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사는 이를 왜 그리스도라고 했을까?(갈2:19~20)_2017-04-02

by 갈렙 posted Apr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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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우리는 지난 주일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누구시며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먼저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이제 더 이상 사람이 아니시며, 전능하시고 부소부재하신 하나님이 되셨음을 배웠다. 그리고 그분이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하기 위해서는 동시존재가 가능하신 예수님이 내 안에 오시도록 믿음의 스위치를 올려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것은 한 마디로 그분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8:24~25,14:30~31). 오늘은 전능자이신 부활하신 예수께서 우리 안에 머무시도록 하기 위한 기본자세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문말씀 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말씀은 사도바울이 자기 안에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가 사시고,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자기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 안에서 산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바울은 왜 자기 안에 영광스런 주님께서 사신다고 하지 않고, 왜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가 사신다고 했을까? 바울은 왜 모든 것에 능치 못함이 없는 전능자가 사신다고 하지 않고, 우리 죄인을 위하여 자기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신다고 했을까?

3. 본문 배경

오늘 말씀은 사도바울이 A.D.55년경 3차전도여행 중에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써 보낸 편지다. 옛사람인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왔으니 이제는 자기 안에 옛사람인 자기 자신이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사시고 있으며, 바울이 사는 것은 바울을 사랑하사 바울을 위하여 자기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4. 문제해결

. 바울 안에 살고 있는 이는 대체 누구인가?

성령이신가? 아니면 부활하사 영광을 얻으신 예수님인가? 그분은 부활하신 후에 하늘로 올라가시어 하나님이 되신 전능자이시다. 그런데 바울은 한사코 자기 안에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가 살고 계시고 우리 죄인을 위하여 자기자신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신다고 했다.

.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예수께서 그리스도라고 한 것은 그분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셨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사람으로서 아브라하모가 다윗의 혈통에서(1:1)과 태어나시고(1:18,2:11), 고난받으시고 죽으시어 부활하시는 것(16:21,3:18,5:8,고전1:23)과 관련되어 있다. 또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심은 하나님이 자기를 낮추시고 인간을 위해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주셨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예수께서 그리스도로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고 했으며, 하나님이 아들이 되어 오심으로 먼저 우리 죄인을 사랑하셨고 자기자신을 내어주셨다고 말했다.

. 내 안에 사시는 분은 누구라고 말해야 하는가?

그렇다. 우리는 그분을 전능자라고 말하기 전에 나를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신 분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라고 말하기 전에 그분은 나를 위해 자기의 몸을 내어주신 분인 것을 기억해야 한다.

5.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내 안에 십자가를 지시고 자기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처럼 사는 것이다.

6. 복과 결단

우리는 부활하신 영으로 내 안에 들어오신 예수님을 전능자와 창조주 하나님으로 믿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위하여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남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기자신을 내어 섬길 줄 아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자기 욕심과 평안과 자기의 안전만을 위하여 살면서서 내 안에 계시는 분을 자랑해서는 아니 된다. 어떤 고난이라도 기뻐하는 자, 먼저 이웃을 사랑하는 자(요일4:7~10), 먼저 자기를 희생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명령과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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