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가나안 일곱족속을 정복하기 위해 맨 처음 여호수아가 해야 했던 일은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요단강을 건너가는 것이었다. 요단강을 건너가는 일은 40년간의 광야생활을 마치는 마지막 관문이자, 약속의 가나안 땅을 첫발을 내딛기 위한 새로운 시작으로서 최초의 관문이었다. 그런데 요단강은 다시 일년 중 최고 수위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낙차가 커서 유속이 세고 강물은 둑까지 가득 찬 상태에 있었다. 과연 여호수아는 200만명이나 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어떻게 요단강을 건너게 했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여호수아의 영도 하에 초자연적인 기적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라버린 요단강을 건너게 되었다는 말씀이다. 곡식을 거두기 시기여서 물이 언덕까지 넘치고 있었을 뿐만 안라 물살이 거세어 건너기 어려운 요단강을 20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은 대체 어떻게 건널 수 있었는가? 요단강은 얕은 강이었는가? 요단강물은 유속이 세지 않았는가? 200만명이 차례대로 건너려면 아무리 빨라도 반나절은 걸렸을텐데, 여리고 왕은 왜 그 중요한 시점에서 이스라엘을 쳐버리지 않았는가?
3. 문제해결
 가. 가나안 일곱족속을 정복하기 위한 3가지 선행요건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께서 가나안 일곱족속의 첫 번째 정복지로서 여리고성을 지명하셨다. 그런데 여리고성을 치기까지 여호수아는 3가지를 준비해야 했다. 첫째, 모든 백성으로 하여금 요단강을 안전하게 건너게 해야 했다(수1:11). 둘째, 광야에서 태어났던 모든 성인 남자들로 하여금 할례를 받게 해야 했다(수5:2~7). 셋째, 유월절을 지켜 광야생활을 종결지어야 했다(수5:10~12). 
 나. 이스라엘이 건너야 할 요단강은 당시 어떠한 상태에 있었으며 어떻게 건넜는가?
  당시 요단강은 모맥거두는 시기 즉 3~4월경이었으므로(3:15), 또한 낙차가 커서 가장 유속이 빨라 요단강을 건너가기에는 가장 안 좋은 때였다. 수영을 해도 위험했고 배를 타고 간다고 해서 위험한 시기였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요단강을 안전하게 건너가게 했다. 그 방법은 한 마디로 ‘성결’과 ‘믿음’이었다. 첫째, 모든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성결하게 했다(3:5). 거룩한 전쟁을 위해 옷을 빨고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고 성생활도 멀리해야 했다(출19:10~11, 삼상21:4~5). 둘째,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이 2천규빗 백성들 앞에서 먼저 요단강으로 들어가 요단강 한 가운데서 서 있으라고 했다(3:6,8,17). 제사장들은 아직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백성들을 뒤에 놓고 멀찍이서 가야 했고, 요단강에 들어가야 했다. 그러면 요단강물이 끊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순종했다. 그랬더니 정말 흘러내리던 물이 그쳤다. 그리고 25km 북쪽인 아담 성읍 변두리에서 둑이 되어 멈췄다. 그러자 곧 땅이 말랐고, 마른 땅을 이스라엘 백성이 한꺼번에 건널 수 있었다. 
 다. 이 사건이 주는 영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이 사건이 주는 영적인 의미는 첫째,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가나안 일곱족속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회개하여 정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죄를 가진 채 악한 영들과 싸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죄를 지었으면 악한 영들과 한 통속이 되기 때문에 절대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아이성 전투 실패의 핵심이었다(수7:11~13).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출애굽1세대들이 홍해를 건널 때에는 모세가 홍해를 갈라놓자 그 마른 땅을 건넜다면, 이번에 출애굽2세대들이 요단강을 건널 때에는 물이 세차레 흐르고 있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라고 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호수아 시대 곧 예수님을 예표하는 시대에는 기적이 있기 전에 먼저 믿음을 강조되었던 것이다(요5:8~9). 셋째, 이처럼 악한 영들을 정복할 때에는 제사장들처럼 지도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도자는 남보다 먼저 달려가고 어려운 일은 앞장서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뒤를 따르는 백성들보다는 월등한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회개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믿음으로 순종하여 주님에 베푼 기적을 체험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넘으로 첫째, 그들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주실 것을 확증할 수 있게 되었고(3:10),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영도자적 지위를 얻게 되었고(수3:7), 주변 가나안 민족은 이 사실을 듣고 마음이 녹아 정신이 혼미해져 낙담하여 전쟁에서 지고 말았다(수5:1).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어떻게 하면 물이 넘실대는 요단강을 건너갈 수 있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죄를 짓고 있으면서 영적 전쟁에 참여할 수는 없으며, 혹시 참여한다고 할지라도 결국에는 적에게 패배하고 만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모세 시대는 홍해가 갈라진 후에 건너가는 시대였지만, 여호수아 시대는 먼저 건너가면 요단강이 갈라지는 시대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적 지도자는 말씀을 절대적으로 믿어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앞장서 가는 자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정결하지 못했고, 믿음으로 순종하지도 못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나 자신을 정결케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믿음으로 행동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결코 죄짓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고 영적 전쟁에 참여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영적 전쟁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게 가로막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방해하고, 말씀을 의심케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하여 자신을 정결케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으로 반응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단강부터 건너가야 하는구나.

2. 여호수아 시대에는 기적이 보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동하면 기적이 창출되는 시대로구나.

3. 스스로를 성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시작부터 그 길이 막히고 마는구나.

4. 영적 싸움에 승리하려면 먼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구나.

5. 행동하지 않은 믿음은 결코 기적을 낳을 수 없구나.

6. 영적 지도자는 성도보다 먼저 영적 싸움에 뛰어들어가는 자이며, 앞서서 솔선수범하는 자여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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