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진정한 소망(벧전1:1~5)_2022-09-18(주일)

by 갈렙 posted Sep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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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우리는 지난 주에 바울이 말년에 에베소에 보낸 편지를 통해 교회를 향한 그의 장엄한 스케일의 기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는 어린양의 대사도였던 베드로가 죽기 전에 언급했던 성도의 산 소망이 얼마나 바울의 기도와 가까운지와 그리고 베드로가 성도들이 가져야 할 산 소망이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서 우리 성도들이 진정 가져야 할 신앙의 목표에 대해 다시금 정리하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난 성도들은 어떤 믿음의 시련이 불어닥친다고 할지라도 살아있는 소망 곧 하늘에 간직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유업을 이어받는다는 기쁨으로 기뻐하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이 땅에서 고난을 받고 있는데 기뻐하라고 하는가? 대체 하늘소망이 어떤 것이길래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하는가? 주님이 오시는 날 성도들에게 어떤 것이 주어지길래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하는가?
3. 문제해결
 가. 베드로 당시 성도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

  베드로 당시 땅에 사는 성도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 그들은 우상숭배를 거부하고, 음란과 방탕과 향락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따라 살았다. 그러므로 비방을 받고 인격적인 모독과 일터에서 해고를 받고 폭행과 심지어 죽임을 당하고 살았다. 그래서 그들은 토굴과 암굴 속에 살아야 했다. 그러나 비록 땅에서 흩어져 살고 있는 성도라도 그들은 첫째,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그리고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함고 피뿌림을 얻어 택함받은 자라고 하였다(1~2절). 둘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듭난 자로서 하늘의 산 소망을 가진 자라고 하였다(3절). 그리고 셋째, 믿음을 통해 말세에 나타나기로 준비된 구원을 보존받고 있는 자라고 하였다(5절).
 나.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하늘에 간직된 산 소망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우리는 지난 시간에 바울의 기도를 통해 성도들의 궁극적인 신앙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왜 불러내었으며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상속분이 얼마나 풍성한 것이며, 믿는 이들에게 주시는 능력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고 그것을 사모하는 것임을 살펴보았다. 그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어서 상속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이는 그것이 바울의 기도일 뿐 성도들의 궁극적인 신앙의 목표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베드로전서를 보라. 
  베드로 역시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후에 성도들이 갖게 될 산 소망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이 땅이 아니라 저 하늘에서 우리에게 주실 유업이 성도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 유업은 거듭난 후에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바울과는 달리 베드로는 유업의 영원함을 3가지로 언급하였다. 그것은 하늘에서 받을 유업은 첫째, 썩지 않고(불멸하고), 둘째, 더럽혀지지 않고(깨끗하고), 셋째, 쇠하지(시들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땅의 것은 어떠한가? 시간이 지나면 썩어 없어질 것이고, 더럽혀지며, 때가 되면 시들어버릴 것들이다. 그러나 성도들이 장차 천국에 들어가서 받을 유업은 영원무궁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드로 역시 하늘에서 받을 성도의 유업도 3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이 땅의 장막이 아니라 하늘에 마련된 장막이 있다고 했다(벧후1:14). 둘째, 시들지 않은 면류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벧전5:4). 셋째, 하늘에서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벧전2:9). 두 사도 곧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소망은 사실 동일한 것이었다. 
 다. 지금 우리 성도들의 진정한 소망은 무엇인가?
   시간이 지나면 썩어지고 시들어버리는 것들인가? 아니면 영원무궁토록 없어지지 아니하는 영광스러운 것인가?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비록 땅에 살아도 썩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소망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비록 우리도 세상 사람들과 함께 땅에 살고 있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야 한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믿는 이들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받고 유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고난은 영광이 되고, 우리의 삶은 보석이 될 날이 온다는 것을 믿고 믿음에 굳게 서서 기뻐하자.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간절한 소망이 어떻게 같은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바울의 기도는 성도들이 하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었는데, 베드로의 소망도 성도들이 하늘의 유업을 이어받는 것이라고 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베드로가 처음에는 이방인을 가까이 하지 않았지만 그의 말년에는 복음 안에서 모든 사람들을 다 포용하였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바울은 하늘나라의 유업이 '많다'는 것과 '풍성하다'는 것과 '크다'는 것을 중심으로 말했다면, 베드로는 유업이 '영원하다'는 것을 말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베드로가 말한 '하늘의 산 소망'이란 하늘에 간직된 성도의 기업은 결코 썩지 않고 더럽혀지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것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의 두 사도들이었던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소망이 서로 일치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늘의 산 소망을 갖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영원한 기업을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하늘의 상속자가 되기를 힘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천국집과 면류관과 왕같은 제사장직을 사모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늘나라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 성도의 보편적인 신앙이 아니라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늘에 있는 산 소망에 대해 흠모하지 못하게 막아온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늘의 산 소망에 집중하고 하늘의 상속자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2천년 기독교 역사상 최고의 영성가는 바울과 베드로였구나.

2. 베드로가 처음에는 이방인을 구원하는 일에 소극적이었구나.

3.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헤아린 베드로는 말년에 가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라면 다 형제로 받아주었구나.

4. 교회를 향한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간절한 소망은 결국 같은 것이었구나.

5. 신앙인의 최고의 목표는 하늘에 준비된 유업을 상속받을 상속자가 되는 것이로구나.

6. 성도가 천국에서 누릴 상속분은 천국집과 면류관과 왕같은 제사장직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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