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5 맥추절은 무엇을 예비하는 절기인가?(약5:7~11)

by 갈렙 posted Jul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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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맥추절은 무엇을 예비하는 절기인가?(5:7~11)

[일시] 20150705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송66장 다 감사드리세, 591장 저 밭에 농부 나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PW: 믿음, MIW: 준비하는

T.S: 믿음이란 그날을 오래 참고 준비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농사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은 무엇일까요? 뭐니뭐니해도 수원 즉 물입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비의 양이 많은 국가들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연강수량은 1,300mm정도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연평균 강수량 880mm에 비하면 많은 편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해는 유난히도 오랜 가뭄이 찾아와 저수지마다 바닥을 드러내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주 목요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물가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나라는 물부족 국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스라엘나라는 비가 내린다할지라도 금방 흡수해버리는 그러한 땅입니다. 그래서 그 나라에서 비는 더욱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땅을 돌아보아주시기 때문입니다(11:10~11).

11:10-11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 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11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1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에 있어서 농사는 하나님 절대 의존적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느냐에 따라 그 땅이 풍년이 들기도 하고 기근이 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우리나라에 가뭄이 그쳤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만큼 우리나라가 하나님을 찾고 의지했다는 뜻이 아니겠습니까? 구약시대에 가뭄이 가장 심각했던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그때는 B.C.855년경 북이스라엘 7대왕이었던 아합왕 시절인데, 그때에는 북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신을 숭배했습니다. 하지만 선지자 엘리야가 바알선지자 450명을 기손강가에서 죽여 없애자 하나님께서는 닫아놓은 하늘문을 여시고 비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래서 3년반동안 지속된 기나긴 가뭄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뭄은 사람이 우상숭배할 때에 내리는 하나님의 징계입니다. 작년에 일어난 세월호 좌초사건이 올 해도 계속되어 하나님의 징계를 불러왔는데, 그나마 전염병인 메르스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믿는 자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기를 시작했고, 하나님을 찾았고, 동성애에 저항했기 때문에 그나마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기근이 찾아왔지만 지난 주에 가뭄이 그치고 비가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그런데, 영적인 가뭄도 이와 같습니다. 교회에서 추도예배나 장례예배 등으로 우상숭배를 계속하면 그 교회에는 영적으로 가뭄이 듭니다. 들어야 할 말씀, 사람을 살리는 말씀은 없고 마셔도 마셔도 목이 타는 말씀만이 선포되어서 그 말씀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도 없고 영적인 생명을 유지하지도 힘드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우상숭배하지 마시고, 죽은 자 앞에 꽃을 바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함으로 영적인 가뭄이 들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때를 따라 내리는 비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비를 계속해서 공급받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농부가 열매를 바라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듯 우리도 환난을 길이 참는 가운데 늦은 비 성령을 받아서 주님 다시 오심을 잘 예비하자는 말씀입니다.

 

2)청중적 접근

유대인 성도들은 어떻게 해서 주님의 다시오심을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성도라면 누구나 주님의 다시 오심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것인가요?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른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인데, 어떻게 그 날을 잘 준비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믿으면, 이 세상으로부터 온갖 불이익과 모멸과 치욕과 고난을 당하기 쉬운데, 성도라면 누구나 다 이런 것들로부터 자신의 믿음을 지켜낼 수 있는 것일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0년경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유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미 이른 비 성령을 경험한 그들이 이제는 환난을 잘 참고 이겨내고, 이어 늦은 비 성령을 받아서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잘 준비하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당시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환영받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유대인들로부터 배신자라고 낙인찍히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온전한 사람취급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되어서 끝까지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믿고 인내하면서 고난을 견뎌냈던 것일까요?

4)문제발생원인

오늘날 우리들도 언제 주님이 다시 오실른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그날을 끝까지 잘 준비할 수 있을까요? 당장 믿음으로 살려고 하면 핍박과 환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그 날을 잘 예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환난 중에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믿음으로 다시 오실 우리 주님을 끝까지 기다리려고 합니다. 설령 그날을 기다리다가 유대교인들부터 바보 취급당하고 왕따를 당한다 하더라도 믿음으로 그날을 기다리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자 하나님께는 오직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유대 성도들을 위해 그들에게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늦은 비성령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에게 이른 비 성령과 늦은 비 성령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그것은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과 또한 어떤 관련성이 있는 것인가요? 먼저 우리는 맥추감사절과 성령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던 맥추감사절은 어떤 절기였을까요?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맥추감사절은 중간추수의 절기였다는 사실입니다(23:16)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맥추절은 빹에 뿌린 곡식의 첫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드리는 추수의 절기 가운데 먼저 지키는 추수의 절기입니다. 우리도 영혼을 추수하는 그날을 잘 기다리려면 맥추감사절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키라고 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 주님의 다시오심을 기다리는 백성들에게 꼭 필요한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리를 가루로 빻아서 두 덩이의 떡을 새 소제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추수를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맥추절은 중간추수절기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에 보리추수를 하고, 이어서 계속해서 밀추수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종 과일들 즉 포도와 감람유와 무화과와 석류 등을 거둬들이게 됩니다. 성경에서는 맥추감사절을 지킨 다음 넉달 후에 행하는 완전추수수장절혹은 장막절, 초막절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맥추절은 추수하는 절기는 절기인데, 처음으로 행하는 추수이자 중간추수의 절기인 것입니다. 이어 더 자랄 것은 자라야 하고, 더 여물어야 할 것은 여물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늦은 비도 필요합니다. 이른 비가 보리추수의 양과 질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어 내리는 늦은 비는 밀추수와 온갖 종류의 과일들의 양과 질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이란 추수의 절반에 일단 감사하면서 다음 추수의 절반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절기인 것입니다.

 

둘째, 이러한 맥추감사절은 신약시대에 들어와 오순절 성령강림으로 성취되었다는 사실입니다(23:15~17, 2: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 맥추절 규례에 의하면, 맥추절은 초실절(첫 곡식단을 드리는 절기)을 지킨 후 50일째되는 날에 지켰던 절기입니다. 그래서 이 절기를 오순절이라고도 부릅니다.

23:15-17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16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17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그런데 신약시대에 와서 오순절날에 이 세상의 역사를 통틀어 가운데 가장 엄청난 일이 발생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후 50일째 되는 날에 마가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이 소낙비처럼 부어졌던 것입니다(2:1~4). 다시 말해, 구약의 맥추감사절은 신약의 오순절성령강림으로 성취가 된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는 맥추감사절이 단순한 농사의 절기가 아니라 매우 영적인 절기요, 그 절기가 성령하나님과 매우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의 요엘선지자맥추절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2:23~24).

2:23-24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24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또한 요엘선지자는 말세에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들 모두에게 차별없이 성령을 부어주실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2:28~29).

2:28-29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예언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환상)을 볼 것이며 29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그런데 사도 베드로는 오순절날 성령께서 자기들 위에 부어지자, 그들이 서로 방언을 말하게 된 것을 보고는 그날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그대로 자기들에게 성취되었다고 설교했습니다(2:16~21).

 

. 그렇다면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어떤 일일까요?

 

첫째,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사실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부어주어 추수를 도와주는 일을 하십니다(2:22~23).

맥추절인 오순절추수를 위해서는 이른 비 성령이 필요하고 그 뒤로 완전추수를 하기까지는 늦은 비 성령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령은 먼저 예수님에게 넘치도록 부어졌습니다.

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이러한 성령을 받으시고 예수께서는 3년반동안의 사역을 통해 끝까지 자신을 믿고 따르는 120명의 성도들을 얻으셨는데, 이들에게 오순절날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 위에 소낙비처럼 부어지셨습니다.

그리하여 두 덩이의 떡이 하나님께 드려지게 되었는데, 한 덩이의 떡은 오순절날에 드려졌습니다. 그 떡은 유대인들로 구성된 예루살렘교회였고, 또 다른 떡은 행10장에 나오는 이방인 고넬료가정에 성령이 부어짐으로 인하여여 두 덩이의 떡이 추수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성령께서 오셔서 하실 일은 영혼을 추수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영혼추수를 위해 성령께서는 이른 비와 늦은 비로서 부어졌고, 이스라엘의 농사절기 속에 감추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마다 늦가을인 11~12이 되면, 곡식을 밭에 뿌립니다. 그러면 하늘에서 가을비가 내립니다. 이것을 이른 비라고 합니다. 이 비는 씨앗이 싹을 틔워 자라기 위한 비이면서 보리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비입니다. 이러한 이른 비가 적게 내리면 보리추수는 망치게 됩니다. 그리고 맥추절에 이르게 되면 보리추수를 다 끝마칩니다. 그리고 이어 밀추수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 3~4월달이 되면 봄비가 내립니다. 이 비로 말미암아 7월에 가을추수를 하게 됩니다. 이때 밀을 추수하고, 각종 과일을 추수합니다. 그러므로 봄비가 내리지 않으면 밀수확을 할 수가 없고, 각종 과일들을 거둬들일 수가 없습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가 그 해의 중간추수와 완전추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둘째, 이제는 완전추수인 성도들의 휴거를 위해 늦인 비 성령이 필요합니다. 결국 이 늦은 비 성령은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케 해 줍니다.

영적으로 볼 때, 이미 이 세상에는 이른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순절날 유대인들로 구성된 예루살렘교회와 이방인들로 구성된 고넬교가정 교회가 추수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계속해서 늦은 비가 내리어야 합니다. 이제는 완전추수 즉 수장절추수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재림의 추수입니다.

, 이제는 우리 주님이 공중으로 재림하시어 추수하는 장면을 사도요한을 통해 살펴봅시다.

14:14-16 <마지막 추수>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는 a) 인자같은 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는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날이 선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a. 7:13) 15 또 다른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서,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분에게 큰소리로 "낫을 대서 거두어들이십시오. 땅에 있는 곡식이 무르익어서 거두어들일 때가 되었습니다."하고 외쳤습니다.16 그러자 구름 위에 앉은 분이 낫을 땅에 휘둘러서, 땅에 있는 곡식을 거두어들였습니다.(표준새번역)

 

 

. 그렇다면, 어떤 자에게 늦은 비 성령이 부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떤 사람에게 늦은 비 성령을 부어주시어 결실케 하는 것일까요?

 

첫째, 구약시대에 보면, 회개하는 자에게(왕상8:35~36),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28:13~15)

왕상8:35-36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36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이 기도는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한 후 솔로몬이 하나님께 비는 기도의 한 대목입니다. 솔로몬은 일찍이 알았습니다. 만약 하나님께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서 하늘을 닫아 비를 주시지 않을 것을 말입니다. 오늘날로 표현하자면, 우리가 범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실할 수 없고 하나님은 그를 추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성령이 부어지는 것입니다.

한편,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 성령이 부어진다고 했습니다.

11:13-15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하는 내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섬기면 14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15 또 가축을 위하여 들에 풀이 나게 하시리니 네가 먹고 배부를 것이라

이른 비늦은 비는 성령을 상징합니다. 누가 과연 때를 따라 적당한 때에 성령의 은총을 받아누리며 결실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입니다.

 

그렇습니다. 회개는 가뭄도 그치게 합니다. 회개는 성령을 듬뿍 받게 합니다. 회개는 성령충만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성도들이 지난 한 달동안 동성애가 잘못되었다고 외쳤습니다. 말씀에 순종한 것입니다. 그것이 좀 우습게 보이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성경말씀대로 외쳤던 것입니다. 그러자, 계속 확산 일로에 있던 전염병인 메르스도 주춤해졌고, 가뭄도 그치게 되었습니다.

 

둘째, 그런데 신약성경에 보면, 늦은 비 성령을 받아 곡식이 일어가려면 뜨거운 태양같은 고난과 핍박도 이겨내야 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5:7~11).

5:7-8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 사도는 말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욥처럼 고난을 견디어 이겨내어야 결실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 자에게 때를 따라 늦은 비 성령께서 그에게 부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성령을 충분히 받아 알곡이 되려 하는 자는 주님의 이름 때문에 받는 고난을 이겨내는 자입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로 받아야할 엄청난 시련과 고난을 기쁨으로 이겨내는 자만이 늦은 비 성령을 받아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환난은 늦은 비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혼을 더욱 더 정결케 해주고 거룩하게 해 주는 도구입니다. 성도로 하여금 알곡이 되게 하는 통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난을 싫어하지 마십시오. 주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당하는 고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 때문에 당하는 고난은 곧 늦은 비 성령을 받는 도구입니다. 그것으로 우리의 영혼은 견고해지며 익어갑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회개하여 늦은 비 성령을 충만하게 받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령으로 더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고난을 잘 참고 이겨내어 성령으로 인하여 더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늦은 비 성령이 필요합니다. 아니 늦은 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성령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회개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며, 주님 때문에 받는 어떠한 고난이라도 달게 받으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제대에 우리에게 성령을 충분히 부어주실 것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래서 만약 성령충만함을 받게 된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복을 받게 됩니다.

첫째, 성령으로 말미암아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성령으로 기록된 성경말씀을 더 잘 깨달을 수 있습니다.

셋째, 성령으로 악한 영들의 미혹과 귀신들의 역사를 분별해낼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말세에 나타날 거짓선지자와 거짓그리스도의 미혹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넷째, 때를 따라 영적인 양식을 먹고 견디어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완전추수의 날인 주님의 재림의 때에는 주님에 의해 알곡으로 수확될 것입니다.

 

2)결단

그렇습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로서 절반추수의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전에 믿던 성도들은 이미 추수되어 천국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추수할 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추수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완전추수의 때인 우리 주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추수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3가지 요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솔로몬의 기도에서처럼 날마다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 모세의 율법에서처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세상이 한 사람도 그 말씀을 따라 안 산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셋째, 우리 주 예수님 때문에, 그분을 믿는 것 때문에,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불이익을 당하고 어려움을 당하고, 해고당하고, 벌금을 물고, 감옥에 갇히고, 목베임을 받는다해도 끝까지 참고 인내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마지막 추수인 수장절의 절기에 주님의 천국으로 추수될 것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이제 우리가 늦은 비 성령을 받아서 익은 곡식이 되느냐 마느냐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결단의 축복

오늘은 절반의 추수를 기뻐하면서 절반의 추수를 준비하는 날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늦은 비 성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이 죄로부터 벗어나게 되고 깨끗하게 되며 알곡이 되어 추수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이전의 절반은 모두에게 다 주어진 은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늦은 비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이 늦은 비 성령이 없으면 우리는 주님이 거둬들일 곡식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제 우리 성도들은 추수될 그날, 우리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에 모두가 다 추수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것을 위해 회개합시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그리고 고난을 견디어냅시다. 그러면 우리도 틀림없이 우리 주님의 재림의 날에 알곡이 되어 추수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맥추감사절이 절반은 감사하는 날이지만 절반은 다시 도전하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의 맥추절이 신약에서 성령강림절로 성취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맥추절이 추수의 절반이라면, 수장절은 완전 추수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맥추절은 감사의 절기이자 우리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절기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곡식이 자라고 열매맺는 데에 필요한 이른 비와 늦은 비가 곧 사람에게는 성령의 단비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령의 단비를 맞으려면 회개해야 하고, 주님말씀대로 살아야하며, 고난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한 해의 절반에는 꼭 감사하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성령의 비를 사모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인내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우리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맥추절에 감사만 함으로써 완전추수의 때를 준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우리 주님의 재림의 때를 준비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맥추절을 통해 중간결산을 잘 행할지어다. 절반의 경주에 만족하지 말고 절반의 완성을 위해 허리끈을 동여맬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맥추절은 이전의 삶에 감사하는 절기이자 앞으로 다가올 내 영혼의 추수를 위한 도전의 날이로구나.

2. 맥추절은 중간추수일 뿐 완전추수가 아니었구나.

3. 우리 주님의 재림의 날에 완전추수가 일어나는구나.

4. 맥추절은 완전추수를 위해 다시 도전하는 날이로구나.

5. 주님의 재림의 날에 잘 익은 곡식이 되기 위해서는 회개하는 삶과 말씀에 순종하는 삶과 고난을 이기는 삶이 필요하구나.

6. 구약에 나타난 이른 비와 늦은 비는 때를 따라 도와주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다운로드하기] 2015-07-05 맥추절은 무엇을 예비하는 절기인가(약5;7~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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