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의 뜻은 이뤄지는가? 그래도 될 것 같으면 예수님께서도 주기도문에서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어떠할까? 우리는 오늘 험악한 세월을 보낸 한 사람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창47:9). 그는 이삭의 차남 야곱이다. 사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그가 태어나기 전부터 주어져 있었다(창25:23). 하지만 그가 그 뜻을 완성하기까지 엄청난 고생을 겪어야 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끝내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이삭의 차남 야곱이 자신의 쌍둥이 형인 에서의 낯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피신할 때에 가다가 한 곳에 이르러 돌로 베개를 삼아 잠을 자고 있었는데,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 그에게 네가 약속의 씨이자 후사가 될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켜주시겠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야곱은 분명 차남이었는데 어떻게 이삭의 후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일까? 하나님은 왜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야곱은 누구인가?

  성경인물 중에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다 간 사람이 있다면 그는 야곱일 것이다. 그는 쌍둥이 중에서 차자로 태어났기에 그에게는 장자의 권리도 없었고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에 장자권도 갖게 되었고 장자의 축복도 받게 된다. 결국에 그는 아버지로부터 그리조 자신의 형으로부터 유일한 후사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이전의 조상들과 달리 자신의 12아들들 모두를 자신의 기업의 상속자들이 되게 하였으며, 자기를 비롯하여 자기의 자식들 중에 무려 2명(유다와 요셉)을 24장로의 반열에 올린 놀라운 사람이 되었다. 
 나. 야곱의 삶은 왜 그리 고단했는가?
  사실 성경인물 중에 야곱처럼 고단한 인생을 살다간 사람도 없을 것이다(창478:9). 그는 첫째, 76세가 되기까지 아버지 이삭에게서 장자로서 권리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때까지 아버지 이삭은 에서를 후사로 삼고자 했었다. 둘째, 15살 무렵 팥죽으로 형 에서로부터 장자의 권리를 사게 되었지만, 형 에서로부터 장자로 인정을 받기까지, 그는 76세부터 96세까지 20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거기에는 얍복강에서 환도뼈가 위골 되기까지 자신의 목숨을 내 건 기도의 사투가 있었다. 셋째, 그중에서 약 20년은 외삼촌 라반에게 시달려야 했다. 외삼촌이 자신을 속이고 14년간 일을 시켰고, 품삯은 10번이나 변역하면서 6년 동안 더 붙잡았기 때문이다. 넷째,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45세)를 자기보다 먼저 떠나보내야 했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17세)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다. 야곱의 생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인생은 고진감래(苦盡甘來)다.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 것이다. 야곱은 사실 사람이 인생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을 다 겪었고 그것을 극복했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아버지와 형과 외삼촌을 극복해야 했다. 또한 그는 출생적 혈통적 장애를 극복했다. 그는 고생도 슬픔도 극복했다. 그렇다면 그가 이러한 인생의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단 하나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 것이다. 첫째, 그는 태어나서는 어머니로부터 자신과 형에 관한 하나님의 계획을 들었고(창25:23) 그래서 15세 때에 장자의 권리를 형에게서 샀으며(창25:31~33), 76세 때에는 어머니와 합세하여 장자의 축복도 받아냈다. 둘째, 장자 축복까지 빼앗아갔다고 하면서 자신을 죽이려 하는 형의 낯을 피해 도망칠 때에 그는 벧엘에서 자신이 이삭의 유일한 후사라는 것을 들었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실 것이고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을 들은 후에 그는 그것을 끝까지 붙들었다(창28:13~15, 35:9~13, 31:42).셋째, 30년만에 벧엘에 도착했을 때에도 하나님의 주신 말씀만을 붙들었다(창35:9~13, 31:42)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담긴 말씀을 붙잡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야곱은 주어진 운명 앞에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갔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끝까지 붙들었던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야곱이 어떻게 왕적 지위를 얻는 자가 되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야곱이 왕적 지위를 얻게 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숱한 어려움들을 오직 약속의 말씀만을 붙잡고 극복해 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아버지와 형 에서 그리고 외삼촌 라반까지 극복한 자였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야곱은 출생적 장애와 처가살이의 고생 그리고 딸과 자식에 대한 슬픔도 극복해 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살 때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를 알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고생하다가 낙심한 적이 많았나이다.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낙심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어려움일지라도 극복해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고생과 슬픔도 극복해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어떤 장애요소라도 극복해 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나가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인생의 여러 난관 앞에서 나를 낙심하도록 조종하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고단한 인생 너머에는 반드시 영광스런 미래가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어떤 고난이라도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승리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방식에는 3가지가 있었구나.

2. 상주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시는구나.

3. 야곱은 차자로서 출생적인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들어 모든 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구나.

4. 아무리 고단한 인생을 살았어도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살았던 사람에게는 축복된 미래가 그를 기다리고 있구나.

5. 사람이 부딪히는 어려움 중에는 사람에 대한 어려움, 출생의 어려움, 그리고 슬픔에 대한 어려움이 있구나.

6. 이기는 자들에 관한 약속을 미리 알고 그것을 붙들고 있는 인생이야말로 정말로 축복된 인생이 아닐 수 없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야곱이 이삭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8:10~15)_2022-12-04(주일) 갈렙 2022.12.03 225
417 이삭이 아브라함의 뒤를 이어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22:1~11)_2022-11-27(주일) 갈렙 2022.11.26 132
416 아브라함이 족장 중 처음으로 왕적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창11:31~12:3)_2022-11-20(주일) 갈렙 2022.11.19 138
415 우리 성도가 꿈꾸어야 할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창37:5~11)_2022-11-13(주일) 갈렙 2022.11.12 146
414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아들에게 그리스도라는 직무를 주신 이유(계5:9~10,11;15)_2022-11-06(주일) 갈렙 2022.11.06 113
413 하나님께서 아들을 먼저 낳으신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인가(롬8:15~19,29)_2022-10-30(주일) 갈렙 2022.10.29 132
412 하나님께서 굳이 아들을 낳으신 이유는 무엇인가?(골1:15~17)_2022-10-23(주일) 갈렙 2022.10.22 312
411 진리의 영이 오셔서 가르쳐주시는 궁극적인 진리란 무엇인가?(요15:23~26)_2022-10-16(주일) 갈렙 2022.10.15 149
410 희어진 곡식 추수에 대한 주님의 놀라운 말씀(요4;31~38)_2022-10-09(주일) 갈렙 2022.10.08 325
409 신앙의 대상을 하나님으로 바꾸었을 때 베풀어지는 놀라운 은혜(수2:1~15)_2022-10-02(주일) 갈렙 2022.10.01 170
408 왜 한 번 얻은 영생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씀하는가?(요10:26~28)_2022-09-25(주일) 갈렙 2022.09.24 209
407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기도와 베드로의 진정한 소망(벧전1:1~5)_2022-09-18(주일) 갈렙 2022.09.17 275
406 교회를 향한 바울의 그 장엄한 스케일의 기도(엡1:15~23)_2022-09-11(주일) 갈렙 2022.09.10 153
405 이것이 바로 다윗이 드린 묵상기도다(시19:1~14)_2022-09-04(주일) 갈렙 2022.09.03 162
404 영혼육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구해야 할 3가지 기도(마6:11~13)_2022-08-28(주일) 갈렙 2022.08.27 188
403 예수님께서 가르쳐준 올바른 기도방법은 어떠한 것인가?(마6:9~10)_2022-09-21(주일) 갈렙 2022.08.20 219
402 향의 재료가 들려주는 기도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출30:34~38)_2022-08-14(주일) 갈렙 2022.08.13 208
401 기도의 향기를 다 주님께 올려드리려면 무엇에 주의해야 하는가?(출30:7~10)_2022-08-07(주일) 갈렙 2022.08.06 184
400 성막의 분향단이 들려주는 3,500년 전의 기도의 비밀(출30:1~6)_2022-07-31(주일) 갈렙 2022.07.30 292
399 그날 혼인잔치에서 입을 예복은 어떻게 준비하는가?(마22:121~14)_2022-07-24(주일) 갈렙 2022.07.23 19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