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와 받을 은혜(눅1:26~38)_2018-12-02

by 갈렙 posted Dec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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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오늘부터 대강절이다. 대강절이란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성탄절 전 4주간의 절기다. 예수께서 왜 이 땅에 오셔야 했는가? 그리고 예수께서는 어떻게 이 땅에 오실 수가 있었는가? 창조주와 전능자이니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면 되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처녀의 태를 빌어서 오셔야 했으므로 처녀의 동의가 필요했다. 그녀는 다윗의 후손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였다. 그래서 오늘은 마리아가 어떻게 예수의 모친이 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마리아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지만 처녀로서 아들을 낳아 다시 은혜를 얻기 위해 어떻게 결단하여야 했는가에 대한 말씀이다.
  마리아는 자신이 은혜를 입은 여자라는 것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었는가? 천사의 방문을 받으면 은혜를 입은 것인가? 그리고 그녀는 천사의 방문으로부터 새로운 길을을 떠나야 했다. 그러면 가녀린 소녀의 몸으로 어찌 그 큰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결단할 수 있었을까? 그녀는 어떻게 되어 자신이 은혜를 입은 여자라는 것을 발견했으며, 앞으로 어떤 여자가 되려고 새로운 길을 가려고 했는가?
3. 문제해결
  가.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무엇이었는가?

  마리아는 천사의 방문을 통해 자신이 얼마나 은혜를 입은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자신이 수고한 댓가가 아니었다. 그것은 대부분 물려받은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녀가 그동안 받았던 은혜는 무엇이었는가? 첫째, 그녀는 경건한 가문에서 태어나 좋은 신앙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것이다. 그녀의 아버지 헬리는 조상 대대로 유다지파 다윗가문의 사람이었고, 그녀의 어머니는 아론자손으로서 제사장의 딸이었기 때문이다(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이모였다). 그래서 그녀는 몸가짐과 신앙을 조심스럽게 가질 수 있었다. 둘째, 그녀는 메시야의 후손인 요셉과 정혼했다. 그래서 그녀는 메시야를 낳을 수 있는 조건을 가지게 되었다. 셋째, 그녀는 처녀였다. 메시야를 낳으려면 처녀여야 했는데, 마리아는 그랬다. 넷째, 그는 주님이 함께 하고 있는 여인이었다(28절).
  나. 앞으로 마리아가 받을 은혜는 무엇인가?
  그녀는 한 마디로 선택받은 여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를 통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자 다윗의 보좌에 앉을 메시야를 낳으려고 하시기 때문이다(하나님께서 성육신하려고 하기 위함이다)(32절). 하지만 넘어야할 산들이 있다. 첫째,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일이 자신의 태중에서 일어나야 한다. 남자의 씨가 없이 잉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성령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될 수 있다는 말로 뛰어넘었다(35절). 또한 자신의 이모였지만 불임으로 알려졌던 엘리사벳이 임신한 것을 통해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둘째, 결혼 전에 그녀의 임신사실이 발각되었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가족들과 정혼자인 요셉의 보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었다. 만약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그녀는 파혼당하고 죽임당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리아는 주님의 뜻이 자기를 통해 이뤄지기를 선택했다. 그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죽음을 각오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받을 은혜를 향해 나아갔다.
  다. 받은 은혜를 모르면 받을 은혜를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마리아처럼 내가 이미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빨리 알아차려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받을 은혜를 향하여 달려가야 한다. 받은 은혜를 아는 자가 받을 은혜를 향해 갈 수 있는 것이다.
4. 영적 법칙
  결단이란 받은 은혜를 깊이 생각한 후 앞으로 받을 은혜를 향해 기꺼이 달려가는 것이다. 고난과 역경이 자신 앞에 기다리고 있다고 할지라도....
5. 복과 결단
  마리아의 이 결단으로 그녀는 만대에 복있는 여인이 될 수 있었다. 자신의 태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 아니 하나님의 육신을 입으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주의 모친이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구약의 3500년간 지속되어온 예언이 자신의 몸을 통해 성취되었다. 그리하여 인류구원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어떤 사람이 자신을 희생할 줄 알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자신을 희생하고 순종하는 사람은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는 자는 결코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며 주님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받은 은혜를 아는 자가 다른 사람을 위해 은혜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내가 받은 은혜를 깊이 생각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받은 은혜를 모르니 희생도 순종도 없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받은 은혜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받은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받은 은혜를 주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은혜를 끼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주님 일에 도전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받은 은혜를 깊이 생각하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받은 은혜를 배은망덕함으로 갚았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은혜를 갚을지어다. 받은 은혜를 주님께 돌려드릴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은혜를 아는 자가 은혜를 끼칠 수가 있구나.

2. 은혜를 아는 자라야 희생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구나.

3. 받은 은혜를 깨닫게 될 때 두려움은 사라지고 새로운 용기가 생겨나는구나.

4. 받은 은혜를 모르면 받을 은혜마저 기대하지 못하는구나.

5. 은혜를 알아버리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구나.

6. 은혜를 발견하느냐 마느냐는 자기의 몫이면서, 헌신의 동인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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