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하나님의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유의 역할들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이 역할들을 잘 수행하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럼,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을 수행해야 할 사람은 대체 누구인가? 그들은 예수의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였다. 오늘은 그중에서 그때 예수님의 부친 요셉이 수행해야 했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고,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는 과연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주의 천사가 꿈에서 다윗의 자손 요셉에게 나타나, 자기와 정혼한 처녀 마리아 데려오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녀가 잉태한 아이는 성령으로 된 것이기에, 그녀가 아들을 낳게 되면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라고 하자, 요셉이 잠에서 깨어나 주의 천사의 분부대로 행했다는 말씀이다.
마리아가 임신한 아이는 자신의 씨가 들어가지 아니한 아이인데, 어떻게 요셉은 천사의 분부대로 순종했는가?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다만 꿈을 꾼 것 뿐인데 왜 요셉은 천사의 지시를 따랐는가?
3. 문제해결
가. 요셉은 꿈 속에서 몇 번이나 주의 천사의 지시를 받았는가?
요셉이 꿈 속에서 천사의 지시를 받았던 것은 어디 한 번 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무려 3번씩이나 천사의 지시를 받았다. 첫째, 자기의 아이를 임신하지도 않은 정혼녀 마리아였지만 그녀를 데려와 자신의 아내로 삼으라는 천사의 지시를 받았다(1:20), 둘째, 헤롯 대왕이 베들레헴에 있는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빨리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2:13). 셋째, 아기의 목숨을 찾던 이들이 이제 죽었으니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고 하는 지시를 받았다(2:19). 요셉은 이 모든 천사의 지시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그는 아무런 댓구 없이 그대로 순종했다.
나. 메시야이신 아기 예수의 탄생에 무엇이 가장 필요했던 것일까?
하나님은 전능하시다. 못하실 것이 없으시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 일하기를 기뻐하신다. 그것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도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나 사람을 쓰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가진 자를 통해서 일하신다. 그럼, 아기 예수의 탄생에 가장 도움을 줄 자는 대체 누구였는가? 그들은 바로 장차 아기 예수의 부모가 될 자들이다. 그들의 믿음과 순종이 필요했다. 먼저는 오직 다윗 가문의 처녀의 헌신이 필요했다. 그리고 둘째는, 다윗 가문의 청년의 믿음과 순종이 필요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굳이 요셉과 마리아를 사용하려 했는가? 그것은 그들이 4천년 만에 아기 예수를 낳는 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첫째로, 그들 각자가 혈통적인 조건을 갖춘 자였으며 둘째로, 이 일을 수행할 만한 경건과 믿음을 갖췄기 때문이다.
다.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아기 예수의 탄생에 있어서 요셉이 감당해야 할 역할은 딱 2가지였다. 하나는 아기 예수가 다윗의 씨로서 태어나도록 돕는 일이었다. 그것은 마리아와 파혼하지 않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마리아와 약혼함으로서,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려졌기 때문이다. 그것은 누가복음의 족보에 요셉이 다윗의 자손으로서 야곱의 아들이지만(마1:16), 동시에 헬리의 아들(눅3:23)로 기록된 것과 매우 관계가 깊다. 즉 다윗의 42대손인 마리아의 아버지 헬리가 아들이 없는 관계로 자기의 딸들에게 장가를 든 사위에게 자기의 기업과 족보를 넘겨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태어난 아기와 마리아를 죽임당하지 않도록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이었다. 요셉은 이 일을 위해 결혼 전에 자기 집에 마리아를 데려왔다. 그리고 아기를 출산할 무렵에 그녀를 데리고 일부러 호적하러 고향 베들레헴까지 갔다. 그리고 천사의 지시를 받아 순종하여 아기와 모친을 애굽으로 피신하였다. 헤롯대왕이 베들레헴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목숨걸고 수행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지금의 시대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수행하는 데 있어서 혈통적인 조건은 필요가 없어졌다. 이제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들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조건 없이 그 뜻에 순종하며 헌신할 사람이 필요하다. 고로 지금 우리는 기회요 놀라운 축복의 시간이다. 이것을 놓치지 말라.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아기 예수의 탄생에 요셉에 어떻게 역할을 수행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마리아와 파혼하지 않음으로 아기 예수께서 다윗의 씨로서 태어나도록 도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먼저 다윗과 솔로몬으로 이어진 왕가의 후손으로서 왕이신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의 역할을 감당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다윗과 나단의 후손인 마리아와 결혼함으로서 헬리 집안의 계보를 잇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셉은 태어난 아기와 마리아를 지키고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찾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게 주어진 역할에 목숨을 걸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가 감당한 역할을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이 시대의 축복을 결코 놓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지금 이 시대에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시대에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시대적 사명을 발견하고 그것에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감당해야 할 고유한 역할들이 주어진 채 있었구나.
2. 아기 예수의 탄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부모가 담당해야 할 일이었구나.
3.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이자 예수님의 법적인 아버지로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구나.
4. 요셉은 아기 예수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도록 모든 일을 아낌없이 수행하였구나.
5. 요셉은 아기 예수와 마리아를 끝까지 지키고 보호하였구나.
6. 지금의 시대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파하여 이 시대에 주어진 사명과 역할에 충성해야 하는 시기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