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1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된 예수님(눅1:35, 히5:7~9)

by 갈렙 posted May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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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된 예수님(1:35, 5:7~9)

[일시] 20150531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송25장 면류관 벗어서, 134장 나 어느날 꿈속을 헤매며, 438장 내 영혼이 은총입어

PW: 믿음, MIW: 확정받는

T.S: 믿음이란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받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말에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말이 있습니다. 용 머리에 뱀 꼬리. 시작은 좋았으나 갈수록 나빠지는 것이나, 시작은 거창했지만 끝은 보잘것없게 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시작은 그럴듯하게 했지만 끝이 있는 둥 마는 둥하여, 시작하나마나 한 것 혹은 시작은 했으나 제대로 끝마치지 못하게 된 것을 일컫는 한자성어입니다. 이 한자성어가 구원을 향해 가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말해주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어 구원의 여정에 들어왔으나 그만 구원의 경주를 채 끝마치지도 못하고 중간에 파선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입으신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처음에 하나님의 아들로서 태어나셨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시고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확정되기까지 아무것도 안 했는데도 그냥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정받은 것이 아닙니다. , 여기를 보십시오.

1:3-4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예수님도 우리 인간과 똑같이 심한 통곡과 함께 눈물로서 자신을 구원하실 하나님께 기도와 탄원을 올렸으며,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써 그 기도에 응답받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난을 통하여 순종이 무엇인가를 배우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들에게 영원한 구원의 원인이 되셨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믿음이란 단 번에 이룬 결과가 아니라 숱한 고생과 역경을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얻게 되는 결과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받아 구원의 여정에 들어온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하면 그 구원을 완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눌까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비록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지만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기까지는 인간으로서 심한 통곡과 눈물로써 하나님께 기도와 탄원을 올려야 했고, 고난들을 통해 순종함을 배워야 했으며,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대체 어떻게 해서 부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될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인간이 지닌 한계를 우리들보다는 훨씬 더 쉽게 극복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없이 태어난 둘째아담이셨는데, 굳이 하나님의 아들로 또 인정받을 필요가 있었던 것일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셨기에, 사명이 엄청 컸지만 그래도 그 사명을 힘들지 않고 쉽게 감당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2)청중적 접근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영원한 구원을 얻기 위해서 감당해야 할 것들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것이 심한 통곡과 눈물이 포함되어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날마다 새벽마다 기도하고 간구하고 통곡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심지어는 예수님 때문에 죽는 위험과 고통이 찾아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7년경 죽음을 앞둔 어떤 사도가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고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함을 받았지만 그분의 모든 것이 다 완전히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기까지는 엄청난 수고와 눈물과 땀을 흘려야 했다는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고 성령을 받았다면, 앞으로의 모든 구원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믿음으로 받은 1차적인 구원을 완성하기까지는 엄청난 시련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아니, 우리가 최종적으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것이었는 줄 꿈에도 생각 못해봤어! 이 일을 어쩌나? 괜히 예수님을 믿는다고 한 것이 아니야?”

믿음은 칭의로 얻은 1차적인 구원을 성화를 거쳐 영원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도 날마다 수많은 역경을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브리서의 말씀을 들은 그리스도인들은 정말 한 번 믿음으로 얻은 1차적인 구원부활의 몸을 입어 완성할 때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어떠한 유혹이 와도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부르짖으며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탄원을 하나님께 올리면서 가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사람들로부터 엄청난 손가락질을 당하는 수모를 당한다 하더라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주님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의 최종적인 완성에 이르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이들의 믿음을 보시고 그들이 받아야 할 환난의 날을 감해주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그 구원의 여정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성령으로써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십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과연 이 과정을 어떻게 극복하고 부활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확정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처음에는 하나님의 아들이었는지 아니었는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셨는가? 아니면 단지 사람의 아들이었는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을까요 아니면 사람의 아들이었을까요? 어찌되었든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을 마리아가 낳은 것은 확실합니다(1:31, 1:21). 하지만 그녀가 낳은 아들은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 것이라고 천사가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므로 마리아는 자신의 태를 통해 예수님을 낳은 존재일 뿐 결코 하나님의 아들의 어머니는 될 수가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사람의 아들로 태어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나셨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첫째, 천사가 그렇다고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알려준 것을 보면, 마리아에게 잉태된 자는 마리아의 힘으로 잉태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것으로써 태어나지는(, , , /, , )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35).

1:35 (가브리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둘째, 하나님께서도 하늘에서 두 번씩이나 그렇게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에 그랬고, 또 한 번은 변화산상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의논하신 직후에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1:11, 9:7).

1: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9: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셋째, 귀신들이 그렇게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할 당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고 있었던 유일한 사람은 세례요한입니다. 하지만 그 외 다른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귀신들이 쫓겨나가면서 어떤 말을 했는데, 거기에는 예수께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되신 것 곧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말했던 것입니다(5:7).

5: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뿐만 아니라 로마백부장에 의해서도(15:39), 예수님의 12제자중 수제자였던 베드로에 의해서도(16:16)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 말해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지만 마리아의 태를 통해서 10달동안 잘 자라다가 태어나셨기에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았기에 예수님은 우리 인간들과 똑같이 사람의 몸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 예수께서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런데 우리는 사도바울이 받았던 계시를 통해 놀라운 또 하나의 영적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비록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될 필요가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영은 신성한 하나님이셨지만 그의 인성은 아직 인간으로 한계와 약점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될 필요가 있었던 예수님에 대해 한 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1:3-4 그의 (탄생하신)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특히 롬1:4의 말씀을 다른 번역본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표준새번역] 1: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권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시도이십니다.

[현대어성경] 1:4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을 지닌 그분의 능력 있는 아들이신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이 세상에 마리아의 아들로서 인성을 입고 태어나셨지만 속죄제물로서의 사명 즉 모든 인류를 대속할 어린양으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자신의 모든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 그때 비로소 그분의 인성도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을 지닌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게 되셨다(확정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대체 어떻게 해서 그분의 인성까지도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될 수 있었던 것일까요?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한 성경구절이 있습니다.

5:7-9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써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경외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8 (비록)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을 배워서 9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그렇습니다. 요한복음 1:14에 의하면,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한 번도 직접 입지 않은 피조물의 형체 즉 사람의 캐릭터를 입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그러므로 그분의 인성은 아직 온전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인성은 부활을 통해서 완전한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그분의 인성이 부활을 통해 완전케 되기까지, 예수님도 육신으로 계실 때에는 인성이 지닌 약점들을 이기셔야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육체가 지닌 한계와 약점들을 예수님도 똑같이 느끼고 체험하셔야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이 인성을 가진 분으로서 겪어내야 했던 인성의 한계와 약점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 어려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음식 잘 먹고 소화 잘 시켜서 몸도 자라나야 했고 강해져야 했습니다(3:40. 그리고 부모님을 순종하면서 받들어 섬겨야 했습니다(3:50). 둘째, 이제 30세가 되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는 예수님도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셔야 했습니다.

셋째, 또한 예수님도 우리들처럼 배고픔과 피곤함과 갈증을 견뎌내야 하셨습니다. 넷째, 예수님도 날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기도하되, 중요한 일을 결정하실 때에는 밤이 맞도록 기도하셔야 했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셔야 했습니다. 다섯째, 예수님은 아무도 의지할 데가 없어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까지 말씀하시며 외로움도 이겨내야 하셨습니다. 여섯째, 그는 공생애 처음부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죽음에 대한 부담을 안고 사셔야 했습니다. 일곱째, 그러면서도 자신의 대를 이어 구원의 놀라운 소식을 전해줄 자들을 선택하여 그들을 하나씩 하나씩 훈련시키셔야 했습니다. 여덟째, 하지만 제자들이 그토록 바라던 왕 같은 메시야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따라 고난 받고 죽임당하는 고난받는 종의 길을 걸어가셔야 했습니다. 아홉째, 그분은 하나님의 신성한 본성을 소유한 하나님이셨기에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시켜 자기를 해하려는 자들을 없이 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세와 능력도 내려놓으시고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 위해 순순히 붙잡혀가셨습니다. 열째, 죄도 없이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맞아야 했고, 채찍으로 120대를 맞아 피투성이가 되면서도 육체의 고난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열한째, 평소 때 그렇게 자신을 따르던 자들로부터 네가 메시야면 너 자신부터 구원하라조소와 비아냥거림을 들어야 했습니다. 열두째, 심지어는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으로부터 3시간동안이나 버려지는 참담함을 겪으셔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기에 모든 과업과 시련과 유혹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도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기 전까지 우리와 똑같이 날마다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 올리면서, 날마다 성령을 의지하여 순종하면서, 뼈를 깎는 아픔까지 입술을 깨물면서 이겨내야 했던 것입니다.

 

 

.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를 믿어 믿음으로 얻은 구원을 받은 우리는 완전한 구원을 받을 때까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먼저, 우리도 예수님처럼 예수님을 믿을 때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8: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아들의 자격, 아들의 명문)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이외에는 구원받을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 놓였던 죄인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마련하신 모든 것들을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1차적인 구원 즉 믿음을 통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때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게 됩니다(8:15, 4:6).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최종적인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언제일까요? 부활의 몸을 입을 때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죽고 난 직후에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우리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3:9-12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우리가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완전한 구원은 아닙니다. 믿음으로 1차적인 구원만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얻은 구원은 완성된 최종적인 구원이이 아닙니다. 구원의 여정들 가운데 첫 출발에 불과한 것입니다. 구원은 우리의 몸이 예수님처럼 부활의 몸을 입을 때에라야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영을 소유하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칭함을 받았고(영접), 의롭다칭함을 받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활의 몸을 입기 전까지 우리는 믿음으로 받은 칭의의 구원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야 말아야 합니다. 완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고군분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완성을 위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그것은 인성을 입으신 예수님처럼 해야 합니다. 첫째, 자신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도 예수님처럼 육체의 약함을 견뎌내야 합니다. 셋째, 엄청난 사명의 부담이지만 그것을 부둥켜안고 달려가야 합니다. 넷째, 날마다 자기의 나쁜 옛 성질을 십자가에 못박으면서 가야 합니다. 여섯째, 내 뜻과 내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켜 나가야 합니다.

만약 주일이 되었지만 놀러가고 싶은 생각이 들거들랑 이렇게 자기 마음속에 말해야 합니다.

아니야, 나는 주님이 주신 칭의의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오늘도 달려가야 해.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나도 믿음에서 파선할 수 있지 않은가! 내가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을 얻었다하더라도 마귀가 끝날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 아닌가! 안 돼, 나는 주님 말씀을 들어야 해. 그리고 내 몸을 쳐서 복종시켜야 해. 그리고 일주일동안 내가 지은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지 않으면 마귀에게 지고 말거야

이렇게 말하면서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피곤해도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주일이면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반찬도 만들어야 합니다. 토요일이 되면 주일날 예배드리기에 좋은 환경을 위해 밀걸레도 잡아야 합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칭의로 얻은 구원을 잃지 않기 위해 끝까지 믿음의 선한 경주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때로는 기도해야 합니다. 때로는 인내내야 합니다. 때로는 내려놓아야 합니다. 때로는 주님 때문에 고난도 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피곤할 때까지 봉사도 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얻은 칭의의 구원이 내게 소중하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기 위함입니다. 주님이 주신 칭의가 내게 소중하다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결국 믿음과 회개를 통해 얻은 칭의의 구원을 잃지 않고 부활을 통한 최종적인 구원을 받기 위해 달려갔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째,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둘째, 이제는 그곳에서 편히 쉬게 됩니다. 셋째, 하늘에서 영광의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러한 복을 받기 위해 오늘도 쉬지 말아야 합니다.

 

2)결단

이제 구원의 완성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성도들은 어찌 보면 경주장에 들어선 운동선수와 같습니다. 운동선수에 경주장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경기규칙도 지켜야 합니다. 때로는 체중감량을 위해 먹고 싶은 것도 절제해야 합니다. 좌우에 유혹하는 것이 있어도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이 있다면 포기해야 합니다. 때로는 고된 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부활을 통해 완전한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칭의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의가 내게 전가되도록 하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책임입니다. 내가 이미 칭의의 구원을 받은 것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짓지 않도록 고군분투해야 합니다. 죄의 유혹을 물리치도록 해야 합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이처럼 우리가 칭의로 받은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첫째, 말씀을 듣기 위해 주일성수해야 합니다. 말씀을 떠나있으면 우리도 모르게 믿음이 나타해지기 때문입니다. 둘째, 주일오후찬양예배, 수요기도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때로는 내가 누군가로부터 복음을 듣고 구원으로 초청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아직까지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때로는 어려움도 당해봐야 합니다. 때로는 죽음까지 불사할 때가 있어야 합니다. 넷째, 그래도 안 되면 주님 앞에 나아가 진심으로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내가 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죄를 지었다고 말입니다. 다섯째,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자신의 은사와 달란트로서 봉사해야 합니다.

 

. 결단의 축복

우리는 이미 손에 쟁기를 잡은 사람들입니다. 뒤를 돌아다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유혹을 받아 경주를 끝마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천국의 영광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천사들이 나와서 시중드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그곳은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생각만 하면 이루어지는 곳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광과 누림은 천년이 가고 또 천년이 흘러가도 아니 수천 년이 흘러가도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나의 것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고군분투(孤軍奮鬪)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얻은 칭의의 구원을 부활의 몸을 입어 완성되는 그날까지 우리도 예수님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셨지만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실 필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과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믿을 때에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믿음으로 칭의(稱義)의 구원을 받았다 할지라도 우리의 구원의 완성은 부활의 몸을 입는 그날에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구원의 완성되는 그날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하고 자신의 달려갈 길을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도 예수님처럼 최종적인 구원을 받을 때까지는 긴장의 끈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러나 알고도 행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기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유혹을 물리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주일을 지키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부활의 몸을 입지도 않았는데도 이미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던 악한 영들은 떠날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지어다. 죽는 그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나신 예수님도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실 필요가 있었구나.

2. 예수께서도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되기까지 심한 통곡과 눈물로서 기도와 간구와 소원을 올렸으며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을 배우며 살으셨구나.

3. 우리도 예수님을 믿을 때에 받게 되는 칭의(稱義)의 구원에 안주해서는 아니 되는구나.

4. 우리도 부활의 몸을 입을 때에 완성되는 최종적인 구원을 향하여 오늘도 부지런히 달려가야 하는구나.

5. 천국에 들어가기를 사모하는 자는 죽는 그날까지 말씀듣고 기도하며, 회개하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하는 일을 쉬어서는 아니 되는구나.

6.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영광은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도 높으며 끝없이 계속되는 것이로구나.


[다운로드하기] 2015-05-31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로 확정된 예수님(눅1;35과히5;7~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