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다리시는가?(눅1:26~39)_2018-12-16

by 갈렙 posted Dec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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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핵심>

1.서론
  파숫꾼은 동터오는 새벽을 기다린다. 산통이 오는 여인은 어서 아이를 출산하기를 기다린다. 하루  일 일한 품꾼들 해질녁이 오기를 기다린다. 씨를 뿌려놓은 농부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린다. 결혼식날짜를 정해놓은 예비신랑신부를 결혼식날을 기다린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때문에 너무나 핍박받는 자는 마음껏 교회나갈 수 있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밤에 아파 통증이 몰려오는 자는 어서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사람은 기다리는 존재다. 그런데 하나님도 기다리시는 분일까?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주의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자, 결단하여 마리아가 하나님의 뜻을 수용했을 때 천사도 비로소 곁을 떠나갈 수 있었다는 말씀이다.
  천사도 바라는 것이 있는가? 아니 하나님께서도 기다리시는 것이 있는가? 하나님은 전지전능자요 창조주이시므로 그냥 시행하면 아니 되는가? 왜 인간의 동의와 수용을 기다리시는가? 극단적 예정론자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당신의 주권대로 행사한다고 말한다. 정말 그런 것인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마리아에게 말씀에 대한 동의와 순종을 기다리셨는가?
3. 문제해결
  가.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기다려주는 존재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천사의 순종을 기다리지 아니하신다. 순종하지 않으면 즉결심판해 버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천사는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이기는 하지만 당신이 부리는 종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종으로 짓지 아니하시고 자녀이자 상속자로 지으셨다. 그러므로 강제하지 않는다. 우리를 기다리신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협력을 기다리시는 것이다.
  나. 하나님은 대체 무엇을 기다리시는가?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3가지를 기다리신다. 첫째, 하나님께서 일하실 근거를 우리가 마련하도록 기다리신다. 다시 말해 우리가 기도해주기를 기다리신다. 그때 사가랴와 백성들이 메시야 보내주기를 기도했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신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이 순종만 하도록 프로그램화 되었다면 우리가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천사처럼 즉결심판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로 하여금 그녀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 즉 메시야를 낳을 적임자로서 메시야를 임신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셨다. 셋째,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기다리신다. 기도하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하는 것도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도록 하려면 우리의 수고와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주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자신의 처녀임신이 가져올 위험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다. 오늘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다림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우리 기도하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수고하고 주님의 일에 자신을 사용하는 것을 기다리신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그분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뜻이 내게서 이뤄지도록 주님의 말씀을 수용함으로 하나님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으로 인하여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감내할 것을 결단함으로 하나님의 기다리심에 부응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천사는 그녀가 임신을 수용하지 않으면 그녀의 곁을 떠나갈 수 없었다. 천사는 그녀가 메시야의 임신을 수용했을 때에 비로소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천사는 하나님의 대리자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협력을 기다리신다. 왜 그런가? 첫째,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상속자로서 우리가 받을 상을 주실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둘째, 그것을 통해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으신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하신 말씀과 법칙을 따라 행하고 싶으시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기도요 순종이요 헌신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도 기다리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 인간만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것은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순종과 우리의 헌신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기도만이 이 세상에 있는 자연법칙을 초월해서 역사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순종의 결단과 헌신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정말로 기도하지 못했고, 진짜 순종하지 못했으며, 참으로 헌신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기다림에 부응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기다림에 나도 결단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정말로 기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진짜 순종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참으로 헌신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이겨내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반응하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개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의 기다림에 반응할지어다. 결단하고 순종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천사가 아닌 영적 피조물로서 사람만이 무엇인가를 바라고 기다릴 수 있구나.

2.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기다리고 계시는구나.

3.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기도와 순종과 헌신을 기다리고 계시는구나.

4. 하나님은 천국에서 우리가 상을 받도록 우리 스스로가 기도하고 순종하고 헌신하기를 바라고 기다리시는구나.

5. 천사는 영적 피조물이지만 종으로 지어졌기에 자신의 소원을 아뢸 수 없으며,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수도 없구나.

6. 오직 인간만이 자연법칙을 초월해 역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스스로 결단하여 행동할 때에 천국에서 큰 상을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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