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다 알고 계실까?(룻2:8~13)_2017-07-02

by 갈렙 posted Jul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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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오늘은 계절상으로 보리추수를 끝마치는 시기다. 특별히 이스라엘이 맥추절을 지키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주간이다. 오늘은 맥추절기간 즈음에 있었던 이삭줍는 소녀 룻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방여인 룻과 보아스간의 훈훈한 사랑이야기를 나눌까 한다.
2. 본문말씀 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말씀은 이삭을 주우러 나온 모압여인 룻에게 보아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녀에게 축복하고 자비를 베풀어주었다는 내용이다.
  옷입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나 피부색도 다른 낯선 외국 사람으로서 언약백성도 아닌데 왜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어야 하나? 그녀가 보아스에게 해 준 것은 하나도 없는데 왜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어야 하나? 보아스가 룻과 나오미의 먹는 몫까지 챙겨주어야 할 책임가진 자도 아닌데, 왜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하나?
3. 본문 배경
  오늘 말씀은 B.C.1100년경 사사기 시대의 끝무렵에 유대땅 베들레헴 곡식추수기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때 보아스는 곡식추수하는 현장에 나왔다가 모압여인 룻을 만나게 된다.
4. 문제해결
  가. 보아스는 어떻게 그녀를 만났는가?
  베들레헴에 사는 보아스가 곡식추수를 맞이하여 밭에 나왔다가 어떤 젊은 여인을 발견한다. 그녀가 누군지를 알게 된 보아스는 룻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했으며 그녀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어준다. 그가 그녀에게 베풀어준 호의는 이렇다. 첫째, 다른 밭으로 가지 말라고 하였고 자기 밭에서 곡식을 주으라고 했다. 둘째, 추수하는 청년들에게는 희롱하지 말라고 했으며 가면서 곡식 한 줌씩 떨어뜨리고 가라고 하였다. 셋째, 목이 마르면 자기의 소년들이 떠온 물을 마시라고 했으며, 음식을 먹을 때에는 와서 같이 먹자고 초대했다(14절). 넷째, 나중에는 그녀의 시어머니의 기업을 되사서 넘겨주었으며,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여 그녀의 일생을 책임져 주었다.
  나. 보아스가 그녀에게 남다르게 호의를 베푼 이유는 무엇이었나?
  첫째, 그녀는 비록 과부요 이방여인이었지만 아주 예의바르며, 성실하고, 겸손할 뿐만 아니라 현숙한 여인이었음을 보았기 때문이다(6,7,9,13절, 3:11). 둘째, 그녀가 효심이 아주 지극하다는 것을 듣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11절). 셋째, 특히 그녀가 가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이 아주 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사실 자기 조국과 자기의 신앙을 떠나서 유대땅과 유대신앙으로 귀의한 여인이 아닌가?(11절). 그렇다. 그녀는 참된 신앙을 갖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왔던 것이다.
  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보아스는 안 보았으나 룻이 어떤 소녀인 줄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 그녀가 행한 행동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의 선택은 고생문이 활짝 열리는 선택이었다. 낯선 나라가 가서 살고 또한 시어머니를 죽을 때까지 섬겨야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젊은 시절을 다 기꺼이 내어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더 잘 알고 계실까?
5. 영적 법칙
  믿음이란 참된 신앙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한 자를 잘 알아보는 것이다.
6. 복과 결단
  그러자 보아스는 첫째, 비록 자신은 나이가 좀 들었지만 사려깊고 책임감있으며,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현숙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당시에는 잘 실천하지 않던 율법과 계명을 좇아 순종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셋째, 엘리멜렉가문과는 달리 결혼하자마자 후사를 얻게 되어 후사가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았다. 넷째, 그의 일생이 성경에 기록되어 메시야의 조상으로서 칭찬과 존경을 단숨에 얻게 되었다. 성도들은 좋은 목회자를 만나고, 목회자는 좋은 성도들을 만나는 것이 꿈이다. 우리 모두에게 보아스와 룻과 같은 좋은 만남이 천국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선택할 길이 어떤 길인지를 확실히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는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바른 길이요 훗날에 영광이 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은 손해가 되고 고생이 되더라도 주님이 보시기에 칭찬받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을 지금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 우리를 기꺼이 신부로 맞아주실 수 있는 길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의 어리석은 판단과 얄팍했던 행동들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바른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훗날에 영광이 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인정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나를 취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신부가 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가로막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을 위해 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바르고 훗날 영광이 되는 길을 선택할지어다. 주님의 신부가 되는 길을 선택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맥추절은 땀흘리고 애쓰고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과 축복의 절기로구나.

2.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또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려지기 마련이로구나.

3. 룻은 여호와의 날개 그늘 아래에 들어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채 시어머니의 조국을 선택한 여인이었구나.

4. 룻의 선택은 베들레헴사람이 다 알고, 보아스도 알았으며, 하나님도 알고 계신 비장한 선택이었구나.

5. 참된 믿음의 사람의 눈에는 예의바르고 성실하며 효성이 지극하고 신앙이 깊은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구나.

6.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는 하나님이 인정해주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그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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