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1. 서론
휴가란 무엇인가? 휴가란 자신이 일하던 곳 곧 직장이나 학교 그리고 군대 등의 단체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일하지 않고 쉬는 것을 가리킨다. 고로 휴가란 일종의 노동의 수고에서 벗어나 육체를 쉬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에 비롯된 것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로 고생하고 있었기에 그들을 쉬도록 하기 위해 애굽에서 탈출시킨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인의 신분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해준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고 하셨고, 그날에는 일을 그치고 쉬라고 하셨다. 그런데 신약의 하나님이신 예수께서는 그날에 일에서부터 쉬라고만 말씀한 것이 아니라 그날에 병든 자를 고쳐주심으로 진정 쉬게 해주셨다. 이는 그날에 사람을 억압하고 있는 귀신을 제거해주시면서 수고하고 무거운 모든 짐진 자들을 영혼의 고통으로부터 쉬게 하신 것이다. 고로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은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은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이며, 인생의 참된 안식은 대체 어떻게 해야 얻을 수가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안식일날인데도 연약함 곧 질병의 영에 묶여 있는 한 여인을 안식일의 날에 예수께서 그 묶임으로부터 풀어주셨다는 말씀이다. 이 여인이 질병에서 낫게 되었는데 왜 회당장은 코를 씩씩거리고 있는가? 안식일에 병자를 치유한 것은 잘못된 일인가? 안식일에는 병고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회장당이 잘한 일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인생에게 주고 싶어하는 안식은 무엇인가?
3. 문제해결
가. 구약의 안식일과 신약의 안식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구약의 안식일이나 안식년이나 희년규정은 그날과 그 해가 되면 모든 육체가 자기의 일을 그만 중단하고(그치고) 쉬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구약의 안식은 육체가 더 이상 노동하지 않고 일을 ‘그치고, 중지해서’ 그래서 육체가 ‘쉬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그런데 신약의 안식은 이와는 다르다. 왜냐하면 신약의 안식은 묶여 있는 것을 풀어주어 자유와 해방을 주는 것에 그 초점이 맞춰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안식이란 ‘풀다, 해방하다, 자유롭게 하다’이다. 그래서 ‘쉬는 것’이다.
나. 18년동안이나 꼬부라저 조금도 펴지 못하는 여자는 안식일에 과연 안식하고 있었는가?
당시 이 여인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회당예배자들은 다 그날에 일하지 않고 쉬고 있었다. 그러나 이 여인은 달랐다. 누군가 그 여인의 허리를 꼬부려뜨려 놓았기에 속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여인은 쉬지 못한 채 있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쉬지 못하고 있는 이 여인을 보셨다. 그리고 안식일의 정신에 따라 그 여인을 그날에 쉬게 해주시려고 그녀를 묶고 있는 영을 그녀로부터 제거해 주셨다. 그래서 그녀를 사탄의 묶임으로부터 풀어주신 것이다. 참 자유와 해방을 주신 것이다. 고로 구약시대의 안식일에는 일을 그치고 쉬는 데에 주안점이 있었다면, 신약의 안식은 사탄의 묶임에서 풀어주어 쉬게 하는 일에 주안점이 있었다.
다. 고단한 인생에게 참된 안식은 어떻게 주어지는가?
예수께서는 안식일인데도 악한 영에 매여 있어 귀신의 노예로 살아가는 한 사람을 보셨다. 연약함의 영이자 질병의 영이 그녀를 붙잡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노동의 수고를 그치는 것만이 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차적인 쉼일 뿐이다. 진짜 쉼은 범죄한 자의 몸 속에 들어가서 인생에게 온갖 저주를 안겨주고 있는 귀신들과 뱀들을 쫓아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진정한 안식일 준수이자 진정한 주일성수는 사람들 속에 들어있는 귀신과 뱀들을 제거해주는 것이다. 고로 오늘날 회개와 천국복음을 전하는 자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안식일 메이커들이라고 할 수 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사탄의 매임에서 풀어내어 진정한 쉼을 얻게 해주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육체의 노동을 그치는 것은 구약의 안식이다. 그러나 귀신과 뱀들의 묶임에서 풀어주는 것은 신약의 안식이다. 그리고 영원한 안식이란 더 이상 귀신이나 뱀의 묶임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것아다. 그곳이 바로 천국이다. 그러므로 나도 지금 누군가에게 천국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가? 그러면 그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아주라. 이를 위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먼저 회개하도록 도와주라. 그것이 살 길이다.
<명령과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