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무르심이 여느 부르심과 다른 이유는?(행9:10~20)_2023-07-16(주일)

by 갈렙 posted Jul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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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모든 부르심에는 다 각기 다른 사명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나라를 위하여 시대마다 구별된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시고 있다. 그리고 때가 되면 불러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다. 구약시대에 노아와 모세가 그랬고, 예레미야와 이사야 그리고 베드로와 사도 바울도 그랬다. 그런데 이러한 부르심 가운데 성경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중 맨 마지막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도 바울의 경우는 어떠했을까? 그의 부르심에는 다른 여느 사람의 부르심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또한 그의 부르심에 관련하여,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과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부르심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사울 곧 바울이 다메섹의 형제인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을 때에 자신에 대한 부르심을 깨닫고 자신을 향한 복음전파 사역을 시작했다는 말씀이다. 왜 바울은 주님으로부터 직접 부르심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 직접 사명을 듣지 못한 채 간접적인 방식으로 받게 되었을까? 바울의 부르심이 다른 여타의 다른 사명자의 부르심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 그의 부르심이 들려주는 놀라운 영적인 비밀은 대체 무엇인가?
3. 문제해결
 가. 바울은 누구인가?
  사도행전 9장은 바울의 부르심을 기록하고 있는 장이다. 바울의 부르심은 기독교의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역사 가운데서도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로 인하여 복음이 갈릴리와 예루살렘 지역을 떠난 이방지역에까지 전파되었고, 로마를 떠나 전 세계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로마의 속주였던 길리기아의 다소에서 A.D.5년경 출생했을 것으로 추측이 되며, 어릴 때에 예루살렘으로 유학와서 가말리엘 문하에서 바리새파 교육을 엄하게 받았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는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던 자였다. 그래서 그는 율법을 따르지 않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따르는 무리들을 감옥에 잡아들였는데, 그러던 차에 스데반도 죽였으며, 다메섹으로 도망친 형제들 잡아서 예루살렘으로 끌어가고자 다메섹으로 향하던 길에서 갑자기 주님을 만나게 된다. 
 나. 바울의 부르심은 어떠했는가?
  다른 시대적인 사명자의 부르심처럼 사도 바울도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받았는데, 그는 모세와 더불어 아주 극적인 체험을 한 사람 중의 하나다. 그런데 부르심 받을 당시에 그는 하 나님의 뜻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주 하나님이자 전능자이신 예수님께서 직접 그를 찾아오셨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 그리고 그때 사울을 찾아온 이유를 말씀해주셨는데, 그것을 사울에게 직접 이야기하지 않고 성 안으로 들어가면 누군가가 그의 사명을 알려줄 것이라고 했다. 
 다. 바울의 부르심이 다른 사명자의 부르심과 다른 것은 무엇인가?
  바울의 부르심이 다른 사명자의 부르심과 다른 것은 주님께서 직접 찾아오시기는 했지만 그의 사명을 직접 말씀해주지 아니하시고 ‘아나니아’라고 하는 먼저 믿은 형제를 통해 전달해 주셨다는 점이다. 그런데 주님이 직접 방문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사명을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하신 경우는 거의 사례가 없다. 그것도 거의 무명에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안수를 받고 사명을 받은 것이다. 그럼 왜 그랬을까? 그 이유는 첫째, 그의 부르심이 하도 큰 부르심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교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사실 사명이 간접적으로 전달된 것은 오직 사울 뿐이다. 둘째, 그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혼자서 감당해 야 할 사명이 아니라 다른 지체들과 함께 감당해야 할 사명 곧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함께 감당해야 할 큰 사명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자신이 받은 사명을 공동체와 함께 감당 했던 사람 역시 사울 뿐이다. 셋째,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자들로서 바울만 제한하지 않고 그와 함께 복음을 전파하는 자에게도 많은 상을 안겨주시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자신을 향한 하늘의 각기 다른 부르심을 알고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바울과 함께 복음전파 사역에 동참했던 사람들은 어떤 복을 받았는가? 첫째,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었다(빌4:2~3). 둘째, 죽은 때에 천국에 들어가게 된다(딤후4:18). 셋째, 끝까지 그 길을 걸어간 사람에게는 바울처럼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었다(딤후4:8).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바울의 부르심이 다른 여느 부르심과는 조금 다른 측면의 부르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다른 부르심들은 각기 개인적으로 주어진 사명을 완성하는 부르심이었지만, 바울의 부르심은 동역자들과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부르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바울의 부르심은 유대인 뿐만 아니라 여러 왕들과 특히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아주 거대한 사명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바울의 건강과 선교자금을 바울 스스로에게 맡기지 아니하신 것은 함께 연합하게 하려 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다른 사람들이 바울과 동역하게 된 데에는 다른 사람들도 주의 일에 같이 참여하여, 함께 상받고 함께 면류관 얻는 성도가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이 마지막 시대의 부르심은 바울과 같은 부르심이었는데도, 미처 그것을 깨닫지 못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다른 지체들과 함께 동역하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각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주님의 부르심에 나도 협력하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내가 바울을 돕는 아나니아가 되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나도 함께 면류관 쓰는 성도가 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이 시대에 주어진 사명에 눈을 뜨지 못하게 막고 있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동역과 협력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게 막고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여러 지체들과 협력하여 시대적인 사명에 충성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똑같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할 부르심이었지만 사도 베드로의 부르심과 사도 바울의 부르심은 서로 다른 측면이 있구나.

2. 시대적으로 쓰시는 사명자는 항상 개인적으로 부르시되, 결코 부정할 수 없는 독특한 부르심으로 부르시는구나.

3. 바울의 부르심은 너무나도 크나큰 부르심이었기에, 그가 교만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여러 지체들의 도움을 받게 하셨구나.

4. 바울이 감당해야 할 사명은 다른 지체들과 공동체와 함께 감당해야 할 아주 독특한 부르심이로구나.

5. 이 시대의 부르심은 개인의 부르심이 아니라 동역자와 협력하여 함께 완성해야 할 부르심이로구나.

6. 사명자라도 다른 동역자와 함께 일하게 하심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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