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뛰어넘은 갈렙과 세례 요한의 가슴 뭉클한 아름다운 동역(요3:27~30)_2025-09-14(주일)

by 갈렙 posted Sep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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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약>

1. 서론 
  왜 출애굽 1세대였던 갈렙은 가나안 땅 중에서 헤브론을 자신의 기업으로 달라고 했을까?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는 여호와께서 그가 밟고 온 땅을 그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민13;21,수14:9). 둘째, 정탐꾼으로 참여한 후 4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곳에 아낙자손이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수14:12). 셋째, 하나님의 약속만을 바라본 때 숨을 거두었던 자신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묻혀있는 성지이니까 그랬던 것이다. 그런데 그곳은 지금 아낙의 아버지였던 아르바의 성읍이 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성지를 되찾기 위해 그 땅을 기업으로 달라고 한 것이다. 그런데 갈렙은 자기가 특별기업으로 분배받은 그 땅(수14:13~14, 15:54)을 기꺼이 레위지파의 48개 성읍 가운데 제사장의 성읍이자 도피성으로 내어준다(수20:7). 그런데 그땅에서 1,400년이 지난 어느날 또 한 사람이 태어난다. 그는 누구이며, 그가 주의 나라를 위하여 한 일은 무엇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세례 요한이 자신은 메시야가 아니요 그분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하면서 자신은 신랑이신 예수님의 친구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 기뻐한다고 그리고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지만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왜 세례 요한은 자신을 스스로 낮추어 말하는가? 왜 세례 요한은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인데 자신은 신랑되신 예수께서 잘 되는 것을 기뻐한다고 말했는가? 그에게는 시기와 질투심이 없었는가? 그가 태어난 고향은 어디며 그는 누구의 아들인가? 
3. 문제해결
 가. 세례요한의 고향은 어디이며 부모님은 누군가?

  우리는 세례요한을 생각하면 광야에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던 사람으로서 약대 털옷을 입고 광야에서 수행한 사람이자,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던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의 고향에 대해서는 잘 말하지 않는다. 성경은 그의 고향을 유대 한 동네의 산골로 증언한다(눅1:39). 그럼 그곳은 대체 어디인가? 단서가 몇 개 있다. 성경에 그의 부모가 나오는데, 그의 아버지 사가랴와 어머니 엘리샤벳은 아론 제사장의 후손이라는 것이다(눅1:5). 특히 그의 아버지는 다윗이 만들어놓은 제사장의 반차중 8번째 반차인 아비야 반열이었다. 고로 세례요한의 아버지는 제사장의 마을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럼, 유다지역의 산지에 제사장의 마을은 어디일까? 그곳은 여호수아가 레위인들이 거주할 성읍으로 분배해준 48개의 성읍 가운데, 도피성이자 제사장의 성읍으로서 헤브론이다(수20:7, 21:4, 10~11). 
 나. 헤브론은 어떤 지역인가?
  헤브론은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유다 산지의 중심으로 위치한 해발 927m의 고지대 도시였다. 그 이름의 뜻은 ‘연합, 동맹, 친구’이며, ‘하나님의 친구’라는 아브라함에게서 시작된다. 이곳은 가나안 일곱 족속 가운데 헷 족속의 살던 땅으로서 이 성을 차지한 거인 아르바의 이름을 따라서 ‘기럇 아르바’라고 하였다(수14:15). 그런데 이 땅은 먼저 아브라함이 안주하여 살던 최초의 약속의 땅이자 첫 번째 정착지였다는 사실이다. 즉 마므레 상수리나무의 숲이 바로 그곳이다(창13:18). 그리고 이 땅은 600년이 지난 여호수아 시대에 갈렙이 정복하여 분배받는 땅이 되었다가 아론 자손의 제사장에게 헌납한 땅이다. 그곳에 하나님께서 남유다의 왕도를 삼으라고 명령하셨다. 그리하여 유다지파와 레위지파가 연합을 이루게 된다. 왕의 지파와 제사장 지파가 하나가 된 것이다. 
 다.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만남은 어떤 의미인가?
  그런데 다윗왕의 고향인 베들레헴 출신의 요셉과 친정 엄마가 헤브론인 마리아가 갈릴리 나사렛에서 만나 약혼을 한다. 왜냐하면 마리아의 엄마(안나)는 사가랴의 부인인 엘리샤벳과 자매간이다. 그러니 안나는 아론 제사장의 딸이다. 그런데 엘리샤벳이 세례요한을 낳고, 안나의 딸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는다. 고로 유다지파 갈렙이 아론 제사장에게 자신의 땅을 기꺼이 헌납했던 것처럼 이제는 세례요한이 나타나 기꺼이 자신의 모든 영광과 자리를 기꺼이 예수님에게 내어드린다. 그리하여 1,400년전의 사랑의 빚을 갚는다. 갈렙과 제사장에게 자신의 기업을 주었지만, 세례요한의 자신의 명예와 영광을 기꺼이 예수님에게 내준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시대를 뛰어넘어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지금도 내가 만난 동역자도 바로 그러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빚진 자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가장 아름다운 동역인 것이다. 이러한 동역은 천국에서도 계속 되고 있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오늘날 천국에 들어갈 영광스러운 성도는 과연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오늘날 나도 갈렙과 세례요한과 같은 삶을 살아 천국에서 영광스러운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유다 지파 사람인 갈렙은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분깃으로서 자신이 목숨걸고 빼앗은 땅이었지만 그 땅을 기꺼이 하나님의 종들로서 제사장인 아론 자손에게 바쳤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바로 그 땅에 태어난 제사장 가문의 세례 요한은 다시 자신이 받아야 할 영광과 존귀를 기꺼이 유다지파인 예수님에게 바쳤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나는 없어지고 나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 바로 그분만이 높아지는 것이 우리의 삶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내가 낮아지지 못하고 섬기지 못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낮아지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섬기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예수님만 높이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예수님께만 영광돌리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나는 없어지고 예수님만 드러나게 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주의 은혜로 주의 일을 하고 있는데도, 우리 자신의 공로를 드러내도록 부추기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 차지한 땅을 내가 계속 갖겠다고 하고, 내가 세례를 주었는데 그것은 내가 차지할 영광이라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싹 다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오 주여! 나는 다만 무익한 종입니다. 내가 할 도리를 한 것 뿐입니다. 주님만 영광 받으소서.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천국에서는 이 땅에서 살 때 자기의 공로가 많아도 오직 자기를 낮추고 내려놓으며, 남을 섬기는 자로 사는 자가 큰 자가 되는구나.
2. 갈렙은 85세의 늙은 나이였지만 목숨 걸고 빼앗았던 귀중한 성읍 헤브론을 기꺼이 제사장 아론 자손에게 기업으로 내주었구나. 
3. 세례 요한은 모든 사람이 다 자기에게로 나아올 때 자기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요, 예수님을 신발끈을 풀기에도 합당하지 않는 자라고 말했구나. 
4. 세례 요한은 헤브론에 깃든 갈렙의 정신을 이어받아, 갈렙이 행한 고귀한 행위를 따라, 자기 조상들이 받은 사랑의 빚을 기꺼이 갚은 사람이 되었구나. 
5. 헤브론은 믿음의 조상들이 정착했던 첫 번째 가나안 정착지요, 갈렙의 기업이었는데, 그것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갈렙도 천국에서 왕같은 제사장이 되었구나. 
6. 내가 오늘 받고 있는 축복은 내 조상들이 심어놓은 고귀한 희생과 섬김 때문에 받은 열매였듯이, 이제는 나도 남을 섬겨 그 빚을 갚는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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