솔로몬에게 동산이라는 대체 어떤 곳일까요? 그리고 솔로몬은 대체 거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우선, 이 동산이라는 단어의 뜻부터 정확히 찾아보겠습니다. 히브리어 이 동산이라는 단어는 입니다. 이 단어는 그 뜻이 , 정원, 동산이며, 영어로는 “garden”입니다. 특별히 이라고 했을 때에는 울타리 혹은 담으로 둘러싸여있는 공간을 가리킬 때에 사용됩니다. 왜냐하면 이라는 단어는 가난이라는 동사에서 온 것으로서, 그 뜻이 울타리를 치다, 보호하다, 방어하다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이 단어는 창세기 2장에 나오는 에덴 동산의 바로 그 동산이라는 단어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으로 등장하고 있는, 진짜 주인공인 우리 주님께서는 그 동산에서 쉬지 않고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다(5:2). 심지어 어느날에는 그 일을 미처 마치지 못해서 밤이슬을 맞을 때까지 일하다가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5:2 [여인] 내가 잘지라도 [] 마음은 깨었는데(깨어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솔로몬)[]소리가 들리는구나 [그가]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나를 위해]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가득하며],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방울]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그렇다면, 솔로몬은 그의 정원에서 무슨 일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인가요? 어느 날 왔으나 급히 떠나간 남편을 찾아 헤매였던 술람미 여인이 아침이 되어서 비로소 그를 발견했을 때 솔로몬이 있었던 곳은 자기의 동산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자기의 양떼를 먹이고 있었습니다.

6:2-3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향료의) 꽃밭(화원)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안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줍는구나) 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내 사랑하는 자의 것이며),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나의 것이라)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먹이고 있구나)

이것이 바로 솔로몬이 자기동산에서 행하는 첫 번째 일입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는 지금도 천국에 계시지만 목자로서 이 땅에 있는 양떼를 먹이고 돌보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거기서 하고 있는 일이 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솔로몬은 그것은 6:11~12에 나와 있습니다.

6:11-12 [내가] 골짜기(계속)의 푸른 초목(새싹)을 보려고(보기 위하여), 포도나무가 [이미]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보기 위하여) 내가 호도(호두)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중에(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마음()이 나를 []귀한 백성의 수레[](병거) 가운데에 이르게(두게) 하였구나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술람미 여자가 그곳에 가보았는데, 그 동산의 모습은 호두모양이었는데, 그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어떤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것은 고귀한 백성들을 수레들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이것을 무엇을 말해줍니까? 그때 주님께서는 그곳에서 이 땅에서 수고하고 사명을 다한 귀한 신부들을 태워오도록 불수레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6:11~12). 한 마디로 그곳은 영적으로 볼 때,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가서 4장을 보면, 거기에는 첫째, 우물과 샘이 있어 거기서 물이 흘러넘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에덴동산과 같습니다.

4:12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정원)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4:15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그리하여 둘째, 거기에는 많은 열매맺는 여러 과목들과 꿀과 향재료를 만드는 초목들이 있었습니다(6:13~14).

5:1[직역] 내 누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이미 들어왔다. 내가 나의 몰약과 내 향재료를 거두었다. 내 꿀송이와 꿀을 먹었다. 내가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다. 오 친구들아, 먹으라. 오 사랑하는 사람들아 풍성히 마시라

이처럼 거기에는 여러 열매맺는 나무들과 향기나는 꽃들과 향재료들도 있었는데, 그녀도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것들을 자신의 것으로 누리고 있었습니다(4:13-14).

4:13-14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많은] 고벨화와 [많은] 나도풀과 14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나무]와 각종 유향목(나무)[]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물론 거기에는 생명나무를 지칭하는 사과나무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도 에덴동산에 각종 나무들이 있었고 거기에 생명나무가 있었다는 것과 매우 비슷합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그곳에 다 들어오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5:1).

5:1[직역] 내 누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이미 들어왔다. 내가 나의 몰약과 내 향재료를 거두었다. 내 꿀송이와 꿀을 먹었다. 내가 내 포도주와 내 젖을 마셨다. 오 친구들아, 먹으라. 오 사랑하는 사람들아 풍성히 마시라

하지만 그 동산 안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는 있는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산은 잠궈놓은 동산으로서 감추어진 비밀의 동산(비원)이기 때문입니다(4:12). 그러므로 주께서는 지금도 그곳에 들어가기에 오직 합당한 자만을 골라내어 그곳에 들여보내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하나님의 구원경륜이 집행되고 있는 은밀한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술람미 여인은 그곳에서 열심히 일한 댓가로서 그곳에 자신의 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7:13).

 

. 그녀가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는 신부가 되었을 때 그녀는 왜 신랑을 그곳으로 데려가려고 했는가?

어느날 술람미 여인이 주의 백합화같은 신부가 되었고,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상태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자 어느 날에는 그녀가 정원에 자신이 가꾸어 놓은 자신의 포도밭으로 솔로몬을 초청합니다. 그 장면은 710절 이하에 나옵니다. 그때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7: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나무에]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나무들의] 꽃이 피었는지 보자(보아요)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바칠 것입니다)

그녀는 그 동산 안에 이미 자신이 일하고 있던 공간 곧 포도원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미 추수하여 거두어 놓은 열매들이 거기에 있었고, 앞으로 거둘 것들도 거기에 있었습니다(7:13).

7: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갓 추수한 것), 묵은 것(이미 저장해 둔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당신)를 위하여 [그것들을] 쌓아 둔 것이로다

애 그럼, 그녀는 솔로몬을 자신의 포도원으로 데려가려고 했을까요? 그것은 자기가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에 관한 증표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이미 그곳에 씨를 뿌리고 있었고 그리고 거두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열매들이 집 문 앞에 쌓아놓고 있었던 것입니다.

 

. 주님의 신부로서 동산에 계속 거주하며 칭찬듣는 신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아가서에서 나도 주님의 신부로서, 동산에 계속 거주하며 칭찬듣는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요약하면 3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루살렘의 여인들은 그럴려면 유방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여자의 성숙도를 알려주기 때문이요, 결혼하여 자녀를 산출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음을 알려주는 증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솔로몬은 그녀의 성숙도를 쌍둥이 사슴과 종려나무의 열매와 포도송이로 비유한 것입니다. 첫째는 쌍둥이 어린 사슴이나 쌍태 새끼(4:5, 7:3), 둘째는 종려나무의 열매 송이(7:7). 셋째는 포도송이(7:7). 그리고 석류나무로(6:11, 7:12) 비유했습니다.

4:5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어린 사슴 같구나

7: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7:7-8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그리고는 둘째, 자녀를 낳고 양육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를 낳는 일이야말로 남편의 사랑을 받고 있고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기 때문입니다(7:12). 그것이야말로 주님이 이 땅에서는 숨겨놓아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비원을 이 땅에 만들어놓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우리들 중에는 지금도 이 땅에 살지만 하나님이 이 땅에 만들어놓은 비원에 드나들 수 있는 수준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거기는 하나님의 경륜이 집행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아무나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우주적인 계획이 무엇이며, 주님은 우리 믿는 이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지를 아는 자는 비원을 드나들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우리가 그곳에 들어가게 되면 그곳에서는 주님께서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땅에 있는 당신의 양떼들을 돌보시기 위해 밤새도록 이슬을 맞으면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핍박자들에 의해 어느날 꺾여진 백합화를 거두시고 있다는 모습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때 그분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그분은 천국에 있는 어떤 특별한 공간에서 지금도 이렇게 이 땅에 사는 이들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 일은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분의 동역자가 되어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몇몇 사람들에게는 허락해 두셨기 때문입니다. 술람미 여인도 처음에는 실수한 것도 있었지만, 기도하고 회개한 끝에 그곳에서 일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예루살렘에 있는 백향목 궁에서 그냥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밤에 신랑을 잃어버린후 찾아낸 끝에 그분을 보는 순간 그녀는 달라졌습니다. 그분은 밤새도록 자기의 동산에서 양떼를 먹이고 있고, 꺾여진 백합화를 거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그녀는 주님을 돕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결단했습니다. 나도 주님과 함께 이 땅에 있는 영혼들을 추수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다라고 말입니다. 그녀도 과거에는 여우 하나 잡지 못한 사람이었고, 사자 굴과 표범 산에서 갇혀있는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그녀를 향하여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6:4 내 사랑아(라야 = 나의 동료야),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아름답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적합하고, 어울리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위엄이 있구나)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이제 내가 원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을 수 있는 신부가 되었다면 그후로는 새로운 신부를 낳고 양육하는 신부가 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이러한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첫째, 천국에서도 그에게 속한 포도원과 같은 기업을 영원히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8:12). 그리고 함께 수고한 자들에게도 거기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8:12[직역] [여자가 솔로몬에게] 내 포도원이 내 앞에 있으니, 그것은 내 것이로다. 오 솔로몬이여, 당신은 반드시 천 개를 가지며, 그것의 열매를 지키는 자들도 이 백 개를 가지리이다

왜 그렇습니까? 동산에 그녀가 포도원을 개척해서 많은 포도들을 생산해 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신부들을 지키고 있는 자들도 거기에 합당한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둘째, 천국에 들어가면 주님의 헤드쿼터에 해당하는 하늘의 지성소에 거주하는 자가 되게 해 주실 것입니다(8:13).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이제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8:13[직역] [솔로몬이 여자에게] 동산들에 거주하는 그대, 친구들이 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그것을 나로 하여금 듣게 하여라.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가 주님의 경륜을 깨닫고, 주님의 동역자(라야)가 되어 다른 신부들을 낳고 양육하는 일을 감당하는 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들에게 동산에 준비된 각종 나무와 꽃들과 향품들의 은혜를 누릴 권세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한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저 하늘의 동산에 새로운 거처가 마련될 것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천국에서 나는 과연 어떤 신부가 되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나는 지금도 이 땅 어딘가에 있는 주님의 동산에서 다른 신부들을 낳고 양육하고 있는 신부여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땅에는 지금도 보이지 않지만 주님과 함께 하는 비밀의 동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 계시는 주님께서도 지금 이 시간도 쉬지 않고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은 오늘도 우리 성도들이 다 하나님의 구원 경륜을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는 성숙한 신부가 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나 자신의 욕심만을 챙기며 살아왔나이다. 이기적인 나를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남을 섬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동역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새로운 신부들을 산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린 신부들을 돕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밤이슬을 맞도록 일하시는 주님을 보고도 외면하며 살아가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또 다른 신부를 낳고 양육하는 일에 관심조차 갖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또 다른 신부를 낳고 그를 양육하는 신부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아가서는 성숙한 신부를 위한 안내서였구나.

2. 아가서는 성숙한 신부를 위한 훈련지침서였구나.

3. 성숙한 신부는 보이지 않는 영의 동산에서 지금도 묵묵히 일하고 있구나.

4. 주님의 동산은 하나님의 구원경륜이 실행되는 은밀한 공간이었구나.

5. 다른 신부를 낳고 기르고 있는 신부에게는 하늘의 동산이 그의 기업으로 주어지는구나.

6. 주님의 신부들은 거룩한 주님의 경륜을 깨닫고 주의 동역자가 되어 또 다른 신부를 낳고 양육하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