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풍랑에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마8:23~27)-2017-08-06

by 갈렙 posted Aug 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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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동남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태풍을 맞이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갈릴리바다에서 일하는 어부에게 폭풍이 몰아치곤 한다. 우리의 인생에도 폭풍이 몰아칠 때가 있다.

2. 본문말씀 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주님을 따르겠다며 나선 제자들이 세찬 바람과 큰 파도를 만나자 두려워할 때에, 예수께서 바람과 파도를 꾸짖었더니 그만 잔잔케 되었다는 말씀이다. 바다에서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만났는데도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고 해서 바람과 파도가 자연계와 인간에게 모두 백해무익한 것인가? 우리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폭풍은 무조건 나쁜 것인가?

3. 본문 배경

오늘 본문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초기에 수심 –213m의 갈릴리 바다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4. 문제해결

. 예수께서는 왜 제자들을 책망하셨는가?

사람이 무서운 바람과 파도가 일어나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하지 아니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다고 책망하셨을까?

. 예수께서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예수께서 그날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이는 첫째, 예수께서 자연만물의 창조주와 지배자이심을 모든 사람이 알도록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둘째, 제자들을 위험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함이라고도 말한다. 셋째, 좀 더 나아가 제자들도 자연만물을 꾸짖고 다스리도록 모범을 보여주신 것이라고까지 말한다.

. 믿는 하나님의 자녀가 바람과 파도를 꾸짖을 수 있는가?

하나님의 자녀라도 바람과 파도가 일어나면 무조건 그것을 꾸짖으면 믿음이 큰 자이고, 그것을 꾸짖지 못하면 믿음이 작은 자인가? 어떤 사람은 믿는 자는 예수님이 하신 일도 하고 예수께서 하신 일보다 더 큰 것도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자연만물을 꾸짖고, 자기를 돕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낸 천사들을 부려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믿음이 큰 것일까?

. 인간이 자연만물에게 명령한 경우는 언제였고 어떤 경우였나?

그것은 여호수아가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을 쳐부술 때였고, 아침에 떠오른 해를 하루 종일 서 있게 했다. 그리고 단 한 번 있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께서 매우 중요한 말씀을 하신다. 그것은 비록 여호수아가 해와 달에게 명령을 한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사람의 말을 듣고 하신 일이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만물에게 어떤 명령을 함부로 내릴 수는 없다. 내가 명령한다고 자연만물이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일을 해야 하시기 때문이다. 만약 그런 일들이 항상 가능하다면, 바울은 왜 폭풍우를 잔잔케 하지 않았으며, 초대교회를 사자의 입을 봉하지 못하고 죽임을 당했을까?

자연만물은 지금도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섭리대로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태풍도 불어야 되며, 갈릴리 바다에서도 폭풍이 불어야 된다. 그것은 자연만물이 생존하고 번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다고 하셨을까? 그것은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따라나선 그들의 각오가 너무 쉽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군지를 몰라보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귀신들과 질병을 제어하시는 분이일 뿐만 아니라 자연만물의 통치자이시다. 그분이 같이 있으면 풍랑은 일어난다고 해도 결코 배는 전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믿어야 했다.

5. 영적 법칙

믿음이란 예수님을 따라나서도 풍랑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러나 전능자요 창조주이신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 풍랑은 일어도 우리를 헤칠 수 없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6. 복과 결단

예수님은 순간적으로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셨다. 사실 우리가 자연만물에게 명령하는 것은 거의 없는 일이다. 예수님이 계셔도 내 인생에 풍랑은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분이 있으면 배는 전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것은 믿음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세상에는 거센 풍랑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과 함께 한다고 해도 풍랑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어떠한 풍랑이라도 예수님이 함께 하고 있으면 배는 전복되지 아니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세상에서 풍랑을 만나더라도 주님을 찾으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귀신축사와 질병치료에 대해서는 우리 믿는 이들은 권한을 위임받았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위임받지 아니한 권한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풍랑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풍랑 앞에서 불평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풍랑 앞에서 낙심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풍랑 앞에서 담대하게 행동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두려움과 공포를 조장하는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고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보다 더 센 척 속이려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풍랑 앞에서 떨지 말지어다. 전능자인 주님을 신뢰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인생에서 만나는 풍랑이라도 여름의 태풍처럼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로구나.

2. 예수님은 자연만물의 창조주로서 지금도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자시로구나.

3. 해와 달, 바람과 파도를 움직이게 하고 멈추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로구나.

4. 믿는 자라도 자연만물과 천사들을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은 위임받지 못했구나.

5. 예수님과 함께 한다고 해도 풍랑은 일어날 수 있구나.

6. 예수님과 함께 한다면, 풍랑은 일어나더라도 배는 결코 전복되지 아니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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