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로 사명을 감당할 때 정말 놓쳐버리기 쉬운 것은 무엇인가?(고전12:31~13:3)_2023-08-20(주일)

by 갈렙 posted Aug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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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 서론
  마태복음 7장의 산상수훈 말씀 가운데는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는 방법이 나온다. 그것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동시에 열매의 유무가 천국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런데 그때 주님께서는 한 예로서 심판의 날에 이르렀을 때에, 주의 이름으로 예언했던 자,  귀신쫓았던 자, 능력을 행했던 자라도 불법자가 되어 성밖으로 쫓겨날 수 있다고 하셨다(미7:22~23). 지금 생각해도, 이러한 신령한 은사는 보통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왜 주께서는 그들을 모른다고 하실 것이며 그들을 쫓아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오늘 말씀은 이에 대한 대답이 들어있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성도들은 더 큰 은사들을 사모해야 하겠지만 그래서 신령한 은사를 갖게 되고 그것을 실천한다고 할지라도, 그 모든 은사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셨다는 말씀이다. 왜 사도 바울은 모든 은사들로 사역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아가페)이라고 말했을까? 그리고 골로새서에는 사랑 뿐만 아니라 긍휼과 자비, 겸손와 온유, 오래참음과 용서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한 것일까?(골2:12~13). 그리고 갈라디아서에는 성령의 9가지 열매들을 언급하고 있는 것인가?
3. 문제해결
 가.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어떤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시는가?
  오늘 본문 말씀은 은사와 사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 사람을 평가하시는지 그 기준을 언급하고 있다. 아픈 사람을 많이 고쳤다고 해서, 귀신을 많이 쫓았다고 해서, 예언을 하게 되었다고 해서 또한 천국과 지옥을 보았다고 해도 칭찬받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날 주님께서 평가하는 기준은 얼마나 은사를 사용했느냐가 아니다. 바울은 심판의 날에 방언도, 예언도, 기적을 만드는 믿음도, 구제도, 순교라 할지라도 거기에 사랑이 빠져 있으면 심판 때에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나.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심판하는 기준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주님께서 마지막 날에 사람을 심판하는 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얼마나 은사를 많이 사용했느냐가 아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선한 형상을 드러냈느냐이다. 다시 말해 은사로 사명을 감당할 때에 거기에서 주님의 성품이 나타자지 않았다면 그 일은 사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 은사로 사명을 감당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역의 분량이 아니라 성령의 선한 열매들이다. 
 다. 우리가 맺어야 할 진정한 사역의 열매는 무엇인가?
 우리가 맺어야 할 진정한 사역의 열매는 무엇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5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면 된다. 첫째, 얼마나 그 영혼을 사랑했느냐? 그 영혼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였고 눈물을 흘렸고 땀을 흘렸느냐를 주께서 보신다는 것이다. 둘째, 얼마나 주님이 맡겨주신 일에 충성했느냐를 보신다는 것이다. 셋째, 얼마나 주님께 감사했느냐를 보신다는 것이다. 얼마나 기쁨으로 그 일을 감당했으며, 주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면서 일했느냐를 보신다는 것이다. 넷째, 얼마나 선한 뜻으로 했느냐를 보신다는 것이다. 돈 욕심이나 자기를 높이려는 욕망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얼마나 겸손히 일했느냐를 보신다는 것이다. 얼마나 절제하며 자기를 통제했느냐를 보신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없으면 나중에는 성령의 열매가 아니라 사탄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사랑 대신에 미움과 시기질투로 일할 것이며, 충성 대신에 게으름과 나태로, 세상도 즐기면서 일할 것이다. 또한 감사 대신에 원망하고 불평하며, 짜증내며 일할 것이다. 선함 대신에 악하게 불의와 타협하며, 명예와 인기를 위해, 돈욕심으로 일할 것이다. 또한 겸손 대신에 교만함과 자기의 의를 드러내고 자기를 자랑하면서 일할 것이다. 고로 은사로 사역해도 이것에 주의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가서 주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될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은사로 사명을 감당할 때에 과연 성령의 열매가 얼마나 나타나고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은사없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완수한다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사도바울도 디모데에게, 모세도 여호수아에서 안수함으로 은사를 넘겨주고 불일듯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은사를 잘못 사용하면 귀신에게 사로잡혀 귀신이 쓰는 자가 되어버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은사로 사역할 때 하나님의 형상으 로서 성령의 9가지 열매가 나타나게 해야 한다. 그것은 회개를 하면서 사역하는 것이다. 고전13장은 은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다. 선한 성령의 열매가 있는가이다. 

 

<명령과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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