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은사(05) 능력행함의 은사란 대체 어떤 은사인가?(고전12:7~11)_2020-06-24(수)

by 갈렙 posted Jun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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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_2V9wOiP1pE
날짜 2020-06-24
본문말씀 고린도전서 12:7~11
설교자 정병진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의 은사(05) 능력행함의 은사란 대체 어떤 은사인가?(고전12:7~11)_2020-06-24(수)

https://youtu.be/_2V9wOiP1pE

 

1. 성령의 은사들 중에 '능력의 은사'는 어떤 은사에 속하는가?

성령의 은사들 중에서 '능력의 은사'는 굳이 구분하자면 성령의 '특별은사'에 속한다. 왜냐하면 은사에는 '일반은사'와 '특별은사'가 있는데, '일반은사'는 예수믿지 않는 사람들도 가질 수 있는 은사로서 자연적인 은사라고 한다면, '특별은사'는 예수믿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은사요, 초자연적인 은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일반은사'에는 지혜의 은사, 총명의 은사, 찬양의 은사, 기술의 은사, 운동의 은사, 재물의 은사' 등이 있다. 그렇지만 '특별은사'에는 고전12:8~10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은사들이 있으니,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고침, 능력행함, 예언, 영들분별함, 방언, 방언통역'의 은사들이 있다

 

2. '능력의 은사'는 어떤 은사인가?

  '능력의 은사'는 성령의 9가지 특별은사들 중의 하나로서, 사람이 초자연적으로 능력을 행할 수 있는 은사를 가리킨다, 그리고 ‘능력의 은사’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뱀과 귀신들을 쫓아내는 은사요, 또 하나는 기적을 행하는 은사다

 

3. 믿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표적으로서 '능력의 은사'는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마가복음에 따르면, 복음을 전파하는 자들에게는 따라오는 표적들이 있다고 했는데, 그러한 표적들에는 5가지가 있다(막16:17~18). 첫째, 귀신을 쫓아냄. 둘째, 새 방언들을 말함. 셋째, 뱀을 집어올림. 넷째, 어떤 독을 마셔도 해를 받지 아니함. 다섯째,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치료함. 이러한 것들 중에서 '능력의 은사'란 귀신을 쫓아내고, 뱀들을 집어올리는 것을 가리킨다 

 

4. 귀신을 쫓아내는 것과 뱀들을 집어 올리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귀신들은 하나님의 종들(심부름꾼)이던 하늘의 천사들이 타락하여 하늘로부터 쫓겨난 후 이 세상에 내려왔고 지금은 음부(지구의 맨틀 안쪽)에 거처를 삼고서, 음부의 문들을 통하여 지구 위로 올라와 활동하고 있는 악한 천사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귀신들은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서 사람을 정신과 육체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고, 병들게 하고 있으며, 자살하게끔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뱀들'이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마가복음 16:18을 보면, 믿는 자들은 뱀들을 집어올린다고 되어 있다. 그러면 이 말씀은 예수께서 복음전파자로서 파송하는 제자들을 땅꾼(뱀잡이)으로 만들려고 하시는 것은은 결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 나오는 뱀은 기어다니고 개구리를 잡아먹는 뱀(snake)을 가리니는 것이 아니라 영물로서의 뱀(serpent)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도 70명의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냈다고 하면서 기뻐 돌아와 보고했을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눅10:18~19).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눅10:18~19)”. 그렇다. 그런데 이 말씀 또한 70명의 제자들이 나가서 실제의 파충류인 뱀과 전갈을 밟고 다닐 수 있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이 말씀은 주께서 제자들에게 영물들인 뱀들과 전갈들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뱀'과 '전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는 정확히 추정하기는 쉽지 않다. 아마도 추측컨데 하늘에서 떨어진 귀신들 가운데,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는 귀신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복음을 전파하려면 이것들을 제어하지 않고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예수께서도 이것들을 집어(들어) 올려야 한다(뽑아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 같다.
 

5. 성령의 은사들은 기도하여 얻을 수 있는 은사들인가 아니면 성령께서 그냥 주시는 은사들인가?

  그럼, 성령의 은사들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누가복음 11:13에 의하면, 성령의 은사들은 기도하여 얻을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주 예수께서 성령으로 세례를 부으실 때에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시는 은사라고 되어 있기도 한다. 고로 은사들은 기도로 얻을 수도 있고, 성령께서 그냥 선물로 주시는 것도 있다. 이것을 굳이 퍼센트로 따지자면, 기도로 얻을 수 있는 은사는 약 20% 정도 해당되는 것 같고, 그냥 주어지는 것은 80% 정도 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그러나 여기서 그냥 주어진다고 했을 때에 그것도 역시 부모나 조부모의 기도와 노력과 헌신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부모가 기도하고 공로를 쌓아서 예언과 환상의 은사를 받았다면, 그의 자녀는 정말 이러한 은사들을 그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조상 3~4대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으며 또한 우상을 숭배하고 살았다면, 그의 후손으로서 자녀들은 귀신들을 물려받게 되며, 윗대에 역사했던 귀신들은 뱀(실같은 뱀부터 손가락만한 뱀까지)으로서 몸 속에 들어오게 된다. 이것을 사람의 몸 속에서 빼내지(집어올리지) 않는 한, 후손들은 질병과 사건과 사고에 늘 시달리고 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과 자기의 후손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자신과 자신의 조상들이 지었던 죄를 회개하여 이런 것들을 다 뽑아내야 한다. 

 

2020년 06월 24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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