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오랜 기다림(눅1:26~35)_2016-12-04

by 갈렙 posted Dec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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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오늘은 대강절 둘째주일이다. 하나님은 인간과 협력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일을 할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런데 정작 누군가가 그것을 감당할 마음이 없을 때에는 하나님께서 억지로 그 일을 맡기지 않는다. 그러면 다음 사람이 태어날 때까지 하나님은 또 기다리셔야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이 이 땅 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2. 본문말씀 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다윗의 집안 출신의 요셉과 이미 정혼한 채 있는 마리아를 찾아가 그녀가 다윗의 자손인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아들을 낳게 될, 은혜를 입은 자인 것을 고지했다는 말씀이다.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정해진 사람과 어쩔 수 없이 정혼한 여자인데, 천사는 어찌 그녀가 은혜를 입은 것이라고 말하는가? 약혼은 했지만 아직 결혼식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게 된다면 그 결과가 죽음 뿐이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데, 어떻게 천사는 그녀가 은혜를 입었다고 말하는가? 몰래 임신을 했다고 치더라도 그러한 사실이 새어나간다면 결혼식도 못 올리도 죽을 판인데, 어떻게 천사는 그녀가 은혜를 입었다고 말하는가? 하나님의 뜻이 자신에게서 이뤄지라면 앞으로도 위험이 일이 많이 남았는데, 어찌 그녀가 은혜를 여자라고 말할 수 있는가?

3. 본문 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6년경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살고 있는 처녀 마리아에게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이다. 당시 마리아는 자신의 가문이 끊어지지 않도록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지파 사람인 요셉과 정혼된 채 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려는 것도 아니기에 그녀는 결혼이 마냥 기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천사가 나타가 그녀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여자라고 말한다. 그녀가 요셉 가문의 메시야를 낳게 될 것인데 그 메시야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려질 것이라고 한다. 정혼도 자기의 뜻대로 된 것이 아닌데, 아이를 낳는 것조차 자신의 뜻이 아닌 것이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뜻이 자기에게서 이뤄지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할 수 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뜻을 수용하기 어렵다. 그러면 인류구원을 위한 시간은 또 뒤로 후퇴하는 것이다.

4. 문제해결

. 하나님의 오랜 기다림

하나님은 언제나 먼저 말씀하시고 그 뜻을 이룰 사람을 찾으신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도 당신의 뜻대로 사람을 강제하지 않으시고 그 뜻을 이룰 사람을 기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낳을 사람이 태어나기까지 적게는 말라기 이후 400년을 기다리셨다. 그리고 좀 더 많게는 다윗시대 이후 1,000년을, 아브라함시대 이후에는 2,000년을, 그리고 아담이후 4,000년을 기다리셨다. 그 뜻을 행할 사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 마리아의 결단

오늘날 내가 하나님의 뜻을 접하게 되었다는 것은 내가 그것을 성취하기에 합당한 자인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마리아는 즉각적으로 순종했다.

5. 영적 법칙

믿음은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서 성취되도록 나를 복종시키는 것이다.

6. 복과 결단

결국 마리아는 자신의 태를 통해 메시야이자 하나님의 아들을 낳은 축복을 받았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은 회개와 천국복음을 외치고 전할 자는 찾고 계신다. 두 증인을 필요로 하신다. 이들은 선지자들로서 십계명준수와 회개를 외치는 자이다. 그래서 천국을 소개하라고 하신다. 누가 과연 이 일을 할 것인가?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아멘.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의 결단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는 자신에게 일어날 모든 위험성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떤 어려움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결단하는 자를 하나님이 쓰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들도 하나님이 해 주시는 영역이 있고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결코 인간의 자유의지를 강제하지 않으시고 자발적인 순종을 기다리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의 믿음과 결단이 너무나 약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당황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기다리심을 실망시키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두 증인이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회개를 외치는 자가 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미리 겁을 주어 결단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믿음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워말지어다. 주님의 뜻이라면 순복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인간에게는 하나님처럼 자유의지가 있구나.

2. 하나님은 전능하시나 우리를 강제하지 않으시며,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지금도 찾으시는구나.

3.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 온 것은 그녀가 메시야를 낳을 가장 합당한 자격을 갖췄기 때문이었구나.

4. 하나님의 뜻이라도 인간이 감당해야 할 영역이 따로 있는 것이로구나.

5.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를 결단하는 자를 하나님이 쓰시는구나.

6. 지금의 시대에 하나님은 회개와 천국복음을 목숨걸고 전할 자를 찾고 계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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