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되어야 회개가 이루어진 것인가?(사55:6~7)_2018-02-11

by 갈렙 posted Feb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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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어떻게 되어야 내가 진정 회개 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회개의 진정한 뜻은 무엇인가?
  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는데(아람에 조금도 있음),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다. 이 두 언어에는 특징들이 있다. 헬라어는 매우 논리적이다. 하지만 히브리서는 감성적이다. 그래서 헬라어는 심판의 기준으로 쓰이지만, 히브리어는 기원을 알려주는 도구로 쓰인다. 그러므로 어떤 말의 기원을 찾으려면 반드시 히브리어를 돌아가야 한다. 그렇다면, 구원의 양대 조건 가운데 하나인 “회개” 혹은 “회개하다”는 의미는 무슨 뜻일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악인이 악한 길과 악한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너그럽게 용서해주신다는 말씀이다.
  어떻게 해야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고 했는가? 어떻게 해야 지은 죄를 용서받는다고 말하고 있는가? 믿는 자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지만 그 사람이 진정 믿음이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3. 문제해결
  가. 회개에 대한 헬라어와 히브리어 단어의 의미
  명사 “회개”에 대한 헬라어는 “메타노이아”이다(동사는 “메타노에오”이다). “메타”에다가 “노이아(누스)”가 합쳐진 말이다. 이는 “뒤에 깨닫게 된 생각”을 가리킨다. 그러니 이것은 회개의 본 개념은 아니다. 왜냐하면 뒤에 생각해보니 잘못되었다는 것을 아는 것 곧 지적인 깨달음이 회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회개의 본뜻을 알기 위해서는 구약성경으로 가야 한다.
  어떤 단어의 논리적인 것을 알려면 헬라어를 보면 되지만, 단어의 속뜻을 알려면 히브리어로 가야 한다.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헬라로 번역한 것이 “셉투아진트(70인역)”다(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B.C.280년경 유대랍비 70명이 번역함). 우리가 가진 신약성경에 나오는 모든 구약성경은 다 70인역의 인용이다. 그렇다면, 신약성경에서 “회개하다”는 구약히브리어 단어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슈브”를 그렇게 번역했다. “슈브”는 “돌아가다, 돌아오다(return)”는 뜻이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1,000회이상 나오는데, 3/4은 칼형이고 나머지는 히필형이다. 사람이 하는 것이 75%,하나님이 하게 하는 것이 25%인 것이다. 고로 여기서도 회개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이지만 사람이 해야 할 책임으로 나타나 있다.
  나. 사람은 어떻게 되어야 진정 회개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가?
  그러므로 구약성경이 가르쳐주는 회개의 필수적인 2가지 요건은 하나는 잘못된 생각과 행위로부터 돌아서는 것(버리는 것)이요 또 하나는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중에 하나라도 빠진 것은 회개가 아니다. 머리로만 깨닫고 뉘우친 것 뿐이다.
  다. 믿음과 회개의 상관관계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2가지 요건은 무엇인가? 그것은 믿음과 회개다. 믿음있는 자는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될 즉시 회개하게 되어있다. 그것은 과거의 잘못된 행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구약의 다윗과 신약의 베드로가 그랬다. 하지만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자는 그때 핑계를 댄다. 잘못된 행위로부터 돌아서지도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는다. 구약의 사울왕과 신약의 가룟유다가 그랬다.
4.  영적 법칙
  회개란 잘못된 생각과 행위를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용서를 구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고로 진정 믿음이 있는 자는 죄를 범했으면 주님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 앞으로 나아가 속죄(용서)를 구한다(마치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 나오는 세리처럼). 믿음이 없거나 부족한 자는 절대 회개하지 않는다. 내면에 하나님의 용서하시는 사랑을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로 회개하지 않는 자는 온전한 믿음에 이를 수도 없다. 반대로 믿음이 있는 자는 회개할 수밖에 없다. 회개하지 않으면 한치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거룩한 삶으로 나아갈 수 없으며, 거룩한 영(성령)의 인도를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진실로 회개하자. 버리고 돌아가자. 주님께로 돌아가야 한다. 돌아가지 아니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명령과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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